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교회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으면 의견달라고 해서 올려봅니다. 저는 부천예수가족교회 유병훈목사입니다. 사실 저도 임목사님과 동일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교회개척후 11년동안 다니엘기도회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가정교회에 올인하기 위해서였고, 가정교회에 관련된 기도회와 간증을 나누는 부분에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11년만에 올해 처음으로 다니엘기도회에 참석을 했습니다.
참석한 결정한 이유 1. 성도들에게 집중해서 기도할 시간을 가지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작은교회의 여건상 다니엘기도회 만큼의 찬양팀과 간증자를 섭외할 여건이 안됩니다. 성도들과 함께 다양한 찬양팀과 간증자들의 간증을 듣고 또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이 될거 같아 참석했습니다. 2. 가정교회 원형목장으로 개척해서 11년이 되니 모든 성도가 가정교회에 대한 분명한 철학이 세워져서 일반 간증을 듣고 가정교회에 대한 철학이 흐려질 이유가 없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오히려 간증이 도전이 되어 목장과 사역에 더 잘 세워질거 같아서 참석을 결정 했습니다. 3. 금요일 목장모임때는 다니엘기도회를 참석하지 않습니다. 다니엘기도회보다 목장이 더 우선이기에 우리교회는 금요일은 다니엘기도회에 참석하지 않습니다.
참석하면서 유익한 점 1. VIP초청이 11월20일에 계획되어 있는데 때를 맞추어 성도들이 함께 기도할 수 있어 좋습니다. 2. 다니엘기도회가 간증에 초점이 맞추어 있지만, 그보다 사전에 찬양하며 한국교회를 위해 같이 기도하는 시간이 있어 좋습니다. 3. 다양한 말씀과 간증을 통해서 새롭게 도전받고 결단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같은 하나님께서 교회에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해 다른 분들의 입술을 통해 말씀하시고 계신거 같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4. 연말연시에 성도들의 영적 각성을 위해서 목회자는 고민하는데 다니엘기도회가 그런 고민을 줄여주는 것 같습니다. 5. 목장에서 받은 말씀의 은혜를 나누고 공감하는 부분이 더 풍성해졌습니다. 유의할 점 1. 반드시 목장모임은 지속해야 합니다. 다니엘기도회보다 목장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2. 가정교회 목회철학이 뿌리내리지 않았다면 진행을 유보하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3. 다니엘기도회에 참석을 강제하지 않아야 합니다. VIP를 만나거나 목장모임이 우선되도록 해야 합니다. 4. 금요일은 교회에서 다니엘기도회 영상송출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위의 내용은 제가 섬기는 예수가족교회에서 적용된 이야기입니다. 교회마다 형편과 처지가 모두 다르기에 담임목사님의 판단이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장점도 있기에 나눕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