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김명국 목사님 인도하시는 선교사 3축 다지기 모임(1월 6일-2월 17일, 매주 수요일 저녁)에는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조남수 선교이사님과 침례교 해외선교회 회장으로 선임되어서 선교간사직을 사임한 주민호 선교사 등.. 모두 8분의 선교간사님들이 참여해서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곳 세축 다지기 모임에서 숙제로 제출한 가정교회 리더십의 특징에 대한 칼럼을 이곳에 나누고자 합니다.

이 칼럼을 쓰는데 의견을 주신 15분의 목사님에게 매우~ 감사드립니다.

다음은 칼럼 내용입니다.

가정교회 리더십의 특징은..?

지난 85차 목회자 컨퍼런스 (2019년 5월 20일~23일,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최영기 목사님은 가정교회 리더십에 대하여 “교회안에서 평신도를 활성화하여 영혼구원하여 제자 만든다” 는 특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리더십이며, 리더십은 “다른 사람을 움직여 공동체의 존재 목적을 달성하는 영향력”으로 정의 하시면서 리더는 다른 사람을 통해서 일하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최영기 목사님은 섬기셨던 휴스턴 서울교회와 가정교회 사역원에서, “섬기는 종의 리더십, 남을 성공시키는 리더십”을 강조하셨고, 은퇴한 요즘도 여전히 실천하고 계십니다.

가정교회 리더십의 특징에 대한 칼럼을 쓰기 위하여, 지난 토요일부터 몇일간, 가정교회 사역을 열심히 잘하고 계시는 몇몇 분에게 본인이 직접 경험한 최영기 목사님 리더십의 가장 인상적인 특징 (섬기는 리더십은 제외) 하나만 알려달라고 요청하니, 거의 대부분의 목사님들께서 10분내로 답을 보내주셨습니다.  그 답을 받아보니, 15인 15색입니다. 물론 비슷한 내용들도 없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최목사님을 가까이 지켜보시면서 느낀 바를 진솔하게 적어서 보내주셨습니다.

이분들의 의견과 저의 의견을 종합하여, 가정교회 리더십의 특징을 최영기 목사님의 삶과 사역을 연관시켜서 다음과 같이 분석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있어야합니다.

하나님은 두가지 속성이 있습니다. 죄인을 심판하시는 공의와 동시에 죄인을 용서하시는 사랑의 속성 입니다. 죄를 지은 인간을 정죄해야하지만, 그를 용서하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님을 아끼지 않고 보내신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최목사님에게는 이러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정교회 목회자들과 목자 목녀들이 의롭고 올바르게 사역을 하도록 돕는 일을 하십니다.  

가정교회 사역을 시작하고 몇년이 되지 않아서 ‘인도네시아 가정교회 간사로서, 가정교회 사역을 좋아서 하는 것 같은데, 하는 방법은 문제가 있다’ 고 질책하는 편지를 최영기목사님으로 부터 받은적이 있습니다. 순간적으로 기분이 상했지만, 장문의 편지에서 인도네시아 가정교회 사역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적어서 보내어 주신 최목사님에게서 공의로운 하나님 아버지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어려울 때는 격려해주시고, 조금만 잘해도  칭찬해주시는 자상한 모습을 보이십니다. 이런 면에서 하나님 아버지, 그리고 육신의 부모님과 같은 마음이 있음을 알게 합니다. 잘하면 칭찬하고, 잘못하면 훈계하여 더 잘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입니다. 남을 성공시키는 리더십도 이런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에서 근거한다고 봅니다.

이에 관하여 몇몇 분이 다음과 같은 의견을 보내 주었습니다. “최목사님은 어려운 듯 하지만 친근한 분 이신 것 같습니다 (강현구), 선명한 원칙 중심과 따뜻한 관계 중심의 균형이 잡히신 분 (강승찬), 세축다지기 보고서를 보고서 잘 쓰셨다고 칭친해주셔서 굉장히 격려를 받았습니다(노일), 그냥 옆에 계시다는 것만으로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된다. 우리들의 큰 형님이고 아버지 같은 분 (세축 리더십 교안)”.

최목사님은 매일 3시간 기도하시고, 은퇴하신 이후에도 400여명의 가정교회 목회자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계십니다. 이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안에서 사시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여깁니다.

가정교회 사역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는, 예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실천해야 가능합니다.

섬기는 리더십은 남을 성공시키는 리더십이며, 이는 섬김을 받는 이들이 천국에서 더 큰 상을 받게 하고자 함이라고 하십니다.  섬기는 리더십은 다른 사람의 죄를 위하여 대신 제물이 되신 예수님 그리고 그 죄인들이 죄에서 해방되어서 의롭게 살아가도록 부활하신 예수님의 삶과 사역이 가정교회 목회현장에서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이루어지길 소원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봅니다.

최영기 목사님께서는 ‘영혼구원하여 제자 삼는다’는 단순한 구호를 수십년간 줄기차게 외친 것이나 ‘세축과 네기둥이란 원칙을 잡고서 신약교회 회복을 외치는 것’, ‘성경대로 하자’ 등등..은 예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실천하는 노력으로 보입니다.

또한 삶공부 가르치기 전에 금식하시고, 특별한 집회나 강의를 앞두고서 금식하신 이유는 예수님이 그렇게 하셨듯이 자신을 하나님 앞에 쳐서 굴복시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하셨습니다.

영혼구원을 위하여 교회 예배 순서도 순차적으로 바꾸고, 설교나 삶공부를 할때에는 VIP들과 목자 목녀를 위한 배려를 하는 등.. 이시대에 적합한 모델을 찾고, 그 모델이 잘 유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십니다. 이또한 예수님이 하셨던 제자 삼는 사역을 실천하시는 것입니다.

“최영기 목사님은 성육신 리더십입니다. 자기를 버리면서까지 다른 사람들을 성공시키고자 하는 것 (심영춘), 방향을 제시하고 동기 부여를 잘하는 분 (이경준), 마음을 움직이는 리더십, 그 옆에 있는 사람들이나 목자들이 마음으로부터 주님의 소원에 헌신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구정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리더십(임군학), 모델 세우기, 모델을 보고 다른 사람들이 쉽게 따라가도록 하시는 것, 목장에서 대행목자 세우기, 가사원에서 평세와 목세를 하도록 유도하시고 격려하는 것 대부분이 이러한 모델을 보고 다른 사람들이 쉽게 따라가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오명교),”

최목사님 리더십의 특징을 언급한 몇몇분의 글에서 가정교회 리더십은 예수님의 삶과 사역을 따라가기 위하여 말씀에 순종하고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는 노력이 뒤따르지 않으면 불가능한 것을 알게 압니다.

셋째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삶과 사역이어야 합니다.

“최목사님은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면 그리고 본질에 벗어 나지 않으면 변화를 수용하려고 애쓰십니다. 지난 수년간 자주 말씀하신 부분이 다양성,신축성, 유동성이라는 말을 쓰시는 것도 변화를 수용하기 위해서 자신을 깨뜨리시고 변화하시려는 부분입니다. (정기영)” 

이는 가정교회 정신이 어느정도 뿌리가 내려갔다는 확신을 한 가운데 가정교회를 더욱 확산시키고자 하는 바람인 것 같습니다.

지난 2십여년간 미국, 한국, 그리고 세계 각지에서 가정교회 정신이 퍼져나가고 있고, 더 뻗어나가기 위하여서는 지금까지 가정교회 사역을 함에 있어서 걸림돌이 되는 것은 없는가를 살피며 나가는 것입니다. 명성훈 목사의 BCGI를 통하여 가정교회 목회자와 목자 목녀 간증을 녹화해서 나눔터에 올리고 확산하는 것도 가정교회 바람을 일으키고자 하는 소원이 있습니다.

이렇게 가정교회 사역은 변화를 수용하는데에서 전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습니다. 불신자들을 대상으로 영혼 구원을 위한 접근과 세계 선교는 시대에 따라서 그 접근 방법을 달리 해야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타문화권 선교상황과 한국내의 상황이 급변하고 있기에 가정교회 선교는 주변 환경에 따라서 방법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를 주변에 잘 설득하는 소통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하는 영역입니다.

최목사님의 리더십 특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언급은 최목사님께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서 가정교회 사역을 하신 것을 알게합니다.

“커뮤니케이션 스킬 (김성수), 잘할수 있도록 실제적인 방법을 가르쳐 주는 리더십 (이재철), 성공할 수 있도록 섬세한 (디테일한) 지침을 알려주는 리더십 (조근호)”.

지금까지 15분이 언급한 최영기 목사님 리더십의 특징은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예수님처럼 말씀에 순종하고, 그리고 매사에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아야 하는 것임을 알수 있습니다. 가정교회 리더십의 특징은 삼위 일체 하나님과 함께 하는 리더십입니다. 

최영기_목사님_리더십_특징에_대한_15분의_의견.doc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