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사역에 대한 질문과 경험을 함께 나눔으로서 가정교회 목회를 하시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한번 했으면 끝까지 하라(1박 2일 세축 다지기)
김행대 2017-12-01 09:33:55 468 6

 1박 2일 세축 다지기를 2017년 11월 28, 29일에 강화도에 있는 봉천교회(이재익목사)에서 가졌습니다. 이번에는 지역 목자가 아니더라도 회원 3년차 이상이면 참석할 수 있어서 15명이 함께 했습니다. 특히 발제를 주로 지역 목자가 아닌 분들이 해서 사람을 키우는 가정교회 정신을 체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강현구목사 김행대목사 박기명목사 이동근목사 황대연목사 박태진목사 민경화목사 곽우신목사
김명국목사 진유식목사 김석만목사 최영기목사 조근호목사 이재익목사 김홍철목사

 

■ ˝1박 2일 세축 다지기˝에 좋은 점은 발제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네 분의 발제자가 한 주제를 가지고 각자 놓여진 목회 상황에서 어떻게 적용해가는지를 소개하면 참석자들의 질문과 답변이 이어집니다.  이번 발제자들을 통하여 나누어진 이야기들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모임의 결실들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 주일 연합예배(발제 강현구목사)

   - 개척 목회 23년 차에 가정교회로의 전환은 8년이 되었습니다. 개척 초기의 예배는 강력한 성령  

      의 역사가 있어서 개척 2년만에 100명을 넘어갈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세 축이 균형있게 세워

      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예배는 그 뜨거움이 계속되지를 못하고 사그러들었습니다.

      그 후 가정교회로 전환했습니다.

   - 지금은 예배를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전반부는 성도들의 교제를 위해 간증, 세례, 회원교인 영입

     삶공부 수료식 등을 진행하면서 한 공동체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후반부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가 되도록 하나님께 집중합니다. 예배 순서가 끊어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바람은 헌신대에 많은 분들이 나와 예배를 통한

     의지적인 결단이 이어졌으면 하는 것입니다. 

 

1. 헌신대는 자신이 예수 믿고 싶을 때 공적으로 의사를 전달할 통로가 되어 주고, 공적으로 표현이

    되면 현실화 되기가 쉽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주게 된다.

2. 목장 모임이 사귐과 나눔과 중보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예배라면,

    주일 연합예배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라고 볼 수 있다. 

3. 예배 순서를 바꿀 때는 분명한 이유를 가지고 설득해야 한다. 분명한 이유가 없을 때는 바꾸지

    말고, 행하지 말고 자기 자신이 확신이 있을 때 행해야 한다.

4. 목사는 예배자가 되어야지 인도자가 되면 안된다. 기도할 때 눈을 감고 있으면 하나님 존전에

   있다는 것을 의식하여 돌아다녀서는 안된다. 예배가 끝나고 떠드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하나님 

   이 만지시는 느낌이 있으면 조용히 앉아서 기도할 수 있도록 유도하라.

 

□ 삶 공부(발제 민경화목사)

   - 개척 목회 7년 차로 가정교회는 5년이 되었습니다. 삶 공부는 기본 5개 중에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제외하고 모두 적용하고 있습니다.

   - 초기엔 이론 학습에 치우쳤다가 2년이 지나면서 실습과 훈련에 비중을 두면서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삶 공부를 목장 모임처럼, 지적모임에서 삶 나눔으로 바꾸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변화의 정도를 보면 기존 성도들보다는 VIP들의 변화가 훨씬 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 생명의 삶은 강의이지만 질문을 이용한 대화식이다. 그래서 그대로 하는 것이 좋다. 처음 세 네번

    은 그대로 하고 그 후에는 더하지 말고 대체하라. 인원이 적을 때는 요약 숙제에 코멘트를 많이

    달아 주라.

2. 과다 정보보다는 적은 정보가 훨씬 낫다. 어렵게 느껴지면 핵심이 뭔가를 생각하고 양을 줄이라.

    이해를 돕는다고 설명하지 말고 줄이라.

3. 삶 공부를 빨리 진행하는 것에 주의를 해야 한다. 성경공부가 되지 않도록 하고, 삶 공부를 많이

   해야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관념과 좋은 일꾼이 될 수 있다는 개념을 깨야 한다.

4. 삶 공부는 흡수율 때문에 관계 맺기가 중요하다. VIP가 등록하면 사진을 보고 기도하고 첫 만남에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 좋다.

5. 삶 공부를 인도할 때의 자세는 두렵고 떨림이다. 삶 공부를 인도할 때마다 숙제를 같이 했다.

   20분 기도하고 들어가면 똑 같은 말인데 강조점이 다르다. 건성으로 하면 지루했을 것이다. 

 


목장모임(발제 이동근목사)

   - 개척 목회 7년 차에 처음부터 가정교회로 시작하였습니다. 치열한 개척 교회의 현실 속에서

     목사님께서는 초등학생 한 명과 함께 목장을 하고 있습니다. 작지만  목장 안에 흐르고 있는 원리

     와 열정 만큼은 결코 부족함이 없다 하십니다.

   - 실제로 틱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가 병원보다는 목장에서의 나눔과 기도를 통한 효과가 더 있어서

     자신감을 얻고 활동성을 회복해 간다 합니다.

   -  또한 목장 안에서 7년간 아이를 섬겨 주었더니 부모들이 변하여 지금은 목자로 헌신하고 있답니

      다. 목장 모임은 재미가 있든지, 밥이 맛있든지, 기도 응답이 있든지 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습

      니다. 

 

1. 가정교회는 분위기가 중요하다. 너무 진지하고 힘들면 오래 가지 못한다. 의무를 강조하기 보다

    교인들에게 돌아가는 유익을 말하라.

2. 목회 일기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하나님이 왜 이 일을 행하시는 것 같은지, 목자는 어떻게

    해 주었으면 좋겠는지를 써야 한다. 또한 목녀도 기록할 수 있다.

3. 교인들이 적을 때는 목자에게 맡겼다 하더라도 간섭하고 감독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하면서

    개입해야 한다. 목회자가 기계적이면 안되고 지혜롭게만 하면 얼마든지 개입할 수 있다. 

 

담임목사 리더십(발제 곽우신목사)

   - 9년 간의 목자 생활과 12년간의 부목사 생활을 마감하고 11월 1일부로 등대교회 부목사 및

     후임 목사로 청빙 받았습니다. 그래서 부목사의 입장에서 바라본 가정교회 목회자 리더십에 대

     해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나누었습니다.

   - 가정교회 목회자 리더십의 핵심은 한마디로 "섬기는 리더십"입니다. 섬기는 자가 되는 것이며

     이것을 가정교회에서는 "남을 성공시키는 리더십"이라고 정의합니다.

   - 첫째는 정직성 곧 투명함입니다. 사역의 상황, 본인의 감정, 목회 활동비, 사례비 내역까지라도

     공개 할 수 있을 때 성도들과 부교역자의 신뢰를 받게 되고 그 속에서 담임목사를 따르게 됩니다

   - 둘째는 일관성 곧 가정교회 정신을 고수하는 집념입니다. 일단 가정교회를 시작했다면 끝까지 그

     정신을 고수하고 밀어 붙여야 합니다.

   - 셋째는 내려놓음 곧 겸손입니다. 지위의 권위를 내려놓고 영적 권위를 세워갈 때 사람이 따르게

     되고 존경을 받게 됩니다.

   - 넷째는 소통 곧 관계입니다. 서로 말이 통하고 의견 교환이 원활할 때 가정교회 리더십이

     발휘됩니다. 

   - 다섯째는 섬김 곧 타인을 성공시켜 주는 것입니다. 가정교회 목회자 리더십의 핵심입니다. 

   - 여섯째는 자기 관리 곧 거룩한 영성과 삶입니다. 많은 시간 주님과 독대하는 것입니다.

   - 이 발제를 마쳤을 때 똑같은 얘기를 누가하느냐에 따라 다르다며 공감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1. 가정교회의 리더십은 영혼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존재목적을 붙들어야 한다. 거기에 집중하다

    보면 리더십이 자연스럽게 배워진다. 그런 것이 없이 좋은 목사, 리더십을 얘기하면 애매하다.

    한국교회의 문제는 존재 목적을 상실한데 있다. 리더십도 존재 목적에 촛점을 맞추면 아이디어와 

    방법이 생긴다.

2. 교회의 많은 결정의 기준을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데에 두어야 한다.  

3. 리더십은 보고 배우는 것이기에 배우려고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안 보고, 안 가려고 하면 어떻게

    할 수가 없다.

 

□ 이삭줍기

1. 목회 일기의 코멘트는 답을 주려고 하지 말고 의견을 묻는 것인지, 하소연인지를 분류해서 주로

    격려하고 힘을 실어주는 것을 위주로 하면 좋다. 자꾸 코치를 하려고 하면 야단맞는 기분이 든다.

2.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머리가 좋은 것이 아니라 몇가지 원칙을 붙들고 끝까지 버틴 사람들이다.

    한번 했으면 끝까지 하라.

 


□ 이번 1박 2일의 시간을 통하여 상당히 자라난 느낌을 가졌습니다. 아직 많은 것을 흡수할 만한

    수준은 안 되지만 세 축과 리더십에 대해 아~ 이런 거구나 하는 감을 잡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

    다. 특히 어느 목사님이 그냥 묻어 가면 언젠가는 뭔가 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될거라는 말씀을

    따라 잘 묻어가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그리고 기회를 얻어 꼭 참석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 섬겨주신 최영기 목사님과 진행을 맡아주신 김명국목사님, 장소를 제공해 주시고 맛있는 식사와

    간식으로 섬겨주신 봉천교회 이재익목사님과 사모님, 여러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리포터 김행대입니다.


 

   

 

  

 


 

최영기목사 : 지역 보고서를 잘 쓰는 분은 다른 모임 보고서도 잘 쓰는군요! 김행대 목사님은 리포터의 은사를 가진 것 같습니다. ^^; (12.01 16:16)
조근호 : 하나 하나가 어록이네요. ㅎㅎ
김행대 목사님, 수고하셨습니다. (12.01 16:40)
황대연 : 다시금 3축 다지기를 하는 느낌입니다. 김행대 목사님을 비롯해서 사진으로만 뵙던 귀한 목사님들을 만나 교제하는 축복을 누려 감사합니다. (12.01 18:00)
김명국 : 김행대 목사님을 알게 되어서 반가웠습니다. 글 솜씨가 일품이시네요~~ (12.01 18:45)
박준영 : 김행대 목사님 반갑습니다.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보고서 올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12.01 19:33)
이동근 : 잘 정리해주셔서 다시 흡수율을 높여주시니 감사합니다. (12.01 19:46)
박태진 : 1박 2일의 내용을 어찌 정리하나 싶었는데, 역쉬~ 김행대목사님이십니다.~
1박 2일 세축 다지기를 통해서 현재 교회의 모습을 점검, 보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감사합니다~
(12.02 00:47)
권용덕 : 김행대 목사님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12.02 07:17)
이재익 : 김행대 목사님의 공황장애가 끝남을 축하드립니다. 이번 리포터 역할을 잘 감당해 주셔서 당시의 감동을 다시 체험합니다. 리포터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며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세축다지기 보고서가 함께 같은 길을 걸어가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넘 기쁘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12.02 09:08)
강현구 : 역시 서지역의 보물 이십니다.
정리하여 올리시느라 애쓰셨습니다.^^ (12.04 01:52)
김행대 : 이제서야 댓글을 읽으며 묘한 감정이 들어옴을 느낍니다. 뭔지모를 에너지가 공급되는 느낌이랄까요. 고맙습니다. (12.04 08:23)
유재천 : 가정교회 정신을 체험하는 (1박 2일 세축 다지기)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생생한 기록을 보면서 안보고 안가면이 아닌 지속적으로 보고 가고 배우기에 열심을 냉 수 있는 동기부여를 주신 것 감사합니다. 김행대목사님 감사하고 수고하셨습니다. (12.04 20:34)
minwkh@gmail.com : 세축다지기에 참석하면서 저의 부족한 면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여러모로 큰 도전을 받았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선배님들의 본을 따라가보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발제자 못지 않게 이해하기도 쉽고 간단명료하게 잘 정리해주신
김행대 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12.07 05:50)
황용득 : 리포터의 글을 읽기만 했는데도 가정교회를 많이 이해하게 됩니다. 참 좋습니다. (12.07 21:31)
내용 이름 비밀번호
저장
 프린트 추천 수정  삭제  답변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작성일 조회 추천
2729 따질 것은 따졌습니다(목자 목녀 기초 다지기 - 천안구성교회) (17)   이호준 2017.12.04 694 10
>> 한번 했으면 끝까지 하라(1박 2일 세축 다지기) (14)   김행대 2017.12.01 468 6
2727 '3축 다지기'를 다녀와서... (8)   황대연 2017.11.30 383 2
2726 가슴을 울리는 작은교회 목사님들 (14) 오명교 2017.11.30 630 6
2725 가정교회 재건을 위하여 (전주 목원교회) (14)   최영기목사 2017.11.27 467 5
2724 자연스러운 삶의 라이프 스타일 -영혼구원 (수원지역 목자 목녀 기초... (4)   진재봉 2017.11.21 479 2
2723 답이 없어 보이면 기도하라!(부산,경남 6개 지역연합, 회원과의 4시간) (17)   박은환 2017.11.21 514 8
2722 교회는 치유공동체이며, 동시에 사명공동체다!![회원과의 4시간] (4)   석정일 2017.11.15 542 2
2721 최고의 수혜자는 사모님! (인천 영광교회) (14)   최영기목사 2017.11.14 630 9
2720 유레카 (제자교회 연수보고서) (12)   신규갑 2017.11.09 513 4
2719 명의를 만난 느낌입니다(제자교회 연수보고서) (13) 김재도 2017.11.09 495 5
2718 낙하산 타고 가정교회 천재를 만나다 (제자교회 연수보고서) (14)   정옥희 2017.11.09 559 5
2717 강호를 떠돌다 무림의 절정고수를 만나다! 무림지존 영춘권[제자교회... (17)   정주벽목사 2017.11.09 551 5
2716 개선할 점을 못 찾겠네요 (경기광주 금광교회) (34)   최영기목사 2017.11.07 968 8
2715 카페를 가진 교회들의 모임 (5) 이종수 2017.11.05 601 1
2714 버스에서 잠도자고 두나라 국경선도 통과해서 참석한 173차 목회자 세... (16)   유해숙 2017.11.05 471 7
2713 징을 사야겠습니다.( 77차 목회자 컨퍼런스) (25)   김승관 2017.10.31 1253 17
2712 "목사님, 힘 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12)   이영미 2017.10.30 727 8
2711 길거리 관계 전도자 훈련의 특징 (11) 오명교 2017.10.27 743 7
2710 오래 살고 싶어지기도 합니다(청주 사랑의교회) (28)   최영기목사 2017.10.22 1333 15
2709 가정교회의 핵심가치는 “성경대로”입니다. (인천 등대교회 목자 목... (11)   이화연 2017.10.19 880 6
2708 목회자에 대한 과세의 이면 김은재 2017.10.13 836 2
2707 안 중요한 듯 중요한 가정교회 몇 가지들 (29) 이정필 2017.10.11 1478 19
2706 소문이 조금도 과장되지 않은 맛 집 같은 교회 (연수 보고서) (16)   전영욱 2017.10.08 711 7
2705 절대 신뢰를 받는 목사(서울 하늘가족교회) (8)   최영기목사 2017.10.04 946 7
2704 순종과 섬김이 자연스러운 영성으로!(연수보고서) (9)   전두선 2017.10.01 557 5
2703 휘귀병에 걸린 사람들, (연수보고서) (8)   이봉일 2017.10.01 505 5
2702 나침반만 가졌었는데 지도까지 얻었습니다.(연수보고서) (18)   유병훈 2017.09.27 678 5
2701 가정교회 네비게이션(연수보고서) (14)   박경수 2017.09.27 502 5
2700 담임목사에게 달려 있습니다! (제자교회 연수보고서) (11)   남기환 2017.09.26 745 6
검색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