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사역에 대한 질문과 경험을 함께 나눔으로서 가정교회 목회를 하시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가정교회가 지지부진한 목사님들(제목 수정)
최영기 목사 2021-04-30 20:46:06 1936 30


가정교회를 시작한지 수 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하는 가정교회들이 꽤 있습니다. 세례나 침례도 가믐에 콩 나듯이 주고, 목장 숫자는 줄었다가 늘었다가를 반복합니다.  


이들을 돕기 위하여 지역 목자들이 수고를 아끼지 않고, 가사원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도 정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가 뭐일까? 노력이 부족해서일까? 지혜가 모자라서일까? 목회와 직장 생활을 병용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일까? 


요즈음 들어서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기분 나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솔직하게 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정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목회자가 가정교회에 관해 감을 못잡기 때문입니다. 가정교회의 핵심 가치가 무엇인지, 3축4기둥의 의미가 무엇인지 분명히 이해를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삶공부를 인도해도, 열매가 없습니다. 담임 목사가 가정교회를 제대로 이해 못하니, 목자 목녀들이 이해할 리가 없습니다. 가정교회의 열매는 맛보지 못하면서 헌신과 희생을 강요당하니, 피곤할뿐입니다. 


수많은 가정교회 집회를 통하여 정보를 전달 받았을텐데,  핵심을 잡지 못할까? 


이미 굳어진 자신의 교회관과 목회관을 포기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정교회에 관한 정보를 들어도 이에 비추어 필터링 하여 들으니까, 가정교회에 관한 총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5~6년이 되어도 가정교회에 발전이 없는 목회자들은, 자신에 잠재의식 속에 숨어 있는 교회관과 목회관이 무엇인지를 발견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정교회 원칙에 맞추어 이를 완전히 개조해야 합니다. 세미나나 컨퍼런스에서 배운 것을 변형시키지 말고, 그대로 적용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가정교회는 계속 지지부진할 것이고, 목자 목녀들은 탈진할 것이고, 목사님은 보람도, 열매도 없는 가정교회 목회를 지속하게 될 것입니다. 



이화연 : 목사님의 통찰있는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개조되지 않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 항상 성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05.01 03:20)
이재익 : "가정교회 핵심을 잡지 못할까? 자신의 교회관과 목회관을 포기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사님의 주옥 같은 말씀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걸림돌 제거하고 온전히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를 세워가겠습니다. 귀한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05.01 03:50)
박성국 : 배운것을 그대로 적용하라는 말씀을 붙들고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비록 선교지와는 환경이나 상황이 다르지만 그대로 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대로 하라고 권하도록 애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5.01 08:20)
김진수 : 가정교회가 지지부진한 이유가 목회자의 "이미 굳어진 자신의 교회관과 목회관을 포기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말씀에 공감이 됩니다. 저도 그런 이유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도전적인 말씀 감사합니다. (05.02 17:52)
김제효 : 배운대로 하면 되는데 아는대로 하려는 ,핵심은 현장에서 잡아야 하는데 관념으로 잡으려 하는, 그대로 하지 못해서 응용을 실력으로 착각하는,아는 것이 없어서 질문을 하지 못하는...어서 벗어 나겠습니다. (05.03 08:08)
임관택 : 알겠습니다, 목사님~ 더욱 FM대로 하겠습니다. (05.03 19:07)
구정오 : 120%공감합니다~^^
교회가 무엇인가? 건강하고 균형잡힌 성경적인 교회에 대한 열망으로 고민하고 기도했던지요....
가정교회가 주님께서 꿈꾸신 성경적인 교회이고 선교정신을 가장 잘 구현하는 선교적교회요 균형잡힌 건강한 교회라는 주께서 주신 분명한 확신을 갖도록 섬겨주신 최목사님이하 선배님들의 섬김과 기도와 도우심이 있었지요
그래서 4기둥 3축을 체질화하기 위해서 정말 치열함과 치밀함으로 그리고 철저하게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간절히 기도함으로 사역해온 것 같습니다. 저는 너무나도 부족하고 허물과 실수가 많은 부족한 자이지만 훌륭하고 충성되고 말씀앞에 순수하게 반응하는 성숙한 목자들과 성도들로 인해 여기끼지 온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자세로
다시한번 허리에 띠를 띠고 최목사님의 말씀대로 제일 걸림들이 저라는 것을 알고 겸손히 적용해나가겠습니다~ (05.03 19:20)
최영기 목사 : 김제효 목사님의 댓글에서 이 글을 올린 보람을 느낍니다. ^^; (05.04 16:36)
심영춘 : 정확한 현실을 말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늘 기억하겠습니다.^^; (05.05 06:15)
김기태 : 뼈가 있는 솔직한 의견을 말씀해 주셔서 우리 자신을 점검하고 돌아보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가정교회에 확신이 없고 감이 없으니 혜메일수 밖에 없지요...
굳어진 목회관을 포기하지 못하고 가정교회를 하니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것이 되는 것 같고요..
혹시 가정교회에 대해 감도 잡고 굳어진 목회관도 많이 포기했는데 지지부진 하다면 집중하지 못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글을 읽고 저에게도 그런 부분이 있는지 조심스럽게 돌아보고 살펴보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05.05 08:56)
이남용 : 제목에 뜨끔했습니다 ^^; "완전히 개조해야" 에고.. 동의합니다 ㅠ (05.07 03:15)
이미숙 : 최목사님께서 채찍을 드셨네요 ^^ 영혼 구원하여 제자삼는 이 하나님의 사업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목사님. (05.07 11:29)
박창환 : 사랑하기 때문에 말씀해주신 줄 압니다. 감사합니다. (05.12 20:32)
송영민 : 최목사님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핵심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런 말씀을 자주 해주세요. 그래야 정신을 차릴 것같아요. 감사합니다. (05.13 19:33)
허민 : 이제 막 시작하는 저의 입장에서는 귀가 번쩍거리는 말씀이시네요. 명심하겠습니다. (05.16 23:31)
김인수 :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짚어주시는 통찰력이 놀랍습니다. 다시금 가정교회의 핵심가치와 정신을 붙들어야겠다 다짐하게됩니다. 사랑어린 충고에 감사드립니다. (05.21 06:26)
김영길 : 가정교회를 잘하고 싶은 동역자들에게 꼭 필요한 핵심을 짚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자신부터 점검하고 지역모임에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08.0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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