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사역에 대한 질문과 경험을 함께 나눔으로서 가정교회 목회를 하시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작은 교회의 특권과 기회!
김명국 2020-02-27 20:08:31 605 1



요즘 한국의 코로나 19상황이 심상치 않아서 전국적으로 많은 교회들이

온라인 에배로 주일예배나 기타 예배를 드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교회에서도 오늘 새벽 당회 기도회에서 이 주제로 심도있게

기도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그 중의 몇가지를 나눕니다.


전체적인 흐름은 두 단계로의 진행이였습니다.

프랜 A를 진행하면서 추이를 봐서 프랜 B를 실행하는 단계로 간다.


 프랜 A​: 지금처럼 예배를 드리면서 최대한 소독이나 관리함과 동시에 성도들이 합심하여 기도할수 있도록 가이드 한다. 예를 들어 싸이렌 울리듯이 매일 같은 시간대에 문자로 성도들이 기도할 때라든지,.....  릴레이 기도를 한다.  기도의 제목도 좀 더 명료하게 제공한다.


프랜 B: 함께 예배 드릴수 없을만큼 확산되어 나간다고 여겨질때 온라인 예배의 다양한 방법을 준비한다.  예를 들어 교역자들과 몇분들이(정말 자신은 예배당 예배를 드리지 않고는 견딜수 없다는 분 극소수)예배 드리는 것을 생중계로 함께 할수 있도록 준비, 혹은 중국에서 그랫듯이 넓은 광장에서 서로 볼수는 있는데 걸어가면서 내용을 들을수 있도록 단톡방에 찬양, 설교등을 시간에 맞춰 올린다. 워킹 예배 등등


제가 말씀드리려고 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내용입니다.


교회 구성원이 많으면 전파의 확산을 막기 위하여 지금 예배를 드리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모여 예배 드리는 것을 스스로 자제하고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은 단위의 교회들은 누가 오는지도 알고, 또 자신의 상태도 알고, 여러모로 통제가 가능한 것입니다(100% 확신할수는 없지만) ​


온 땅에 예배가 중단되는 상황에서 어떤 교회들에게는 이런 특권을 주시고 계시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큰 교회들이라면 할수 없는, 그것도 자기가 속한 교회의 지역에 따라서(대구 경북 지역이라면 한두명이라도 모여서는 안되겠지요!) 할려면 할수 있는 특권을 말입니다.


모여서 집중하여 기도하고,예배의 가치와 의미를 더욱 살려서 이 땅에 예배당들이 폐쇄된 상황에서 예배가 드려지는 기회와 특권을 받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세상사람들이 볼때는 이게 무슨 궤변이냐? 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왠지 저는 지금의 위기가 어떤 차원에서는 기회가 될수도 있겠다라는 그런 생각이 조심스럽게 들었습니다.


어떤 기회일까요?  다음의 몇가지 내용으로 같이 장로님들과 기도하고 성도님들과도 같이 기도하려 합니다.


 1.  세상에서 죄 짓는 것을로 모의하고 모이는 것이 이 땅에서 줄어드는 기회가 되길 !


2. 신천지같은 이단의 행태가 들어나서 이단의 위험성이 알려지고, 이단의 활동이 박멸될수 있는 기회가 되길!


3. 어떤 이유가 되었든지 현재까지는 대형교회들일수록 예배를 드리기 어려운 상황(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매우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의견이 다른 분들은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에 대한 여러 생각들! 


4. 작은 교회만이 할수 있는 기회가 되길!

소독과 참가자들의 관리가  가능하다고 여겨지는 규모의 작은 교회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하나님께 대중예배를 할수 있는 기회와 특권을 의식하고 예배하기(자기가 속한 지역이 위험경계수준을 넘으면 이것도 전환해야 겠지요) .


드릴수 있을때까지 몇주가 되었든지, 아니면 이대로 가라앉는다면 예배를 중단됨이 없이 진행되어 나가든지....(지금의 추세로 볼때 지난 주일부터 시작해서 전체적으로 잡혀 나가는데 최소 한달 정도는 가지 않을까?  한달 정도 공예배로 모이지 못했을때의 영적 분위기) 



5. 성도들의 내면의 삶을 바꾸는 기회로 삼길!

자신의 삶과 생활을 심플하게 가족중심의 삶으로, 사람 만나는 시간이 많이 없어진 만큼 집에서 또 안전한 장소에서 성경을 읽으고 기도하면서 평소에 읽고 싶은 책들이나 내면을 변화 시키는 기회로 적극적으로 노력하기


지금 이시기야 말로 너무나 분주롭고 복잡하게 현대인의 삶을 살아왔던 성도님들의 생활이 심플하게 변화될수 있는 기회로 삼도록 적극적인 권면과 지도를 구체적으로 해 주기(예를 들면 성경읽기 본문을 정해주든지, 아니면 가정교회 평신도 간증집, 혹은 성경강좌나 가정교회 간증이나 강의를  BCGI 유뷰브나 교회 홈피에서  듣고 깨달음을 나누도록 유도)


 하여간 TV만 보면서 마음을 불안하게 그대로 두지말고, 그 풍랑은 풍랑대로 두면서 배뒷머리에 누워서 주무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뭔가 영적 힌트를 얻도록 권하기.


나는 이 상황을 조정할수 없어도 주님은 이 상황을 조정하실수 있는 분이심을 고백하며, 그런 분이 동행함을 나의 힘으로 삼아 내면의 평정과 이 시점에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깨닫고 삶의 변화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신앙적으로 뭔가 할 일이 있지 않을까 고민하면서 순종해 나가기! 


 6. 목회자들과 교회의 지도자들이 평상시 예배에의 소중함을 깊이 인식함과 동시에 모든 목회 활동을 할수 없으니만큼 마치 토굴에 들어가듯이 한달간 그동안 읽고 싶었던 좋은 책들과 성경을 집중하여 짧은 시간에 1독해 보기!


7. 교역자들이 교회 활동이나 강의를 하지 않는 대신에 정말 간절히 기도하는 일을 집중해서 하기!


 8.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 사회적으로 도울수 있는 일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나가 오히려 전도의 기회로 삼아나가기! (의사라면 대구로 달려가듯이 옛날 믿음의 선조들이 역병이 돌때 위험을 감수하고 봉사하듯이 우리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생각해 보기)


참고로 VIP가정의 장례가 났는데 어제 수요예배후에 장례식장을 찾아 예배를 진행하면서 보니 믿는 식구들이 많아서 너무나 고마워하고, 기독교장으로 해 달라고 부탁을 받게 되어 이 와중에서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너무나도 두서없이 그냥 올립니다.


이 혼란스러운 때에 목사로서, 성도로서의 좋은 기회가 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구정오 : 김명국 목사님의 기도와 고뇌가 담긴 글 감사합니다.
위기의 때에 진짜 믿음이 드러난다는 것이 오늘의 사태를 두고 한 말인 것 같습니다. 어제도 저희 교회는 각 가정별로 수요예배(기도회)를 드렸습니다. 홈피 영상에 미리 "찬양 3곡(9분), 말씀-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는 자(16분), 찬양과 합심제목기도(10분) 총 36분짜리를 찍어서" 홈피 영상에 올리고, 각 가정별로 은혜로운 수요기도회시간을 가졌다는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매일 평소하는대로 교회 출근, 새벽기도, 그 동안 못 읽었던 책 읽기, 운동하기 그리고 각 목장을 섬기는 목자, 목녀들 격려하기 무엇보다 코로나 19를 이길 수 있는 것은 강력한 사랑의 바이러스이기에 아내와 더 깊은 사랑의 관계를 맺고 있고요^^
그리고 마스크 끼고 실습나갈 형제 일주일에 두번씩 생명의 삶 일대일로 특강 공부하기....^^

그리고 가정교회 사역원 목자목녀들과 릴레이 중보기도, 섬기는 우리 지역 동북지역식구들과 소통하며 서로 격려하기, 이웃교회들과 섬기는 노회 산하 교회들의 어려움들을 살피고 기도하기 등...... (02.26 20:34)
지용득 : 읽는 것만으로도 많은 인사이트를 얻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02.26 21:19)
이종수 : 작은교회들이 많은 가정교회의 특성과 목장시스템을 잘 활용하여 교회의 영적인 응집력을 더 높이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각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대면하는 시간도 많이 갖고 함께 모이는 예배의 소중함도 깊이 느낄 수 있는 지혜를 나눠줌에 감사드립니다. (02.26 21:29)
이수관목사 : 좋은 권면을 많이 해 주셨네요. 이런 어려운 때에 한국 교회가, 특별히 가정교회가 반듯하게 이겨나가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악을 이용해서 선을 만드시는 분이시니 힘네시구요. (02.26 21:35)
김명국 : 위의 구정오 목사님처럼 우리 각 가정교회들의 현재 상황에서 서로 보고 배울 실제 해보니 유익한 내옹을 같이 나누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02.26 21:54)
구정오 : 사도행전(성령행전)에서 스데반은 성전의 정신을 잃어버리고 낡은 가죽부대같이 되어버린 유대인들의 성전중심의 신앙생활에 대해 죽기를 각오하고 도전했지요.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에서 물리적 성전을 제거(요 2:19절 기억)하는 일, 그래서 성전 제사가 없어도 아니 성전이 없을 때 예수를 더 잘 믿을 수 있다는 것을 설파했는데요.
오늘날의 위기앞에서 성령께서 주시는 지혜와 적실성을 가지고 적용을 한다면, 이번 기회에 정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권세를 믿고 신뢰하고 각 가정예배가 살아나고, 목장이 살아나는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는 믿음이 생깁니다. 물론 결과는 주님께서 보여주시겠지요^^ 우리교회가 속한 노회의 전통대형교회도 코로나 19로 인해 교회를 잠정 폐쇄하니 도리어 이웃주민들로부터 칭찬을 들었다고 합니다.

더불어서 가정예배든 목장모임이든 회개기도를 많이 드렸으면 합니다. 실로암 탑이 무너지고 18명이 죽어나가는 상황에서 예수님은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다 이와같이 망하리라!(눅 13:4,5)하신 것이 이런 저런 말에 휘둘리지 말고, 대신 회개기도드리고, 회개의 열매로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작은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희 교회는 3월 8일 연합예배를 재개하는 것으로 하고, 현재는 각 가정별, 목장별로 예배드리고 모임을 갖지만, 3월 8일에는 재개될 수 있도록 이 위기가 속히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주님의 긍휼을 구하고 있습니다.

ps) 8명까지 단체로 화상통화를 할 수 있는 '스무디'라는 앱을 깔아서 함께 소통하고 말씀도 나누고, 서로 도울 수 있는 일도 할 수 있습니다. 노회 임원들과 이것으로 화상통화를 하고 의논하니 참 좋았습니다^^목장식구들과도 소통하고 대화하기 참 좋은 앱입니다~~아래 링크를 눌러 안드로이드 폰 듀오 앱을 설치해 열면 친구와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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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끼리 그룹 영통하자! 귀여운 AR 스티커도 쓸 수 있어요 링크를 눌러 앱을 설치하면 친구와 바로 연결됩니다 ✈ (02.26 23:26)
오명교 : 작은교회들을 위해 좋은 안을 제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02.27 01:22)
김상준 : 시의적절한 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모두 함께 지혜를 모으고 나누어 이 난국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02.27 02:00)
남기홍 : 지인분의 아들이 서울 자생병원(한방)한의사인데, 요즘 한약제주문에 정신없는 시간을 보낸다고 해서, 면역을 증강시켜주는 한약을 비롯한 음식들이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만해도 그저 그럴수도 있겠지 했는데, 작은교회의 특권과 기회라는 말씀을 읽고보니 정말 귀한 지혜를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한 글입니다. 사실 작은교회가 이런 위기속에서 이렇게 놀라운 특권이자 기회를 얻을수가 있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실제로 저희 교회는 목장모임과 주일예배에 소독이나 마스크를 쓰는일 조차도 부담없는 작은 교회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공예배 라는 등불이 꺼지지 않는 빛을 밝히는 귀한 사역이자 존재가치라는 것이 새롭게 인식되는 시간입니다. ㅠ 이 귀한 시간을 더욱 내면의 영성을 깊이 파들어가는 기회가 되고,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며 어려운 난국에 주님의 뜻과 섭리가 성취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02.27 06:52)
권영신 : 난세에 영웅이 나듯이 어려운 시기에 도리어 좋은 제안과 아이디어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02.27 07:01)
최유정 : 가정교회의 또 한분의 백과사전? 모음집같아요. 뭔가 불안에떠는성도이며 직원들에게 힘을주고 싶은데 가정교회 사역원 특히 이곳에 글을 올려주시는분들은 저의 백과사전이며 위인 전집같아요 . ^^ 아이디어 글을 읽고 아싸!!이거야. 하며 무릎을 쳤습니다. 진짜 감사합니다.
(02.27 08:48)
최영호 : 김명국목사님 감사합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를 나눠주시니 극복이라는 희망을 보게 됩니다. 모든 것에 있는 소중함을 발견하고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02.27 08:49)
나종열 : 김명국 목사님, 감사합니다. 휴스턴에 있어서 감이 좀 떨어지는데 목사님 글이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02.27 10:41)


김명국 : 토론방으로 옮기면 좋겠다는 말씀을 듣고 옮깁니다.

말 그대로 토론방이니 지금의 상황에서 좋은 지혜들을 많이 많이 공유하고, 고민도 공유하고, 또 감사한 일과 축복된 일들도 오히려 이런 상황을 사용하시는 성령님의 강력한 역사를 나누는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02.27 20:10)
박정호 : 목사님 감사합니다. 여러고민이 있는 시기에, 지혜를 얻어갑니다. ^^ 역시 우리 지역목자님! (02.28 05:50)
김명국 :
요즘 방송에서 진행되고 있는 내용들을 보면 상당히 우려 스럽습니다. 그래서 균형잡힌 글을 하나 소개합니다.
코로나가 몰고 온 '교회 사태'
'주일예배 중지·대체', 불안전 지대 된 교회가 생각해 봐야 하는 것들
.

중략
.


과잉 해석과 극단 논리 경계하자

그러나 너무 치우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 특수한 상황에서 주일예배가 가정예배나 동영상 예배로 대체되고 있다 하여, 앞으로 '건물 교회'는 사라지고, '인터넷 교회'가 도래했다고 하거나, 더 이상 '대면 예배'는 사라질 것이며, '동영상 예배'가 예배의 대세가 될 것이라는 섣부른 단정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면서 코로나 사태는 '교회관'과 '예배관'에 일대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는 진단은 너무 성급한 해석이다. 물론 그런 예배의 공간이 더 확장되리라는 전망은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사태가 진정되면, 다시 교회당에서 (물론 반드시 예배당만이 아니다!) 대면 예배로 돌아갈 것이다. 오히려 이전보다 더 인격적인 만남이 있는 예배, 공동체적 친밀감이 넘치는 예배를 추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과잉 해석도 주의하자. 지금은 주일예배를 드리는 교회는 이유 불문 '야만적인 교회'로 간주될 지경이다. 반대로 주일예배를 재빨리 중단하는 교회는 가장 성숙한 교회요, 이타적인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로 간주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주일예배를 중단하든 존속하든, 그것은 교회의 형편과 상황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 예배 중지는 중대형 교회에서는 필수적이지만, 가족적인 규모의 교회나 작은 교회조차 꼭 대면으로 드리는 주일예배를 포기해야 할까? 무엇이든 치우치면 위험하다. 바로 그것이 이단적 특성이다.

김동춘 / 기독연구원느헤미야 연구위원

출처 : 뉴스앤조이(http://www.newsnjoy. (03.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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