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사역에 대한 질문과 경험을 함께 나눔으로서 가정교회 목회를 하시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연수 보고)
안상헌 2022-06-14 18:03:01 309 3



서울교회 동역자님들께 


                                                             안상헌 목사(시드니 삼일교회)

                                                              2022. 5. 27 - 6. 13


정신 없이 연수 기간을 마치고 이제 정리를 하려고 하니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여러분들의 얼굴과 그렇게 열심히 전해 주던 열정어린 간증들입니다

굳이 연수를 필요가 있을까? 가볼 기회가 있다면 가고 없다면 말고... 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가정교회 7년차 접어 들던 차에 기회가 것을 거절할 없어 휴스턴을 향했던 같습니다


가정교회는 보고 배우는 것이라고 들어 왔는데 오기 전까지만 해도 연수 과정을 통해서 무엇을 배워야 할지 몰랐습니다. 연수는 질문을 가지고 떠나야 한다고 했는데 정작 내가 해야 질문 조차도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었습니다. 그저 영혼구원 열심히 하는 교회 분위기 느끼고 행정 시스템 정도를 배울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마음 말이죠. 나름 열정을 가지고 도착 당일 계획에 없었던 목장 탐방을 부탁하며 시작한 일정은 매일 보고 배우는 것을 미처 정리하고 소화해 틈도 없이 머릿속이 복잡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있지?’, ‘어떻게 평신도들이 이렇게 움직일 있지?’, ‘어떻게 이런 교회가 있을 있지?’ 그런 사람들을 만나고, 만나고 만나고... 그런 현장들을 보고, 보고, 보고...



이번 연수는 저에겐 비록 첫번째였지만 감사하게도 교회 주요 일정들을 있었습니다. 교회 협의회, 집사회, Staff 회의, 총목자 모임, 싱글 평원 모임 교회 전체 운영의 흐름을 느낄 있는 굵직한 모임들이었습니다. 교회 전반적인 행정에서 느껴지는 것은 행정 조차도 평신도를 세우는섬김의 교통 정리라는 것입니다. 철저한 위임을 하되 조금의 혼선도 허락지 않는 치밀한 교통 정리가 이루어지는 행정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중대형 교회에서 하듯 모든 것은 교역자들과 교회 사무실에서 결정하고 아래로 뿌려지는 지시가 아니라, 때론 효율성이 떨어지더라도 평신도들이 사역 중심에 서서 직접 결정하여 책임지고 뛰어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평신도 사역에 관한 것은 다음에 기회를 만들어서라도 다시금 연구해야 숙제로 남겨 주셨습니다. 사역 초년시절 아주 여행을 하는 기러기 무리를 적이 있습니다. 한낮 새들 주제에 하늘에서 조금의 흐트러짐 없이 대열을 맞춰 가는 것이 장관이었습니다. 대열의 비밀은 제일 앞에 있는 대장 기러기가 만들어 내는 기류라고 합니다. 대장 기러기가 처음 만들어 내는 기류처럼 교회 흐름을 만들어 내는 행정이 놀랍기만 합니다


무엇보다도 가정교회의 꽃이라 있는 목장을 도착 당일부터 시작하여 4군데나 다양하게 탐방할 있어 감사했습니다. 만약 모범 목장만을 선정하여 탐방하였다면 저의 목회 환경에서 희망적 그림을 그리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탐방하는 저희를 위해 퇴근길 아직 피곤한 기색 그대로 헐레벌떡 연수관으로 달려와 저희를 태우고 가서 급히 목장을 준비하며 미안해 하시던 목녀님, 이중 문화 가정을 돌보며 그나마 기댈 있는 목원들의 정겨움 조차도 내려 놓은 듯한 목자님, 18 동안 목장에서만 맴도는 목원에게 같은 식구로 함께 가고자 애쓰던 목자님, 목녀와 싸워 목장 가는 길이 편치 않다고 솔직함을 내비치던 목자님. 그런 목장 탐방을 해보니 목장은 어떤 꾸밈도 필요 없는 가족 공동체, 자체의 모임이었습니다. 가족이었기에 피곤해도 모일 있었고 기분이 좋은 날도 달려 있었나 봅니다. 그런 식구들을 향해 손을 붙잡은 , 서울교회 목장들이 그렇게 성장했구나 라고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참관 프로그램 중에 초원탐방을 초원 스케줄로 인해 놓칠 했는데 조바심을 탓인지 오히려 2군데나 있었습니다. 초원 모임 보면서 제가 참여하는 목회자 지역 모임이 올랐습니다. 여러분들의 목원들을 향한 간절함, 지친 목자목녀들을 향한 격려, 주님 나라를 위한 뜨거운 기도, 어느 하나 목회자들 모임보다 못하다 라는 것이 없었습니다. 기러기 떼가 날다가 마리가 낙오하면 그를 위해 마리가 같이 남아 준다고 합니다. 그들이 해야 하는 여행은 결단코 혼자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친 목자목녀 회복을 위해 함께 기다리며 곁을 있는 초원을 보며 무리 지친 동료를 위해 기다려 주고 기꺼이 함께 날아오르고자 하는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많은 목자목녀님들에게 힘들 어떻게 극복하냐고 물었더니 초원 다녀오면 회복됩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간명한 대답들이 아직은 초원지기의 역할을 해야 하는 저를 깊이 생각하도록 했습니다


이번 연수에서 잊지 못할 일은 매번 최선의 섬김을 주신 목자님들입니다. 특별한 대접도 감사하지만 한마디 한마디 남겨준 간증들을 듣고 있자니 주님의 일하심이 얼마나 놀라운지 새삼스레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한결 같은 고백 내용은서울교회 와서 예수님 알게 되고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저로 인해 저의 가정에 구원의 역사가 이러이러하게 있었습니다.”, “저의 목장에서 이런 분들이 주님을 영접하고 헌신하며 살고 있습니다.” 등이었습니다. 30대부터 70 이르기까지 나이, 가진 환경을 불문하고 영혼구원하여 제자 삼는 사역에 앞장 있는 목자목녀들이 무려 200명이 넘는다니... 성경 읽을 때면 그렇게 가슴 뭉클하게 다가왔던동역자라는 단어를 여러분을 보면서 몸으로 느낄 있었습니다. 제가 만난 목자목녀님 모두가 주님 나라를 위한 무명의 용사들이었습니다


집에 가기 전에 한분이라도 만나야 한다는 간절함으로 부탁드렸더니 기꺼운 마음으로 찾아와, 어느 곳에서도 들을 없는 가정교회 특별 레슨을 해주신 분들이 있습니다. 이미 앞서 수백명의 목회자들이 충분히 귀찮게 했을 터인데 나까지 무슨 민폐일까 라는 미안한 마음을 비칠 때면 오히려 영광이라고 말씀하시며 쪽집게 강사 실력으로 정리해 주신 것들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제 이분들을 모시고 하는 집회에 대한 꿈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수관 목사님의 강의와 면담이 없었다면 아마도 분주한 마음으로 머릿속이 복잡한 그냥 연수가 마무리 되었을 것입니다. 놓치고 있었던 가정교회 핵심 정신을 다시 붙들게 되었습니다. 연수 중간 즈음에 성승현 총무님은 연수를 통해 놓치지 말아야 것이 무엇인지 강의를 통해 멍한 정신을 깨워주셨습니다.  


연수 말미에 교회 전체를 다시 보니 교회는 부흥 이상의 예술적 아름다움으로 가꾸어지는 주님의 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깊고 오묘한 주님의 아름다움을 여러분을 통해서 충분히 보았기에, 본당에 앉아 기도할 때마다 맘껏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고보니 서울교회 여러분 모두가 신약교회 회복을 위한 대장정에 대장 기러기로 있다는 것을 알게 연수였습니다. 여러분들이 기류를 만들지 못했다면 어느 누구도 따라갈 없었을 것입니다. 기류를 만들어 함께 날아가고자 했기에 여러분이 지치고 상처도 났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기러기 떼가 그렇게 울어 대는 이유는 앞서가는 대장 기러기를 응원하는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맨뒤에서 따라가며 있는 것이 많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열심히 울어대겠습니다. 절대 쓰러지지 말라고, 당신 덕분에 내가 날아갈 있다고... 


고맙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심영춘 : 사랑하는 안샹헌목시님! 연수보고서가 단편 드라마 같습니다. 3주의 연수 기간이 가슴벅찬 감동의 시간이었음이 느껴집니다. 연수보고서 누구보다 기다린 한 사람이었는데 기다린 보럄이 있었습니다. 가슴에 담아온 성경적 교회에 대한 마음이 목회의 현장에서 잘 스며들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연수를 가기까지 쉬운 결단이 아니었는데 하나님의 이끄심에 순종하신 그 순종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었네요. 다시 만나겠습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06.14 18:49)
김진수 : 사랑하는 안상헌 목사님의 연수보고서 매우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안상헌 목사님이 같은 시드니에 계시지만 연수를 위해서 휴스턴에 가신 줄 몰랐습니다. 리컨 관계로 휴스턴 목자님과 연락하다가 안 목사님이 그곳에서 연수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기대하면서 기도했는데 그 이상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연수보고서를 읽는 동안 한 자 한 자 놓칠 수가 없었습니다. 연수 때 그 감동과 앞으로 목회에 적용하려는 그 강한 의지가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조만간 만나서 연수 감동과 교훈을 듣고 싶습니다. (06.14 19:03)
강승찬 : 안목사님 연수 잘 마치신 것 축하 드립니다^^ 지역모임에서 기도한대로 응답된 것 같아 기쁩니다~!! '동역자'라는 단어에 꼿히신 것 보니까 드뎌 계몽주의에서 벗어나셨군요^^ 연수 보고서 읽으면서 안목사님의 재충전된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힘들어도 직접 연수가서 보고 배워야 하는 것 같습니다^^ 무사히 잘 귀국하시고 지역모임에서 연수를 통해 경험한 은혜를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나라의 자랑스런 동역자, 삼일교회 안상헌 목사님 김선영 사모님 화이팅~!! 입니다^^ (06.14 20:01)
박종호 : 안목사님의 연수보고서를 읽으며 휴스턴 교회에서 받으신 감동이 어떤 것이셨을지 짐작이 갑니다. 앞으로 더 기대되는 안목사님과 사모님이 이십니다. 시드니에서 뵙겠습니다. 그리고 연수 잘 마치신 것 축하드립니다. (06.15 02:22)
최유정 : 저도 휴스턴 연수를 생각하며 기도했는데.. 가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안목사님의 보고서를 읽으며 넘 부럽기도하며 감동도 됩니다. 보고서 또한 넘 재미있어 계속 새들의 대형을 상상하게 만듭니다. 목사님 보고서 넘 감사해용. 리더의 새인 휴스턴 서울교회 홧팅 (06.15 06:46)
임재영 : 안상헌목사님 연수를 통한 체험과 감격 그대로 목회하시는 시드니교회 잘 적용하시어서 주님이 꿈꾸시는 가정교회를 실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06.24 16:02)
송영민 : 안상헌 목사님 연수보고서를 보니 정말 연수를 잘다녀 오신 것같습니다. 삼일교회가 가정교회를 통하여 변했다는 간증들을 날이 곧 다가올 것같습니다. ^^ (06.25 14:49)
정민용 : 서울교회 이수관 목사님, 목자목녀(부), 모든 성도님! 감사합니다.
안상헌목사님! 감사합니다.
가랭이 찢어지는 기러기지만 그래도 그 대열에 있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06.30 01:54)
민만규 : 연수를 통해서 참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언제 허민 목사님, 안상헌 목사님~ 같이 연수다녀온 느낌과 소감을 나누는 시간 가지면 좋겠어요 (줌으로) 화이팅 (07.2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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