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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목장' 대박입니다!(지역목자수련회 5분 사례발표)
이정우 2022-09-19 01:14:13 600 4

지난 8월 말, 제주도에서 있었던 지역목자수련회의 최영기 목사님의 강의 중, 향후 20년은 수평적 구원(비신자 전도)뿐만 아니라 수직적 구원(가족의 신앙전수)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가족목장을 언급하셨습니다.

그때 기회를 주셔서 장산교회에서 하고 있는 가족목장에 대한 사례발표를 5분 간 간략하게 발표한 적이 있었는데, 가사원 홈피에 올려주면 좋겠다고 하셔서 정리하여 가족목장의 유익함을 중심으로 올립니다.

*더 자세한 것은, 오명교 목사님께서 필요성을 느끼고 11.1(), 가족목장을 교회적으로 하고 있는 장산교회와 수원한길교회(김형수 목사님) 그리고 이미 가족목장을 하고 있는 최영호, 이정필 목사님을 포함한 가족목장 줌-세미나를 공지하셨기 때문에 그때 다양하게 접하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장산교회의 가족목장은

 

1. “피를 섞지 않은 남들과도 목장모임을 하는데 가족들과는 왜 목장모임을 하지 않고 있지?”라는 담임목사의 평소 생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2. 지난 2년 이상, 코로나로 인한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족들이 한 가정에 모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좀 더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여건이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가족목장을 해 오면서, “가족목장, 정말 대박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만 잘하면 정말 건강한 그리스도인의 가정을 만들어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교회에는 가족목장을 하기 전부터 전통적인 가정예배를 약간 변형시킨 가족예배를 드리는 가정이 두 가정 정도 있었습니다. 좋은 모델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에너지가 분산될 것 같아서 교회적으로 확장시키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생각지 않게 터진 코로나 상황이 가족목장에 대해 좀 더 관심을 집중하게 만들었고 교회적으로는 2021.1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가족목장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어떤 것이 좋을지는 막연했습니다. 그냥 성경적이니까 그리고 가족의 중요성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니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19개월을 한 현재까지의 결과를 임상과정에서 느끼고 체험한 것으로 말씀드리면,

 

1. 자연스런 소통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다른 도구로 소통을 할 수도 있지만 가족목장으로 하면 의도적이지 않는 자연스러움이 있고, 그 효과도 탁월한 것 같습니다.

 

부모와 자녀의 소통입니다.

한 가정에서는 아이들이 부모(혹은 아빠, 혹은 엄마)가 직장생활을 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직장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아는 아이들은 적습니다. 더 나아가 직장명 정도는 알지만 그곳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모르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심지어 어느 직장인지 모르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부모 역시 아이들이 학교에 나가는 것을 알고 아이들의 성적과 건강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아이들이 학교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이 가정은 크게 문제가 있는 가정이 아니라 가족 모두가 다 한 교회에서 신앙 생활하는 비교적 건강하다는 그리스도인의 가정입니다.

가족목장을 하면서 자연스러운 소통이 이루어지고 차츰 부모와 자녀의 마음의 간격이 좁혀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부부의 소통입니다.

부부가 한 이불을 덮고 자도 속마음을 내놓지 못하고 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다행히 가정교회의 경우 그 속마음을 내놓을 수 있는 장이 목장모임입니다. 그래서 부부가 집에서 안 싸우고 목장에서 싸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족목장은 부부의 소통의 장을 가정으로 옮길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우리교회 은퇴 권사이신 한 여자 목자님은 집에서 밥 먹을 때가 아니면 입을 닫고 사는 남편, 시간이 나면 TV 스포츠 채널에 눈을 붙이고 사는 남편과 목장모임을 어렵게 시작했습니다.

남편의 말문이 열리기 시작하고, 이제까지 자신도 몰랐던 눈물로 이야기하는 남편의 지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고 간증하였습니다.

*간증동영상

http://www.jangsan.or.kr/bbs/board.php?bo_table=sub03_02&wr_id=217&page=3

 

2. ()만 열어주면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부가 한 집에 같이 살면서도 부부문제를 자기 집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목장모임에 가서 터뜨리는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것은 자연스럽게 내놓을 수 있는 장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목장모임에서 싸우는 이유도 그곳에 자신의 문제를 내놓을 수 있는 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장을 가정으로 가지고 온 것이 가족목장입니다.

아이들과의 소통 역시 부모가 그리고 아이들까지 간절하게 바라는 것이지만 하지 못했던 것은 자연스러운 소통의 장이 부재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족목장은 그 장을 가정에서 열게 만들어주었습니다.

 

3. 말씀으로 소통을 가능하게 만들어줍니다.

가족들끼리 대화가 되는 경우라도 그 화제가 다른 가십거리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일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가정이라고 할지라도 말씀을 가지고 나누는 가정은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족목장이라는 장()만 만들어주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4. 생활 속에서의 영성과 자연스러운 신앙의 전수(승계)가 이루어집니다.

말씀을 나눌 수 있는 가정이면 세상 사람들과 비교해서, 그리고 일반적인 그리스도인의 가정과 비교해도 한 차원이 다른 삶을 산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족목장에서는 부모를 위해 기도하고 축복하는 자녀로 성장하게 됩니다.

최근 우리교회 감사나눔의 사진에서, 갑자기 신장이 나빠져 혈액투석을 해야 하는 아버지를 두고 가족모두 남편과 아빠에게 손을 얹고 기도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자녀들이 부모의 기도제목으로 기도하는 가정을 찾아보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5. 가정교회를 하는 교회는 가족목장이 어렵지 않습니다.

이미 연령별로 목장모임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족목장은 목원이 가족구성원이라는 생각으로 약간만 순서를 변경하면 쉽게 할 수 있고, 그 외에도 약간의 필요한 팁만 동원하면 학교에서나 다른 사회단체에서는 전혀 배울 수 없는 많은 것이 이 가족목장에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 외에 가족목장의 시작과 과정 그리고 방법적인 문제는 가족목장 세미나 때에 보충해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영욱 : 장산교회가 전통적인 가정예배를 가정목장으로 전환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현장을 미리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녀가 어릴 때부터 가정에서 나눔이 이루어지면 수직구원은 자연스럽게 따라 올 것 같습니다~ 가족목장은 큰 도전입니다^^ (09.19 01:21)
신동일 : 장산교회 그리고 이정우목사님안에 귀한 보물이 많은것 같습니다.
목사님의 글에서 겸손한 그러나 강한 힘이 느껴집니다.
너무 좋네요. (09.19 06:16)
이대원 : 이정우목사님, 최고, 최고, 장산교회, 멋쩌부러...^^
(09.19 07:14)
곽우신 : 역쉬...장산교회입니다. 목사님의 치열한 목회적 고민이 느껴집니다. 그 치열함을 100분의1이라도 따라가야할텐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09.20 07:31)
박성국 : 장산교회의 저력이 어디에 있나 했더니 이정우목사님의 리더십에 순종하여 가정목장을 잘 따라섬기는 성도들이 그려낸 큰 간증의 장이 되었네요. 도전이 되고, 체계적으로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09.21 03:30)
박성국 : ♥ 저희가족의 경우를 덧글에 잠시 조심스레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목장을 시작하고 1년이 지난 2012년부터 가정목장을 시작했었습니다. 1주일에 목장을 두번한다는 심정으로 힘을 내서 가족목장을 했었습니다. 위에 장산교회에서 소개한 사례들이 자연스럽게 일어나게 되어서 참 좋았습니다. 그때까지는 온가족이 한집에 살때 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자녀들이 성장하여 하나둘 해외?로 고국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같이 목장을 할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같이 살때는 자연스럽게 그게 가능했는데 장성하여 떨어져 나가면서 부터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족목장을 "온라인가족목장"으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페이스북에 가족방을 하나만들어서 매주 정해진날 정해진 시간에 감사5가지 기도제목5가지와 한주간 생활사진혹은 추억사진들을 함께 올려서 근황도 보고 ,감사와 기도제목을 나누고 서로 덧글로 격려하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떨어져 있지만 바로 옆에 있는것 같았고, 멀리있는 자녀들의 학교생활,교회생활을 사진으로 쉽게?볼수 있게 되었고 ,군에 있는 아들도 핸드폰을 할수 있는시간에는 목장에 참석해서 감사를 올리도록 했습니다.
서로 덧글로 위로하고, 기도제목으로 한주간 기도하며 영적 교제를 이어나갈수 있었습니다.
즉 다 함께 집에서 살수 없게 되었을때도 온라인에 방(반드시 목장을 할수 있는 공간-카톡은 별로인듯합니다.^^;)을 만들어서 매주 온라인으로 목장을 하면 위의 사례들이 계속 이어져 가는것 같습니다.
(09.21 03:40)
이경준 : "피를 섞지 않은 남들과도 목장 모임을 하는데, 가족들과는 왜 목장모임을..." 말이 세지만, 많는 말입니다. 그냥 시간을 자주 보내는 것과 "목장모임"을 가지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일단 해보시면 알게 됩니다. (09.2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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