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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않을원칙을붙듭니다(제자교회연수보고)
손영신/조미경 2020-06-18 20:59:45 197 4

흔들리지 않을 원칙을 붙듭니다(제자교회 연수보고)

연수기간 2020.6.10-18.

연수자 김포하이교회 손영신 목사






손영신 목사 


제자교회 목회자 연수를 통해 느낀 것들과 결심한 것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1. 기가 막힌 환경에서 맘껏 보고 배웠습니다.

원칙 : 흔들리지 않을 때에만 허락되는 편안함

78일의 제자교회 연수를 통해 우리 기준(원칙)을 분명히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확실히 배우게 되었습니다. 대원칙인 하나님의 말씀(Canon)에 근거하여 인생이 바뀔 수 있는(한 영혼이 구원을 얻어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길에 안내자 역할을 감당하는 참으로 중요한 원칙들에 많이 소홀했음에 후회막급’, ‘회개 만땅(?)’케 됩니다.

 

교회를 지극히 사랑하는 목자의 마음을 열정의 용광로 안에서 녹여낸 것이 그 원칙들(principles)이기에 무엇 하나 허투루 된 것이 없고, 상호존중 속에 지켜가야 할 엄중한 약속임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처음이 어려우면 나중이 쉽고, 처음이 쉬우면 나중이 어렵다는 말씀을 수없이 들어왔지만, 그동안 하나님의 정한 때를 핑계 삼으며 원칙에서 물러서곤 했음을 회개합니다. 비신자들도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추구하는 시대에 세상과 견줄 수 없는 가치의 원칙들을 유보함으로 교회 구성원들과의 신뢰를 무너뜨린 것입니다. 사역의 현장으로 돌아가서 오래도록 기다려 주신 성도님들께 진정이 담긴 사과와 겸손히 도움을 구함으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심목사님과 제자교회 여러 목자, 목녀, 목원들의 귀한 섬김이 결단코 헛되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전략 : 열정을 불태우게 하는 연료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영혼 구원과 제자 삼기의 열정을 품게 된다면,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기 위한 기도 외에도 전략이 필요합니다. 전략은 그 열정에 기름을 붓는 것입니다. 열정을 사그라지지 않고 계속 뻗쳐가도록 디테일에 강한 전략이 뒷받침되어야 함을 배웠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환경이 바뀌면서 뜨거웠던 열정이 예전 같지 않아 고민하던 중이었습니다. 영적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기도생활에 이상 징후가 감지되기 시작했습니다. 깊은 기도에 들어가는 데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반면 기도하는 절대시간은 짧아지는 등의 영적 슬럼프 초기단계로 여겨집니다. 그런데 제자교회에는 끊임없이 기도 응답의 간증들이 생겨나고, ‘기도의 맛을 아는 성도들로 인해 기도가 자글자글 끓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다시 기도의 자리를 지켜, 하나님의 은혜와 지혜를 따라 전략을 새롭게 하겠습니다. 그래서 제 속에서 열정이 계속되고, 교회와 지역모임의 동역자들에게도 그 열정을 전파하겠습니다.

 

 

2. 이렇게 적용하려고 합니다.

사실, 연수를 마무리하는 지금 시점에서는 벅찬 감격만큼이나 큰 무게의 숙제를 안고 가는 기분입니다. 그러나 차근차근 보고 배운 내용들을 정리하고 소화하여 단계단계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 연수를 통해 얻게 된 1단계 적용점들을 말씀드립니다.

 

치유를 위한 기도회(2주간)

좋은 치유에 관한 서적을 선택하여 2주간 집중 기도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새벽시간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는 저녁시간에 같은 내용으로 한 번 더 기도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공동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것에서부터 한마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예배의 점진적인 변화

광고와 간증이 담긴 제자교회의 예배를 보며 김포하이교회의 주일연합예배 순서를 조정해 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한 순간의 급진적인 변화로 지금의 예배 형식과 시간에 익숙한 성도들을 힘들게 하기보다, 설명과 설득의 시간을 먼저 갖고 우리가 바꿀 수 있는 순서부터(이를테면, 광고 시간을 초반에 둠) 시작함이 좋겠습니다. 간증자들은 준비가 되면 간증토록 동기를 부여코자 합니다. 서서히 가정교회의 정신이 깃들고, 하나님께 온전히 집중하며 높일 수 있는 생명력 있는 예배, VIP도 맘편히 나아올 수 있는 예배로 변화해 가겠습니다.

 

목자, 목녀의 위임

연수 말미에 우리 교회의 상황을 잘 아시는 심목사님의 제안처럼 더 많은 목자, 목녀에게 목장에서의 목회를 위임토록 하겠습니다. 거의 재편에 가까운 변화가 되겠으나, 교회가 새롭게 출발하고,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 속에 있는 기존 목장들에게 새로운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많이 기도하고, 많이 만나 도움을 구하고, 지혜롭게 시작해 보겠습니다.

 

 

3. 연수를 희망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몇 번씩이나 요청하여도 마음 좋은 맏형처럼 공개하고 내어 주시던 심목사님께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제가 마음이 약해질 때마다 격려하며 새로운 동기를 불어넣어 주신 목사님의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자교회에는 심목사님을 꼭 닮은 목자, 목녀님들만 계신 것 같습니다.

 

마음에 소원이 있지만, 당장 연수에 참여키 어려운 분들도 희망을 버리지 말고 목회자 연수를 사모하시면 좋겠고, 결정을 미루고 계신 분들은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치시면 후회하실 것이 분명합니다. 코칭과 참관, 면담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연수를 강추합니다!

 

일단, 와 보시라니까요!”

 

 

4.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첫 면담을 진솔하게 끌어주신 김윤중 목자님, 지친 몸과 마음의 여유를 갖도록 친절을 베푸신 박용현 목자님, 소수진 목녀님, 끝까지 책임을 다해주신 유영주 목녀님, 아동부의 고요찬 목사님, 걸어온 길 자체가 신앙의 순종으로 가득차 있으신 박은수 장로님, 조미경 목녀님, 박상기 목자님, 홍미현 목녀님, 장한수 목자님, 박선영 목녀님, 그리고 안락한 숙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섬겨주신 박승신 목자님, 경미숙 목녀님, 그리고 드림카페 양명란 목녀님과 따님, 일일이 이름을 알지 못하는 제자교회의 숨은 성도님들, 이태 전에 귀한 간증을 전해 주시고, 이번 연수 때도 중보기도의 능력을 나눠주신 차규성 목자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남아공목장의 김은희 목녀님께도 안부의 말씀을 전합니다. 형님처럼 푸근하게 배려해 주신 이찬호 목사님과 분위기 메이커 이정화 사모님,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보며 반걸음 앞서가시며 섬겨주신 이병화 목사님과 문영순 사모님, 무엇보다 긴 연수일정동안 멘토요 길잡이가 되어주신 큰형님 같았던 심영춘 목사님, 이정란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시고, 은총을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 찬송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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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경 사모


지나가는 아이들의 키를 훌쩍 넘는 접시꽃들이 교회를 지키는 덕지리 아산 제자교회이곳에서 나는 꽤 여러 번 시간이 멈춰지는 경험을 했다마음 한 켠에 깊숙이 숨겨 두었던 사건과 감정들을 풀어내시는 하나님의 시간그 하나님의 섭리와 개입하심을 느낄 때마다 내 시간은 멈춰졌다.

 

 

1. 연수 동기

연수 오기 전 2번의 연기와 코로나19로 인해 3번째 연기를 고려할 즈음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더 이상 가정교회 목회자 연수를 지체할 수 없다는 강한 내면의 소리에 이끌려 목사님과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

 

 

2. 연수를 통해 느낀 점


예배

성도님들의 마음은 예배 순서 순서마다 집중하고 반응하시는 모습을 통해 읽혀졌고간증과 기도찬양과 말씀은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일에 대한 희로애락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높이는 데 정확히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도착한 첫날 장대비를 뚫고 마스크를 쓴 채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수요예배를 오시는 젊은 성도님들을 보고 게임 끝났다는 세상 표현이 생각났다.

 

이보다 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으랴!

 

어린이 예배와 청소년부 예배 때 현미경 들여다보듯이 세밀히 들여다봐도 요즘 아이들과 다른 이 아이들만의 독특한 예배 집중력을 보고 다음 세대 아이들에 대한 소망과 위로를 경험했다.

주일학교 예배를 마치고 바로 세대통합 예배로 우리 앞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은 아이들이 2시간이 넘는 예배 자리를 지키는 것을 보았다내가 심영춘 담임 목사님 말씀에 은혜 받는 사이사이 계속 눈웃음으로 내 명찰 이름을 읽어대던 앞자리 어린 아이는 내게 시간이 멈춰지는 순간을 경험하게 했다다음 세대 소망이 꽃처럼 내 마음에 피었다.

 

카자흐스탄 목장 모임(정성원 목원 가정)과 7조 모임 참관

장한수 목자님박선영 목녀님이 섬기시는 카자흐스탄 목장은 2명의 태아와다양한 연령대의 구성원들이 코로나와 날씨환경을 초월하여 모이고 계셨다목장의 소중함을 사모하며 진솔하게 삶을 나누는 귀한 목장이었다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일의 보람과 가치를 이 분들의 삶으로 녹여내고 계셨다.

목자목녀들의 기쁨과 어려움을 나누는 7조 모임(이재희 목자 가정)에서도 그날 저녁만 존재하는 듯 웃음과 눈물이 뒤섞인목자목녀가 아니면 결코 경험할 수 없는 하나님과의 추억을 예쁘게 만들어 가고 계셨다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일에 힘과 시간과 물질을 드릴 때 엮어지는 모든 이야기 속에는 영혼을 만지시고 이끄시는 성령님의 개입하심으로 시간이 멈춰지는 신비한 이야기가 숨어 있었다.

 

목자목녀 면담

(김윤중박용현소수진유영주고요찬박은수조미경박상기홍미현장한수박선영)

여러 번의 분가를 거친 목녀님이 목장 사역이 어렵다고 느낄 때마다 예수님의 마음과 그 사랑을 알아간다고 고백하신다하나님과의 의리교회와의 의리 때문에 하나님 부르신 자리를 떠나지 않고 목원들이 떠나가도 그 자리를 지킨다고 하신 목자 목녀님들의 고백을 들을 때 시간이 멈춰지는 것을 경험했다.

 

예수님께 붙어 있기만 하면 하나님의 때에 그 분의 뜻을 따라 열매 맺을 때가 온다고 하시는 말씀을 목장 간증을 통해 들려주실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성공자행복한 분들이란 생각이 들었다목자목녀로 부르심을 받은 성도들이 행복해 보여 감사했다.

 

심영춘 목사님 강의

평균 4~7시간 가까이 통해 섬김과 모범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가정교회와 그 사역을 알려 주신 목사님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강의 시작 전에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는지강의가 끝나면 무엇을 느꼈는지 나누게 하셨다연수에 함께 참여하신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의 나눔은 매우 실질적이고 필요한 고민들과 질문들이어서 교회 사역에 좋은 통찰력을 갖게 되는 시간이었다목장과 교회를 섬기면서 생겨나는 일반적인 고민들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예상되는 부정적 상황까지 미리 매뉴얼로 준비하시고 성도님들을 섬기시기 위해 애쓰시는 목사님의 모습은 최선을 다한다고 하는 제 행동을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게 했다점심 식사 때 함께 하셔서 사모로서 교회와 목사님 내조에 관한 말씀을 들려주시고 매번 정성껏 국과 반찬을 준비해 오셔서 연수원 숙소에 조용히 내려놓고 가신 이정란 사모님은 보면서 배우는 좋은 모범이 되어 주셨다.

 

목사님이 인도하시는 생명의 삶 공부는 교재 그 이상의 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교수 모범이 되었다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는 일에 마음을 다하시고 한 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으시려고 치밀하고도 철저히 준비하시고 애쓰시는 목사님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연수원 섬김

연수원에서 편히 쉬고 충전할 수 있도록 반찬과 간식과 각종 필요한 것으로 섬겨 주신 박승신 목자님경미숙 목녀님과 얼굴 없이 우렁각시처럼 연수원 냉장고를 때마다 채워주신 목자목녀님들께도 감사를 드린다카페에서 맛있는 차와 후식으로 섬겨 주신 예쁜 양명란 목녀님께도 감사를 드린다.

 

 

3. 결단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을 위해 성령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목회자 연수를 통해 알게 하신 많은 것들을 삶에 잘 녹여서 성도님들이 하나님 마음을 시원케 하는 행복한 성도님들 되도록 잘 섬기겠습니다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이 귀한 가정교회 사역이 우리나라와 전 세계를 향해 나가도록 힘쓰시는 아산제자교회 심영춘 목사님과 성도님들 한분 한분께 존경과 사랑을 드립니다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최병희 : 흔들리지 않는 원칙!!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봅니다. (06.19 00:05)
심영춘 : 손영신목사님과 조미경사모님의 연수보고서를 읽으면서 감사했습니다. 연수를 제대로 하고 가신 것 같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하이교회를 통하여 김포의 많은 영혼이 구원을 받고 제자로 세워져서 다른 교회들의 모델이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 (06.23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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