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사역에 대한 질문과 경험을 함께 나눔으로서 가정교회 목회를 하시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명불허전(名不虛傳) 명강의" (목자목녀기초다지기-조켄네 초원)
최명훈 2018-02-17 19:00:01 1611 10

"목자 사역의 기초를 다질 수밖에 없는 명불허전(名不虛傳) 명강의"

 

지난 토요일(2018210), 테네시 네쉬빌에서 있었던 목자목녀기초다지기에 다녀왔습니다.

 

가장 많은 목자목녀를 참석시킨 목회자가 보고서를 올려야 한다고 해서 졸필인 제가 후기를 올립니다.

재미없고 두서없더라도 끝까지 보아주세요. ^^;

 

조켄네 초원(초원지기 김기섭)식구들이 모였습니다. 장소는 다리놓는교회(담임 곽종연)였습니다.


 

목자목녀님 59, 목사사모님 20, 해서 총 79명이 함께 했습니다.

조켄네는 조지아지역모임 켄터키지역모임 테네시지역모임 연합의 약자입니다.


 

4시간 반을 달려 저희 아틀란타교회가 제일 먼저 도착하였습니다. 시차가 있고 교통체증이 예상되어 새벽같이 출발하였더니 오히려 한두시간 일찍 도착하였고, 그 덕에 교회 이 곳 저 곳을 여유롭게 살필 수가 있었습니다.


 

예배실은 Stand by Your Man을 부른 컨트리 가수 태미 와이넷이 쓰던 거실이고, 점심을 먹은 영어부 예배실은 안방이었다고 합니다. 화장실의 수독꼭지들이 순금으로 되어 있다고 해서 일부러 가서 일(?)도 보고, 만져도 보았습니다. ^^;

 

이른 시간이었지만 네쉬빌 다리놓는 교회 식구들이 벌써부터 나와서 열심히 사역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일 먼저 왔기에 최영기 목사님과도 미리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3명의 간증이 있었는데,

목자간증은 아틀란타 한인침례교회 네팔목장의 엄종현 목자가,



목녀간증은 다리놓는교회 도미니카목장의 최인희 목녀가,



싱글목장간증은 다리놓는교회 카작스탄목장의 김주현 목자가 했습니다.

최영기 목사님의 강의는 군더더기 없이 아주 알차고 재미있었을 뿐만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실제적이어서 아주 유익했습니다.


 

4번의강의로 되어 있었습니다.

첫 시간에는 목사님의 간증과 '핵심가치는 성경대로', '4기둥에서 첫 번째는 존재목적'을,

두 번째 시간에는 4기둥과 3축에 대해서,

세 번째 시간에는 목장모임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는데, 목장의 목적과 그 순서마다의 의미와 효과에 대해서 안내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시간에는 질의응답과 도전의 시간이었습니다.

참석자들이 가지고 있는 의문과 궁금증을 하나하나 들어 답해 주셨고, 거창한 도전이라기보다는 가정교회를 통해 예수님이 세우려고 하셨던 신약교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큰 그림을 그리며,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다는 확신과 담대함을 갖고 사역하라는 권면의 말씀이셨습니다.

 

마치 모세가 약속의 땅에 들어갈 다음세대에게 신명기의 말씀을 전했던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크게 3가지 유익이 있었습니다.

 

먼저는 최영기 목사님의 직강을 들은 것이 큰 유익이었습니다.


2001년부터 듣기 시작한 직강은 햇수로 17년이 되었는데도 새롭게 다가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이지만 저에게 새롭게 다가온 2가지는 아래에 소개하겠습니다. 그래서 제목을 명불허전이라고 붙였습니다. 지난 17년 동안 목사님은 제가 반복해서 목사님의 강의를 들으려고 신청을 하면 들었는데 또 들어?”하며 부담된다고도 하셨지만, 제가 경험한 목사님은 끊임없이 성경에 비추어 보아 강의내용이 말씀에서 벗어난 것이 있으면 수정하고, 놓친 것이 있으면 보충해 오셨기 때문에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다시 듣고 다시 들어야 그 변화와 진가를 알 수 있습니다. 원조 할매집의 정성이 잔뜩 들어가 깊이가 있고 진한 육수의 설렁탕처럼 목사님의 강의는 들으면 들을수록 깊이가 느껴지고, 실제적인 통찰력에 옷깃을 여미게 됩니다.

 

두 번째는 성경대로 한다는 것에 대해 다른 관점의 이해를 배웠습니다.


가정교회는 예수님께서 꿈꾸신 교회입니다. 그래서 성경만을 붙잡고, “성경이 그렇다면 그런 줄 알고, 아니라고 하면 아닌 줄 알고, 하라면 하고, 하지 말라면 하지 말아야합니다. 그동안 이와 같은 성경대로의 개념을 숙지하고 열심히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한가지를 더 배웠습니다. 성경대로 한다는 것은 가능하면, 성경속의 모델과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는 것이라는 것을요. 최영기 목사님은 가능하면 신약에 나타난 교회 모습과 가까워지려고 노력했고, “가능하면 신약성경에 보이는 예수님을 닮으려고 노력했던 지난 삶과 사역을 담담히 전수해 주셨습니다.

 

세 번째는 두 번째의 것과 연결되는데, 본을 보이는 것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본을 보여라’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은 본을 보일 것이 있어서라기보다는 마치 바울이 내가 그리스도를 본 받는 것과 같이 너희도 본을 보이라는 말씀처럼 나도 이렇게 시도하고, 도전하고, 이렇게 순종해 보니 유익이 있고 변화가 있다유익하니 해보자고 앞서 실패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도했던 경험을, 앞서 좌절에서 극복하려고 노력했던 도전을 소개하는 것이라는 말씀이, 늘 훌륭한 분들 옆에서 부족하고, 연약하고, 자신 없던 저에게 용기가 되었습니다. 실패와 실수의 경험이 많고, 부족하고 연약한 내가 쓰임 받고 있는 모습도 다른 사람에게 좋은 예시가 될 수 있구나하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더군다나 거기에서 power가 나와 설득력을 갖는다니까 더더욱 힘이 납니다.

 

끝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함께 참석했던 저희 교회 목자목녀들에게 생각이 바뀌었거나 느꼈던 것을 나누어 달라니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모두들 아주 착실히 듣고 꼼꼼히 마음에 새겼나 봅니다.

 

@ 배우거나 다짐한 것은...

- 감동을 주는 섬김이 곧 불신자의 마음을 여는 키가 된다. 목장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해도 괜찮아!"하는, 이런 분위기가 VIP들의 마음을 오픈 시킨다.

- 같이 식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은 적당히 가족끼리 밥 먹는 소박한 분위기 조성할 것. 못 먹어서 문제가 아니라 많이 먹어서 문제. 식사를 통해 주 안에 가족인 것을 확인하는 것에 집중한다.

- 음식에서 무엇을 준비하냐가 아니라 함께 밥을 먹는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배웠다.

- 목장식구에게 삶공부를 권하고 사역을 시킬 때, 약간 부담을 주는 쪽으로 한다. 종은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 남을 성공시키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 전도의 분업화가 영혼구원을 만든다. 목원들은 데려오고, 목자 목녀는 생명의 삶에 몰아넣고, 담임목사님이 훈련시킨다. 마찬가지로 목장의 사역의 분담이 곧 목원들에게 상급이 된다.

- 운동에서 기본기가 중요하듯, 사역에서 기초를 든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에 충실 하라는 메세지가 위로가 되어서 가장 좋았다.

- 식구가 없을 때도 하나님께서 영혼을 맡기고 싶은 목자가 되도록 기도하고 준비해야 하는 것을 다시금 배웠다.

- 목적이 있는 목장을 가져야 한다. 나눔도, 기도도, 사역분담도 영혼구원해서 목자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목자의 꿈을 꾸게 해야 한다.

- 목장의 VIP를 다섯 명으로 제한하고 집중 공략하는 것. 너무 많이 두지 말고, 예수님이 필요하고 나의 섬김이 필요한 사람에게 집중해야겠다.

원래 힘든 것을 안 힘들게 하려니 힘들었다. 힘든 것은 힘든 것으로 알고 하늘의 상급을 기대하며 해 보고자 다짐했다.

 

@ 소감은...

- 여러 번 들었던 내용이었지만, 역시 또 한 번 듣고 나니 배울 것이 있고, 점검이 되었다.

- 우리가 얼마나 영광스러운 주님의 사역을 감당하는지 대한 바른 인식이 생겼고, 격려가 되었다.

- 최목사님께서 정리해 주신 것처럼, 평신도 세미나에 참석했을 때 40%정도 귀에 들어 왔던 것 같은데, 목장경험이 늘어나며 다시 들으니 그동안 들리지 않았던 20%를 이번에 들은 것 같습니다. 오길 잘 했습니다.

- 간증들이 감동적이었음.

- 다리 놓는 교회의 따뜻한 섬김이 감사했습니다.

- "내 나이가 어때서?"를 열창해 주신 김기섭목사님으로 인해 즐거움이 몇배 더 넘쳤습니다. (김 목사님은 정말로 동남아를 순회공연을 성공적으로 하고 오셨습니다. ^^;)  

 

@ 아쉬웠던 것은.... 한 사람이 언급해 주었습니다.

미리 설문지를 나누어주고 답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셨더라면 좀 더 꼼꼼히 체크해서 적을 수 있었을 텐데 마지막 부분에 너무 다급하게 생각해서 쓰기에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다음 준비할 때는 이런 것들도 반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목자목녀를 위한 가정교회 기초다지기 정말 좋습니다.

목자목녀 기초다지기는 3축과 4기둥을 비롯한 가정교회 기초를 다짐으로서 목자/목녀들에게

(1) 가정교회 목표가 신약 교회 회복이라는 사명감을 심어주고

(2) 가정교회가 성경적인 교회라는 것을 깨달아 확신을 갖게 만들고

(3) 목장 사역의 기본을 점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꼭 들으시기 바랍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

 

최명훈 리포터 올림

 

심영춘 : 최명훈목사님. 마치 현장에 있었던 것처럼 사진과 내용을 올려주셨네요. 최목사님과 함께 찍은 사진이 제일 멋있습니다. 나누어주신이야기로 기본을 다시 잡게됩니다. 모두가 행복해보여서 더 미소가 지어집니다. 조켄네 초원모임 화이팅입니다~~^^ (02.17 19:22)
최명훈 : 네, 심 목사님 감사합니다. ^^ 저장용량의 한도를 넘었다고 해서 사진과 동영상을 다음 글에 올렸습니다. (02.17 19:50)
김기섭 : 현장감을 잘 살려서 보고서를 내 주셨네요. 역시 믿고 맡길 수 있는 리포터입니다. 조켄네 초원목자, 목녀들이 힘을 얻어서 너무 감사한 목자목녀기초다지기 였습니다. 수고해 주신 최영기 목사님께 깊은 감사를 다시 드립니다. (02.17 21:02)
최영기목사 : 교회가 크지 않아서 목자 목녀가 많지 않을텐데, 가장 많은 사람들을 참석시킨 것을 보면 최명훈 리포터의 동원 능력이 얼마나 큰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 목자 목녀들이 나이가 많을 줄 알았는데 많이 젊네요. 활약이 기대가 됩니다. 설문지를 미리 나눠주고 설명해 주어 달라는 제안은 고려해 보겠습니다. (02.17 21:27)
이종수 : 최명훈 목사님 지면을 통해 만나니 옛 추억이 새록 떠오릅니다. 리포트 덕분에 미국상황도 생생하게 알 수있어 좋습니다 (02.18 04:03)
하호부 : 역시 !!! 최명훈 목사님!!!!
저희들의 기도를 하나 하나 응답 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화이팅! 최명훈 목사님!!

응답 (02.18 07:40)
임재룡 : 최명훈 목사님의 글을 읽으면서 새로운 도전이 되네요.
‘본을 보여라’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은 “본을 보일 것이 있어서라기보다”는 마치 바울이 ‘내가 그리스도를 본 받는 것과 같이 너희도 본을 보이라’는 말씀처럼 “나도 이렇게 시도하고, 도전하고, 이렇게 순종해 보니 유익이 있고 변화가 있다”고 “유익하니 해보자”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02.19 00:18)
권영신 : 들으면 들을수록 더 많은 것을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늘 복 많이 누리시길 ~! (02.20 06:30)
구정오 : 최명훈 목사님, 은혜로운 보고서 감사합니다. 하늘 복이 애틀란타 침례교회와 미주 한인교회위에 특별히 목자 목녀들 위에 가득하여 영혼구원하에 제자삼는 사역이 더욱 탄력을 얻게 하소서! (02.20 08:26)
이경준 : 최명훈 목사님, 수고 많으셨고 반갑습니다. 휴스턴서울교회 갔을 때 같이 놀던 일이 그립습니다. (02.2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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