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사역에 대한 질문과 경험을 함께 나눔으로서 가정교회 목회를 하시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첫 시범목장을 하며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VIP초대,시범목장이름)
나은식 2022-06-04 01:40:13 380 5

안녕하세요.
대전에 주는교회 나은식 목사입니다.
2019년 10월 코로나 직전에 부임해서 대전광염지역(전두선목자)모임에 참석하며 코로나기간에 가정교회로의 전환을 준비해서 생명의 삶과 예수영접모임을 하고, 교회 리더그룹과 최영기 목사님의 '가장 오래된 새 교회, 가정교회'와 로버트 뱅크스의 '1세기 교회 이야기 1,2,3'을 읽으며 가정교회에 대해 공부하며 토양작업을 했습니다.

드디어 어제(6/3,금) 장로님 부부 2가정과 함께 첫 시범목장을 시작했습니다.
두 분 장로님은 첫 목자들로, 부인 권사님들은 첫 목녀들로 자원하게 해서 두 개의 목장으로 시작하려고 생각합니다. (싱글들은 아직 따로 준비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목장모임 순서를 예쁘게 프린트해서 앞에 두고 목장모임을 했습니다.
사역의 분담도 하고 풍성한 나눔과 감동이 있었고, 모두가 VIP를 품고 기도하는 것에도 관심을 갖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런 감동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어제 시범목장을 하며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확실하지 않은 부분은 확인해서 다음 번 모임에 이야기 해 주기로 했습니다.

1.시범목장도 VIP를 초대하나요?
시범목장이니 목자,목녀 부부들에 초점을 맞춰 VIP초대는 안 하는지?
목장을 경험하는 것이니 VIP도 정하고 섬기고 초대하는지?

2.시범목장도 목장이름을 따로 정하나요?
따로 이름을 정하지 않고 시범목장이라고 하는지?
시범목장도 목장 선교사님을 정해 선교지 이름으로 정하는지요?

목장모임을 통해 제 자신이 먼저 가정교회의 기본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김기태 : 나은식 목사님 평택참사랑교회 김기태목사입니다. 질문하신 것에 명확한 답 보다는 저의 의견을 나누겠습니다.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1.시범목장도 VIP를 초대하나요?
원형목장은 당연히 VIP를 초청하지만 시범목장은 기간이 짧기 때문에 보통은 안하는 것 같습니다. 목장의 순서와 분위기를 익혀서 가정교회를 출범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범목장 기간이 길 경우엔 VIP를 초청할 수도 있습니다. VIP초청하여 정착까지 경험한다면 너무 좋겠지만 시범목장 기간이 짧기 때문에 쉽지는 않습니다.

2. 시범목장도 목장이름을 따로 정하나요?
시범목장 이름을 정할 수도 있고 안정할 수도 있지만 보통은 특별한 이름 보다는 원조의 개념으로 교회 이름을 목장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 참사랑교회는 참사랑목장, 참소망교회는 참소망목장

3. 시범목장도 목장 선교사님을 정해 선교지 이름으로 정하는지요?
시범 목장 기간은 길지 않고 일정기간 동안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식 목장 선교지를 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선교지를 위한 기도를 하기 때문에 이럴 때는 교회에서 이미 선교하고 있는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면 됩니다.

교회 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명확한 정답은 없지만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06.04 06:53)
남기환 : 나은식 목사님, 반갑습니다.
김기태 목사님이 잘 설명해 주셨는데, 마침 시범목장과 관련하여 이수관 원장님의 글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원장코너 233번, "시범목장을 할 때 놓치지 말아야 할 사항들" (06.04 07:06)
이수관목사 : 남기환 목사님, 기억하고 권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나은식 목사님, 오랜 만입니다. 원장코너 233번 꼭 읽어봐 주시고요, 저는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가서 가능하시다면 장로님 두 부부와 하기 보다는 조금 젊은 집사님 가정을 하나를 끼우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장로님이 그가 있는 동안에는 삶을 나누기 어렵다고 한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말입니다.

왜냐하면 목장은 나이대가 고정되면 좋지 않습니다. 즉 나이 드신 분끼리 모일 때, 젊은 분들과 섞여 있을 때보다 훨씬 더 역사가 줄어듭니다. 따라서 나이를 초월할 수 있는 연습을 하는 기회를 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06.04 16:00)
김기태 : 나은식 목사님, 이수관 원장님 칼럼에 시범목장의 매우 중요한 원리와 방향에 대하여 명확히 말씀하셨으니 참조하셔서 기도 응답의 맛, 영혼 구원의 맛을 경험하는 시범목장이 되면 좋겠습니다.

제가 알려드린 것은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시범목장 기간이 짧았을 때 수평이동이 아닌 순수 VIP 전도가 쉽지 않다는 현실을 말한 것입니다. 목장의 깊은 맛을 경험하려면 당연히 VIP 전도의 열매까지 경험하면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고 가정교회 출범도 늦어진다는 것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시범목장은 가정교회를 출범하기 위하여 D-Day 정하고 목자로 헌신할 예비목자를 대상으로 담임목사 부부가 시범을 보이는 목장입니다. 3-6개월 동안 시범목장을 통해 가정교회를 전환한 분 중에 VIP 열매가 있었던 분이 경험을 이야기 해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가정교회 출범전인 예비목자들로 구성된 시범목장에서 VIP를 어떻게 전도했고 이후에 어떻게 인도했는지 등이요... (원형목장에서의 사례는 많습니다)

참고로 목회자세미나 매뉴얼에는 이렇게 시범목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IV. 담임 목사가 지도자를 대상으로 시범 목장을 갖는다.
1. 지도자들은 가정교회를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주저한다.
2. 3-6개월 담임 목사 집에서 지도자들 내외와 전형적인 목장 모임 순서를 좇아 목장 모임을 갖는다. (06.04 23:47)
나은식 : 감사합니다. 이렇게 빨리 답을 주셔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기태 목사님, 남기환 목사님, 이수관 목사님 모두 감사합니다.
주는교회가 시범목장을 거쳐 정식 목장으로 전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궁금한 점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6.06 00:12)
이경준 : 좋은 말씀들이 다 나왔는데요, 저도 제 예를 들어서 한 말씀드립니다. 시범목장을 할 때에 선교지 이름으로 목장이름을 정하고 선교후원도 하다가 그분들이 목장을 분가(시작)할 때에 목장이름과 선교후원도 계속 이어서 하도록 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모든 것을 일반적으로 하는 것과 똑같이 하는 것이 제일 좋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고 경험한 대로 하기 마련입니다. (06.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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