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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입니다. (제12차 선교사/사역자를 위한 세미나 - 전주 기쁨넘치는 교회)
정현욱 2022-04-27 20:52:54 112 1

저희 부부는 전주 기쁨넘치는 교회에서 20224 19일부터 개최한 12 선교사(목회자)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로서 발을 내디디면서, 캄보디아에서 36개월 간의 사역을 정리하면서, 새로운 사역지(마다가스카르) 대해서 저희 파송교회인 시드니 수정 교회 담임 목사님과 상의를 하기 위해 찾아간 자리에서, 저희의 지난 시간에 대한 회개(사역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사람 살리지 못했다는 )했던 내용을 말씀 드렸습니다. 목사님께서 주신 답은 간단했습니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이렇게 빨리 깨닫게 된 것이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추천해 주신 것이 이 세미나였습니다. 언제나 말씀하시는, 당신은 가정교회를 세미나나 컨퍼런스도 다녀 오지 않고, 책 하나 가지고 야매로 배웠는데, 한국에서 가정교회를 가장 잘하는 교회에서 세미나를 주체하니까, 다음 선교지로 떠나기 전에 도움을 받고 가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 3월 초부터 전주 기쁨넘치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어서, 단지 세미나를 위해 준비된 행사가 아닌 본래의 삶이 그대로 묻어난 세미나로 기억 됩니다.

먼저 저희 가족과 친척들에게 일어난 기쁜 소식부터 전하고자 합니다. 지난 3월 한 주일 예배 때, "대인 공포증" 있던 자매의 간증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뭐가 대인 공포증이라는 거지? 대인 공포증이 있는데, 어떻게 강단에 올라가서, 저렇게 간증을 잘 할 수 있는 거지?'하며 의구심이 있었는데, 이번 세미나의 초원모임 동안에 그 VIP의 목자, 목녀님의 간증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 자매는 공부를 하고 싶어도 대인 공포증으로 버스를 탈 수 없을뿐더러, 누군가에게 전화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간증하기 전 날에, 강단에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는 연습부터, 수십 차례 간증문 읽는 것을 연습했다고 합니다. 간증문을 읽으면서 어디서 숨을 쉬어야 할지 몰라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서, 목자, 목녀님이 끊어 읽어야 할 곳을 표시해 주고 연습을 수 차례 반복했기에 그 간증을 듣는 제게는 전혀 대인 공포증을 가진 자매로 보이지 않았던 것 이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간증 이후에, 이 자매는 시험을 앞둔 친구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서 위로를 해준다고 했습니다. 이 간증은 처남댁과 함께 교회에 예배를 드린 날에 있었는데, 돌아오는 차 안에서, 재 아내 강 선교사가 그 간증 얘기를 했을 때, 처남댁은 "저는 제 얘기를 하는 줄 알았어요." 하는 말을 들었고, 처남댁이 이런 감정을 표현하는 말을 한 것에 저희 부부는 놀랐고, 이전 교회에서 처남댁을 섬겨주신 목자, 목녀님께 감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1년 동안 처남댁과 가까이 살면서, 저희는 처남댁이 보이는 행동들에 수 많은 의구심과 불평을 늘어 놓았습니다. 저희는 지난 시간을 호주와 선교지에서 살았기에, 간혹 한국에 방문했을 때 처남댁이 보이는 행동을 이해할 수가 없었고, 처남댁의 상황이 이렇게 심한 줄을 미처 몰랐습니다. 저희가 한국에서 머무르고 있는 전북 무주로 와서 1년 동안 발달에 문제가 있는 조카들이 점차 안정되고, 변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처남댁도 이 정도로 치유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세미나 동안에 목자, 목녀님과 목원의 간증을 접하면서, 전주 기쁨넘치는 교회에는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문제를 가진 성도가 여럿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최영기 목사님의 저서 중에 교회는 병원이다.”라는 책이 있듯이, 기쁨넘치는 교회는 이렇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치료하는 병원처럼 비춰졌습니다. ‘이런 VIPs를 섬기는 목자, 목녀는 과연 어떤 과의 의사일까?’ 많이 알지만, action은 적은 내과의 보다는, 아는 것은 많지 않더라도 action이 강한 외과의에 가깝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목자, 목녀님의 섬김에 중점을 두어서 action을 강조한 의미 입니다.). 그리고, 훌륭한 외과의는 같은 환자에게 수술을 3번 한다고 합니다. 먼저, 수술 전에 자신이 시행해야 할 수술을 상상하면서 미리 한 번 시행해 보고, 그 다음에는 수술장에서 직접 환자에게 수술을 시행합니다. 마지막으로, 수술이 다 끝난 후에는 본인이 시행한 수술을 다시 되돌아 보면서, 어려웠던 점과 실수여부 등을 되새겨 본다고 합니다. ‘목자, 목녀님들이 외과의로써 본인을 훌륭한 외과의로 만드는 이 3번의 수술은 무엇에 비유될 수 있을까?’ 이번 세미나 동안에 궁리를 해보면서, 얻은 결론은 기도였습니다. VIPs를 목장으로 초대하기 전부터 기도를 하고, 목장이라는 수술장에서 음식으로 마취를 시키고, 서로간의 삶 나눔에서 피, ,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를 하고, 섬기는 목장에서 분가되어 나갈 때, 그 목장이 잘 세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다시 한번 더 기도를 합니다. 환자는 수술이라는 치료의 혜택으로 단지 개인의 육체적 건강을 회복하게 됩니다. 하지만, VIPsVIPs로써 시작하여, 본인의 영혼의 구원을 얻게 되면서, “육체적, 영적 건강의 회복이 이루어지는 것 뿐만 아니라, 이를 다시 섬김으로 실천할 수 있는 목자, 목녀로의 헌신이 이어지니 또 다른 외과의, ,“제자를 만들게 됩니다.

 

다른 하나는, 저희 부부가 목자는 아니지만, VIP에서 목원 그리고, 예비목자로 헌신을 했다가 선교지로 갔다는 것, , 가정교회 출신의 선교사라는 것이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평신도를 위한 세미나에서와는 다르게 이번 세미나는 좀 더 구체적이고 방법적인 내용까지 다루어졌는데, 이런 부분을 접하면서, 목자, 목녀, 목사님, 그리고, 교회가 조금씩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전까지는 인물, 시설, 진행상황 등등에 대한 비교를 했고, 이것은 좋고, 저것은 나쁘니까 좋은 것만 배우고 적용하자는 식으로 평점 혹은 서열 메기기에 바빴다면, 이번에는 간증과 진행을 위해 섬기시는 목자, 목녀님, 진행을 담당하셨던 성도님들, 그리고, 강의를 담당하신 목사님의 단점 보다는 한 분 한 분의 리더쉽(leadership)”이 보였고 그 리더쉽만 바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각 목장 혹은 교회가 담당하는 사역이 다르면서 그 처해진 상황에서 조금씩 다르게 보여지는 리더쉽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초원모임을 참관할 기회가 있었는데, 초원지기인 사모님께서 저희는 선교사님으로부터 2달마다 기도 제목이 오지 않으면, 후원을 중단합니다.”는 말에, 선교지의 사역을 이 교회 사역의 일환으로 너무 몰아붙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 순간도 잠시. '사역이 아니라 사람에게 집중하고, 우선하면, 기도제목이 매 달, 아니, 매 주마다 바뀌겠구나. 2달의 시간을 주시는 것도 선교지와 선교사에 대해서 여유를 주시는 구나.'라는 생각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겉으로 보이는 그분들의 모습보다는, 그 안에 있는 각 개인의 이 제게 전해진 듯 합니다. 어쩌면, 저희의 회개를 통해서 주님께서 저희에게 알려주시고자 했던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과 다음 선교지인 마다가스카르에 가서 목장을 할 계획을 세우니까 깨닫게 해주신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저희는 다음 사역지로 떠나기 전까지 전주 기쁨넘치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잠시 머물렀다 가는 선교사이기에 지속적으로 목장 모임에 참석을 할 수는 없겠지만, 저희에게 목장을 개방해준 그 목장의 목자, 목녀님, 그리고, 그 목원들과 잠깐 동안이라도 기도제목을 같이 하고자 합니다. 이 세미나 기간 동안뿐만 아니라, 교회의 참모습을 찾아가기 위해 사람에게 집중하시는 전주 기쁨넘치는 교회의 성도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저희를 지금까지 이끌어 주신 하니님과 시드니 수정교회의 목사님, 사모님, 그리고, 여러 목자, 목녀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송영민 : 대인공포증에 있던 성도가 간증을 하기 위해 연습을 했다는 간증에 감동이 있습니다. 그리고 선교사님의 가족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겨주신 교회 목자 목녀님도 감동이고요. 선교지로 떠나기 전까지 전주 기쁨이 넘치는 교회에서 많이 배우시고 사람살리는 선교사님이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04.28 00:27)
김영주 : 이미 한 번의 사역 경험을 통해 사람 살리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셨기에 두번째 선교사역에서는 영육간에 치유와 회복 살리는 일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한 영혼이라도 더 살리고 구원하는 통로로 귀하게 쓰임 받기를 기도합니다. (04.2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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