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사역에 대한 질문과 경험을 함께 나눔으로서 가정교회 목회를 하시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갇혔다 풀린 자를 돌아보았고...
계강현 2022-04-18 19:08:57 356 7

갇혔다 풀린 자를 돌아보았고...

 

이 글은 최근에 저희 광주금광교회에서 있었던 일로, 지금 계속 진행 중인 일입니다.

인터넷에 본인들의 이야기가 알려지는 걸 원하지 않을까봐 주저하다가

본인의 허락을 받고 올립니다.

 

몇 주 전에 최영기 목사님께서 메일로

계 목사님은 단지 마음이 기쁠 정도일지 모르지만획기적인 사건입니다!!^^; 

정부와 기업과 교회가 협력하여 출소자 사회 정착을 돕는

빌레몬 사역의 첫 번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마중물이 되어 앞으로 빈도수가 

높아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가정교회 목회자들이 빌레몬 사역에 관해 듣고

이 사역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해 하고 있을 텐데 궁금증도 풀어주고

또 다른 출소자가 생기면 자신들의 교회에서 품겠다고 결심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을 것 같습니다.”하시며, 가사원 토론방에 좌초지종을 적어서 올려달라고 하셔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올립니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1. 삼일절 휴일 아침에 온 문자

지난 삼일절 휴일 아침 일찍, 석정일 목사님(마포 다운교회)에게서 문자 하나가 

도착했습니다. 목사님, 가사원 차원에서 기독교 민영 교도소인 소망교도소에서 

예수님을 믿게 되신 분들을 출소할 때 가정교회로 연결하는 빌레몬 사역이 진행되고 

있는 것 알고 계시지요소망교도소에서 교회로 연결하려고 하는 분들은 

1차적으로 어느 정도 검증된 분들로성범죄자나 흉악범 출신은 아닙니다

혹시, 출소 후 경기도 광주 지역에 거주하시는 분이 계신데

목사님께 연결해 드려도 될까요

괜찮으시다면 자세한 정보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문자를 읽는 순간, 여러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일전에 목회자 컨퍼런스에서 최영기 목사님께서 

이제 가정교회가 사회적 약자와 억눌린 자를 돌아볼 단계가 되었다.”고 하시며

소망교도소를 통한 빌레몬 사역을 도전하신 말씀이 기억났습니다

그 때, “정말, 섬김이 생활화된 가정교회 목장에서 섬길 수만 있다면 

그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겠구나!” 생각하면서 동시에

우리 교인들이 하자고 하면 따라올까?”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양과 염소 비유에서 주님이 말씀하신

너희는 내가 감옥에 갇혔을 때에 찾아주지 않았다.”고 꾸중하는 말씀을 대할 때마다 

찔림이 되었습니다. 전에 성남시에서 부목사를 하던 시절경목이셨던 담임목사님 대신 

우리 교회 순서가 되면 부목사인 제가 교인들을 데리고 경찰서 내 구치소에 가서 

예배 인도와 설교를 하고 음료수와 빵을 전달하곤 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또한 가사원 홈피에, ‘교회 앞에 나사로 이야기를 올리신 

인천 소망교회 박태진목사님의 글을 읽고는 큰 도전과 감동을 받았고

나나 우리 교회가 저렇게까지 섬기지는 못할 것 같은데.’라는 생각에 

도전이 되었습니다

또한 송파 남송교회 김명국 목사님의 감옥에 있을 때에 찾아 주었고(빌레몬 사역)’이란 

글도 읽으면서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에 조금 위축된 기억도 났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이 스치면서, 문자에 대해 석 목사님, 미리 장로님들과 상의는 

해야 하겠지만당연히 그렇게 해야겠죠.~”하고 답변을 드렸습니다

그날 오후에 아들 결혼을 위한 상견례가 마침 있어서

바깥 사돈될 우리 교회 안수집사인 목자 부부를 만나가정교회의 빌레몬 사역을 

간략히 설명하고는 의견을 물었더니

좋은 사역인데, 무조건 사랑으로 섬겨야 되겠네요.”라는 반응을 듣게 되었습니다.

 

2. 기도로 준비하는 인터벌의 기간

그렇게 석 목사님의 중개로 소망교도소 박성만 목사님과 카톡방이 개설되어 

인사를 드렸지만, 웬일인지 오래도록 답변이 오지 않았습니다

아마 정보를 준비하는데변동사항이 있는가 싶어서 재촉하지 않고 기다렸습니다


그동안 장로님 두 분에게 가정교회 빌레몬 사역에 관한 가사원의 여러 글들을 

링크로 소개하며 의논을 하니동의하시면서 동시에 예수님 말씀대로 당연히 

받아들여야지요. 하지만 충분히 기도하면서 검토하시고 신중하게 결정하시는 게 

좋겠습니다.”라고 약간의 우려도 언급하시더군요

저는 기도수첩에 이 상황을 적어놓고 누군지 모를 그 대상과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면 꼭 자원하는 목자가 생기길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하나님이 기도로 우리를 준비시키려고 기다리게 하신 모양입니다.

 

한참 지나 23일이 되어서야, 소망의 박 목사님이 연결되어

형제의 간략한 인적사항을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저희 교회에서 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살고 있고, 출소 후 3개월 정도 쉬면서 

아내와 같이 가게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현재 믿음생활에 대해 많이 열려있고소망에서는 아가페 성경 교육(6개월 과정)과 

테마스쿨 목장지기를 한 경험이 있고, 지역 출석교회를 찾고 있는 중에 

연결이 되었다고 하시며, 교회가 섬기기로 최종 결정을 하시면 

그때 연락처를 드려 통화할 수 있게 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연령대를 고려해보니, 염두에 뒀던 두 장로님 목자들하고는 터울이 위 아래로 좀 났습니다

아무래도 목자의 연령대가 형제와 같거나 한두 살 위가 좋겠다고 판단이 되어 살펴보니

안수집사인 목자 부부가 한 살 많은데 오히려 그 목장에 더 잘 적응할 것 같고 괜찮겠다는 

느낌이 왔습니다. 성령님이 주시는 생각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 목자 부부에게 바로 빌레몬 사역 설명과 더불어 형제의 인적사항을 

문자로 보내고 기도해보신 후에 성령님의 인도를 느끼면 알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삼일을 기도하며 목장식구하고도 의논하더니주일 아침에 대표기도를 하러 와서는 

자신들이 섬겨 보기로 헌신하겠다고 하네요. 감사^^

 

3. 첫 만남과 식사 교제

우리의 최종 결정을 소망 박 목사님에게 통보하니

드디어 기다리던 출소 형제의 전화번호를 받게 되었습니다

연락처를 받고서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우리 목사 부부가 먼저 만나서 교제를 한 다음에 

목자 부부에게 연결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주셔서 바로 연락을 취했습니다

박 목사님에게 사전연락을 받았는지

기다렸다는 듯이 전화 받는 형제의 목소리가 밝았습니다.

31() 저녁으로 저녁식사 약속을 잡고이런 첫 식사 만남을 

앞으로 섬기게 될 목자 부부에게도 알려주고 같이 기도로 준비하게 부탁했습니다


당일 날 식당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건너편 차에서 내린 부부가 언뜻 카톡 프로필에서 

본 얼굴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 형제도 카톡으로 제 사진을 찾아보았는지 

먼저 알아보고, “목사님, 안녕하십니까?”하고 먼저 인사를 합니다

부인은 호박 식혜를 선물로 가져와 아내에게 주면서 오히려 우리를 먼저 섬깁니다

식사하러 오기 전에 형제는 아내 직장 퇴근길에 픽업하러 오면서 

미리 우리 교회당을 휘 둘러보고 왔다고 말하더군요

좋은 첫 인상을 받았습니다.

 

우리 부부는 같이 환담을 하며 식사를 한 후 까페로 옮겨, 차도 마시면서 질문하며 

두 분의 지난날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 주었습니다

전에는 욱하는 성격에 욕을 입에 달고 살았고사업도 하다가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아들을 혈액암으로 먼저 보내면서 너무 괴로워 위로를 얻고자 

절에 다니며 불교에 심취해 보기도 했답니다. 형을 받고 다른 교도소에 수감 중이었는데

소망 교도소로 이송을 원해서 전혀 모르는 하나님을 간절히 찾아가며 두 번 기도했더니, 

희한하게도 응답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소망에 가서는 그룹 활동반 중에 무조건 성경 공부하는 아가페 그룹에 들어가 공부하면서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고, 밥 먹고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성경을 붙잡고 살면서 

그곳에 있는 동안 10독을 했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예배하고 성경을 읽고 

성경공부를 하면서 구원의 확신도 갖게 되었고, 여러 가지 체험도 하게 하셔서 

완전히 새 사람이 되었답니다. 받은 형기 30개월보다 9개월이나 일찍 모범수로 

출소하게 된 것도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는데, 기적 같이 기도의 응답으로 이뤄졌다고 

간증했습니다. 한 마디로 준비된 영혼이었습니다.

 

부인도 이런 어려운 일을 겪으면서 그만 이혼하고 끝낼까 심각하게 고민도 했었지만

자신에 대한 남편의 사랑을 확인하고는 버텼다고 합니다. 일주일동안 마트 매장에서 

정신없이 일하고 주말이 되면 버스를 갈아타고 가서 소망으로 가는 언덕길을 

30분씩 걸어 오르내렸다고 하네요. 비록 짧은 10분의 면회를 마치고 

쓸쓸이 돌아오곤 해야 했지만, 사람이 매번 바뀌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소망이 생겼고

만나고 오면 그래도 한 주를 살 힘을 얻었다고 합니다


부인의 모친이 권사님이신데사위와 딸의 구원을 위해서 많이 기도하셨는데

그 기도의 열매인 것 같다고 하십니다사위가 소망에 있는 동안 천국에 가셔서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사위가 예수 믿고 새 사람이 된 소식을 전해 듣고는

할렐루야!”하시며 기뻐하셨다고 하면서 그것만 해도 너무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부인도 마음이 많이 준비되어 있는 게 느껴졌습니다.

 

이런 걸 보면서, 기독교 소망교도소가 정말 필요하고 중요하고, 그 목표대로 

수용자 개개인이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통해 자신과 가족, 사회와 화해할 수 있도록 

돕고출소 후 온전한 남편, 아버지, 아들, 건전한 시민으로 살아가도록 하고

가시적 결과로는 재 복역률을 4% 이하로 낮추며, 교정교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하는 게 가능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소망교도소가 교정교화와 사회복귀에 

한몫을 제대로 감당하고 있다는 생각과,

소망 교도소 안에서 직접 재소자들에 대한 영혼구원을 위해 애쓰시고 계신 

박 목사님과 스텝들의 눈물의 기도와 열정이 이런 결과를 만들어 냈겠구나 생각하니 

그분들이 참 대단하다고 느껴졌고

하나님의 사랑이 이런 소외된 곳까지 미쳐지고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그분들의 수고에 비하면 우리가 하는 일은 적은 일에 불과하지만

그 목표를 이루는데 좋은 협력자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시간 대화하는 중에, 무슨 죄목으로 형을 받았냐는 질문은 의도적으로 피했습니다

무슨 죄든 죄 값을 이미 치렀고, 회개하고 주님이 이미 용서하셨는데

굳이 그걸 알아서 뭐하겠나 싶은 마음에서 입니다. 그 죄가 무엇이든형제의 죄와 

우리가 일상에서 남을 미워하며 짓는 살인죄와 어느 것이 더 큰 죄냐고 

경중을 따질 수가 있겠습니까? 섬기게 될 목자 부부에게도 그 부분은 절대로 미리 

질문하지 말고본인이 신뢰 관계 속에서 스스로 나눌 때까지 기다리라고 당부했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저 주님의 사랑으로 감싸고 녹여주고 품어주는 것뿐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가정교회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고, 대화 말미에

주일 연합예배에 참석할 것을 권면했더니

형제가 좀 쉬면서 정리한 후에 5월부터 나오겠다.”고 대답합니다

저는 뭘 정리할 게 있어요? 목욕탕에 가는데, 때 밀고 갈 필요 없어요

그냥 가서 때 밀면 됩니다.” 언뜻 생각을 주시기에술 담배 문제를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니, 술은 끊었지만 담배는 아직 끊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피면서 교회에 나오세요괜찮습니다. 그것 끊었다고 천국 가는 게 아니라

예수 믿어서 천국에 가는 것 아시죠? 때가 되면 다 끊어질 겁니다.”하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흔쾌히 주일 2부 예배에 나오기로 약속했고, 마침 그 날 오후에 있을 

예수영접모임도 가능하면 참석해 보라고 얘기하고 헤어졌습니다.

 

4. 처음 만난 목자 목녀와 함께 드린 주일 연합예배

섬기게 될 목자 부부에게 식사 만남 얘기와 진행 상황을 대략 설명해주고

주일 2부 예배에 온다고 하니 30분 일찍 교회에 와서 미리 만나 인사하고 

잠시라도 교제한 후에 예배에 참석하면 좋겠다고 연락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마귀란 놈은 구원 사역을 방해하려고 여지없이 공격해 왔습니다

주일아침에 목자 부부가 갑자기 장염으로 복통이 발생한 딸을 데리고 

병원 응급실에 갔다는 연락이 온 것입니다. 아이쿠! 이 부부를 일찍 오라고 했는데

막상 목자 부부가 못 오면 낭패가 되겠기에, 안타까운 마음에 

목자의 딸이 속히 치료되길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1부 예배 후 헌신대 기도를 다 마치고 나니, 그 출소한 형제와 부인이 뒷자리에 앉아서 

기도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목자 부부가 아직 오지 못한 상황이라 

가까이 다가가 반갑게 인사하는데, 부인의 눈에 눈물이 그렁 맺혀있는 게 보입니다

교회당에 와서 앉아 기도하는데그냥 눈물이 나고 예수 믿는 걸 싫어하는 남편과 함께 

교회당에 앉아있다는 사실만으로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얘기하더군요


목자 부부가 딸 때문에 병원에 간 상황을 설명해주는 사이에

감사하게도 목자 부부가 딸이 수액을 맞고 좀 나아지자 부리나케 교회당에 도착했습니다

그렇게 목자부부와 vip부부가 서로 만나 인사하고 앞자리로 가서 

나란히 앉아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예배 내내 부부는 집중하여 예배를 드리며 은혜를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목자는 이 부부를 헌신대로 데리고 함께 나와 등록 및 예수영접모임에 

헌신카드를 작성하도록 도왔습니다

머리에 손을 얹고 이 부부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예배 마치고 목자 목녀가 목원과 함께 이 부부를 모시고 식당에 가서 점심식사를 했는데

마치 오래 사귄 사람들처럼 편하게 대화하며 교제했다고 하네요

한 달 가까이 기도로 준비하게 하시고, 마음으로 준비한 첫 만남과 교제 가운데 

성령님이 모든 것을 주관해주셨다는 느낌이 들어 감사했습니다.

 

5. 예수영접모임 시간

시간이 되어 예수영접모임에 참석한 부부는, 남편은 구원을 확신한다고 했고

소망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많이 받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부인은 전에 잠깐 다니던 교회가 이단같다는 소리를 친모 권사님으로부터 듣고 

당장 출석을 중지했었는데어머니로부터 계속 신앙생활의 권유를 받았고

후에 식당업을 하던 때, 한 손님의 전도를 받고 몇 번 교회를 나간 적이 있었답니다

그런데 술 취한 남편에게 송구영신예배를 간다고 분명히 말하고 갔는데

술이 깨서는 기억을 전혀 못한 채, 년말연시에 남편을 혼자 두고 어딜 돌아다닌다며 

크게 화를 내고 문제를 삼아 가정불화가 일어나게 되는 바람에 

그만 그렇게 잠시 다니던 교회생활도 중단하게 되었답니다

그렇게 1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천국에 갈 것 같긴 한데이유는 잘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예수영접모임을 마쳤을 때, 남편은 예수 영접 확인을, 아내는 예수 영접을 하게 되었고

부인이 직장을 쉬는 부활주일에 세례도 받고 싶다고 했습니다

예수영접모임이 끝나고 밖에서 기다리던 목장식구들에게 두 사람의 영접 소식을 통보하자

기쁨의 박수와 꽃과 환호로 두 사람을 허그해 주었습니다

목장식구들이 장시간 기다리고 있다가 그렇게 환대해주는 모습에 

두 분은 깜짝 놀라 너무 기뻐하며 기념촬영도 함께 하였습니다.

 

6. 목장모임 참석과 생명의 삶 수강

그 주간에 저희 부부가 형제 가정으로 심방을 가서 예배상도 전해주고

교패도 붙여주고 예배를 드리고 돌아왔습니다

차로 30분 거리이지만 멀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목자부부의 인도로 그 주간에 형제 부부는 목장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후에 그 형제에게 첫 목장 분위기를 물어보니전혀 이런 모임은 

예상하지도 기대하지도 못했는데, 이런 귀한 환대를 목자님 가정에서 받게 되고, 

가족 같은 분위기에 너무 편하고 좋았다.”고 하더군요

목자의 뒷얘기를 들으니, 형제가 자신의 얘기를 스스럼없이 다 털어놓았다며 

부부가 너무 솔직하게 나눔을 잘하셨다니다

가정교회 목장이야말로 이들을 수용하고 신앙생활과 사회생활에 적응하도록 

섬길 수 있는 최적화된 가족 공동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수요기도회도 유튜브 링크로 참석해서 은혜를 많이 받았다는 

카톡 문자를 받고 감사했습니다.

 

그 다음 주일에 헌신대에 나와 세례 헌신과 생명의 삶공부 헌신을 했습니다

세례 받을 때 간증을 꼭 해야 한다고 말해주니, 형제가 자신은 빼줄 수 없냐고 묻습니다

아직은 스스로 과거를 밝히기가 아무래도 부담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혜롭게 도와주려고 기도하며 지혜를 짜내는 중입니다

생명의 삶을 화요일 저녁에 줌으로 개강했는데

첫 시간에 이 부부가 잘 참석하여 공부하며 적응하고 있습니다

목장도 이제 두 번 참석하게 되었는데, 목장모임을 좋아하고 잘 녹아지는 모양새여서 

너무 감사합니다.

 

7. 세례식과 간증

드디어 부활주일 아침, 두 부부가 하나님과 회중 앞에 자신들의 신앙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세례를 받았습니다. 목자부부와 목장식구들과 교우들로부터 

꽃다발과 허그를 받는 시간에,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고 돌아올 때 

기뻐하시는 그 기쁨에 온 교회가 함께 기뻐하며 감사하고 축복하며 축하하게 되었습니다.^^ 


그 날 오후에 형제는 저에게 이런 카톡 문자를 보냈더군요

목사님, 감사하고 감사합니다저희 부부 받아주시고 붙들어주시고

영광스런 세례 베풀어주셔서 새로운 자녀로 태어나게 해주신 은혜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이제 다음 주일에 형제가 구원 간증을 하고, 아직 주일 근무를 하고 있는 

부인 자매는 그 다음 주일에 간증을 할 예정인데, 사뭇 기대가 됩니다.~

 

이 모든 과정 가운데 기도할 때마다 응답하시고 세밀하게 역사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이 일에 한 마음으로 협력해준 장로님들과 

선뜻 섬기기로 헌신한 목자 부부와 목장식구들께 감사할 뿐입니다

앞으로도 함께 하실 것을 믿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바라기는, 이 부부가 소속 목장 공동체에 완전히 녹아지고, 생명의 삶도 잘 수료하고 

광주금광교회 교인과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믿음도 성장하고 적절한 일자리도 찾아서 

사회에도 잘 정착하여 살아가게 되길 간절히 기도하며 응원합니다.

 

8. 부르시는 빌레몬 사역으로!~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이렇게 시작한 저희에게 주님께서는, 

너희는 내가 감옥에 갇혔다 풀려났을 때 돌아보았다.”라고 말씀하시며 

칭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백 명의 영혼들이 소망 교도소 안에서 매주 주일과 평일에 두 번씩 예배하면서

절망의 상황 속에서 소망의 예수님을 만나고, 그 안에서 전도가 일어나고

특별히 성경공부와 성경읽기로 준비된 영혼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뜻 가운데 출소자가 사는 지역에 있는 가정교회와 연결이 되겠지만

저희 교회와 같이 기회가 주어질 때 우리 가정교회들과 목사님들이 주저하지 말고 

용기를 내어 섬김을 시작해 보면, 신앙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그들이 

새로운 인생의 제 2막을 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고, 하나님의 소원을 따라 

신약교회 회복을 꿈꾸는 가정교회의 사회적 지평이 넓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아와 과부를 특별히 사랑하시고, 낮은 곳으로 흐르는 사랑을 베푸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정희승 : 광주금광교회의 은혜롭고 감동적인 사역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귀하고 복된 빌레몬 사역이 더욱더 잘 진행되길 소망합니다.
저희 교회도 미약하지만 관심을 갖고 기도하겠습니다. (04.18 19:50)
계현철 : 신약성경의 현장을 광주 금광교회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04.18 20:46)
김장기 : 너무너무 감사하고 기도로 헌신해주시는 목사님ㆍ목자님들께 감사드리고, 일하시는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올립니다 (04.18 21:18)
박명국 : 계강현목사님 훌륭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많이 기뻐하시리라 생각 됩니다. (04.19 00:33)
노일 : 계강현 목사님과 교회를 통해 사회적 약자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이들의 가족이 되고 사랑의 인도가 필요로 하는 섬김사역을 시작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주님이 기뻐하는 교회로 한단계 더 확장 되는 계기가 되길 축복합니다. (04.19 01:58)
이광식 : 하나님께서 한 영혼을 구원하시고 교회로 인도하시는 손길이 놀랍고 신기합니다. 주께 돌아온 영혼과 그 가족이 금광교회에 잘 정착하여, 교회에 은혜를 끼치고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며 살게 되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04.19 09:06)
최유정 : 이 글을 읽으며 많이 부끄럽습니다. 저희도ㅠ그런분이 있었는데 주님께서 3번의 기회를 주셨지만 속으로 정죄만 했습니다. 가도로 준비하지 않앗음이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이 글을 통해 배웁니다. 간절한 기도와 성령님의 인도로 공동체가 움직이는 모습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정말 감사하고가정교회 멋집니다. 최고입니다. (04.19 18:07)
구정오 : 행복투게더와 소망교도소 그리고 가사원이 콜라보를 이루어 작년 4월 19일 연합수련회를 한지 딱 1년 만에 빌레몬사역의 아름다운 첫 열매를 맺게 하신 하나님, 살아계신 주님의 섭리와 사랑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예수님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셔서 그 안에 있는 우리도 부활하는 것처럼, 첫 열매를 시작으로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주님의 소원을 이루어드리는 일들이 하나님의 방법대로 더욱 아름답게 이어질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감사합니다.
(04.19 18:36)
이경준 : 할렐루야! 드디어 빌레몬 사역의 열매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목회 10년, 선교 10년, 사회봉사 10년의 과정이 가정교회 전체 모습에도 그림으로 완성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사역의 분업도 아름답게 이루어지는 것 같고요. 사실 철장 밖의 죄인인가, 철장 안의 죄인인가의 차이밖에 없는 우리들입니다. 가정교회가 자랑스럽고, 제가 가정교회 안에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04.20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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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6 개척 가정교회 부흥 비결 (충남보령 다니고싶은교회) (12)   최영기 목사 2022.05.10 519 9
3195      평신도 동역자는 기다리지 말고 만들어야 (7) 최영기 목사 2022.05.11 364 11
3194 (제16차 목연수) "주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겠습니다." (5)   박용종 2022.05.10 238 8
3193 듣기만 한 것과 보고 들을 것에 차이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2)   이후선 2022.05.05 209 1
3192 멘토링과 코칭을 통한 가정교회 사역 세미나 (11)   주계희 2022.05.05 208 2
3191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른 때! (연수보고) 전영구선교사 2022.04.24 248 1
>> 갇혔다 풀린 자를 돌아보았고... (9) 계강현 2022.04.18 356 7
3189 “코로나때문에코로나덕분에(제자교회연수보고서)” (21)   김정일 2022.04.07 458 11
3188 한 영혼 구원을 위해 살겠습니다 (4)   이종태 2022.04.04 286 0
3187 “단순하게 따라가면 닮아갑니다”(연수보고) (3)   최병찬 2022.03.29 305 0
3186 제100차 목회자 컨퍼런스 후기 (살라띠가 JHB (새생명교회) (17) 하영광 2022.03.25 356 7
3185 가정교회는 일상, 삶 자체 이다. ( 제주지역 가정교회 일일특강) (9)   이윤정 2022.03.08 549 4
3184 냉탕에 퍽 깨이고 갑니다.(연수보고) (14)   남기환 2022.03.07 505 6
3183 열탕에 확 데이고 갑니다 (연수보고) (9)   조석연 2022.03.07 320 5
3182 원탕에 푹 담그고 갑니다.(연수보고) (8)   김두만 2022.03.07 331 5
3181 너만 잘하면 돼!(연수보고) (9)   김길우 2022.03.07 249 2
3180 연수를 마치고(전주하늘소망교회 신명희/김수범) (9)   신명희 2022.03.07 225 2
3179 251차 목회자 세미나 후기: 가정교회 들여다보기 김효진 2022.02.28 331 7
3178 10년만에 다시 찾아온 서울교회(연수보고서) (7)   유대호 2022.02.15 447 4
3177 휴스턴 서울교회를 다녀가며… (5) 허예권 2022.02.14 346 1
3176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휴스턴서울교회 연수보고서) (3)   김재기.박미향선교사 2022.02.14 190 0
3175 와서 보라!(휴스턴서울교회 연수보고) (9)   이요한 2022.02.14 306 2
3174 짧고도 찐한 행복한 연수 보고서(어스틴 늘푸른교회 미니 연수 보고) (3)   김하영 2022.02.12 283 1
3173 행복한 교회, 행복한 그리스도인 만들기에 순종하겠습니다!(휴스턴 서... (6)   김하영 2022.02.03 407 0
3172 코로나 시국에도 가정교회는 달려갑니다(99차 대양주 목회자 컨퍼런스) (19)   김홍구 2022.02.02 418 4
3171 가정교회로 증명된 성경적 교회 성경적 목회 (휴스톤 서울 교회 연수... 최락준 2022.01.31 288 0
3170 가정교회 전수를 위한 지혜 (휴스턴 서울교회 연수보고) (11)   남인철 2022.01.27 461 5
3169 불량연수생에게보여주신하나님나라(제자교회연수보고) (2)   진대훈 2022.01.25 28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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