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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련된 공간입니다.
 
 
희망의 빛을 보다 (휴스턴서울교회 연수보고서)
반흥업 2019-07-02 19:21:33 395 4

* 보 고 자 : 반흥업 목사/ 이지연 사모 울산 미래로교회

* 연수기간 : 2019613()-627()

 


 시차적응 걱정하며 휴스턴에 내린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두주 반이 지나고 내일이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은혜와 감동과 놀라움을 간직한 채, 일정을 따라 지나다가 막상 연수보고서를 작성하려고 하니 돌아가 적용해야 할 몫 때문인지 약간은 무거운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부족한 가운데서도 여기까지 인도하신 분이 하나님이시고, 앞으로 선한 일을 행하려고 할 때 힘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리해 봅니다.


 

                                             <연수관 전경>


1. 연수 동기

 저는 2011년에 구미남교회 목회자 세미나를 참석하는 것으로 가정교회에 발을 디뎌놓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이전에는 가정교회에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신학교 다닐 때 이미 구역을 가정교회로 바꾸라는 최영기 목사님의 책을 읽었지만 그때는 담임목사도 아니었고 가정교회에 대한 실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었기에 그냥 이런 독특한 생각을 하는 분도 있구나 하면서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2007년에 개척을 했을 즈음, 저희 지역에 가정교회 바람이 불었는데, 제게 가정교회를 권유한 목사님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때는 가정교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가정교회가 뭐 별건가. 리더들 잘 훈련시켜서 하면 되지하는 교만한 생각과, ‘가정교회 안하고서도 얼마든지 교회가 잘 될 수 있는 걸 보여줘야지하는 삐딱한 오기가 맞물려 마음으로 배척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교만과 오기가 무너지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개척한지 4년 만에 교회를 건축했는데 그 이후 급격하게 저와 교인들이 지치고 무력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이유를 잘 몰랐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하면 교회의 존재 목적과 나아갈 목표가 정확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무엇을 향하여 가야할지를 몰랐기 때문입니다. 나름대로 안간 힘을 쓰면서 하루하루 지나고 있을 때 눈에 들어온 것이 가정교회 네트웍이었습니다.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비롯한 시스템들이 저기 가면 뭔가 힘을 얻을 수도 있겠다는 한줄기 희망을 갖게 했습니다.

 그렇게 궁여지책으로 참석한 세미나는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섬김이라는 탁월한 도구가 저희 교회에 딱 맞다는 확신도 들었습니다. 가슴 벅찬 마음으로 울산으로 내려가던 그 때가 지금도 생생합니다. 내가 먼저 잘 섬겨야지 하는 각오도 충만했습니다. 돌아가자마자 명칭부터 바꿨습니다. 셀을 목장으로, 셀리더를 목자로, 그리고 밥을 해야 하는 것도 빠뜨리지 않고 강조했습니다. 100명이 넘는 사람들을 모아놓고 생명의 삶도 가르쳤고 가정교회가 뭔지도 이론적으로 가르쳤습니다. ‘섬김과 감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강조했습니다. 순박하고 착한 우리 교인들은 온전히 이해하건 아닌 것 같았지만 그래도 그런가보다 하고 순종하며 잘 따라 주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그냥 무늬만 목장으로 바꾸게 한 것이었습니다.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를 빠뜨린 것입니다. 영혼구원과 VIP에 초점을 맞추지도 못했고 제 스스로가 가정교회의 정신과 목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좋은 것은 아니까 어쨌든 시작해 놓으면 되겠지 하는 무책임한 마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점점 교인들은 지쳐가는 기색이었고 저 자신도 처음의 감동이 무색해지기 시작하면서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삶공부 교사가 세워지지 않아 컨퍼런스에 참여할 의욕도 사라졌고 지역모임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건축으로 인한 부채도 마음의 발목을 잡고 있었습니다. 가정교회를 너무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는 말이 예외가 없음을 인정해야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지지부진한 가운데 작년에 문득 하나님께서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새로운 마음을 부어주셨습니다. 그 분기점이 지역 목자 목녀 연합수련회였습니다. 저의 부족함에도, 묵묵히 함께 하는 목자 목녀들이 오히려 저에게 힘이 됨을 느꼈습니다. 나누는 시간에 저의 부족함을 고백하고 다시 한 번 함께 일어서자고 얘기했습니다. 그 뒤로 적극적으로 지역모임에도 참석하고 모든 가정교회 모임에 적극적으로 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길이 성경적인 대안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최영기 목사님을 1일 특강이나 질의응답들을 통해 가까이서 뵙고 말씀을 듣게 된 것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최목사님께 집회도 요청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리가 이루려고 애쓰고 있는 것을 이미 이루고 있는 모델인 휴스턴서울교회를 보면 가정교회의 큰 그림을 그리는데 도움이 되겠다 싶어 연수를 신청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9월 말에 예정된 최영기 목사님의 집회 전에, 그래도 좀 가정교회 다운 구색을 갖춰야 되지 않겠나 하는 가까운 목표도 한몫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야 야단을 덜 맞을 것 같으니까요^^::

 


2. 연수 준비

 이곳에 오기 전에 연수가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해서, 다녀오신 몇몇 분들께 여쭤보았습니다. 그분들의 한결같은 대답은 질문을 많이 준비해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름 세 축과 네 기둥을 중심으로 질문을 준비했고, 저희 교회가 가지고 있는 고민들에 대해 해답을 찾고자 했습니다. 물론 강의나 면담 가운데 자연스럽게 해답을 얻은 것도 많지만, 미리 생각하고 정리해 온 것은 잘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울산지역 초원지기이신 박종국 목사님과 만나 장시간 동안 얘기를 나누고 격려를 받고 온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차를 위해 이틀 정도 먼저 들어와 준비한 것도 잘 한 것 같습니다. 휴스턴은 NASA외엔 별로 볼 것이 없다는 게 유감스럽긴 하지만 그게 오히려 연수에 집중하기에 유익했습니다. 휴스턴엔 휴스턴서울교회 외에는 볼 것이 없고, 휴스턴서울교회가 휴스턴을 빛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휴스턴서울교회 한 블록 뒤에 있는 작은 호수조차 휴스턴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3. 연수 내용

이수관 담임목사님 면담

 매 화요일 오전에(2) 목사님과 직접 면담이 있었고, 세축과 네기둥에 대한 DVD 시청 면담이 2회에 걸쳐 있었습니다. 직접 면담에서는 궁금한 모든 것을 질문했고 목사님은 상세하게 다 설명해 주셔서 실제적인 해답을 선명하게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목회자의 기도생활과 삶, 그리고 처신에 대해 많은 도전을 받을 수 있었고, 성도들의 입장을 배려하며 본이 되는 목회자가 되려고 애쓰시는 모습은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DVD 시청 면담은 비록 영상이긴 하지만 세 축과 네 기둥을 중심으로 가정교회의 정신과 개념을 확실히 심어주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이수관 목사님 부부와 함께>


특별면담

 • 이강배 집사님: 첫 공식 일정으로 사무장이신 집사님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너무나도 은혜롭고 도전적인 자신의 간증과 더불어 가정교회를 포함한 교회 전반적인 질문에 대해 명쾌한 대답을 해주셨습니다. 왜 집사님과의 면담을 처음 시간에 갖게 했는지 그 이유를 알만했습니다.

 • 성승현 집사님: 여느 목자 면담과 같은 정도로 생각했는데, 집사님의 면담은 완전 강의 형식이었습니다. 가정교회의 성경적 원리를 설명하셨는데, 얼마나 명쾌한지 저 분이 평신도가 맞나 싶을 정도로 놀랐습니다. 앞으로도 뭐든지 도와주시기로 약속하시는 진지한 모습은 그 분 속에 잠재한 가정교회를 향한 열망이 배어 나오는 것 같아 또 한 번 감동이었습니다.

 

목자면담

 연수 기간 동안 총 아홉 쌍의 목자 목녀를 면담했습니다. 점심식사를 정성스럽게 섬기시면서 쏟아내는 목장사역의 내용들은 섬김과 헌신 그 자체였습니다. 목자로서의 희로애락을 나누는 모든 내용이 한 편의 드라마 같았고 간증이었습니다. 목사님이 왜 목자들을 아끼시는지, 하나님께서 왜 그들의 삶을 책임지고 축복하시는지를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요청면담

 • 이은주 사모님: 자연스런 교제로 시작된 것이 네 번에 걸친 만남으로 이어졌습니다. 목회자 가정의 삶에 대한 얘기로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생각들을 나누는 가운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사모님을 알게 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 백동진 목사님: 어린이 담당 목사님이십니다.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기꺼이 시간을 내어주셔서 올리브 브레싱과 어린이 목장에 관한 진행 상황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 주셨습니다.

 • 석태인 석영이 초원지기 부부: 저희 연수를 담당하시는 초원이라 자연스럽게 댁을 방문하여 교제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교회생활과 목자 목녀, 초원지기 부부에 이르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들어보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조선희 목녀님: 삶공부 교사로 계셔서,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목장사역의 간증부터 삶공부 교사로서의 여러 내용들을 듣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곽인순 목자님: 한국 집회를 마치고 휴스턴 공항에 도착하셔서 피곤하실 텐데도 바로 연수관으로 오셔서 저희들을 만나주셨습니다. 새벽2시까지 시간 가는 줄도 모른 채 얘기를 나누었고, 하나님께서 왜 이분을 만나게 하셨는지 알게 해주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참관

 • 연합예배: 순서 하나하나에 생각과 의미가 있음을 알고 놀랐고, 철저하게 준비하는 자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과 임재가 느껴졌고 예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기억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예배를 얼마나 안일하게 드렸는가 돌아보며 회개하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 수요기도회: 간증들이 많은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진지하게 구석구석 꿇어 앉아 기도하는 성도들이 많았습니다.

 • 새벽기도회: 평일 새벽은 인도자 없이 자유롭게 와서 기도하고, 토요일 새벽은 목사님들과 집사님들이 인도하는 것 같았습니다. 평신도 집사님들이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주 은혜롭게 잘 하셨습니다.

 • 새교우면담: 예배 후 새교우들에게 담임목사님이 오실 때까지 보여 준 DVD가 좋았습니다. 사회자와 목사님이 대담하는 형식이었는데 담임목사님과 교회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 청소년예배: 일정상 예배 끝까지 보지는 못했지만 함께 찬양하고 간증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어린이예배: 영어회중 교회와 강단교류가 있어 담당 목사님이 없는 가운데서 교사가 말씀을 전했는데 얼마나 열정적이고 잘 전하는지 놀라웠습니다. 교사들의 헌신과 좋은 교재, 그리고 집중적인 반별 교실수업이 돋보였습니다.

 • 집사회: 토요일 새벽기도 후에 모이는데, 돌아가면서 아침 간식을 싸오시는 것이 돋보였고, 목사님과 화기애애하면서도 진지하게 논의하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성숙한 회의 모습이었습니다.

 • 집사기도모임: 예배 전에 집사님들이 모여서 담임목사님과 대표기도자를 안수하며 기도하는 모습이 신선했습니다. 예배와 인도자의 기름 부으심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시켜주는 듯 했습니다.

 • 초원모임: 주일 오후에 초원에 속한 목자 부부들이 모였습니다. 목장 사역의 어려움을 서로 나누고 기도하며 격려하는 모습이 힘이 되고 있었습니다.

 • 할빈학원목장: 목자님이 한국에 간증집회를 가셔서 안 계시는 가운데서도 전혀 요동치 않고 목장모임이 진행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진솔한 나눔도 돋보였고, 나눔 중간에 합심기도 하는 것은 나눔이 지루하지 않게 하는 특효약 같았습니다. 특히 올리브 브레싱(Olive blessing)과 어린이 목장은 인상적이고 매력이 있었습니다.

 • 라드닉 목장: 목자의 겸손한 리더십과 목녀의 묵묵한 섬김 가운데 모든 목원들이 한 가족이 되어 편안하게 서로 삶을 나누고 어려운 문제를 서로 안고 기도해주는 모습이 아름답고 보기 좋았습니다.

 • Staff 회의: 매주 수요일 오전에 있는 사역자들의 회의시간인데, 찬양하고 기도하는 모습이 자연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고 토론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직급이 아닌 동역자로 주님의 교회를 섬기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 예수영접모임: DVD 시청이었지만 좋았습니다. 최영기 목사님의 DVD를 보고 그대로 해왔는데, 이수관 목사님의 인도는 또 색다른 감이 있었습니다.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집사회 모습>


4. 느낀 점

1) 담임목사의 리더십

 최영기 목사님으로부터 이어진 이수관 목사님의 탁월한 리더십은 단연 돋보였습니다. 담임목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보게 된 것입니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이민교회가 이렇게 본이 되는 교회가 된 것은 결국 목사님의 리더십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성도들 입장에 서서 배려하는 목회, 누가 보아도 이해 할 수 있을 정도로 투명한 삶과 시간 관리, 새벽에 세 시간 그리고 한 주간의 하루를 금식하는 기도의 양은 한 순간도 긴장을 놓지 않는 장수의 모습과 같았습니다. 그러한 영적관리는 온 교회를 이끌기에 충분한 성령님의 지혜를 가져 오는 통로였습니다. 그리고 어떤 일을 행함에 있어 이유가 없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만큼 깊이 생각하고 확신하는 가운데 목회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2) 평신도들의 헌신

 특별히 앞장 선 집사님들의 헌신이 감동적이었습니다. 맡은 사역은 사역대로 최선을 다하고, 목장은 목장대로, 초원은 초원대로 책임지고 나가는 모습들이 성령과 지혜가 충만했던 초대교회 집사님들을 보는 듯 했습니다. 다른 분들에게 집사로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4년을 섬기고 신임투표 하기를 세 번 반복 하고 나면 은퇴하기로 결정했다는 말을 듣고 그분들의 헌신에 사심이 없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모인 교회이기에 이런 저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지만 잠시 후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평온함을 찾을 수 있는 것도 바로 집사님들의 묵직한 교회 사랑이 한 몫을 하는 듯 했습니다. 만나는 성도들마다 이구동성으로 집사님들의 수고를 칭찬하고 오히려 안쓰러워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교우들이 사역박람회를 통해 한 해동안 자신이 섬길 헌신의 장을 자원하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원하는 만큼 책임감도 따르게 마련이니까요.

 

3) 영혼구원을 위해 존재하는 교회

 교회의 모든 시스템은 영혼구원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모든 활동과 행사는 VIP에 집중해 있었고, 영혼구원과 관련이 없는 것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목장들은 VIP에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며 언제든지 그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2-3만명 정도의 휴스턴 한인들 중에 5% 정도가 휴스턴서울교회 교인인 것이 별로 놀랍지 않은 이유입니다. 교회의 교회됨이 어딨는지를 보게 하는 대목입니다.

 

4) 선교의 생활화

 선교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성도들의 삶이었습니다. 한해에 3-400명의 교인들이 단기선교를 떠난다고 합니다. 여름이 되고 휴가를 얻으면 당연히 선교를 가는 것이 생활화 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연수를 받는 기간 중에도 청년들이 뉴멕시코로 선교를 떠났고 돌아와 간증하는 것 까지 듣게 되었습니다.

 

5) 세대 통합을 위한 노력

 목장에 다음세대들까지 다 모여 이루어지는 Olive blessing과 어린이 목장, 매주 토요일마다 있는 청소년 목장, 세대차이가 날 수 밖에 없음에도 그들과 하나 되려고 하는 노력과, 신앙의 전수를 위해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를 볼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5. 결단

1) 목회자의 자기 관리- 투명한 삶과 시간 관리, 기도의 양을 휴스턴서울교회 수준으로 맞추겠습니다. 헌신된 평신도 보다 더한 섬김의 본을 보이겠습니다.

2) 직분론 재정립- 사람을 위한 직분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를 위한 충성스런 직분자를 뽑고 헌신할 수 있도록 재정비 하겠습니다.

3) 교회의 목적 재확립- 교회를 새로 세운다는 각오로 교회의 모든 시스템과 마인드를 영혼구원으로 집중시키겠습니다. 영혼구원과 관련 없는 것이 교회에 존재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4) 가정교회의 원칙 준수- 휴스턴서울교회와 오버랩 해도 벗어나지 않고 부족하지 않은 가정교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원칙을 준수하겠습니다.

5) 평신도세미나 개최- 2021년에는 저희 교회서 평신도세미나를 열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6. 맺는 말

 연수의 목적을 잘 이루고 돌아갑니다. 그동안 배우고 실천하려고 했던 성경적 가정교회의 모델을 보고 확실한 그림을 그리고 갑니다. 휴스턴서울교회에 저희 교회를 오버랩 시켜놓고 무엇이 벗어나 있고, 무엇이 부족한지를 선명하게 깨닫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좀 더 일찍 연수를 왔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많은 목사님들이 연수는 가정교회를 시작한지 1-2년 지난 뒤에 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목회자 세미나를 다녀 온 분이라면 가정교회를 시작하기 전에 이 교회를 먼저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나서 가정교회를 시작하고 다시 한 번 오면 그때는 정말 확실하게 도움이 될 듯합니다.

 지상의 교회가 완벽할 수 없지만, 휴스턴서울교회는 듣던 대로 성경에 나오는 교회를 닮은 측면에서 모델이 되는 참 좋은 교회입니다. 부럽기도 하고 따라가려면 갈 길이 먼 건 사실이지만, 한편으론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는 소망의 마음을 주셨습니다. 다시 기본과 본질에 충실하게 되면 이와 같은 교회를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안고 갑니다. 열심히 기도하고 애써서 울산 귀퉁이에도 아름다운 가정교회가 설 수 있도록 지금부터 신발 끈 동여 매고 출발하겠습니다.

 


7. 감사

 짧은 2주간의 연수였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늘 오는 연수생인데도 최선을 다해 도전을 주려고 애쓰신 이수관 목사님, 부족한 저희들의 어려운 얘기를 사랑의 마음으로 다 들어주시고 함께 해주신 이은주 사모님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집사님들,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세밀하게 필요를 따라 도와주신 사무장 이강배 집사님, 저희들을 맡아 묵묵히 섬겨주신 석태인 집사님 부부, 선교자료로 도와주신 윤석현 집사님, 조용히 힘이 되어주시려고 애쓰셨던 성승현 집사님,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편의를 제공해 주셨던 박점수 목자님, 모두 고마운 분들입니다.

 바쁜 가운데도 시간을 내어 맛있는 점심으로 섬겨주시고 목장에 대해 궁금한 것을 얘기해 주셨던 목자 목녀님들, 그리고 요청에 따라 저희들을 면담해주신 목자 목녀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연수 문의에 친절하게 대답해주셨던 백연숙 자매님, 커피 한잔에 마음을 담아 섬겨주셨던 사무간사님, 쉐라톤호텔의 조인희 자매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사랑의 섬김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영기목사 : 목사님이 기록한 연수가게 된 동기에 공감하는 분들 목회자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모두 연수를 가면 좋겠습니다. ^^; 미래로 교회가 2021년에 반드시 평세를 개최하게 될 것 같습니다. ^^; (07.02 21:17)
반흥업 : 감사합니다 목사님. 꼭 그렇게 되도록 애쓰겠습니다~^*^ (07.03 01:12)
박종국 : 긴 여행에서 돌아와서 마주하는 “반”목사님 연수 보고서가 지친 몸과 마음을 따시 “흥”분하게 합니다. 우리가 먼저 예수님을 닮고 누군가 보고 배우는 것이 우리 평생의 “업”이 구나 생각하게 합니다. (07.05 07:24)
조근호 : 반흥업 목사님 ^^ 연수 통해 가정교회에 대해 보다 선명한 그림을 그리셨네요. 정말 잘하셨습니다. 교회를 건축하는 것보다 더 먼저 그리고 있어야 할 그림은 건강한 교회에 대한 그림이지요. (07.0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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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1 행복한 목회를 꿈꾸며 (휴스턴 서울교회 연수보고) (11)   김두만 2019.06.18 469 5
2940 나락에서 정상으로 (청주 사랑의교회) (25)   최영기목사 2019.06.17 939 13
2939 볼리비아 원주민들의 가정교회 (13)   최승복 2019.06.15 473 9
2938 작은교회 목사는 목자다 (17) 오명교 2019.06.13 84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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