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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교회였습니다(울산다운교회 목회자 세미나)
박주태 2020-11-24 05:10:33 198 3

광주 광역시에서 개척 15년된 성지교회 박주태목사(이정목사모)입니다. 

2-3년전 쯤부터 세대통합과 신앙전수에 관심을 집중하며 관련교회들을 탐방하던 중 작년 이맘 때 울산다운교회 박종국목사님을 찾아 갔다가 가정교회를 소개받았습니다. 10년쯤 전에 "구역조직을 가정교회로 바꾸라"는 책을 읽고서 깊은 감명을 받아 가정교회 조직만 어설프게 적용했던 적이 있었기에 이름은 익숙했지만 박종국목사님으로부터 구체적으로 가정교회를 소개를 받으면서 가슴이 벌떡거렸습니다. 박목사님이 소개해 준 10여권의 책들을 꼼꼼하게 읽고서 목회자 세미나부터 꼭 참석하리라 벼렸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번번히 취소되고 밀리고 밀리다가 뜻밖에도 박종국목사님이 주강사가 되신 다운공동체교회 목회자 세미나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남다른 예비된 은혜가 있음을 감사하며 생전처음으로 아내와 함께 세미나에 참석해서 박종국목사님의 강의를 듣는 내내 책으로 만난 휴스턴 서울교회를 보는듯 했습니다. 그리고 영혼을 구원하는 주님의 마음이 전해 오면서 신약교회를 회복는 가정교회에 대한 설레임이 점점 확신으로 굳어져 갔습니다. 강의와 현장에서 목격된 많은 충격들로 그동안 제 목회를 치장하고 있던  껍데기들이 부숴져 나가는 듯했습니다. 그 충격들을 다 표현할 수는 없지만 두 가지만 요약해 봅니다.


첫째, 가정교회는 정신이고 삶이라는 것이 실제임을 보게 된 것입니다. 

박목사님의 강의 뿐 아니라 교회에서 만난 중직자분들, 그리고 목장에서까지 서로를 섬기고, 아픔을 나누고, 기도를 나누는 모든 것 속에서 그냥  영혼구원의 정신으로 짱아지된 삶의 현장을 보았습니다. 책으로 볼 때는 정신이고 삶이라는 것이 하나의 이론으로 제시된 목회철학처럼 느꼈는데 실제로 가정교회가 오직 영혼을 구원하는 주님의 마음으로 움직이는 영광스런 주님의 몸된 교회임을 보았습니다. 제가 그 동안 책으로 읽었던 "가정교회 정신"은 최영기 목사님 개인의 목회철학 정도로 간과하고 그 안에 실행된 방법만 적용하려 했던 것이 한계였음을 똑똑히 알았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울산다운교회에서는 사도행전과 서신서 안의 "신약교회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거구나!!!" 충격이었습니다. 가정교회는 방법이 아니라 Spirit이라는 박목사님의 강조가 그대로 나타나서 새겨지는 충격이었습니다. 


둘째, 목장도 진정한 영적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게 된 것입니다.

목장모임을 탐방하면서 받은 충격은 일반 가정의 가족보다 더 허물없는 가족들의 삶을 본 것입니다. 음식을 나누고 목장 모임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마치 비밀없는 가족들이 일상의 사소한 것까지 모든 것을 공유하며 감사와 기도를 나누는  모습은 그냥 사연많는 가족공동체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적어도 탐방객 입장에서 제가 들을 때는 너무 사소한 이야기에도 말하는 사람, 듣는 사람 어느 누구도 소외됨이 없도록 자연스런 경청과 공감을 이루는 것은 현대인의 가족 그 이상이었으니 "이것이 영적가족이구나!!!!" 충격이었습니다. 물론 이런 가족을 이루기까지 여러과정들이 있었겠지만 확실한 것은 조직과 이론으로 충분하게 담아낼 수 없는 영적가족이 되어있는 모습을 본 것입니다.    


코로나가 교회안에 집단영성의 거품을 걷어내자 부끄러운 교회의 민낯이 드러나면서 개인영성과 가정단위의 소그룹 신앙공동체가 절실하게 요구받고 있다고 봅니다. 가정교회는 영혼을 구원하는 본질에 충실하고 신앙의 수직상속과 수평전수를 이루는 신약교회의 연속이라는 확신을 갖습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바로 그 교회가 가정교회임을 보았기에 남은 목회 동안 바로 그 교회를 위해 힘써 달려가고자 합니다. 


방법이 아니라 정신으로 무장해서 몸으로 살아내며 부활하신 주님을 나타내는 바로 그 교회에 대한 주님의 비전을 확인하도록 세미나를 열어주신 가사원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세미나로 섬겨주신 울산다운공동체교회와 박종국목사님, 세미나의 여러 스텝분들, 특별히 저희 부부에게 안방의 침실까지 내어 주시며 영적가족으로 섬겨주신 민다나오 흙과 뼈 목장의 최금환목자님과 김외숙목녀님께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이수관목사 : 세미나에 참여해서 같은 마음을 품으신 것에 감사하고 축하드립니다. (11.24 11:33)
박종국 : 박목사님 멀리서 오셔서, 그 짧은 시간에도 끊임없이 질문하시고 배우려고 하신 모습에 감동이었습니다 .목사님은 잘 해 내시리라 믿습니다. (11.24 20:33)
구정오 : 바로 그 교회는 우리 지역식구 교회 이름하고 같네요^^
주님이 원하시는 바로 그 교회를 함께 세워갈 수 있기를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박주태 목사님, 진정성 있는 소감 감사합니다^^ (11.24 21:26)
이경준 : 안방을 내주신 "흙과 뼈" 목장의 이름이 참 재미있습니다. 남자를 만드신 재로와 여자를 만드신 재료로 이루어진 이름 같은데, 부부 금슬이 좋으신 모양입니다. 목회자세미나에 잘 참석하셨고, 가정교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1.25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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