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8일 카나다 워털루 지역모임(워터루, 토론토)은 

김현배 목사님, 하미영 사모님 집에서 모였습니다.

북어를 넣어 시원한 떡국을 준비하신 하사모님의 손맛이 정말 끝내줬구요.

저절로 '바로 이 맛이야!' 탄성이 나왔습니다. 

다시 가정교회 지역모임에 조인한 노득희 목사님, 이창순 사모님과 함께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시 새로온 두 분에 초점을 맞춰 삶을 나누고 남편과 아내의 장점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함께하는 교회, 토론토 (노득희, 이창순)

노득희: 6월에 다시 예배를 시작하고 한가정과 

다시 교회를 꾸려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원형목장 시작하기로 하면서 VIP가 몇명 생기면서 

이건 하라는 뜻이라 생각하고, 

가정교회 안하면서 지역모임 참여하기가 어려웠다가 

이제 하면되겠다, 해야겠고, 결정하고 시작했습니다.

이창순: 남편 장점은 마음이 생기면 바로 시작 추진하는 것.

결혼 전 목사의 이미지는 수도승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남편이 그 고정 이미지를 깨주었다.

일을 추진적으로 하는 마음, 하나님 앞에 순종하려는 마음, 

어린 나귀같은 마음의 남편, 주께서 쓰시겠다 하면 즉각 순종하는 마음

인생의 많은 경험을 하게 해준 것이 장점

노득희: 아내는 절제, 절도를 잘 시킨다.

기도 - 주의 일이라면 뭐든 해 왔는데 지친 마음도 있고, 이제 남편과 가정교회로 

새롭게 시작하는데 열정이 생기도록

등대교회, 토론토 (안순기, 지은희)

안순기: 아내는 긍정적이고 재미있는 게 장점입니다.

지은희: 교회 갈 때마다 감사하고 언제나 

가고 싶은 교회가 되어 갑니다.

기도: 기도로 견고해지는 교회와 가정되길, 

공동체에 말로 상한 마음들이 회복되길

한평교회, 토론토 (손종호, 전정란)

전정란: 남편은 웃겨요. 웃음코드가 같아요. 

나이들면서 잘 참는 것 같아요. 

양아치와 깡패가 같이 산다. 

(누가 깡패고 누가 양아치인지는 보시는 분이 구별하시길..)

손종호: 교회가 건물을 얻어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감사.

아내는 쿨하고, 뒤끝이 없다, 깡패같긴 해도 자두를 빼앗기고도 

아무 말없는 아내는 뒤끝이 없는 게 장점입니다.

선한목자 교회, 토론토 (김현배, 하미영)

하미영: 남편의 장점은 김치부침개를 잘하고 

파전도 잘하는 것입니다. 

김현배: 아내는 쿨해, 내일이 되면 

오늘 일을 잊어버리는 장점, 이 밤만 보내면…. 

음식도 꼼꼼히 잘하고, 빨래도 잘하고, 

아이들의 많은 요구도 잘 들어준다.

워터루 제일한인장로 교회, 워터루 (김성은, 서은주)

서은주: 남편은 화를 안 내는 게 장점, 잘 받아준다. 

잘 들어준다. 뭐든 고장난 물건들도 잘 고쳐주고 만들어준다.

김성은: 아내는 재미있고, 본인은 ADHD라고 하지만

가끔씩 툭툭 엉뚱한 부분이 나오는 것이 오히려 재미로 느껴짐, 

교회 일에 열정적이다. 

최고의 자매를 주셨다 알고 감사하며 산다.

삶 나눔 후 새해맞이 윷놀이를 하였습니다. 

주인이 하라는 거 잘 하면 주인이 수고했다고 할 것 같습니다.

윷놀이 열심히 했더니 지역목자님이 선물을 주시네요. 놀았는데 상품을?

그것도 1등 본인이 하고 안 갖는다 하고, 2등이 1등되고, 

그리고 5등이 2등되고, 4등이 3등되고, 3등이 꼴등이 되는 룰이라서....

하여튼, 하라는 거 열심히 하니까 꼴등도 상을 받네요.~

리포터 안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