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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의 꽃은 삶 나눔인데 (울산 남구 울주 지역)
한차희 2018-10-11 08:45:36 930 1

  지난 1010일에 지역목자님이신 서성규 목사님이 섬기시는 산성교회에서 울산남구 울주지역 모임을 가졌습니다. 지역모임을 위해서 목녀님(추성분 사모님)은 섬김의 대가 답게 직접 밭에서 재배한 콩과 견과류를 넣어서 정성스럽게 갈아낸 건강음료를 내놓으셨습니다. 또 결실의 계절을 실감나게 하는 갖가지 과일과 간식을 내어놓으면서 지역모임을 풍성하게 섬기셨습니다.

   

                                                        서성규 목사님, 추순분 사모님 (산성교회)

  

   목사님은 요즘 가정교회의 기본적인 원리를 새롭게 다지고 있습니다. 가정교회의 꽃은 삶 나눔입니다. 그런데 삶 나눔이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 자꾸 사건만 얘기하고, 감정과 느낌을 얘기하지 않는 알맹이 없는 나눔으로 끝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기 얘기는 하지 않고 남의 얘기만 하는 경우도 많이 보입니다.

   때로는 목장모임의 진행원칙을 잘 지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가정에서 모이지 않고, 교회 청소담당을 핑계대면서 교회에서 목장모임을 갖는 변칙적인 경우도 생겼습니다. 그리고 목장에서 헌금으로 밥을 사먹는 일도 생기고 있습니다.

   이같이 영적인 고삐가 느슨해지고, 뭔가 2% 부족한 모습을 보면서 주보 컬럼에 원칙을 바로 세우라는 글을 싣고, 곁눈질 하지 않도록 가정교회의 기본적인 원리를 다시 세워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은 매월 세례를 주거나 예수영접모임을 갖지는 못하지만, 격월로 꾸준히 진행할수 있게 된 것을 감사했습니다. 또한 사모님은 예수 영접시킨 한 자매가 이번에 세례를 받고, 또 확신의 삶을 신청하게 된 것을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가정교회 목자 목녀들이 잘하려고 하는데, 잘 안되니까 그같은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안쓰러운 것입니다. 전도를 보통 열심히 하는게 아닙니다. VIP를 놓고 기도하고 섬기는 것은 물론이고, 매주 빠짐없이 차전도, 태신자 전도, 상가전도, 요양병원전도 등 열심히 하지만 열매가 없으니까 신나지 않고 맥이 빠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안쓰럽지만, 하나님께서 열매를 주실 것을 기대하면서 기도하고 섬기고 있습니다.


                                                   노도영 목사님, 김미숙 사모님 (서울산교회 

 

    목사님 부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교회에서 목회 훈련을 충실하게 받은 아들이 지난 10월 초에 목사 안수를 받은 것을 감사했습니다. 우리 모두로부터 축하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감사한 것은, 이번 주에 한 목장이 분가를 했습니다. 목자 부부가 여러 가지 산전수전 다 겪었지만, 영혼구원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고, 올해 첫 분가를 할수 있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목회자의 입장에서 목자 부부를 보면 가정교회를 섬기면서 지치고 힘들어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감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할 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때도 있는 것입니다. 늘 감사하고 감격해 하면서 은혜가운데 하는 것이 아니라 소극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목자 부부를 위해 새로운 도전을 주고, 새 힘을 주는 부흥회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늘 섬기기만 하니까 부흥회를 통해서 영적인 새 힘과 에너지를 공급받는 동기부여가 절실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매년 아기학교를 통해서 새가족들이 등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전반기에는 아기학교를 열지 못했습니다. 모집 자체가 안되는 것입니다. 출산저하의 영향 탓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반기에 들어서면서부터 몇몇 가정에서 셋째 아이를 낳고, 아기학교에 생기가 돌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오석주 목사님, 황옥자 사모님 (웅촌교회)

 

   목사님은 가정교회를 하면서 마음대로 잘 안되고,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깊이 고민하지 않고 주님 앞에 모두 내려놓고 있다고 했습니다. 교회의 지역적인 특성으로 인해 목장 모임이 잘 안되고, 약한 상태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다만 기도하면서 주님께서 주신 편안한 마음으로 가정교회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매주 교회의 청소와 관리, 운전을 한 권사님과 관리집사님이 맡아서 하였는데 사정상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부터 남녀 전도회와 청년회, 교역자들에게 분담시켜 주중에 청소하게 했더니 생각보다 잘 감당하여 주어서 감사했습니다.

   또 두 주전에 교회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는 바람에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교회차가 반대편 차선을 넘어서 길가의 나무에 처박히고, 차를 폐차시키는 큰 사고였지만 운전자는 아무 탈없이 무사하였습니다. 운전자는 위암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본인이 운전봉사를 하겠다고 자청했기 때문에 운전을 하게 되었지만, 사실 다른 성도들은 자기들이 하길 원치 않는 운전을 그에게 맡긴 꼴이 었습니다. 목사님은 새벽설교를 통해서내 가족 같으면 암수술을 받은 분에게 운전시키겠느냐고 한가족 의식을 도전했습니다.


                                                     조한주 목사님, 곽미선 사모님 (새중앙교회)

   


  목사님께서는 하나님의 은혜로 다음 주에 필리핀 산족 교회의 헌당식을 하게 됐습니다. 200여 가구가 사는 산족 마을에 교인들이 30여명이 되는 작은 교회이고, 교회건물은 뼈대만 세워져 있는 교회입니다. 이 선교지에 교회가 세워지길 기도했는데, 이번에 성전건축을 해서 헌당예배를 드릴수 있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그동안 새가족이 없었는데, 한 명의 새가족이 두달 사이에 4명을 데리고 왔습니다. 새로운 4명은 타교회에서 학습을 받은 자도 있는데, 이분들의 신앙양태를 보건대 목사님이 목장을 만들어서 직접 양육하는 것이 더 안전하지 않을까 하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목사님은 간이식을 받은 후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약을 복용하고나서 1시간 전후에는 일체의 음식을 먹을 수 없는 불편한 생활을 평생 해야 합니다.

   사모님은 가정교회를 통해서 사역분담이 적절하게 이루어지길 바라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목사님의 건강을 고려한 사역분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서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가정교회의 정착을 위해서 더 기도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한차희 목사, 오영애 사모 (동행교회

   

   두달 전에 개척 시절부터 함께 했던 한 여집사님이 교회를 옮겨 갔습니다. 자폐증을 앓고 있던 아들이 정신과 의사의 상담을 통해 큰 교회에서 대인관계를 넓히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말 때문이었습니다.

   교회를 옮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분이 나가니까 잠시 낙심되었습니다. 벌써 여러번 경험했던 터라 무덤덤해질 수 있고 아무렇지 않아질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게 개척교회의 한계인가 하는 좌절감도 들었습니다상심한 마음을 갖고 기도하면서 영적인 긴장의 끈을 다시 매는 계기로 삼았습니다.

   감사한 것은 그로부터 두 주후에 가정문제와 사업문제로 교회를 나오지 못한 부부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두주 후에 한 권사님의 전도로 두 영혼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두 주후에 또 사모를 통해서 이혼의 상처와 아픔을 겪고 있는 학부모를 붙여주셨습니다. 

   이 얘기를 듣고서 지역목자님이신 서성규 목사님은 본인도 개척초창기에는 연말이 되면 성도들이 교회를 나가니까 주여, 연말이 오지 않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다는 여담을 들려주셨습니다. 우리 교회는 연초 연중 연말 가리지 않고 나가니까 별로 위로가 되지 않았지만(ㅎㅎ~), 교인이 나갈 때 목사의 마음은 가슴을 칼로 도려내듯이 뼈아픈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인을 나가게도 하시고 들어오게도 하시는 우리 하나님은 과연 밀당의 대가이십니다. 이번 지역모임을 섬겨주신 목자님 부부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상 리포트 한차희 목사였습니다.  



 



조근호 : 지역모임에서 가정교회로서의 부족한 부분과 힘든부분들, 어려운 부분들을 솔직히 나눔으로 서로 위로받고, 또 위로해주시는 모습이 아름답니다.
리포터이신 한차희 목사님의 글솜씨는 참 정갈하십니다.^^ (10.11 14:53)
최영기목사 : 노도영 목사님 아드님 목사 안수를 축하드립니다. 서성규 목사님, 산성 교회가 2% 부복하다는 말을 오랫동안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2%가 계속 축적되면 20%가 되지 않을까요?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에 다시 참석해서 심기일전하여 가정교회에 임할 때 목자 목녀들에게도, 교회에도 변화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 (10.11 20:32)
김재정 : 여러가지의 문제를 지나가는 지역식구들의 필요들과 서성규 지역목자님을 위해 중보기도 하였습니다. (10.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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