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사역에 대한 질문과 경험을 함께 나눔으로서 가정교회 목회를 하시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가정교회와 다니엘기도회
임관택 2022-11-09 01:35:27 672 14

 

매년 11월이 되면 21일 동안 다니엘기도회가 시작됩니다.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2022년에는 동참하는 교회가 15,585 교회라고 다니엘기도회 홈페지에서(www.danielprayer.org) 찾아볼 수 있습니다.저도 그동안 지금까지 몇 개의 영상을 찾아보며 간증도 들어보고 찬양도 들어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21일 동안의 다니엘기도회에 동참하고 있는 가정교회 목회하는 교회들의 소식을 들으면 한쪽 마음에는 이런저런 이유들로 조금은 불편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물론 개교회이니 뭐라고 할 바는 아니겠지만, 가정교회에 올인하려면 조금은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제가 참석하는 지역모임에서도 다니엘기도회에 동참하는 교회들이 제법 있으며 지역모임에서도 이런저런 나눔을 하시는 것 같아 그럴 때이면 제 한쪽 마음에 궁금한 점들이 쌓여 있었습니다


제가 괜히 이러한 내용을 올려서 불편하게는 하지 않을까? 괜히 미움받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지만, 한 번쯤은 생각해보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고, 또한 가정교회는 남을 성공시켜주는 리더십이라는 정신이 있기에 저의 이러한 글로 조금이나마 다른 교회와 목사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용기내어 글을 올립니다. ^^

 

다니엘기도회는 111일부터 21일까지 매일 밤 8시부터 10시까지 갖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2022년의 경우에는 114, 11, 18일 금요일마다 목장모임을 갖지 못하고 밤에 다니엘기도회를 가져야 합니다. 어떤 교회에서는 교회 예배당에서 다니엘기도회로 목장모임을 한다고 하지만, 3번씩이나 그렇게 한다면 가정교회에 어떤 유익과 도움이 될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제 마음에...

 

목포 주님의교회의 경우에는 매년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11월 초순에 추수감사특별새벽기도회를 가지고 있으며, 가을부흥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봄에는 가정교회 잘하시는 목사님을 초청하여 부흥회를 가지고 있으며, 가을에는 가정교회 잘하시는 평신도 목자목녀님을 초청하여 부흥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정교회의 특별새벽기도회나 세겹줄기도회등으로도 충분히 다니엘기도회보다 더 큰 열매들을 맛보며 거둘 수 있을 터인데 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다니엘기도회 강사님의 말씀과 간증등에서도 가정교회와는 다른 방향으로 말씀과 간증이 전해져서 오히려 가정교회의 목회 사역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마음도 있습니다

제 마음에는...


가정교회 목회와 사역에 올인해야 하는데 21일동안 다니엘기도회에 동참함으로 가정교회 사역과 목회에 지장을 받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제 마음에는...


이러한 부정적인 제 마음에, 

다니엘기도회를 하면 가정교회 목회와 사역에 이런 장점도 좋은 점도 있습니다라고 댓글에 좀 올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

 

아래는 원장칼럼 가운데 올인이라는 단어와 연관하여 떠오른 존경하는 최영기목사님의 2014523일자 원장칼럼을 올려 봅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올인해야 합니다" <5.23.2014> 최영기목사

 

휴스턴 서울 교회를 담임할 때, 연수오신 목사님들이 꼭 묻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가정교회로 전환한지 몇 년 안 되었는데도 목자 목녀들이 힘들다고 비명을 지르고, 사역을 내려 놓겠다고 하는데, 서울 교회 목자 목녀들은 어떻게 20년 동안 한결같이 목장 사역을 계속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목자 목녀들이 목장 사역에 지치는 가장 큰 이유는 목장 사역이 삶의 전부가 아니고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서울 교회 목자 목녀들에게는 목장 사역이 삶의 일부가 아니라 전부입니다. 서울 교회 이은주 사모가 자신은 목녀 하다가 죽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하곤 하는데, 이것이 서울 교회 목자 목녀들의 마음을 대표한다고 하겠습니다.

 

서울 교회라고 모든 목장이 다 잘 되는 것은 아닙니다. 3-3-3 원칙이 서울 교회에도 적용이 됩니다. 목장 1/3이 잘 되고, 1/3이 현상 유지하고, 1/3이 죽 쑵니다. 그러나 목장이 잘 되느냐 안 되느냐에 상관없이, 목자 목녀들에게는 가정교회 사역이 부업이 아니라 주업입니다. 가정교회 사역이 주업이라는 의미는 가정이나 직장을 내팽개친다는 의미가 아니라, 가정이나 직장 생활을 목장 사역에 맞추어 조정한다는 뜻입니다. 인간은, 목숨을 걸만한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을 때에 삶의 보람을 맛봅니다. 인생에 대해 공허함을 느끼고 피로감을 느끼는 이유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목장 사역이 바로 이러한 가치 있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목장 사역은 영원한 멸망에 빠질 사람의 운명을 영생으로 바꿉니다. 이들의 운명 변화는 자손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영생을 누리는 부모 밑에서 태어난 자녀들은 거룩한 삶을 살도록 양육 받고, 바른 삶을 살게 됩니다. 깨어진 가정이 회복되면, 자녀들은 결손 가정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밝은 삶을 살게 됩니다.

서울 교회 목자 목녀들은 이러한 큰 그림을 보기 때문에 가정교회 사역에 올인하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목자 목녀가 되지 않았으면 자신과 가족만 돌보다가 흔적 없이 세상을 떠났을 것입니다. 그런데 목자 목녀가 되어 이웃의 운명을 바꾸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특권인 것을 알기 때문에 감사함으로 끝까지 섬기는 것입니다.

 

서울 교회 목자 목녀들은 가정교회가 단순한 목회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주님의 교회를 회복하는 거룩한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런 운동에 동참시켜주셨음을 감사하지 않을 수 없고, 자부심을 갖고 사역에 올인하게 되는 것입니다. (서울 교회 모든 목자 목녀가 다 이런 자세로 사역하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또 이처럼 정확하게 사역 동기를 표현할 수 있는 사람들도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이 목자 목녀들의 잠재의식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목장을 직장이나 가정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면 손해를 볼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주님께서는 하늘나라와 그 의를 구하면, 먹고 마시고 입는 일상의 문제는 다 책임져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6:33). 서울 교회 목자 목녀들이 목장 사역을 우선할 때, 하나님께서 직장 생활과 사업에 개업하셔서, 이 약속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을 삶 가운데 체험합니다. 자녀들을 하나님께서 키워주셔서 이들이 바르게 잘 자라는 것을 경험합니다. 이러한 체험들이 목자 목녀들로 하여금 더욱더 헌신하게 만듭니다.

 

목자 목녀들을 목장 사역에 올인하도록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큰 그림을 그려 주어야 합니다. 가정교회 사역이 단순히 목장 식구들을 돌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를 회복하는 거룩한 운동에 참여하는 것이라는 것을 보게 해야 합니다. 16세기 종교 개혁은 신학은 성경대로 회복하였지만, 교회는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가정교회를 통하여 교회를 성경적으로 회복하려는 제2의 종교 개혁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담임 목사가 가정교회에 올인해야 합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교회 밖의 사역이나 취미 생활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습니다. 그런데, 목사가 올인하지 않으면 목자 목녀들이 올인하지 않습니다. 성도들은 담임 목사 헌신하는 만큼만 헌신합니다. 목회 외의 사역을 사명으로 받은 목회자들이 있습니다. 목회에 올인하라는 것은, 이러한 사명을 포기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일단은 가정교회에 올인 하여 성경적인 교회를 세우고, 그 후에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라는 것입니다.


담임 목사가 목회를 소홀히 하고 교회 밖의 사역에 지나치게 에너지를 쏟으면 교인들은 목사님이 자신의 비전을 위해 교회와 교인을 이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을 갖고 있는 한, 목자나 목녀에게서 신약교회를 회복할 정도의 헌신이 나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가정교회에 올인하여 잘 정착시킨 후에 사명을 감당하면, 성도들이 섬김이 몸에 배어 충성스러운 동역자가 되어, 사명을 더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임관택 : 위 글은 다니엘기도회 동참보다는 가정교회 목회와 사역에 올인하자는 취지의 글입니다^^ (11.09 07:02)
이윤정 : 목사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11.09 19:52)
구정오 : 임관택 목사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11.09 21:20)
황교희 : 저는 다니엘기도회에 참여하지 않고 있어서 어떤 행사인지 잘은 모릅니다. 하지만 맨 마지막 글인 '올인해야 합니다'라는 최영기 목사님의 글을 나누어 주셔서 다시금 가정교회에 올인해야하는 목자가 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1.13 15:36)
서효창 : '다니엘 기도회하니까가정교회 올인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게 좀 너무 나간게 아닌가 합니다. 가정교회아닌 다른 어떤 것도 교회에 시도하면 안된다는 말로 들리기 때문입니다. (11.26 17:16)
최병희 : 위의 사항은 저희 교회가 가정교회를 검토할 때 무척 고민이 되었던 부분입니다. 그러나, 성도들이 너무 좋아하고 오히려 가정교회를 포기하려고 하여 다니엘 기도회를 계속하겠다고 약속을 하고 전환을 하였습니다. 그만큼 다니엘기도회가 주는 유익이 많고 성도들이 좋아한다는 말씀이지요. 다니엘기도회의 유익한 점은 1. 인적 물적 어려움 때문에 부흥회 하기 어려운 교회들의 부흥회를 대신합니다. 2. 각계 각층의 다양한 성도들이 삶속에서 만난 하나님을 간증하기에 큰 도전을 줍니다. 3.새가족들의 믿음을 단시간에 성장시키는데 좋습니다. 가정교회는 각 교회가 처한 상황들이 있습니다. 다니엘기도회를 21일동안 예배당에서 전체를 참여해보지 않고 영상 몇개 찾아보고 말씀하시는 것은 마치 방언의 은사를 받아보지 않고 방언을 말하는 것과 같은 느낌입니다. 다니엘 기도회는 이제 한국의 많은 교회들이 하고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매주 집에서 목장을 해야한다는 것 때문에 가정교회를 포기하는 교회가 발생하지 않도록 처음에는 자유로움을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니엘기도회를 한다고 해서 목장을 무조건 손놓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도회 전후에 함께 모여 식사하고, 기도제목 나누고 주일오후에 따로 모여서 은혜 나눔을 합니다. 우리 교회도 가정교회가 더 정착되면 자연스럽게 안하리라 기대합니다. 가정교회 간증이면 충분합니다. 그러나, 가정교회 간증은 영혼구원과 제자만드는 부분에 치중되어 있는 한계도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야 할 세상은 너무도 다양한데 말입니다. 가정교회 원칙에 입각하여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가정교회가 더욱 많은 교회들을 포용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11.27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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