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사역에 대한 질문과 경험을 함께 나눔으로서 가정교회 목회를 하시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제16차 목연수) "주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겠습니다."
박용종 2022-05-10 05:57:34 238 8

코로나로 인해서 멈추었던(15차 목자연합수련회: 20212) 16차 목자연합수련회(이하 목연수)가 광주전남 초원을 필두로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첫 목연수이면서, 또 약 15개월 만에 다시 시작한 목연수였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기도하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준비하였던 것 같습니다. 개화가 남쪽에서부터 시작되어 위로 올라가듯이, 남쪽 초원인 광주전남 초원에서 시작된 목연수의 아름답고 향기로운 은혜와 감동과 도전과 열정과 회복의 꽃들이 위로 올라가면서 더 활짝 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제16차 목연수에는 광주전남 초원의 14개 교회, 165분의 목자목녀(목부)님들이 참석하셨습니다. 이번 목연수에 참석하신 목자목녀(목부)님들은 대체적으로 힘은 들지만, 소명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사역하고 계시는 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vip 전도가 잘 안되면서 생긴 목장 구성원의 정체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처음 참석하신 분들이 전체 참석자의 47.3%였습니다. 이번 목연수가 이런 고민과 설렘임과 기대를 가지고 참석하신 목자목녀(목부)님들을 위로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고, 도전하고, 결단하게 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제16차 목연수를 간단하게 스케치해 드리겠습니다.


 








✝ 안내, 식사, 간식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환영합니다.’ 화사한 미소로 우리를 맞아주시고, 맛있는 식사와 달콤한 간식으로 우리의 베둘레헴(^_^)을 두껍게 만들어 주신 순천 강남중앙교회 목자목녀님들과 성도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광주에서, 해남에서, 목포에서, 먼 길을 달려왔지만, 여러분들의 미소와 섬김에 피곤은 눈 녹듯이 사라지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 경배와 찬양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나는 이 길을 가리라 좁은 문 좁은 길 나의 십자가 지고두 손을 들고 찬양하는데, 목연수를 기뻐하시고, 이 자리에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영상 허벅지 근육 파열로 쓰러져서 포기할 것인가, 완주할 것인가?’를 고민했지만, 결국에는 완주를 선택한 한 육상선수의 모습은 지치고, 더 이상 갈 힘이 없어서, 목자로서의 길을 계속 가야 할지 멈추어야 할지를 고민하는 목자, 목녀(목부)들을 위로하시고,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 참가교회 소개 이번 목연수를 축하하고 도와주시기 위해서 미국 텍사스에서 오신 카우보이들이 있었으니, 이들의 인도로 목자, 목녀(목부)들이 함께 나와서 각 교회마다 창조적이면서도 특색있는 소개로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미국으로 잘 돌아가셨겠지요? 하하하. 그리고 중간 중간에 있는 이벤트 퀴즈 시간을 통해서 막 퍼주는 후한 인심은 그동안 막 퍼주시기만 했던 목자목녀(목부)님들이 천국에 가서 받을 상을 경험하게 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나머지 시간을 기대하게 만들고, 에너지가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기화 목자(순천강남중앙교회)

천정숙 목녀(순천강남중앙교회)

천미숙 목녀(영광 법성교회)


✝ 간증 세 분의 목자, 목녀님의 간증이 있었습니다. 이기화 목자(순천강남중앙교회), 천정숙 목녀(순천강남중앙교회), 천미숙 목녀(전남 영광 법성교회)의 간증에 함께 울고, 결단하고, 감사했던 것 같습니다. 힘들어하는 목원 자녀의 등록금을 위해서 악기를 팔아서 섬긴 이야기, 목자로 섬기기 위해서 승진을 미루다가 승진을 했지만 서울과 순천을 오가면서 주말부부로 지낸 이야기, 코로나로 인해 대면 목장 모임을 할 수가 없어서 도시락으로 싱글들을 섬긴 이야기 등등, 가정교회가 아니면 들을 수 없는 간증들이었습니다.

당신의 그 섬김이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리’, 과정 과정 힘든 일이 많지만, 우리 목자, 목녀(목부)님들에게는 천국에서 정말 상이 많겠구나! 하는 마음에 부러움과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조근호 목사님

이경준 목사님

최경학 목사님


전체 강의 포기하지 마십시오. 충성하십시오. 끝까지 완주하십시오

한국 가사원 초대원장님이셨던 조근호 목사님께서 열정적으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강의를 통해서 가정교회는 무엇인가?’ ‘그럼, 목자와 목녀는 누구인가?’(정체성)를 잘 정리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강의 중에 감동과 은혜와 도전을 주었던 것을 두 가지만 나누려고 합니다.

목자는 교회 한 부서의 책임자가 아니라, 한 교회를 책임지는 사람이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들려주었던 이야기입니다. 폐섬유증으로 산소통을 들고 목장 모임을 인도하고 예배를 드리던 목자님이 소천하게 되었습니다. 한 목자 안수집사님의 제안으로, 유가족들의 동의를 얻어서, 장례식장 위폐에 쓰여진 ◯◯◯ 집사를 ◯◯◯ 목자로 바꾸고, 비석에도 ◯◯◯ 목자로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남겨진 유가족들과 성도들에게도 목자 사역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목자로서의 사역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해서 우리의 묘비명에도 ◯◯◯ 목자, 영혼 구원의 사명을 감당하다가 하나님 나라에 가다라고 쓸 수 있기를 기대하게 하였습니다.

조 목사님이 고3, 진로 문제로 고민하고 있을 때, 받았던 말씀을 통해서 목자로서 끝까지 완주할 것을 결단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변방에서 부름을 받은(41:8-10) 풀이요 들의 꽃과 같은 인생입니다. 하나님께서 계절의 입김을 불면, 풀은 마르고 꽃이 시든 것처럼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말씀과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것은 영원합니다.(40:6-8) 그러니 포기하지 마십시오. 충성하십시오. 끝까지 완주하십시오라고 도전해주셨는데, 목자, 목녀들이 결단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주제 강의(1) - 사명확인

한국가사원 2대 원장님이셨던 이경준 목사님께서 사명 전에 갖추어야 할 것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는데, 주제는 건강한 자아상, 건전한 가정, 건실한 세계관이었습니다. 억지로 웃기시려고 하는 것도 아닌데, 목자목녀(목부)님들이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낙관이 찍힌 작품입니다. 세상에서는 왕자병, 공주병이 문제라고 합니다. 하지만 내가 왕자인 것, 공주인 것을 모르는 게 병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공이 아니라, 성실을 원하신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러면서 목사님의 약점과 열등감이 주님을 믿으면서 장점이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조바심이 많은 것은 성실함으로 바뀌었고, 용기가 없어서 컨닝을 못하는 것은 정직성이 되어서 좋고, 갈등이 있으면 가슴이 뛰어서 싸움을 못하는 데 사람들은 그것을 온유함이라고 하고, 나서는 것보다 뒤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 사람들은 겸손하다고 말하고, 지휘하지 않고 섬기고 했더니 섬김의 사람이라고 말하고, 시선이 집중되는 것이 싫어서 스크린에 ppt를 띄우고 왔다 갔다 했더니 강의를 잘한다고 한다.”면서 목자목녀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역을 하면서 받은 상처, 실패, 배신, 열등감 등으로 바닥을 치고 있던 목자, 목녀들의 자존감을 쓱쓱 높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재미와 감동과 덤으로 지혜까지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주제 강의(2) - 도전, 재헌신

광주전남지역 초원지기이신 최경학 목사님이 해주셨는데,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헌신해야 할지에 대해 강의해주셨습니다.

12:3-5절 말씀, “마리아는 매우 값진 순 나드 향유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님의 발에 부었지만, 가룟 유다를 비롯한 제자들은 왜 그것을 낭비하느냐?’고 투덜거렸습니다.(12:3-5) 마리아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가 자신을 위해 흘리신 값비싼 보혈의 피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목자목녀님들은 지금까지 마리아처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해서 목자목녀로 섬겼습니까? 아니면 가룟 유다처럼 헌신은 희생이요, 낭비라는 마음으로 마지못해서 감당해 오셨습니까?” “여러분은 목장을 기도하며 성령님이 주시는 힘으로 섬겨 오셨습니까? 아니면 자신 경험과 능력으로 섬겨 오셨습니까?” 이 질문은 목자목녀님들이 자신의 헌신에 대한 마음을 점검해 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헌신은 희생과 낭비가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할 영광이고 축복이라는 것을 생각하시고,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위해 흘리신 보혈을 생각하면서 헌신합시다. 양화진에 묻힌 선교사님의 희생과 헌신이 결코 헛되지 않았고 낭비가 아니었던 것처럼, 오늘 우리가 목자와 목녀로 부르심을 받아서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를 만드는 일에 헌신하는 것은 희생이나 낭비가 아닙니다. 영혼 구원하고 제자를 만드는 일을 멈추지 맙시다하고 도전하고 결단하게 하셨습니다.

목자목녀님들이 헌신은 희생이 아니라 축복이고 영광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 길을 걸어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끝가지 완주할 것을 결단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강 - ‘기질에 맞는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

한국성격검사연구소 김종구 소장님이 직접 개발한 사군자 기질검사로 성격 검사를 하고, 또 기질별 특징과 기질별로 보완해야 할 점들을 쉬우면서도 재미있게 강의해주셨습니다. MBTI, 애니어그램, DISC 등 기질검사 도구가 많이 있지만, 사군자 기질검사는 쉽고 짧은 시간이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우리 자신의 기질과 보완해야 할 것들을 아는 시간이기도 했지만, 기질이 다른 목장 식구들을 어떻게 섬겨야 할지를 배우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많았서 조별로 나눔을 할 수 있었다면, 훨씬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기타

목자목녀(목부)님들을 위한 초원 목사님들의 안수기도, 초원목회자와의 대담, 담임 목회자와의 나눔, 목자목녀님들의 목회자를 위한 안수기도는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목회자는 목자목녀(목부)들이 더 많은 상을 받드록 도와야겠다고 결심하고, 목자목녀(목부)님들은 목회자를 도와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워야겠다고 결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 ‘이후의 사역을 기대합니다.’

16차 목연수 설문조사 결과 목연수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98.7%, 목연수 프로그램 평가에서는 간증이 98.7%, 오겹줄 모임이 97.4%로 높은 편이었습니다. 다음 목연수에 권유할 의향이 100%였던 것을 보면, 목자목녀님들이 목연수를 참여하면서 기대했던 것들이 모두 충족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목연수에 참여하신 목자목녀(목부)님들이 나눈 소감과 결단의 키워드를 보면, ‘충성’, ‘회복’, ‘재충전’, ‘감사’, ‘집중’, ‘위로’, ‘사명’, ‘노하우’, ‘새 결단’, ‘완주’, ‘재헌신’, ‘은혜’, ‘도전’, ‘소명등으로, 지교회와 목장으로 돌아가서 하실 일들이 기대가 됩니다.

목자목녀(목부)님들이 차기 목연수에서 해주기를 원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에는 목자별, 목녀별 나눔 시간’, ‘베테랑 선배님들과의 질의응답 시간’, ‘어린이 프로그램(자녀들을 데리고 왔을 때)’ 등과 같이 차기 목연수에서 고려해 보면 좋을 것 같은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이번 제16차 목연수를 통해서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런 은혜를 베푸실 수 있도록 섬김의 통로가 되어주신 구본채 총무님을 비롯한 한국 가사원 평신도 사역팀, 그리고 전체 강의를 해주신 한국 가사원 초대원장님이셨던 조근호 목사님, 주제강의를 해주신 한국 가사원 2대 원장님이셨던 이경준 목사님과, 광주, 전남초원 초원지기이신 최경학 목사님, 전남목포지역의 황홍배 지역목자님, 광주북지역의 정만영 지역목자님, 광주남지역의 김기태 지역목자님, 광주서지역의 박용민 지역목자님, 광주전남초원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순천강남중앙교회 손종안 스탭리더 목자님을 비롯한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을 섬기고 싶은 열정 하나로 목자 헌신을 했습니다. 열심히 하면 될 것이 믿었고 힘을 다해 섬겼습니다. 그러나 부딪힌 현실은 상처와 실패, 그리고 넘어짐이었습니다. 내가 얼마나 작고 연약한 지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바닥에 쓰러진 나를 향해 목자의 자격이 없다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꼭 목자가 아니어도 된다고 이제 그만 해도 된다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상처도 여전하고, 아픔도 여전하지만, 다시 일어나기를 결심했습니다. “하나님 나는 내 마음을 정했습니다. 진실로 나는 내 마음을 정했습니다.”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충성하겠습니다. 끝까지 완주하겠습니다.” 오른손을 내미시는 주님의 어깨에 기대어 울고 그의 팔을 의지하면서, 내 모습 그대로 사랑하시는 아버지와 함께 나란히 결승점을 향해 뛰어갑시다.


리포터는 순천은혜와 진리교회 박용종 목사였습니다.



임관택 : 사랑하는 박용종목사님, 은혜의 16차 목연수 후기 감사를 드립니다. 누구나 쉽게 쓸 수 없는 후기인지라 9차에 이어 16차에도 이렇게 섬겨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목연수 마치고 목포로 오는 길에 함께 동행하였던 목자목녀님들에게 가장 큰 은혜가 무엇이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다른 여러 간증도 있었지만, 가장 큰 은혜는 매너리즘으로 가정교회를 섬기고 있었는데 큰 도전을 받게 되었다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담임목사로서 저 개인적으로는 다시 한번 '평신도 사역자를 세우는 교회'로서 어떤 방향으로 섬겨야 할 지 마음에 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구본채총무님의 보고를 통하여, VIP->평세->목연수->목컨->초컨으로 평신도를 세워 나가야겠다는 결단을 마음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2023년에는 모든 목자목부목녀님들을 목연수에 등록하도록 해야겠다는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축복합니다~~~최고였습니다~~~ (05.10 18:07)
강재구 : 다시 한번 목연수 현장의 활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박용종 목사님의 보고서에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05.11 19:04)
이선명 : 우와~!! 깔끔한 후기 보고서 감사합니다. 후기를 보면서 이번 목연수의 감동을 다시 상기하게 됩니다. 다음 목연수에는 우리 교회 목자들이 다 참석할 수 있도록 권면해야 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준비하시고 진행하여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05.11 19:18)
강신유 : 박목사님 수고 하셨습니다 (05.11 22:09)
구정오 : 15개월만에 다시 개최된 제 16차 목연수의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져옵니다^^ (05.1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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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6차 목연수) "주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겠습니다." (5)   박용종 2022.05.10 23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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