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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와 함께한 최영기목사님의 집회를 마치고... (시흥 한가족교회)
황대연 2021-11-23 00:05:30 206 3

            




집회 요청 동기

 

한가족교회는, 가정교회 전환 10년 차를 맞아 출범초기 4개 목장에서 지금은 모두 10개의 목장이 되었습니다. 물론, 실버목장 1, 청소년 목장 3, 어린이 목장 3개도 함께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초창기 출범했던 목자들이 다소 지친(Burnout) 느낌이라 원인이 무엇일까, 아마 기대만큼 목장에 vip들이 오지 않고, 목장 식구들도 성장하지 않으니 실망감이 들고 침체가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회적인 위기감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최영기 목사님께 이메일을 드리고, 집회를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최 목사님께서 선뜻 일정을 잡아 주셨습니다.

 

 

집회, 1년 연기되다

 

그런데, 계속적으로 코로나가 확산되며,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고, 인근 중학교를 비롯해서 주민들 가운데도 확진자들이 발생하면서 분위기가 험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는 vip는 커녕, 교회 식구들도 참석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집회를 하는 것은 효과면에서도 아쉬움이 있어 결국 최 목사님과 다시 의논 끝에 1년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이제는 밀고 간다!

 

그렇게 정신없이 최소 인원으로 예배당에서 예배하며, 나머지는 온라인 영상 예배를 드리던 중에 어느덧 연기했던 1년이 다가오게 되었는데, 아직도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는 여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연기가 아닌, 집회 취소가 될 것이기에 목자 목녀들과 vip는 예배당에서, 그리고 나머지 성도들은 온라인으로 집회를 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목자 목녀들이 힘을 얻는 것이고, 한 사람이라도 vip가 돌아오는 것이니까요...

 

전 교인이 기도함과 동시에, 지하실 예배당 이 구석 저 구석이 낡고, vip를 맞이하기에는 좀 추레한 느낌이 들어 교회를 환경 미화 차원에서도 수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한 달 남짓 일정을 잡고 수리를 하는데, 워낙 낡은 곳이 많아서 손을 대다 보니 조금씩 조금씩 수리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자재비나 인건비가 많이 올랐지만 이미 저질러(?) 놓은 일이라 어떤 일들은  직접 몸으로 때워가며 진행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성도들이 헌금으로 동참해서 빚지지 않고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된 것은 하나님의 큰 은혜입니다.

 

 



최목사님의 집회 지침서

 

집회 준비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워낙 철저하신 최 목사님께서 미리 이메일로 집회 준비를 위한 지침서를 세세한 부분까지 주셨기에 그대로 진행하면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침서를 따라 집회 2주일 전에 연 한 주간 동안의 <세겹줄 기도회>, 집회를 인도하실 강사 최 목사님과, vip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하게 하였고, 받을 은혜를 위한 마음 준비를 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최 목사님을 모시고 교회로 오가면서 이런저런 도움이 될만한 말씀도 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모습과 설교 전 금식을 하시며 진행하시는 최 목사님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외람되지만, 저도 앞으로는 주일 예배이든, 수요일 저녁 예배이든, 설교를 앞두고 금식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기도 응답 1

 

111일부터 방역 당국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발표한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때가 되었으니 발표했겠지라고 생각할지 모르나, 집회를 준비하며 기도한 저희들에게는 하나님의 기적 같은 응답이었습니다. 마음껏 모일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기도 응답 2

 

각 목장별 vip 명단을 받고 기도했는데, 집회 기간에 한번이라도 출석한 vip들은 21명입니다. 그리고 장기 결석자도 5명이 출석했습니다. 100여 명 정도 모이는 작은 교회에서 vip 21명이면, 그리고 요즘 같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교회 이미지가 바닥으로 떨어진 때라는 상황을 생각하면, 기적과 같은 일입니다.

 

 

집회 후 피드백

 

집회는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8, 주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등 모두 4차례 진행되었는데, 추수 감사 주일이기도 한 주일 오후 마지막 집회를 마치고 담임 목사인 제가 최목사님을 모시고 올라가는 동안, 각 목장 별로 예배당에서 대면으로 모여서 이번 집회를 통해 받은 바 은혜와 어떤 결단들을 했는지 나누고, 360 목회 일기에 올리도록 했습니다.

 

나중에 돌아와서 보니, 탈진했던 목자, 목녀/목부들은 다시금 힘을 내서 하나님께 충성하겠노라는 고백들을 하고 있고, 목장 식구들은 목자, 목녀/목부들을 위한 동역자(Helper)로 잘 섬기겠노라는 고백이었습니다.

 

 

지역 목회자 간담회

 

집회 둘째날토요일 오전, 코로나 와중에 숙소에서 조식이 제공되지 않아서 주변 식당을 알아보면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심했었는데, 뜻 밖에도 최 목사님께서는 아침을 숙소 주변의 순대국밥 집에서 같이 드시자고 하셨습니다. 저희 부부도 최 목사님 모시고 모처럼 먹게 된, 아침 순대국이 참 맛이 있었습니다. ^^;; 그리고 부담 주지 않으시려는 마음이 느껴져서 감동이었습니다. 






점심은, 우리가 분가해 나온 경기남서부 지역의 제 선임 목자이신 김관중 목사님 내외분과 저희 부부와 함께 드시면서 오랜만에 반가운 교제를 하셨고, 




오후에는 최 목사님을 모시고, 경기 남서부지역과 시흥 한가족지역의 목회자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지역이 분가한지 얼마되지 않아 최 목사님이 오신 것을 계기로 다들 다같이 모인 것입니다. 가정 교회를 해가면서 막히는 부분이나, 궁금했던 부분들이 질문들을 통해 적절한 답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과제와 감사

 

흔히'부흥회 약빨(?)은 두 달 간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아무리 은혜 받고 결심을 했어도 삶이 그만큼 만만치 않고, 여러 가지 유혹들이 많아 무너지기 쉬운 인간의 연약함을 뜻하는 것이지요. 이제 담임 목사의 리더십을 잘 발휘하고, 시간의 우선순위를 두고 더욱 집중해서 세 축과 네 기둥을 세워가는 일에 전념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2년 가까이 예배도 대면과 영상으로 드렸고, 목장도 온라인 줌으로 했었는데, 이제는 집회를 계기로 모든 것을 코로나 이전으로 되돌리려고 합니다. 주일 연합 예배를 영상 송출 없는 대면으로 드리고, 목장도 12월부터는 집에서 모이도록 합니다. 물론, 아직도 코로나 확진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므로 신축성, 유동성, 다양성의 원리에 따라 '창의적인 방법'으로 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최 목사님을 뵈니, 78세이신 연세가 무색하리 만큼 힘이 있으셨습니다. 그러나, 모든 집회를 마치고 서울 숙소로 모시고 가는 차 안에서 의자를 젖히시고 잠시 피곤한 몸을 기울여 주무시는 모습을 보며, 저절로 깊은 감사와 동시에 최 목사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가 나왔습니다.

 

최 목사님을 멋지게 쓰시는 하나님, 그리고 이번 집회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

 

다음은 집회 참석자들의 피드백 일부입니다.

 

*** 목자

*부족하지만 10여 년 동안 목자의 자리를 지켜주시고 섬기게 하심 감사합니다.

*힘들기도 했고...(목자를) 하기 싫을 때도 많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또한 잘 하지도 못하지만 계속 자리를 지키게 하심 감사합니다.

* 겨자씨 만한 작은 믿음이지만 그 믿음을 지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 목자

이번 말씀 집회로 가정 교회와 목장에 대하여 복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혼 구원에 초점을 맞추어 목장이 진행될 때 활기가 있고 보람이 있다고 하셨는데 그러한 일들이 많이 있을 수 있도록, 새로운 VIP를 찾고 기도하여야 하겠다는 도전을 받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잘 들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더욱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하게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목부

주신 사명을 감당하지 못했던 것 같았습니다. 도전을 받은 기회였습니다. 그동안 여러 이유로 목장 참석을 소홀히 했었는데, 이제부터는 목장 참석을 제대로 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 목녀

목녀 10년 차가 되었지만 목녀로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지 못했던 것과 분가도 안되 하나님 앞에서 죄송스럽고, 지치고 힘들고 열매도 없어서 내려놓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집회 말씀을 통해 다시 한 번 도전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종으로써 충성해야 함을 결심했습니다.

 

***

집회라고 해서 옛날 부흥회 식 일까봐 내심 거리낌도 있었는데, 말씀 중심이어서 좋았고, '사명'이란 단어 자체가 뭔가 거창하고 어렵게만 느껴져서 부담감이 있었는데 눈에 보이는 것부터 하라는 말씀에 마음이 가벼워졌고 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내 눈에 보이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 생각하고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말씀을 들으며 그동안 부정적인 말을 많이 했던 걸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딸과의 문제도 염려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밖에 없고 기도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고, 기도의 중요성을 느끼게 했던 집회시간이었습니다

 

***

토요일 집회 전부터 몸이 안 좋았지만, vip와 참여하였을 때 몸이 좋아지는 경험을 통해 하나님께 맡길 때 상황을 맡길 때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신다는 것과 사명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지금 내 눈에 띄는 것, 나에게 주어진 것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며 염려가 생길 때마다 습관이 되도록 기도하는 것, 완벽한 상황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순종하고 그 상황을 열어주시는 주님께 맡기며 지속적인 기도의 필요성 느꼈습니다.

 

***

내일에 대해 염려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성실하게 살고 오늘 주신 축복을 즐기면서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요즘 머리가 복잡하고 생각이 많은데 염려하고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성실하게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하였고, 자유롭기 위해 용서하라고 말씀하셨는데 남편을 용서해야 하는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이상, 이번 집회를 은혜 중에 잘 마치고 감사한 마음을 담은 리포터 황대연 목사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명일 : 젱속처럼 행복한 말씀 집회 같아 보이네요~ 은혜가 넘치는집회였네요~
이번에 초대된 vip21명 교회정착 잘하길 기도합니다.
덕분에 우리도 최목사님을 만나서 귀한 말씀듣고 큰도전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11.23 04:36)
김형수 : 황대연 목사님, 너무나 멋진 결실을 거두었네요, 더욱 가정교회로 나가는 징검다리가 될 것 같아 참 좋습니다. 화이팅^^ (11.23 18:05)
이풍남 : 2박 3일간 은혜가운데 주님의 일하심이 느껴집니다. 영혼이 구원받고 평신도가 사역자로 세워져가는 한가족교회를 축복합니다^^ (11.23 19:44)
원만화 : 위기 속에서 지혜로운 선택이 돋보입니다. 최영기 목사님을 보시고 vip 와 함께 심령부흥회가 그동안 지쳐 있던 목장과 교회가 다시 회복하여 일어나게 하셨네요. 항상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일에 열정을 다하시는 황목사님 가정과 지역목자님들을 축복합니다. (11.23 23:05)
김계연 : 정리해 주신 내용이 생생해서 그 애쓰신 과정과 감동이 다 전해졌습니다~ 지친 목자목녀와 온 한가족 식구들이 힘내는 계기가 되어 참 좋습니다 덕분에 저희도 최영기목사님뵙고 말씀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또 감사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11.24 00:38)
최영기 목사 : 이처럼 집회 열매를 알려주셔거 고맙고 힘이 납니다, 황 목사님. ^^; (11.24 02:52)
황대연 : 이명일 목사님, 반갑습니다. 이번에 간담회 때 도전 받으신 말씀이 잘 결실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김형수 목사님,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이풍남 목사님, 축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만화 목사님, 축복과 격려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김계연 사모님, 오랜만에 두 내외분을 뵐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화이팅!!

최영기 목사님, 피로는 좀 풀리셨는지요? 이번에 최 목사님께서 금식하며 전해주신 말씀을 다시 복기하듯, 차분한 마음으로 새겨보고 있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늘 강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11.24 04:39)
조영구 : 황목사님, 부흥회 전에 미리 집회를 위한 기도를 했는데 이렇게 은혜스러운 부흥회 결과를 듣게 되니 감사합니다. 글을 흥미진진하게 잘 쓰셨고 은혜롭게 읽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부흥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휴스턴 연수 동기인것 기억하시지요? ㅎㅎ (11.25 15:59)
황대연 : 조영구 목사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당연히 연수동기 조목사님을 기억하고 말고요!젠틀하시고 밝은 웃음에 명랑쾌활하셨던 이미지가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격려와 축복의 말씀, 감사합니다.조목사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은혜 넘치시길 바랍니다. (11.26 01:26)
김관중 : 황목사님, 집회 보고서를 올리신지 1주일이 됐네요. 늦게 댓글을 달게 됐네요. 보고서 잘 읽었습니다. 집회를 놓고 교회 내부 수리와 세겹줄기도회로 은혜 받을 마음의 공사도 하셔서 많은 VIP들이 참석하고 목자 목녀들 재헌신이 일어나고 성도들도 새롭게 결단하는 은혜 받은 모습이 좋네요. 이번 집회를 통하여 더욱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고 부흥하기를 축복합니다. (11.30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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