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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되는 모습을 보는 맛에"(휴스턴서울교회 연수보고서)
이경준 2022-08-02 14:33:53 235 6



"변화되는 모습을 보는 맛에"(연수보고서)

 

1. 연수 동기

다운교회가 가정교회로 전환하기 전 20081차 연수 때는 세 축 네 기둥으로 진행되는 교회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최영기 목사님의 기도하는 지도자, 보여주는 지도자, 가르치는 지도자, 위임하고 신뢰하는 지도자로서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가정교회의 정신을 배우기 위하여 2년에 한 번씩 연수를 가기로 작정하고, 2010년에 2차 연수를 갔을 때에는, 목회자세미나 때에 배운 대로 휴스턴서울교회가 어떻게 변화의 8단계를 밟았는지를 보고 다운교회도 그대로 적용할 생각을 하였습니다. 당시에 인상적이었던 것은, 가정교회의 모든 시스템에서 배어나오는 자연스러운 영성과 생활화된 헌신이었고, 또 한 가지는 자신이 다니는 교회인 휴스턴서울교회와 목사님을 좋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20123차 연수 때는, 다운교회의 부목사인 곽우신 목사와 같이 연수를 왔습니다. 휴스턴서울교회에서는 어린이 목장, 청소년 목장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으며 삶 공부 인도자는 어떻게 세워나가고 있는지 등을 배우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연수를 왔습니다. 구체적인 방법들을 배우기도 했지만, 그보다 더 큰 배움은 그 사역들 속에 담겨있는 스피릿을 느끼는 것이었습니다.

 

2015년 과분하게도 휴스턴서울교회 부흥회에서 말씀을 전할 기회를 주셔서, 부흥회에 이어 4차 연수를 계획하였습니다. 당시 휴스턴서울교회는 가정교회로 전환을 한 지 22년이 되는 교회였습니다. 처음에는 플라이휠을 돌리기가 힘들지만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게 되면 플라이휠을 돌리기가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휴스턴서울교회가 22년 동안 신약교회의 모습을 잘 유지해 왔고, 가정교회가 문화로 정착되기까지 큰 역할을 해왔던 요소가 무엇인가를 정리해보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연수를 계획하였습니다. 휴스턴서울교회는 좋은 교회를 넘어서 위대한 교회라는 생각이 들어서,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라는 책에서 말하는 요소와 연관을 지어 보았습니다.

 

2022, 이번에 하게 된 5차 연수는, 지금은 다운교회를 은퇴한 상황이지만, 한국가정교회 사역원장을 맡고 있는 임기 동안에 바르게 정리해 놓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보고 싶은 마음으로 계획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네 차례는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정하고 연수를 왔지만, 이번에는 나름대로 정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것을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연수를 하는 중에 휴스턴서울교회가 가정교회를 30년 동안 유지하고 발전하게 된 원동력이 무엇일까?’를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것을 다음의 세 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2. 연수에서 배우고 느낀 점

첫째로, 목자와 목녀가 목양사역을 자신의 사역으로 알고 의욕을 가지고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평신도 목회자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소명감을 말합니다. 무슨 일이든지 자신의 의욕을 가지고 하는 일이 아니면 지속적으로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정교회 사역도 마찬가지입니다. VIP를 찾아 그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는 일, 목장식구들을 돌보아 그들을 제자로 만드는 일, 연합교회의 사역을 맡아 섬기는 일 등, 어느 영역에서 일을 하든,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밝은 얼굴과 열심을 가지고 하는 모습은 여전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디에 가나 가정교회 성도들을 보면 정말 멋있습니다. 우선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신의 의지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우고자 열심이 대단합니다. ‘평양감사도 제가 하기 싫으면 할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마 돈을 받고 하더라도 그만한 열심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야말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론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일을 자신의 일로 여길 수 있도록 위임하고, 그만큼 신뢰하기 때문에 있을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목사님께서 교회의 본질을 분명하게 심어주셨다는 말을 여러 목자 목녀들이 강조하여 말해 주었습니다.

 

둘째로,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그러한 분위기 가운데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개인적인 의욕과 의지가 강하더라도 혼자의 힘만으로 그것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함께 하는 사람이 있으면, 더구나 여러 사람이 함께 하는 분위기 가운데 있으면 비교적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휴스턴서울교회 안에 들어오는 사람은 으레 예수 영접 모임에 들어가야 되는 줄 알고, 생명의 삶 공부를 해야 되는 줄 알고, 목자와 목녀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살아야 되는 줄 알게 되는 것이 교회의 분위기입니다. 목자와 목녀의 삶을 사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만큼 하나님의 칭찬과 상급을 받는 일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고, 또한 그를 도와서 주님의 제자가 되도록 돕는 일이야말로 가장 보람된 인생을 사는 길입니다. 담임목사님을 좋아하고 자기 교회를 좋아하는 분위기 또한 교회생활을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직장도 사장님을 좋아하고 자기 회사를 좋아하면 다닐 맛이 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혼자의 의지였다면 언제 포기했을지 모르지만, 주위에 같은 사람들이 같은 길을 가고 있으며, 같은 헌신과 희생을 하고 있는 모습이 서로에게 힘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셋째로, 한 가지 이유가 더 있는데, 가정교회는 지속적으로 멘토링과 코치를 해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장 모임에서 직접 목자와 목녀의 삶을 통해서 배우고 있고, 삶 공부를 통해서 배우고 있으며, 주일 설교를 통해서 모든 성도들이 멘토링과 코치를 받고 있습니다. 목자와 목녀들은 총목자 목녀 모임과 초원모임을 통해서 그 일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흔히들 가정교회는 A/S가 좋다는 말을 합니다. 가정교회를 하는 목사님들도 지역모임을 통해서, 일 년에 두 차례씩 있는 목회자 컨퍼런스를 통해서 멘토링과 코치를 받습니다. 때로는 다른 교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삶 공부에 참석을 해서 배울 수도 있습니다. 그뿐인가요? 목자 연합수련회, 초원지기 컨퍼런스, 리더십 컨퍼런스, 그리고 저희 부부가 이번에 휴스턴서울교회에서 연수를 한 것처럼, 연수를 하면서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며 배울 수 있습니다.

 

스스로의 의욕, 분위기, 코치, 이 세 가지는 다른 무엇을 배워도 꼭 필요한 항목입니다. 공부도 그렇고 스포츠도 그렇습니다. 간단히 예를 들자면, 피겨선수인 김연아, 축구선수인 손흥민도 이 세 가지가 훌륭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한 가지를 덧붙인다면, VIP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침례를 받으며, 그렇게 말을 듣지 않고 심지어 대들고 속을 썩이던 목원들이 생명의 삶과 확신의 삶을 공부하여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 그 맛을 잊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시장용어를 그대로 사용하시는 어느 분은 “자칭 싸가지 바가지가 변화되는 모습을 보는 맛은 결코 잊을 수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3. 새로운 다짐

이번에 다섯 번째 가정교회 연수를 와서, 과연 휴스턴서울교회가 가정교회 30년을 계속 발전시켜 온 힘이 무엇인가 여러 모양으로 살펴보았습니다. 결국은 위의 세 가지라고 정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이루고자 하는 자신의 의욕,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이 만들어낸 분위기, 그리고 좋은 코치들. 저는 다운교회를 은퇴를 한 후에 다시 요청을 받아서 부산의 행복한제자교회의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부산의 행복한제자교회도 조만간 가정교회 평신도세미나, 목회자세미나를 통해서 다른 교회들에게 좋은 본을 보일 수 있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것이 우리를 인도해 주신 주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며, 여러 선배 가정교회의 도움을 받은 은혜를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가사원장으로서 남은 1년 임기 동안 최대한 한국교회에 가정교회가 정착, 발전되도록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감사드려야 할 분들이 많습니다.(마치 직급을 표시하는 것 같아서 모든 분들에 대한 호칭을 형제 자매로 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항에서 리더십컨퍼런스 장소로 라이드해 주신 석태인 형제님, 컨퍼런스가 끝나고 연수관으로 라이드해 주신 허원 형제님, 교회를 투어시켜 주신 박점수 형제님, 주일 1-3부 예배에서 인사를 드리며 만났던 모든 성도님들, 우리와 면담을 해주신 이동선 형제님 부부, 전영자 누님과 낮목장 식구들, 원치성 형제님, 송진동 형제님 부부, 박근우 형제님, 김홍근 형제님 부부, 임희숙 자매님 부부, 이상훈 형제님, 곽인순 자매님 부부, 미사와 목장을 탐방케 해주신 윤여재 형제님 부부, 권혁도 형제님과 함께 목장식구들을 초청해주셨던 이호성 형제님 부부, 하영원 자매님, 김영철 형제님 부부, 손현영 형제님, 박상용 형제님 부부, 집사회에서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게 해주신 분들, 교회협의회에서 교회는 이렇게 운영하는 것이다.’를 보여주신 분들, Staff회의에서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우게 해주신 Staff, 우리와 대면으로 또한 DVD와 생명의 삶으로 많은 것들을 나누어 주시고 마지막 점심까지 사주신 이수관 목사님, 국제가사원 성승현 총무님, 한국가사원 구본채 총무님, 그리고 PCR 검사를 도와주신 김홍근 형제님 부부, 우리에게 초원모임과 목장모임을 보여주시고 공항까지 데려다주실 이동선 형제님 부부. 한 분 한 분의 섬김으로 많은 것들을 마음에 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심영춘 : 이경준원장님! 연수하시면서 배우고 느끼신것 나누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 교회에서도 말씀하신 세가지가 계속 나타나기를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연수 받으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한국에 안전하게 돌아오시길 기도했습니다 (08.02 16:15)
곽우신 : 늘 하나님앞에 고민하고 기도하고 그 삶을 살아가시는 목사님을 뵙는것이 은혜입니다. 다운교회에서 함께 했던 모든시간이 행복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08.02 17:25)
민만규 :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쏟아져 나오는 초코렛 자동판매기와 같이, 질문만 하면 쏟아져 나오는 풍부하신 경험과 지혜로 인해 연수를 두번 한것 같은 복을 받았습니다. 목사님과 함께 연수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08.02 18:17)
김철종 : 그냥 목사님 보고서 내용만 읽어도 목사님이 얼마나 주님을 사랑하시는지 느껴집니다. 존경합니다! (08.02 19:29)
김진수 : 이경준 원장님 연수하시면서 원장님의 눈높이로 발견하신 놀라운 원리들을 나누어 주시니 참 놀랍습니다. 스스로의 의욕, 분위기, 코치 이 세가지가 핵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정교회는 이 세가지가 반복적으로 훈련되는 시스템이라서 참 좋습니다. 귀한 원리들을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08.02 19:56)
임원혁 : 현장을 떠나지 않고 관찰하시는 모습이 마치 선장님 같습니다. 은혜의 파도를 타고 힘차게 나가는 역동적인 보고서를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08.03 06:12)
임관택 : 와~~~다섯 번째 연수~원장님 대단하세요~ 원장님의 열정을 본받고자 합니다. 귀한 은혜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08.03 08:57)
구정오 : 원장님께서 앞장서셔서 겸손하게 배우시고 적용하고 체험하고 그리고 다시 결단한 것을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인격과 인격의 만남과 교제와 부딪힘 그리고 사랑과 신뢰의 관계속에서 변화되어지는 삶을 보는 것은 성경적인 교회의 진수인 것 같습니다 (08.05 01:35)
석정일 : 늘 겸손하게 배우시는 목사님을 통해서 큰 은혜를 받습니다. 목사님을 통해 한국가정교회가 더 든든하게 세워져 갈 것을 믿습니다. (08.08 16:00)
이정우 : 휴스턴 연수하셨군요. 어쩐지 우리 동네에 빈 공간이 느꼈습니다. ㅎㅎㅎ
고수님들이 진진하게 연수하는 것만으로도 뒤 따르는 사람들은 감동이 되는데... 이렇게 잘 정리해서 나눔해 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08.0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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