가정교회 사역에 대한 질문과 경험을 함께 나눔으로서 가정교회 목회를 하시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가정교회 강좌에서 강조할것은?
신동희목사 2002-12-26 20:22:41 2659 9
목사님 그 동안 안녕하세요, LA의 사랑의 빛 한인교회에서 동사목사로 있는 신동희목사입니다. 저는 작년 10월 가정교회 세미나를 다녀온 후 약 6회에 걸쳐 교회에서 평신도 교인대상으로 전달 세미나를 시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올 1월부터 제가 직접 목자가 되어(제가 최목사님께 세미나기간 중 식사시간에 여쭤 본 대로) 목장을 운영하다가 드디어 지난 3월에 한 불신자 가정(남편이 안 믿으셨음)이 주님을 영접하는 작은 성공이 있었습니다.
저희 교회는 이제 개척교회라 교인이 20명정도 밖에 안 되는 고로 저를 포함한 두 목사가 목장을 하나씩 맡아서 운영하고 있는데, 다른 목장은 아직은 불신자를 목장 안으로까지 들이지 못하고 있어서 불신자를 섬기면서 나타나야 할 가정교회의 진가가 아직은 드러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저희 목장에서 전도된 불신자(지금은 갓 영접한 신자이지만)가정이 이미 식사를 개인적으로 초대하면서 목장으로 주위의 불신자를 인도하려고 애쓰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교회의 규모나 또 여러 가지 차원에서 서울침례교회의 수준과는 거리가 멀고, 또 아직 평신도 목자가 출범되지 못한 상황이지마는 가정교회의 가장 중요한 다이내믹의 어떤 부분은 분명히 시작되고 맛을 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하여간 앞으로는 더욱더 서울침례교회의 모든 모습들을 연구하고 배워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한 가지 보고 겸 상담을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나눔터를 이용하고자 합니다. 다름이 아니옵고, 오는 4월 30일 LA의 동양선교교회에서 오후 4시 – 9시에 ‘2001년 이민 목회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타이틀로 목회자 세미나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미 신문 기사나 광고가 나가기 시작하였는데 전반기 session은 가장 교계의 어른이시라고 할 수 있는 임동선 목사님이 맡아주시게 되었고, 후반기 session은 박성근목사님(목회자와 설교), 신성종목사님의 사모님이신 이건숙사모님(사모의 입술관리), 손경일전도사님(열린예배,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제가 가정교회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사실 최영기 목사님보다 더 훌륭한 적임자가 없으신 것은 천하가 아는 사실인데 제 Fuller 동문 목사님들을 개인적으로 만날 때 마다 가정교회 이야기, 서울침례교회이야기, 최영기 목사님이야기를 쉬지 않고 한 결과, “그럼 신목사가 한 번 이번 세미나에 나가 보지 그래요”라고 해서 이런 불상사(?)가 발생한 것으로 압니다.

사실 저는 14년전 텍사스 칼리지스테이션에 불신자로 유학을 왔다가 그곳 교인들의 헌신적이고 모범적인 신앙생활의 덕택에 신자가 되어 지금 목회자의 길까지 가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목사님의 책을 읽고 난 후, 저 자신이 전도 받고 또 신자가 되어갔던 과정과, 또 제가 받았던 은혜대로 새로 오시는 불신자에게 행한 과정들이 서울 침례교회에서 더욱 아름답게 이루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놀라고 또 놀랐습니다. 아니 학생타운보다 더 바쁘고 어려운 교민사회에서 그 일이 발생한 것, 지난 10월에 세미나에 참석하고 또 목장(황일청목자님)에 참석한 감격은 시간이 지나도 조금도 희석이 되기는커녕, 가정교회가 바로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이다라는 확신이 더욱더 강해져 만 갑니다.

이번 4월 30일 날 두 번에 걸쳐 동일하게 진행되는 1시간 동안의 세미나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말씀드릴 수 있게 될지 잘 모르겠군요. 가정교회의 근간이 되는 Spirit이라든가 성경적인 배경 등은 제가 비교적 잘 알고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 세미나와 같은 짧은 한 시간동안의 목회자 대상 세미나에서 혹시 제가 간과하면 안될 중요한 요소들이 있다면 목사님으로부터 직접 Mentoring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이렇게 편지를 올립니다.

작년 10월 세미나 이후 오랜만에 올리는 글이라 길어졌습니다. 그럼 최목사님과 휴스턴서울침례교회에 하나님의 은총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드리며,
LA 사랑의 빛 한인교회, 신동희 목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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