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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가지만 뒤로 가지는 않는다(서울 신림지역)
이정률 2020-02-19 23:53:36 113 2

2020 2 서울 신림지역모임(천천히 가지만 뒤로 가지는 않습니다)

 

일시: 2020 2 14 정오

장소: 갈보리침례교회(원재춘 목사)

 

포근한 겨울을 느끼며 아파트촌에 둘러쌓여 있는 갈보리침례교회에서 지역 모임을 가졌습니다. 대안학교 학생들이 수업을 끝내고 모두 돌아간뒤라 한층 조용해진 교실 한쪽 방에서 모였는데 무엇보다 정성껏 준비한 세련되고 정갈한 다과에 모두들 깜짝 놀라며 연신 카메라를 눌러댔습니다. 가정교회를 시작하고 요즘  변화를 맛보고 있는 갈보리교회라 분위기가 남달랐던 같습니다. ㅎㅎ


김종석 목사 현승희 사모(지역목자, 신림교회)


김종석 목사

새해부터 성경통독열기가 상당하다. 보통 사역을 시작할 때는 달을 기도하면서 준비하는 편인데 성경통독은 정보를 늦게 알아서 충분히 준비하지 못하고 시작했다. 그런데 미리 준비한 통독노트 100권이 금방 나가버려서 수십권을 준비해야만 했다

지금 행복의 공부도 24명이 등록해서 하고 있는데 숫자가 많아서 아무래도 집중력은 떨어지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좋은 같다

3월부터 시작되는 삶공부에도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전에는 무엇인가 새로 시작하려면 상당히 힘들었는데 분위기가 만들어지니까 탄력이 생기는 같다.

어린이 목자를 훈련시켜서 3, 4월쯤 어린이 목장을 시작해 보려고 한다. 어린이 목자들에게 '목자님, 목자님'이라고 불러주고 존대하니까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한다. 어린이 목자들을 통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겠는가

 

현승희 사모

마음속으로 '나는 방학'이라고 하는데, 교회는 중보기도도  돌아가고 목장도  역할을 다하며 모두들 열심이다. 하민이가 진로를 정하지 못하니까  마음이 가라앉았던 것 같다. 밖으로도 나가고 감기 기운까지 들어 며칠 새벽기도회까지 쉬었더니 정말 방학처럼 느껴졌다. 하민이가 스스로 돌아볼 시간이 필요한 아직 자기를 모르는 같아서 답답하기만하다

겨울동안 별로 신나지 않았다. 신나게 살고 싶은데도 안된다. 그래도 쉴만큼 같다. 여기와서 사모님들 이야기 들으니 위로가 된다. 그래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고 끝까지 하나님을 바라 보노라면 하나님이 이루실테니까, 내가 앞장서는 것은 아니더라도 뒤처지지 않고 천천히 따라가도록 해야 하겠다. 어째거나 하나님의 은혜로 지냈다



김태영 목사 김은정 사모(가산중앙교회)



김태영 목사 김은정 사모

이번 주부터 전교인 신약성경통독을 하고 있다. 밴드에 올라오는 글을 보니 분위기가 너무 좋다. 초등학생이 하루에 열장을 읽고 성경통독노트에 기록해서 올리기도 한다.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청년과 장년에 이르기까지 참여 열기가 이렇게 높을줄 몰랐다. 그동안 말씀에 대한 갈증, 배고픔이 컸던 같다. 모두가 마음으로 참여하니 새해부터 뿌듯하고 감사하다

우리 교회는 달에 한번 온세대 예배를 드린다. 날은 가정예배 드리는 날로 정해서 주일 설교를 가지고 함께 나누는데 특히 아이들이 주일 설교를 너무 정리해서 나누는 같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나누는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준비해서 나누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몸이 많이 회복되어 감사하다.(김은정 사모)  



원재춘 목사 김지희 사모(갈보리침례교회)



원재춘 목사

가정교회 시작한지 3년정도 되었다. 이제야 목회의 뼈대가 세워진다는 느낌이 든다. 제대로 정착되기만 하면 가정교회는 어떤 목회적 위기도 돌파할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같다. 가정교회의 축이 세워지니까 교회의 '와꾸' 잡힌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정교회 하기 전에도 우리는 전도 훈련이 되어 있었고 셀교회의 여러 가치를 공유하고 있었지만 뭔가 힘이들고 산만한 느낌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모든 힘이 하나로 모이면서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섬김을 감당하니 무엇으로 변화를 설명할 있을까? 놀랍다. 목자에게 지나가는 말로, '우리 교회가 가정교회 안하면 어떻게 될까?' 하고 던졌는데, 그분이 깜짝 놀라면서, '그러면 우리 모두 시험에 들거예요' 라고 했다. 목자들이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발견한 것 같다.

매번 궁금한 것이 많아서 모일 때마다 계속 질문만 하는 것 같아 미안했지만 지역목장모임에서 여러 가지 해답을 얻고 영감을 받아서 여기까지 오게 것이 너무 감사하다.  

 

김지희 사모

교회가 돌아가서 감사하지만 가끔 이런 생각이 때가 있다. "우리가 해야 일을 목자 목녀들이 다하면 우린 직무유기하는 것이 아닐까?" 그들이 잘하는 것을 보면서도 이상하게 허전한 마음이 밀려올 때가 있다. 가끔 목녀들에게 전화해서 "정말 매주 모임을 하고 있는거야?"하고 물어본다. 전에 셀모임 때는 격주로 모이는 것도 힘들어 했기 때문이다. 그러면 목녀들이 한껏 즐거운 목소리로 "그럼요" 라고 대답한다. 대안학교 사역을 하느라 지금 한켠에 물러나 있어서 그렇지 그들과 함께 사역을 감당했더라면 때로는 질투로, 때로는 아쉬움으로 좋아하면서도 많이 힘들어 했을 같다. ㅎㅎ 



이정률 목사 장순미 사모(관악교회)



이정률 목사

지난 주부터 기도의 삶공부를 시작하게 되어 감사하다. 지난 11 지역모임에서부터 김종석 목사님이 삶공부를 강조하시면서 삶공부의 중요함이 피부로 느껴졌다. 그래서 올해 교회 표어를 '삶공부로 배우고 확신하는 일에 거하자'라고 정하고 삶공부에 올인하는 목회계획을 짰다. 사실 컨퍼런스에서 번이나 기도의 삶을 수강했는데도 교회에서 시작하지 못한 이유는 제가 중보기도를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기도의 삶을 준비하면서 중보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깨닫고 조금씩 중보기도 시간을 늘려가고 있는 중이다

 

장순미 사모

최근 우리 교회의 모습을 보면서 감사하고 있다. 교회를 어렵게 했던 사람들이 조용해졌고 전도의 분위기도 새로 일어나고 있다. 특별한 일은 없었는데도 뭔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무엇보다 저희 가정에서 모이는 목장 식구들의 변화가 너무 기쁘다. 상처가 있어서 그랬는지  몇 목원들은 고집스럽고 자기를 앞세우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이들이 변화되면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챙겨주는 사람이 되었다. 목장 속에서 사랑을 배우고 섬김을 배우고 있다. 우리 교회가 지금은 힘들지만 왜 목장을 붙들고 계속 해나가야 하는지 우리 집에서 모이는 목장을 통해서 깊이 느끼고 있는 중이다.    



리포트 이정률 목사




김종석 : 이 목사님 빠르게 올려서 다시 한번 모임에서 나누었던 것을 돌아보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신림지역 가정교회들이 든든히 세워져 가는 것 같아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02.20 00:07)
조근호 : ㅎㅎㅎ 갈보리 침례교회가 가정교회 3년 차 즈음해서 왁쿠가 만들어지고 있군요. ^^ 뭔가 틀이 잡혀져 가고 있다는 것처럼 기분 좋은 소식이 또 있을까 싶네요. ㅎㅎㅎ (02.20 21:59)
이수관목사 : 와꾸라는 말 정말 오랜 만입니다. ^^ 성경통독으로 삶공부로 참 분위기가 좋군요. 감사한 일입니다. (02.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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