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사역에 대한 질문과 경험을 함께 나눔으로서 가정교회 목회를 하시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AAA 연수보고서 (휴스턴서울교회 연수 보고서)
김득영 2019-02-11 00:57:10 659 5

AAA 연수보고서

 

보통 일등급을 말할 때 ‘A’라고 말합니다. 여기에서 더 좋으면 ‘AA’라고 하지요. 그리고 여기에서 최상급일 때 흔히 ‘AAA’ 라고 말합니다. 이번 휴스턴 서울교회 연수(1월 28일~ 2월 11일)는 최상급인 ‘AAA’입니다. 연수 프로그램과 목자,목녀들의 특별한 섬김과 연수관 시설 등등 모든 것이 ‘AAA’입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는 ‘AAA’는 등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A(ask)-A(answer)-A(act)입니다.

 

저희 교회는 개척해서 1년은 원형으로 시작하여 3년이 지난 지금은 5개의 목장이 되었습니다. 가정교회의 정신이 좋아서 시작했는데 3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하면 할수록 쉽지 않고 모르는 부분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연수를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1년 전부터 연수를 준비하면 우리 교회의 상황을 진단하고 여러 가지 질문(ask)을 가지고 이곳에 왔습니다. 그리고 서울교회를 보고 면담을 통해서 많은 해답(answer)을 얻게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듣고 배운 것을 실천하고 행동(act)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연수 보고서 제목을 ‘AAA 연수보고서라고 정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질문을 가지고 왔지만 가장 중요한 질문(ask) 5가지와 그 질문에 대한 5가지의 해답(answer)5가지 행동(act)에 대해서 나누겠습니다.

 

(‘AAA 연수보고서는 저처럼 작은 교회를 섬기면서 초원지기의 역할까지 겸하고 있는 목사님들이 고민할 수 있는 상황에 초점을 맞춘 것임을 먼저 알려 드립니다).

 

1. 위임인가? 방임인가?

  

A(ask) - 어디까지가 위임이고 어디까지가 방임인가?

 

: 목장 사역은 목자에게 온전히 맡기는 것이다. 그래서 심방은 물론 설교까지 위임하게 된다. 평신도 사역자인 목자가 목양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작은 교회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목자가 자신이 없어서 목사에게 부탁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목사가 할 수도 없고, 안 할 수도 없는 그런 상황에서 어떤 때는 방임이 되고 어떤 때는 엉거주춤한 위임이 된다. 적절한 위임과 방임은 어디까지 일까?

 

A(answer) - 위임이라는 것은 교회 사이즈에 따라서 목회자의 역할이 다르다. 교회 사이즈가 큰 교회에서는 목사는 말씀과 기도의 영적리더십만을 발휘하면 된다. 하지만 교회 사이즈가 작은 교회에서는 영적 리더십만을 발휘해서는 안 되고 섬김의 리더십도 함께 발휘되어야 한다. 위임해서 맡기지만 잘 할 수 있도록 가이드 라인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고, 목자가 잘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 하는 것이 중요하다.

 

A(act) - 작은 교회는 섬김의 리더십을 발휘하여서 교인들의 실질적인 필요들을 채워주면서 말씀과 기도의 영적 리더십을 발휘하여야 한다(3시간 기도). 위임이라고 해서 목자에게 맡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들이 목자의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확실한 가이드 라인(목자 지침서)을 제시하고 잘 훈련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겠다.

 

2. 원칙과 관용 사이에서

 

A(ask) - 가정교회 원칙과 관용 사이에서의 딜레마 어떻게 해결 할 것인가?

 

: 예를 들어서 목장 모임 식사를 특별한 상황이여서 밖에서 모임을 가지는 경우, 원칙을 강조하는 목자는 이런 상황을 이해하지 못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A(answer) - 원칙을 강조하면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밖으로는 원칙을 강조하지만, 안으로는 사람의 마음을 상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칙만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이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마음이 생기도록 잘 설득해야 한다.목회자 코너’등을 통하여 통해서 목장 모임은 집에서 밥 먹는 것은 가장 큰 핵심이며 중요한 섬김이므로 양보하지 않도록 설득해 가야한다.

 

A(act) - 원칙은 분명하게 말해 주면서, 내면에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관용의 마음을 가지도록 하고, 관용만을 주장하는 사람에게는 원칙을 잘 세울 수 있도록 소통을 잘 해야겠다. 특별히 목회자 코너를 통해서 서로를 잘 설득해 나가면서, 문제를 해결해야겠다.

 

3. VIP 전도는 어떻게?

 

A(ask) - 목장모임에 VIP 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초대할 수 있을까?

 

: 우리 교회는 VIP 전도에 대한 모델이 없기 때문에 VIP 를 목장 모임에만 데리고 오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런 경우(목원의 VIP 가 아무런 정보 없이 목장에 온 경우) 생기는 어려움들이 있었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

 

A(answer) - 목장에서는 VIP 에 대한 정보를 모든 목원이 공유하고 있어야 하고, 함께 기도해야 한다. 그래야 VIP 의 목장 참석이 목장식구의 기도가 응답이 되므로 모두가 더욱 환영하게 된다. 또한 VIP 가 목장 모임에 참석하기 전, 최소한 목자 목녀가 3-4번의 만남을 가져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A(act) - 사실 이런 사전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목장 모임에 VIP 가 와서 정착하지 못하고 교회에 나오기가 어려웠다. 이제부터는 VIP 명단을 목장 안에서 함께 공유하고 기도하면서 준비해야겠다. VIP 가 목장 모임에 나오기 전, 목자가 미리 따로 만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가이드 해야겠다. 또한 각 목장마다 5명의 VIP 명단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

 

4. 움직이지 않는 기신자에 대해서

 

A(ask) - 우리 교회는 기신자들에 의해서 개척이 되었다. 하지만 움직이지 않는 기신자로 인해서 목자가 힘들어하는 상황이다. 이들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A(answer) - 기신자의 변화는 쉽지 않다. 이들은 교회관이 뚜렷하기 때문에 잘 바뀌지 않는다. 작은 교회에서 변하지 않는 기신자의 영향력은 크다. 사실 그런 분에 대해서는 뚜렷한 답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이 여유를 가지고 하나님이 그분의 마음을 바꿔 주시도록 기도해야 한다. 또한 그분을 평신도 세미나에 보내어서 가정교회를 맛보게 하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일 수 있다.

 

A(act) - 하나님께서 그분을 변화 시켜주시도록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라. 평신도 세미나 보내라. 그러나 교회의 DNA를 변화시키는 것은 VIP 가 목자로 헌신할 때 인 것을 기억하고, 나부터 VIP를 초대하고, 그분을 목자로 세우는 것을 목회의 기본 방향으로 삼자. 다음세대 목장과 젊은 엄마들을 초대하여 목장을 시작하자.

 

5. 서울교회의 목자를 움직이는 원동력에 대해서

 

A(ask) - 오랜 시간 목자로 섬기면서, 내려놓고 싶은 적은 없었는지? 오랜 동안 지속적으로 목자로 섬길 수 있는 힘은 무엇인가?

 

A(answer) 1) 목사님의 설교 : 늘 도전하시는 설교를 들으면 나는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무슨 말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된다. 내려놓고 싶은 순간이 수없이 많았지만, 말씀을 통해 위로와 도전받고 다시 목자의 삶을 이어가게 된다.

 

2) 기도 : 힘들게 하는 목원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나를 돌아보게 된다. 나와 목장이 준비되었을 때 반드시 영혼을 붙여주시는 것을 알기에, 기도하면서 나와 목장을 점검하며 새롭게 나갈 힘을 얻는다.

 

3) 영혼구원의 기쁨 : 영혼 구원의 기쁨을 맛보면 목자를 놓을 수가 없다. VIP 이던 목원들의 작은 변화에도 말할 수 없는 기쁨과 행복을 느낀다. 목자를 목자되게 하는 것은 목원들이다.

 

A(act) - 서울교회처럼 건물이 주는 경건함, 많은 인원이 주는 Men- Power가 약한 우리 교회에서 은혜로운 예배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는 이후로 지속적인 고민과 기도의 제목이다. 목자 목녀들이 예배와 기도의 파워를 힘입도록, 성령의 도우심과 지혜를 구하는 동시에, 초원 모임 정도의 규모인 작은 교회에서 가질 수 있는 장점을 살려 보겠다. 또한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무슨 말을 할 것인가?” 나와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 지속적으로 질문하며 영혼구원에 더욱 집중해야겠다.

 

    

 

이 외에도 제가 가졌던 대부분의 질문에 답을 얻고 돌아갑니다. 참으로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연수관에서 시간을 보내며 2주 동안 가족이 된 목사님, 교수님들과의 만남도 참 의미가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가정교회라는 큰 공동체 안에서 지속적으로 귀한 교제가 이어질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서면을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음에 다행이라 여기며,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먼저, 한 번도 얼굴을 뵌 적이 없는데, 기꺼이 오셔서 설교로 교회를 섬겨주신 계강일 목사님, 계강일 목사님을 소개해 주신 지역목자 나종열 목사님, 그리고 격려의 메시지와 기도로 연수를 응원해 주신 강서제자삼는지역 목사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시간을 기다려 공항에서 저희를 맞이해주신 석태인집사님을 시작으로, 시간을 내어 면담해 주신 탁월한 리더 이수관목사님과 영원한 멘토 최영기목사님, 연수 목사님들의 크고 작은 필요를 채워주신 이강배사무장님, 가정교회 원리 강의로 우리를 매료시키신 성승현목자님, 그리고 마음과 시간을 내어 면담해주신(면담순으로 적습니다^^) 조선인목자님, 신필섭목자님 심영이목녀님, 심운기목자님 심수진목녀님, 백혜원전도사님, 오창석목자님 오성애목녀님, 김종진목자님, 유희곤목자님 유미나목녀님, 이은주사모님, 곽인순목자님, 김홍근목자님 김은미목녀님, 홍성제목자님 홍수희목녀님, 이진영목자님 이찬우목부님최기수목자님 최정보목녀님, 원치성목자님, 박점수목자님, 진정섭목자님, 임희숙목자님, 황명순목자님, 김웅현목자님 김정은목녀님, 그리고 연과대라는 목장이름을 새로 받은 주명재목장 식구들 모두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한분 한분의 면담에 특별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정주벽 : 김목사님!! 연수하시느라 수고많으셨네요,탁월한 보고서 감사합니다, 다시 보니 매우 도움이 됩니다
목사님교회가 멋진 가정교회로 성장이 기대됩니다 ~~~^^ (02.11 02:12)
나종열 : 김득영 목사님&어수미 사모님, 성실하게 목회하시고 목회 현장에서 경험하는 문제들을 가지고 연수를 가셔서 좋은 답을 얻으셨군요? 이제 act를 통하여 큰숲교회가 건강한 교회로 세워져 갈 것입니다. 목회자 세미나까지 잘 마치고 건강하게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새벽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02.11 04:10)
김승관 : 같은 질문들, 비슷한 문제들이 있었는데, 목사님 보고서를 통해 저도 대부분 해결되는 것 같습니다. 일목요연하게 특히 A-A-A로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02.11 04:15)
심영춘 : 김득영목사님, 휴스턴서울교회 연수를 축하드립니다. 보고 배우신 많은 것들이 목회에 힘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에게도 연수보고서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02.11 06:11)
최영기목사 : 제목부터 눈을 끌고, 가정교회로 개척하는 분들이 연수 올 필요를 안 느껴도 될 정도록 깔끔하게 핵심을 찔러서 보고서를 썼네요. ^^; 연수를 인해서 목사님 교회가 도약할 것 같습니다. (02.11 09:35)
구정오 : 질문과 대답과 행동이라는 분명하고 핵심을 꿰뚫는 연수 보고서 감사합니다^^; 저도 정리가 되고 도움이 됩니다. 잘 하실 것입니다. 응원합니다^^; (02.11 15:09)
박종국 : 깔끔하게 잘 정리 했네요...연수 결심하고 가주셔서 감사합니다. ^^; (02.11 18:18)
신현귀 : 목사님의 연수보고서도 AAA, 목사님의 사역도 역시 AAA, 다음 지역모임에서 연수의 소감도 AAA를 기대합니다. (02.12 06:27)
김득영 : 귀한 목사님들의 격려에 열심히 달려갈 힘을 얻습니다~
박종국 목사님~ 처음 가정교회를 시작할때 휴스턴연수와 세미나를 강하게 권하셨던것이 연수 와서야 비로서 이해됩니다^^ (02.12 09:53)
이동근 : 김목사님의 탁월함이 연수보고서에서도 빛나는군요~ (02.1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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