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사역에 대한 질문과 경험을 함께 나눔으로서 가정교회 목회를 하시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기본부터 하나씩 [휴스턴서울교회 연수보고서]
길예평길진명 2021-09-03 15:17:59 322 1

연수자: T국 길예평, 길진명선교사

연수기간: 2021.08.19~09.01

 

1.     개인소개&연수동기

2005년부터 현재까지 T국에서 교회개척사역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처음 6년간은 선배사역자 가정을 도와 전통적인 교회사역을 했습니다. 2011, 하나님께서 이제는 T국내 복음이 전해지지 않고 있는 무교회지역으로 가서 교회를 개척하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사역지를 놓고 저희 부부가 함께 기도하고 있을 때 파송교회(다운교회) 이경준목사님께서 가정교회를 배워 현장에 적용해보라고 조언 해주셨습니다. 2011년 곧장 한국에 들어가 평신도세미나(한누리전원교회, 2011), 목회자세미나(다운교회, 2011), 목회자 컨퍼런스(경주, 2011)를 통해 가정교회를 접하고 금방이라도 사역에 돌파가 일어날 것 같은 감동을 받고 뜨거운 열정으로 현장으로 돌아왔습니다.


2012~2014년까지 가정교회에 열정이 있는 한인 선교사 분들과 함께 각자 원형목장을 시작하며 지역모임 으로 연합하여 사역을 했습니다. 이 기간 중 최영기 목사님과 이경준목사님의 도움으로 생명의 삶을 T국어로 번역, 출판하였습니다. 그러나 2014년 저희 부부가 예정대로 무교회지역으로 사역지를 옮기게 되었고 다른 선교사님들도 연이어 선교단체 대표로, 한국교회 목회로 선교지를 떠나거나 일신상의 이유로 가정교회 사역을 내려 놓게 되어 연합사역이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2014~2021년 현재까지 중동난민과 유학생(아프리카, 중앙아시아, 현지 타 지역)들을 대상으로 교회개척과 목장운영을 진행해왔습니다. 그런데 완전히 다른 사역적 토양과 끊이질 않은 돌발변수들에 사역은 갈수록 알 수 없는 산으로 가고 있었고 저희들은 또 저희들 대로 지쳐가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팬데믹 기간을 지나면서 사역을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재정비하는 시간이 절실하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하나님께서 은혜로 인도해 주셔서 휴스턴 서울교회 연수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2.     연수를 통해 배운점

이번 연수를 통해 가장 크게 배우고 느낀 점이라면, 나름 가정교회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저희가 지금껏 가정교회를 단지 머리로만 알고 몸으로는 전혀 녹여내지 않은채 그동안 기계적인 사역으로 일관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번 연수기간동안 목장을 방문하고 여러 목자목녀님들과 면담하면서 종종 저희들의 얼굴이 화끈거렸는데 그 이유는, ‘~ 이분들에게 목장은 여러 사역중의 하나이거나 프로그램이 아니라 이건 그냥 가족이구나, 신앙공동체구나, 그래서 가정교회구나!’ 라는 생각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저희에게 그럴듯한 변명은 무수히 많겠지만 Spirit, DNA가 아닌 사역의 도구로만 가정교회를 이용하려 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선교현장의 상황은 녹록치 않고 토양은 척박합니다. 당장 모든 내용을 100% 적용하기에는 무리라는 점은 경험적으로 익히 알고 있기에 가정교회 정신과 핵심가치에 집중하며 연수에 참여하였습니다.


1)    성경적인 가정교회

이수관목사님과 성승현집사님의 강의로 가정교회가 매우 성경적이며 조직신학적으로도 튼튼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선교현장에서 다른 신학적 배경을 가진 사역자들과 동역을 하거나 가정교회를 소개할 때 때로 이것은 필요 이상의 민감한 사안이 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에 대해 더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2)    세 축과 네 기둥 : 다른 건 좀 놓치고 나중에 하더라도 세 축과 네 기둥 이 핵심만큼은 잘 보고 배워서 현장에 제대로 적용하자고 머리 속으로 되 뇌이며 연수에 임했습니다.

    세 축 : 목장, 삶공부, 연합예배 그리고 담임목사의 리더십. 이 모두가 아주 유기적으로 잘 작동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세 축과 담임목사의 리더십이 어우러져 영혼구원하여 주님의 제자를 삼고, 주님의 몸된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는데 총력을 다 하는 모습이 마치 날 선 칼날 같고, 영점 조준을 정확히 마친 총기 같으며 주님과 함께 영적전투에 임하는 군사와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궁금하던 점도 이번에 풀렸습니다. 가정교회를 하다 보면 자기 목장이 아니면 같은 교회라도 서로 교제가 없고 대면대면 하게 된다는 것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휴스턴 서울교회에 와 보니 100% 완벽하다 할 수는 없지만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여러 창구가 열려 있었습니다. 다양한 삶공부에 다른 목장식구들과 교제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 있고 또 단기선교팀으로, 교회사역부서에서 함께 봉사하면서, 또 연합예배로 자신을 적극적으로 노출하고 다른 지체들과 교제할 수 있는 장이 다양하게 열려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네 기둥(성경적인 교회의 존재목적(28:18-20), 성경적인 제자훈련 방식(3:13-15), 성경적인 사역분담(4:11-12), 성경적인 리더십(10:42-45)) * 2가지만 적습니다.

                                               i.         사역분담: 휴스턴 서울교회의 사역분담은 아주 선명하고 디테일했습니다. 담임목사(성도를 준비시키는 것, 말씀과 기도)와 성도(봉사와 교회를 세우는 일)의 성경적 사역분담 뿐만 아니라 교회의 일을 맡아 섬기는 집사회와 목양을 담당하는 초원(목장/목자목녀), 교회 전체 사역부서들 간의 교회일정과 정보교환, 사역을 협의하는 교회협의회, 일선에서 목양하는 목자들의 총목자모임, 그리고 Staff 회의 등 모두가 정위치에 있어 일사불란하며 유기적으로 작동하고 있었습니다.


                                              ii.         섬김의 리더십: 예수님께서 본을 보여주신 것처럼 섬김의 본을 보여 따르도록 하는 리더십에 대해 저희도 백 번 동의하고 실천하려 애를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사역하고 있는 선교현장의 특성상 대부분의 구성원들이 무슬림이거나 MBB(무슬림 배경의 성도)인데 이들은 아주 강한 기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말로 하거나 섬김의 본을 보여 가르치는 것이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카리스마가 있는 강한 리더십에게는 순종적이지만 부드럽고 유약한 리더십에게는 금방 그 머리 꼭대기에 앉으려는 성향이 다분합니다. 이 때문에 이 섬김의 리더십이 우리 무슬림권에, 중동난민들에게 정말 가능할까? 이렇게 해서 이들이 과연 주님을 영접하고 주님처럼 겸손히 또 다른 이를 섬기는 일이 가능할까 반신반의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오해를 바로 잡아주시려고 하나님은 마지막 목자목녀님과의 면담에서 제 굳어진 마음에 경종을 울려주셨습니다. 목자님이 말씀하시기를, 20년동안 목장모임과 교회에는 나오면서도 절대 예수님은 영접하지 않는 목원이 있었다. 오랜 세월 교회와 목장을 출석해 어느 목자목녀들 보다 교회 돌아가는 사정을 잘 아는 분이었지만 끝내 예수님 영접은 하지 않았다. 이 목원 때문에 주변에 많은 분들이 사실 지치기도 했다. 그런데 그분이 20년만에 예수님을 영접했다. 온 교회가 놀라고 목자목녀, 목장식구들이 춤을 추며 좋아했다.”

 

너무나 놀라운 간증이라 제가 어떻게 20년 동안의 고집을 꺾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냐고 여쭤보니 어느 주일에 이 목원이(연세가 좀 있으심) 목자님(당시에는 목장의 같은 목원이었음)을 부르더니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형제, 이 교회에서 가장 실력 있고 높은 사람들이 누군지 알아? 이 교회에서 가장 실력 있고 높은 사람들은 지금 주방에서 청소하고 쓰레기 치우는 사람들이야 ~ 이 말 한마디에 왈칵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습니다. 비록 예수님은 아직 영접하지 않았지만 비신자인 목원의 눈에도 말이 아닌 섬김으로 본을 보이는 리더들의 모습이 좋아 보이고 또 큰 도전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후 이 목원은 2019년 태풍 하비로 큰 물난리가 나서 휴스턴 일대가 다 물에 잠겼을 때 휴스턴서울교회가 긴급구호팀을 구성해 지역을 돌며 재해민들을 돌보는 것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아 마침내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할렐루야~


주님께서 저희에게 상황이 아니라 말씀이 결론이 되도록 하라는 말씀을 주신 것이라 믿습니다. 성경적인 리더십, 먼저 본을 보이고 섬기는 리더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3)    내려놓음의 헌신, 공동체를 더 견고하게

휴스턴 서울교회가 대내외적인 사역환경의 변화로 목장과 초원의 재정비를 결단하고 이제 거의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연수를 너무 예민한 시기에 온 것은 아닌가, 교회 분위기가 어수선하지는 않을까 하고 살짝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가정교회가 성장과 정체를 반복할 수 있고, 때로는 상황이 안 좋아 뒤로 주춤 할 수도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변수들이 작용하고 어려움들이 있을 때 가정교회는 어떻게 대처하는가 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여겨졌습니다.

 

사실 초원과 목장정비로 목자의 자리를, 초원지기를 내려 놓은 분들도 생겼습니다. 10, 15, 20년을 넘게 목자로 살았는데 이렇게 내려놓게 되었다고 눈물을 글썽이는 목자님도 보았습니다. 막상 목자를 내려놓고 보니 목장이, 목원이, 목자의 자리가 얼마나 귀한 것인지 더 크게 깨닫는다고 고백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담임목사님의 리더십을 신뢰하고 내려놓는 것도 헌신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통해 교회 공동체가 더 건강하게 세워지기를 기도한다는 이분들의 성숙함에 머리가 숙여졌습니다.

 

선교현장에서 저희가 세우려고 했던 가정교회, 목장은 무엇이고, 도대체 어떤 것이었는가를 반문하게 됩니다. 그럴듯한 외형이 아닌 주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성경적 요청으로 돌아가 영혼을 구원하고 주님의 제자를 세우는 것에 온 힘을 다 해야 함을 이번 목자목녀님들과의 면담을 통해 다시 각오를 새롭게 하게 되었습니다.


4)    이외에도 많은 모임에 참관했으며 교육부서를 맡고 계시는 전도사님(김희준, 주명재)들과의 면담도 있었습니다. 이 부분도 상세히 기록은 해두었지만 저희가 당장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에 앞으로 순차적으로 적용하려고 합니다. 이에 따로 언급하지 않는 점 널리 양해를 구합니다.


5)    연수 마지막 날, 하호부선교사님께서 오셔서 사랑으로 들려주신 권면의 말씀 잊지 않겠습니다. “휴스턴 서울교회처럼 다 따라 하려고 하지 말고 우선 현장에서 원형목장을 시작해서 성공시켜라. 그리고 세 축 네 기둥에 집중하면 된다. 나머지는 신경 쓰지 말아라. 급하게 하지 말고 토양작업을 잘 해야 하니 천천히 해라!” 선배 선교사님이 들려주시는 말씀이 꼭 아버지가 아들에게 들려주시는 위로와 격려 같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새기겠습니다.

 

이외에도 연수기간 동안 보여주시고 가르쳐 주신 내용들이 노트에 빼곡하게 있지만 그 중에서 저희가 앞으로 현장에서 우선적으로 집중해야겠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에 초점을 맞춰 보고서를 정리해보았습니다.

 

3.     결단: 현장으로 돌아가서 적용할 점

1)    원형목장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서 목장 분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2)    세 축 네 기둥에 올인 하도록 하겠습니다.

3)    기도의 시간을 늘리도록 하겠습니다.

4)    부부가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

5)    평화의 사람(POP) 통해서 하겠습니다.

 

2주간의 연수를 허락해주신 휴스턴 서울교회와 이수관 담임목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수관 목사님의 강의들을 통해 가정교회의 Spirit, DNA와 같은 기본기를 다 잡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연수일정 전체를 책임해서 챙겨 주시고 서울교회를 자세히 안내해주신 조현 사무장님, 뒤에서 조용히 행정적인 모든 필요들을 해결해주신 백연숙자매님, 비디오 강의 때 음료를 챙겨주신 박지선목녀님(백연숙자매님도^^), 자라나는 다음세대에 주님의 심장으로 다가가 섬기시는 영유아유치부 하영원전도사님(항상 반갑게 인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초등부 주명재전도사님(초등부를 위한 그 마음 주님께서 기뻐하십니다^^), 유스그룹의 김희준전도사님(선교지보다 힘들다고 하는 유스사역을 든든하게 감당하십니다^^), 홍수희목녀님, 만나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영어회중(NLF) 신동일목사님, 함께 교제 나눌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저희 부부에게 참으로 유익하고 필요한 2주간의 연수였습니다. 아울러 분주하신 중에도 면담에 사랑과 섬김으로 응해주신 여러 목장의 목자목녀님, 목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한분 한분의 이름을 주님께 올려드리며 축복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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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들 뭐지? 대단한 목자목녀님들 - 길진명]


1. 김홍근목자, 김은미목녀님 : 저희를 픽업하러 달라스 공항까지 기꺼이 나와 주신 그 수고는 시작에 불과 했습니다. 연수기간은 2주였지만 휴스턴에 머물렀던 3주 기간 동안 어떻게 하면 가정교회를 더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하시며 귀한 조언들을 해주셨습니다. 특별히, 김홍근 목자님의 고별 간증 설교에서 언급하셨던이상하지 않은 VIP는 없다는 말에서 그동안 목원들을 인내와 사랑으로 섬기셨던 눈물과 수고가 함축된 표현임을 느낄 수 있었고 목자님의 과감하게 초청하라는 말씀은 저의 숙제가 되었습니다. 김은미 목녀님의 친화력을 누가 따라올까요? 마트를 가도, 식당을 가도 그냥 지나갈 수가 없을 정도로 아는 사람을 만나 인사와 안부를 묻고.. 나이가 엇비슷해 보이는 형제님은 목녀님을 향해제 어머니 같은 분이라고 하질 않나. 목녀님이 어떻게 섬기며 살아왔는지 충분히 짐작 되어지더군요.


2. 성승현목자님 : 당연히 풀타임 사역자라 생각 될 정도로 탁월하고도 체계적으로 가정교회의 기본과 방향에 대해 강의해 주셨습니다. 학생은 4명뿐인데 마치 100명이 모인 것처럼 열정을 쏟아 주셨어요. 뿐만 아니라 식당에서는 생선을 손수 4등분해서 나눠 주시는 자상한 목자의 모습도 보았구요. 감사했습니다. 목장에서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라!


3. 박근우A목자님 : 목원들이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면 2시간 이상이라도 들어주고 기도로 도우신다는 목자님. “목장은 VIP가 와서 편안하게 자신의 삶을 풀어놓을 수 있어야 한다. 능력있는 자보다 신실한 자를 목자로 세우라는 조언 기억하겠습니다.


4. 원치성목자님 : 싱글 목장을 섬기시는 젊은 목자님. 직장에서도 목자의 삶이 이어지도록 동료들에게 관심과 친절을 선물. “목장은 매주 하는 것이 중요하다


5. 박기순목자님 : 요즘 핫한 음료수를 사들고 오신 센스 만점이셨던 목자님, “목장은 믿음의 공동체이자 삶의 공동체이다.” 가정교회가 참 좋지만 예수가 빠지고 목장만 부각되는 것은 위험하다. 예수님 때문에 우리가 목장에서 삶을 나누고 있는 것임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6. 이상호목자님 : 서울교회로 오는 첫날부터 진심으로 섬겨주시는 목자목녀님께 많은 감동이 있었다는 목자님. “교회는 관중으로 앉아 있을 수 있지만 목장은 우리 교회이고 목자목녀가 중심에서 움직여야 한다”/ “섬김은 쉬워야 된다목원들이 목자목녀를 보고 나도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생기도록 균형을 맞추어 가는 지혜도 필요하다는 목녀님의 말씀.


7. 김태범목자, 조은지목녀님 : ‘하나님이 마음을 주시면 한다는 목자님의 단순한 순종과 목원들에게 매주 전화로 안부를 묻고 만나서 위로하는 목녀님의 섬세한 섬김이 귀한 분들이었습니다. 목장에서 얼굴 보는 것으로는 깊은 속마음을 다 알 수 없기에 주중에 전화로 목원들을 또 만난다는 목녀님을 보면서 제게 찔림이 되었습니다.


8. 김경선목자, 김미영목녀님 : 분가한지 5개월 된, 행복이 얼굴에 묻어나는 목자목녀님. “목장은 즐거워야 한다. 가족 간의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고 격없이 만날 수 있는 목장이 되어야 한다. 목장은 VIP가 예수 믿고 구원받는 과정을 목장식구 모두 함께 보게 되기 때문에 감격이 더 크다. 가정교회 교인들은 선데이 교인이 아니라라고 자신 있게 말씀하시는 목자님.


9. 박찬범목자, 이미란목녀님 : ‘나를 사랑하면 목자를 하라는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신 목자님과 하나님이 개입하신 일들엔 반드시 증표를 찍고 간다는 명쾌하신 목녀님의 진한 간증에 박수가 절로 나왔습니다. 네가 그들을 가장 잘 아니까 네가 기도하라는 주님의 음성에 순종해서 오늘도 목원들의 기도를 잊지 않으시는 목녀님. “가정교회는 보고 배우는 것이다. 자녀들이 부모 목자의 삶을 보고 배운다목장사역에 지쳐 목자를 하고 있는 큰아들에게 상담을 했더니 버텨!” 라고 했다나요 ㅎㅎ 힘을 내지 않을 수가 없겠습니다. 목원들에게 하나님을 경험케 하고자 세겹줄 기도를 시작했더니 부활절을 기점으로 모든 기도제목이 응답 받고 3명이 동시에 헌신대로 나가는 신나는 경험도 하게 하셨더군요. 도전이 되었습니다.


10. 박점수목자님 : 아침에 타코를 먹여 주시겠다고 우리를 데리러 오신 부지런하신 목자님, 짧은 시간 들은 간증이었지만 확실히 하나님이 그 삶에 개입하신 일들에 대해 놀라게 되더군요. 여전히 목자의 삶에 대한 애정을 보았습니다.


11. 유윤철목자,유양숙목녀님 : 마음을 여는 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이중문화목장의 목자목녀님. 매주 목장 모임 때문에 10년 동안 가족 여행 한번 제대로 못하셨다는 목자님은제가 믿고 따라볼께요라며 내딛였던 첫 발걸음의 그 순종을 사랑하셔서 오늘까지 인도하셨다고 자신있게 고백하셨습니다. 목자의 삶을 살면서세상의 노예에서 하늘나라 귀족의 신분으로 바뀌는 축복을 받았다고 하시는 목자님의 진심이 보였습니다. 점심까지 투고해서 가져다 주신 자상함에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연수일정 담당 초원지기로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12. 서효원목자, 서현지목녀님 : 간호사 가운을 입은 채로 분주하게 주방에서 우리를 맞아 주셨어요. 생명의 삶을 통해 크리스천에 대한 오해가 풀리게 되었다는 목자님. “목자목녀와 목원은 종이 한장차이. 자녀 키우는 것이 힘들다고 차라리 없는게 낫다고 하지는 않는다” 8년 목자 생활을 돌아볼 때 슬픔보다는 기쁨이 더 크다는 목녀님은 자신 또한 목자목녀님으로 부터 받은 사랑을 잊을 수가 없다고 눈물을 보이셨어요. 자신의 목원이 목녀가 되어 힘들 때면목녀님~” 하고 어김없이 전화가 온다고.. 목자와 목원은 마치 부모와 자식 같습니다. *목자목녀님, 짧은 시간인데도 저희들을 배려해서 다운타운에 드라이브 해주신 것 정말 감사했습니다^^


13. 백대진목자, 백은정목녀 : 한결같고 겸손하시고 사랑이 많은 목자님이라는 사전 정보를 듣고 목자목녀님을 만났어요. 딱 그랬습니다. 사람에게 정말 관심이 많으시고 주의 사랑이 그냥 물 흐르듯이 흘러 다른 이에게도 흘려 보내시는 분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14. 소준영목자, 오승민목녀님 : 거리가 1시간 반씩 걸리는 장거리에 사는 목원들을 데려다 주고 데리러 가고 하면서 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목장모임 시간보다 더 많아이동목장이라 이름 붙여도 어울릴만 합니다. 이동하는 차안에서 깊은 나눔을 가지면서 목원들의 회복이 일어나는 경험, 목원이 이주할 때 이주교육사역팀에서 목자님이 함께 교육받고 보내실 정도로 목원을 끝까지 케어하시는 점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15. 아쉽게 참관하지는 못했지만 더운 날씨에 왕복으로 오고 가며 수고해주신 박경수목자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목장 방문 / 연수기간을 중심으로 - 길진명]


1. 김영철목자, 김선자목녀님(인니 땅끄랑 목장) : 연수관에서 목자님 댁으로 가는 차 안에서 무심하게 툭툭 던져 놓으신 간증(VIP에서 목자가 되기까지)에 놀랐고, 어려운 상황에 있는 목원 가정을 모시고 함께 여행을 가는 자상하고 배려심이 깊은 목자목녀님, 푸근한 목장 분위기와 풍성한 식탁을 함께 준비하시는 자매님들의 웃음, 직장이 먼 곳에서도 열심히 달려온 형제님을 반갑게 맞아주는 목장식구들의 눈가에 웃음 꽃이 피었습니다. 첫날 첫 목장 방문이었는데 어색하지 않도록 반겨 주시고 목장의 귀한 나눔을 경험하도록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귀한 보양식으로 섬겨주신 김선자목녀님, 진솔한 나눔과 편안한 분위기로 균형을 잡아주신 이기탁형제, 이미옥자매님, 맏형 맏어니로서 중심을 잡아주시신 김용배형제, 문정자자매님, 그리고 실버목장을 섬기시는 과묵하신 하원철님 모든 분들의 섬김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2. 박승훈목자, 정은경목녀(쿤밍목장) : 친근하게 맞아 주시는 목장목녀님, 목장이 딱딱하고 어색한 모임이 아니라 같은 식구들이 밥 먹고 사는 이야기 하는 거라며 편하게 분위기를 인도해주시는 이영기형제, 이미영 자매님 부부, 씩씩하고 밝은 국제익형제, 임신 6개월차 김민지부부(순산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목장을 오픈하고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장모임을 통해 가정교회를 보고 배울 수 있어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주일저녁 늦은 시간까지 따로 시간을 내어 섬겨주신 박승훈목자님께 다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귀한 섬김과 수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축복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김철종 : 꼭! 저도 느껴 보고싶습니다~
많은 은혜와 도전을 받았습니다^^* (09.03 16:27)
이경준 : 드디어 휴스턴서울교회에서 연수를 했구먼. 김홍근 김은미 부부를 비롯해서 많은 분들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그 섬김과 목회가 T국에서도 아름답게 펼쳐질 것을 기대합니다. (09.04 18:23)
길예평 :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09.10 15:17)
길예평 : 네, 목사님. 다른 분들을 연수 참석하시라고 추천하면서도 정작 저희는 10년이 걸려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 격려해주신 덕분에 이번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격려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09.10 15:20)
주원장 : 연수보고서 은혜롭게 잘 읽었습니다. 길선생님은 어느도시에 계신가요? 주변에 가정교회를 하시는 선생님이 계시다면 지역 모임을 하실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역모임 없이 가정교회 사역을 오래 지속하기 쉽지 않습니다. T 국에 좋은 열매가 맺히길 응원드립니다. (09.10 20:46)
조현 : 선교사님의 짧은 연수 기간 중에 저희를 너무 잘 평가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좀더 세심한하게 배려를 해드리지 못한 점 용서 바랍니다.
다음에 다시 연수 오시면 그땐 더 잘 해드릴게요^^ (09.11 11:38)
길예평 : 네, 저희도 혼자 해보려다 힘이 빠지는 것을 적잖이 경험했습니다. 당장 지역모임은 어렵고 같이 할 수 있는 분들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격려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09.14 19:27)
길예평 : 조현집사님, 이미 넘치도록 섬겨주셨습니다. 다음에 더 반가운 소식으로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9.1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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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1 4차 팬데믹, 잘못된 기대와 과장된 우려 (23) 최영기 목사 2021.08.15 942 70
3140 가정교회 정착 진단설문지 (3) 윤요한 2021.08.10 448 2
3139 은퇴목사님들의 멘토링(세축다지기 멘토링) (5) 김명국코칭간사 2021.08.08 455 3
3138 생명의삶 부교재 추천합니다.  (13)   최영기 목사 2021.08.04 779 9
3137 10년 후 (휴스턴 서울교회 연수보고서) (8)   윤요한/서사랑 2021.08.01 387 2
3136 "한국에가면제자교회가있다(제자교회연수보고)" (11)   이철규/박미현 2021.07.01 591 16
3135 “경직된목회에서자유하는목회로(제자교회연수보고)” (7)   강정웅 2021.07.01 315 3
3134 “예수님제자세움원리를따라(제자교회연수보고)” (4)   이태윤 2021.07.01 193 3
3133 “정신이돌아왔다가다시미쳐서갑니다(제자교회연수보고)” (8)   김민태/이미숙 2021.07.01 417 4
3132 감옥에 있을 때에 찾아 주었고......(빌레몬 사역) (8) 김명국 2021.05.29 633 11
3131 교회 앞에 있던 나사로 이야기 (30) 박태진 2021.05.24 1224 28
3130 빨리 백신 맞아, 빨리 교회 정상화시킵시다 (27) 최영기 목사 2021.05.23 1247 63
3129 모든 것이 은혜, 은혜, 은혜... (제95차목회자컨퍼런스) (23)   이대원 2021.05.20 708 37
3128 가정교회가 지지부진한 목사님들(제목 수정) (17) 최영기 목사 2021.04.30 1699 29
3127 공동체성을 살리는 온라인 목장 모임 (7) 최영기 목사 2021.04.18 999 15
3126 설교 C학점 받은 목사 설교집 (12)   최영기 목사 2021.03.26 1102 13
3125 여러분 같은 목회자 하나 키우십시오 (4) 최영기 목사 2021.03.03 1178 16
3124 희미해졌던 기본기를 다시 새롭게!(제15차 총목자연합수련회) (13)   구정오 2021.02.21 1023 8
3123      (설문조사결과)제15차 총목자연합수련회 (9)   평신도사역팀 2021.02.21 657 4
3122 가정교회 리더십 특징은..! (최영기목사님 사례연구) (11) 하영광 2021.02.21 1069 5
3121 터널 끝이 보이는 듯 (5) 최영기 목사 2021.02.15 1137 9
3120 하나복, 가사원을 만나다 - 2021 하나복 동역회원수양회 참석 간증 (17)   방길주 2021.02.10 654 9
3119 "신앙생활이힘들다!가짜,재미있다!진짜"(제자교회연수보고... (7)   김기종 2021.02.04 564 4
3118 최악이최선이된행복수업(제자교회연수보고) (5) 민기영 2021.02.04 284 4
3117 교회가 넓어지고 있다! (7)   황대연 2021.01.31 55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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