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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은 999.5국이다
최영일목사 2002-12-26 20:27:06 2466 11
     제목-'휴스톤은 999.5국이다'
서울 침례교회에서 '가정교회 연수' 한달차인 최영일 목사입니다.  

작년에 가정교회 8차 세미나 참석하여 최영기 목사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저는 수업내내 눈물을 흘렸습니다. 수업 도중에 최영기 목사님이 가끔 제 어깨에 손을 대실때 진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마음 속으로 하나님 '엘리사'가 '엘리야'의 '갑절의 영감'을 구한 것처럼 저에게도 최영기 목사님의 갑절의 영감을 달라고 속으로 기도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간구한 것은 '새들백 교회이야기(Purpose Driven Church)'라는 책을 보면 릭 워렌 목사도 신학교 시절에 남침례교단의 훌륭하신 목사님의 설교를 듣기위해 수업도 빼먹고 그곳에 갔으며 예배가 끝난 후 그 목사님이 릭 워렌이라는 젊은 신학생에게 안수기도를 해주었으며 그때 자신에게 주어진 갑절의 영력을 이 젊은 신학생에게 주시기를 기도해주었다고 합니다. 수년이 지난 후 릭 워렌은 캘리포니아에 '새들백 교회'를 개척했으며 미서부에서 불신자를 전도하는데 대표적인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인교회로서 불신자 전도의 대표적인 '서울 침례교회'에서 또한 최영기 목사님의 'Spritual Leadership'(하루 3시간의 중보기도와 사역의 위임)을 본받아 영혼 구원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고 싶은 간절한 소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소원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였고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저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그 결과 '가정교회 연수과정'의 첫번째 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한달 동안을 연수하면서  내린 결론은 '휴스톤은 999.5국이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의 밴쿠버를 가리켜 천국 다음으로 좋은 999국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휴스톤에 서울침례교회가 있기에 그곳보다 더 좋은 '999.5국'입니다. 그 이유는 가정교회를 통해, 사랑과 섬김이 실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덥고 볼 것 없는(?) 그리고 '나사와 최영기 목사님만 건지면 다 건졌다'(?)라는 이 지역에서 바로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사랑과 섬김의 공동체'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복음서에서 예수님을 만난 제자가 '와보라'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것처럼 저 또한 자신있게 '와보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작년 '8차 가정교회세미나'에 필리핀 목장에 배정 받았습니다. 그곳에서 귀한 사랑과 섬김을 받았습니다. 한국에 돌아간 후 저의 마음은 일년 내내 가정교회와 목장(식탁 공동체와 나눔의 공동체)을 그리워했습니다. 그리고 바쁘신 가운데 친히 저에게 이메일로 연수과정에 대한 정보를 주셨고, 제가 이곳에 왔을 때 반가워하시면서 가족의 안부와 더불어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제 차가 방전이 되어서 시동이 걸리지 않았는데 온 가족이 친히 오셔서 시동을 걸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또한 이번에 만난 모스크바 목장의 식구들과 빅토리아 목장의 식구들 정말 가족같습니다. 사랑합니다. 하늘 복 받으세요!
둘째, 이곳에 와보니 이 연수과정을 위해 아파트 두 채를 무료로 내놓으신 분이 계십니다. 정말 좋은 아파트입니다. 문을 열면 나무가 있고 풀장이 보입니다. 전망 좋은 방입니다. 운동장같은 거실이 있습니다. 먹고 남은 음식을 내놓은 것이 아니라 정말 좋은 아파트를 제공하셨습니다. 귀한 정성이 보입니다. 향유 옥합을 깨뜨린 마리아처럼... 그리고 많은 분들이 숙소에 필요한 물품들을 잘 챙겨주셨습니다.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챙겨주시려는 세심함에 감사드립니다. 하늘 복 받으세요!

  셋째, 미국은 자동차가 발입니다. 제가 이곳에 처음 와서 차가 없어 목적지에 가기위해 버스를 3번이나 갈아타고 열심히 걸었습니다. 그때 정말 자동차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한 자매님은 차가 없을 때 아침마다 저를 픽업해주시면서 제가 아침을 못먹은 것을 어떻게 아셨는지 도너츠를 사주시고 도시락도 챙겨주시는 배려에 눈물이 글썽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긴히 차가 필요할 때 자신의 차를 빌려주시기까지 하셨습니다. 또한 어떤 목자님은 제가 차를 구입할 수 있도록 여러 곳에 수소문하여 주셨고, 직접 차를 드리이브하셔서 차의 상태를 보시고, 고칠 곳을 직접 챙겨주시는 세심함에 감사드립니다. 하늘 복 받으세요!
  
넷째, 텍사스 주법에 따르면 한달 이상 머물 분들은 운전면허를 따야 합니다.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이 있습니다. 제가 필기시험을 볼 수 있도록 아침 이른 시간에 다친 아들을 이끌고 또한 목장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친절하게 시험 장소까지 인도하시고 저의 짧은 영어를 대신해서 자상하게 서류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섬김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실기시험을 볼 수 있도록 새벽 6시에 일어나 제가 시험에 한번 떨어진 관계로 그것도 두번씩이나 도와주신 분이 계십니다. 자기 식구라도 그렇게 하기 힘든데...   하늘 복 받으세요!

다섯째, 연수오신 분들을 위해 무료로 머리를 깍아주시겠다고 바쁜 가운데 사역에 헌신하신 분이 계십니다. 정말 머리를 잘 깍으십니다. 정성이 보입니다. 그래서 거울을 볼 때 마다 저의 입가에 미소가 머뭅니다. 한 10년은 젊게 보입니다. 하늘 복 받으세요!

  여섯째, 이곳의 교역자들께서 잘 도와주십니다. 만날 때마다 웃는 얼굴로 도와줄 것이 없냐고 하십니다. 교역자 회의 후 맛있는 월남 국수를 먹으면서 여러 목사님과 교제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하하). 교역자 회의가 한국의 대부분의 교회는 일방적으로 듣는 시간이며 시종 긴장의 연속입니다. 이곳은 긴장이 없고 자유스러운 분위기로 짧게 두세마디씩 감사기도를 하며 북 스터디(영적 지도력)를 하면서 느낀 점을 나누고 사역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중보기도하는 팀 사역의 결정체입니다. 최영기 목사님은 인자한 아버지처럼, 믿음직한 큰 형처럼 들어주시고 조언을 주시며 또한 사역을 위임해주시고 격려해주십니다. 그래서 사역자들간에 경쟁이 없고 서로 협력해서 '시너지 효과(1+1=3,4,5)'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토요새벽 예배 후 '집사회의'에 참석했는데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할까하는 소원이 집사님들에게 있습니다. 목사님은 집사님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집사님들은 목사님을 신뢰하며 서로 협력합니다. '죽고 사는 일 아니면 넘어갑시다'하는 말에 모두 파안대소(破顔大笑) 합니다. 또한 집사님들이 손수 준비한 도너츠와 커피를 마시면서 회의를 하는데 지루하거나 짜증나지 않고 정말 재미있습니다(하하). 하늘 복 받으세요!

마지막으로, 이외에도 정말 귀한 섬김과 사랑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하늘 복을 받기위해서 묻어 두겠습니다. 바로 휴스톤이 서울침례교회와 가정교회 그리고 목자,목녀님들의 사랑의 수고 때문에 '999국'인 밴쿠버보다 더 살기좋은 '999.5'국입니다. 그리고 제가 연수 과정을 마치고 휴스톤을 떠날 때 '999.9국'이라는 고백과 간증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이곳에 머무는 동안 한국에서 교회 문턱에도 가지 않았고 교회에 환멸을 느낀 사람들이 바로 가정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생명의 삶을 통해 바른 신앙과 헌신을 하게 되는 귀한 간증과 살아있는 허다한 증인들을 만났습니다. 이들이 바로 가정교회가 불신자 전도와 더불어 그동안 침체에 빠진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며 '명목상의 그리스도인'을 '예수님의 진정한 제자'로 삼을 수 있는 성경적인 삶의 공동체입니다. '새포도주는 새부대에 담으라'고 하셨는데, 21C 한국교회를 위해 하나님께서 새부대인 '가정교회'를 마련하셨습니다. 와보십시오!(Come and See 요1:39) 그리고 가십시오!(Go 마28:19). 그래서 주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고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해드리는 귀한 사역을 하시기를 소원합니다.  하늘 복 받으세요!    

(추신: 제가 여기 있는 동안 앞으로 연수 오실 분들을 최선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궁금한것이있으시면 저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이메일:choi01_kr@yahoo.co.kr)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해드리고 싶은 소원을 가진, '연수 목장'의 자칭 목자(?)인, 최영일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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