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사역에 대한 질문과 경험을 함께 나눔으로서 가정교회 목회를 하시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퍼스 가정교회 연합집회 후기
전우진 2022-11-15 23:51:43 273 2

안녕하세요?

저는 서부호주 퍼스 임마누엘 교회를 섬기고 있는 전우진 목사입니다. 지난 11월 11일 금요일부터 14일 월요일까지 강승찬/전윤정 목사님사모님 부부를 모시고 가정교회 연합집회를 열었습니다.


저희 교회는 1997년 고 김선일 목사님께서 개척하셔서 목회를 해 오시다가 2017년 제가 후임으로 취임하면서 가정교회로 전환한 6년차 가정교회입니다. 담임 목회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개최한 집회라서 상당히 부담도 되고 긴장도 되었지만 많은 것을 얻은 집회였습니다.


1.다시 한 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원래 작년 2021년 7월에 강승찬(대양주 가사원장) 목사님을 모시고 연합집회를 하기로 했었는데, 코로나로 오실 수 없게 되어서, 그 당시 네 개의 가정교회가 연합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가, 이왕 준비한 집회인데 우리끼리 하자고 의견이 모아져서 강사님 없이 주일에 연합예배를 드리고, 점심식사 후에 기쁨이 넘치는 교회 정명훈 목사님과 제가 가정교회 세 축과 네 기둥에 대한 강의를 하고 마친 적이 있습니다. 그 때는 서로 의기투합이 잘 되어서 네 개 교회가 서로 역할을 분담해서 준비했었는데, 이번에는 상황들이 여의치 않아서 저희 교회에서 단독으로 주최하고 다른 교회들은 집회 참여만 하게 되었습니다.


혼자 준비하면서 마음 고생도 많았고, 의기소침하기도 해서 부담도 되고 긴장도 되었지만, 막상 강사님 부부가 오시고 일정이 시작되었고, 무사히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힘들기는 하지만 앞으로도 집회를 연합으로 하든 단독으로 하든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그 이유는 저희 교회 성도님들의 도움과 섬김이 참으로 힘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혼자 한다는 부담감 속에 쌓여 있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성도님들이 함께 하고 있었다는 것을 새삼 발견하고 크게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아, 우리는 공동체였지." 기본적인 계획과 인도는 담임목사가 하는 것이지만, 성도들이 있었기에 모든 것이 가능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혼자 힘들어했던 것에 죄송한 마음도 생기고 큰 감사의 마음도 생겼습니다. 함께 하기에 우리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2.성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커졌습니다.

물론, 저희 교회 안에서 하는 행사에서도 성도들의 섬김이 빛을 발하지만, 이번 연합집회를 통해서 더욱 힘이 되었음을 깨닫고 감사의 마음이 커졌습니다. 더 섬기려고 하고 예상하지 못했던 분들이 섬겨주시는 모습을 보고 감동이었습니다. 자주 없는 연합집회라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성도들에게 섬기려고 하는 기본적인 마음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어서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3.같은 길을 걸어가는 목회자들이 귀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목회자 간담회에 대한 공지를 했을 때 다수의 목회자들이 참석하겠다고 응답해 주셨고, 참석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목사가 되고 난 후부터 지금까지 퍼스 교역자협의회에 계속 참석하면서 서로 친분을 쌓아 왔던 시간들이 귀한 시간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해서 교회를 세워나가는 사역을 하시는 목회자와 사모님들이 이번 가정교회 간담회에 함께 해 주셔서 저에게는 힘이 되고 또 한 번 함께 걸어가는 그분들이 귀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모두 가정교회를 하시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협력하고 친하게 지낼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4.대양주 가사원장이신 강승찬 목사님을 만나면서 또다시 그분의 열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또다시 도전이 되었습니다. 33세에 거듭남을 경험하고 180도 변했지만, 타고난 기질과 성향이 내향적이고 스스로 동기부여가 잘 되지 않는 저에게는 또다시 숙제가 주어진 기간이었습니다. 한편으로는 "하나님께서 왜 나 같은 사람을 퍼스에 가정교회 목회자로 세우셨을까?"하는 질문을 다시 하게 된 기간이기도 했습니다. 강승찬 목사님 같은 분이 퍼스에서 가정교회를 시작하셨더라면 나보다는 훨씬 큰 열매를 맺으셨을텐데... 그러나,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나를 통해 행하실 계획이 있으실테니 이 숙제를 천천히 풀어나갈 생각입니다.


5.이루어 주시든지, 안 이루어 주시든지, 하나님께 계속해서 나의 소원을 아뢰야 된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저는 기도에 끈기가 부족한 사람입니다. 다시 말하면 오래 기다리지 못하고,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은 아예 기도제목으로 기록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강승찬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서, 좀 더 큰 마음을 품기로 했습니다. 퍼스에서도 나 같은 목회자를 통해서 더 큰 열매를 맺으실 수 있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니, 이루어 주시든, 안 이루어 주시든, 기도라도 하자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만을 위해서 기도하면 내 능력만큼만 이루어지는 것이고, 응답하시든, 안 하시든 하나님이 하실 수 있는 크기의 일들을 위해서 기도라도 하자는 담대함이 생겼습니다. 


이번 퍼스 가정교회 연합집회와 간담회를 강승찬 목사님을 통해 개최할 수 있도록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022년 11월 13일 주일아침식사 강정환/최희진 목자목녀 부부와 함께(전윤정, 강승찬, 최유정, 최희진, 강정환, 전우진)


2022년 11월 13일 연합 주일예배(기쁨이 넘치는 교회, 은혜의 교회, 퍼스 임마누엘 교회)



2022년 11월 13일 연합 주일예배 후 목회자부부와 함께(기쁨이 넘치는 교회, 퍼스 임마누엘 교회)



2022년 11월 13일 연합 주일예배 후 학생부, 어린이부 아이들과 함께



2022년 11월 13일 목자목녀 간담회 후 목자목녀들과 함께(기쁨이 넘치는 교회, 퍼스 임마누엘 교회)



2022년 11월 14일 월요일 퍼스 목회자 간담회 점심식사


2022년 11월 14일 월요일 목회자 간담회 후 퍼스 목회자 부부들과 함께


2022년 11월 14일 월요일 목회자 간담회 섬기신 분들


2022년 11월 14일 월요일 저녁식사 유진 목자님과 함께 (강승찬, 전우진, 최유정, 유진, 전윤정)

김명국 : 큰 은혜가 많으셨네요!! 동역자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글 감사합니다!! 강목사님의 열정과 에너지는 정말 놀랍습니다~~~ (11.16 01:33)
강승찬 : 전우진 목사님과 최유정 사모님과 퍼스 임마누엘 교회 목자목녀들과 교우들의 섬김으로 이제 퍼스지역에 가정교회 토양이 만들어진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주님께서 일하시는 건강한 가정교회로 세워져 가길 소망해 봅니다. 함께한 퍼스 기쁨 넘치는 교회와 은혜의 교회도 가정교회로 잘 세워져 가고 목회자 간담회 참석한 목사님과 사모님들도 모두 가정교회 목회를 하며 행복해지시길 소망합니다~!! (11.16 05:14)
이경호 : 노고가 크셨습니다. 호주의 서쪽 끝까지 신약교회 회복의 움직임이 느껴집니다. 모두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전우진 목사님의 솔직한 말씀이 위로와 격려가 됩니다. (11.16 05:24)
채영미 : 목사님 겸손하시고 정직한 후기올려주셔서 매우 감동적이고 큰 읂혜가 됩니다. 그동안 퍼스지역에서 홀로 가정교회 하시면서 드린 기도와 오랜 인내가 이제 열매를 맺는 것 같습니다. 퍼스지역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강승찬 녹사님께도 고맙고 애써주신 수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11.16 05:48)
채영미 : 목사님 겸손하시고 정직한 후기올려주셔서 매우 감동적이고 큰 읂혜가 됩니다. 그동안 퍼스지역에서 홀로 가정교회 하시면서 드린 기도와 오랜 인내가 이제 열매를 맺는 것 같습니다. 퍼스지역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강승찬 녹사님께도 고맙고 애써주신 수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11.16 05:51)
최유정 : 정말 감동적인 집회였습니다. 강목사님과 사모님이 가정교회를 향한 열정, 아니 성경대로 주님이 만드신 교회들을 세우기위한 열정 사랑 엄청난 노하우를 폭포수처럼 쏟아내시는 사랑을 옆에서 보고배우게 되었습니다.

전우진 목사님(남편ㅋㅋ)을 부르신이유와 저희 교회를 선택해주신 이유, 하나님께서 저희성도들을 부르심이의 이유의 답을 얻었습니다 한번의 집회가 이런 파워력이 있는 줄 새삼느낍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계심을 경험합니다. 감사합니다.

(11.16 12:56)
김제효 : 전 목사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쉬지 않고 부지런하시니 퍼스에 좋은 열매 크게 맺는 날이 멀지 않았네요. 열심과 열정으로 섬기시는 헌신과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11.16 20:35)
정명훈 : 전목사님과 임마누엘 교회의 섬김의 바탕으로 은혜로운 집회가 된 것 같습니다.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이 퍼스 땅에 성경적인 신약교회가 많이 세워져서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교회가 되어 영적 부흥을 불러 일으키는 전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11.17 03:20)
박영숙 : 퍼스에 가정 교회의 물결이 조용히 일어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것이 나중엔 큰 파도가 되어 퍼스의 영혼들이 변화받고 주님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하겠습니다. 강목사님, 전목사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11.17 16:21)
송영민 : 전우진 목사님, 최유정사모님 앞으로 퍼스지역에 가정교회를 통한 부흥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11.21 14:26)
박종호 : 수고많으셨습니다. 잔우진 목사님의 겸손하신 글에 잔잔한 감동이 있으시네요. 최유정사모님의 밝은 모습은 여전히 빛납니다. 정명훈 목사님도 되어서 감사합니다. 퍼스지역이 질 될 줄로 믿습니다. 집회로 수고하신 강승찬목사님 전윤정사모님을 축복합니다. (11.21 17:26)
최광훈 : 목사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퍼스 지역에 연합집회를 통해서 가정교회가 든든히 세워져 가리라 믿습니다. 전 목사님 집회 준비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11.21 23:33)
최광훈 : 목사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퍼스 지역에 연합집회를 통해서 가정교회가 든든히 세워져 가리라 믿습니다. 전 목사님 집회 준비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11.22 02:56)
내용 이름 비밀번호
저장
 
Captcha Image  Reload Image  (저장하시기 전에 좌측에 코드명을 입력박스에 넣어주세요)
 프린트 추천 수정  삭제  답변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작성일 조회 추천
3254 쉬지 않고 기도하는 마음 훈련지침 10가지 (6) 김순성 2022.12.01 303 4
3253 연료를채우고활주로에서다(제자교회연수보고) (6)   반흥업 2022.11.30 201 4
3252 왠일이니,왠일이야(제자교회연수보고서) (2)   허민 2022.11.30 153 5
3251 작은교회(?)에서진심을배우다(제자교회연수보고서) (7)   김규림 2022.11.29 194 8
3250 VIP기도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에 대한 팁? (8) 김영주 2022.11.27 262 5
3249 목장 후원선교사에 대한 고려  (8) 하영광 2022.11.26 356 6
3248 새로운 삶 공부하며 의문점. 가계의 흐르는 저주라는 표현... 성경적... 박현목 2022.11.18 473 1
>> 퍼스 가정교회 연합집회 후기 (13)   전우진 2022.11.15 273 2
3246 인도네시아 목회자를 위한 107차 컨퍼런스 참석 후기 (2) 김성용 2022.11.12 108 1
3245 주님께 감사가 넘친 107차 목회자 컨퍼런스  (17) 하영광 2022.11.11 268 5
3244 가정교회와 다니엘기도회 (6)   임관택 2022.11.09 672 14
3243      가정교회와 다니엘기도회 (3) 유병훈 2022.11.11 413 5
3242 인도네시아에서 아프칸 난민선교센타 방문에 감사하며... (1) 권용준 선교사 2022.11.08 129 1
3241 안양은광교회 탐방기 (5)   임성윤 2022.11.04 395 1
3240 2022 개척가정교회 전략포럼  (1)   배영진 2022.11.01 455 1
3239      왜 개척가정교회 지금도 가능한가? (4) 배영진 2022.11.01 342 2
3238 ‘안 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온 사람은 없다’는 은혜의 대박 맛... (16)   김홍구 2022.10.09 721 2
3237 함께 시작해 봅시다! (휴스턴 서울교회 연수보고서) (5)   임성윤 2022.10.06 513 1
3236 시드니 새생명교회 탐방기 (7)   임성윤 2022.10.06 328 3
3235 옥에도 티가 있다더니~ (35차 목자컨퍼런스 후기- 중앙아시아) (6)   주원장 2022.09.30 463 0
3234 '가족목장' 대박입니다!(지역목자수련회 5분 사례발표) (8) 이정우 2022.09.19 920 4
3233 축제인지 세미나인지 헷갈립니다~!!!(692차 알마타중앙 평세후기) (13)   주원장 2022.09.15 590 11
3232 모슬렘이 목자가 되었다고요? (우간다 선교보고서 2022) (8)   유대호 2022.09.10 306 5
3231 [2022년 지역목자수련회] 한 걸음 또 한 걸음!! 쉼과 재충전!! (21)   석정일 2022.09.03 676 7
3230 제 34차 목자 컨퍼런스 소감문(어떻게 이런 컨퍼런스에 참가 안 할 수... (14)   이정우 2022.09.02 585 11
3229 준비는 힘들었지만 참석자들의 반응로 감동이 넘친 인도네시아 평세 (... (18) 하영광 2022.08.18 641 6
3228 신약교회 회복을 꿈꾸는 가정교회 - 최영기 목사님 인터뷰 기사입니다.  (13)   강승찬 2022.08.18 800 9
3227 가정교회 원년을 선포하라!(멘토링1기 수료보고) (18)   김정일 2022.08.06 549 12
3226 세번째연수도역시감동(제자교회연수보고서) (14)   조영구 2022.08.03 433 3
3225 세례요한을만나다(제자교회연수보고서) (8)   신동인 2022.08.03 231 1
검색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