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가정교회 사역원의 역할" <3.17.2011>
최영기목사 2011-03-17 08:40:03 6148

 

투표에 의한 선출된 최초의 국제 가정교회 사역원 원장으로서, 제가 이해하는 가사원의 역할과 앞으로 어떻게 운영될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사원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목회자님들의 사역을 주도하는 것이 아니고 돕는 역할을 계속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가사원도 다른 선교 단체 본부처럼 조직도 만들고 프로그램도 만들어서 목사님들을 가이드하고 인도하기를 원하지만, 가사원은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가사원은 사역을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목회자들이 주도권을 갖고 신약 교회 회복하려 할 때 도움을 얻어갈 수 있도록, 세미나, 컨퍼런스, 지역 모임, 연수 등을 제공하여 수동적으로 목회자를 돕는 것이 존재 목적입니다.

 

가사원에서 매뉴얼 같은 것을 만들어 가정교회를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그러나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환경 가운데 세워진 가정교회에 모두 적용될 수 있는 매뉴얼을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주도권은 역시 목회자에게서 나와야합니다. 가정교회를 하시는 분들 모두가 스스로를 개척자로 생각하여 매뉴얼을 만들어 가야합니다. 나중에 경험이 쌓였을 때 여러 사람들의 경험을 종합하여 정리하고 출판하는 것 등은 가사원이 할 수 있습니다. (개척 교회 사례집을 출판한 것이 한 예가 되겠습니다.)

 

이 원칙은, 목자 목녀가 목양을 주도하도록 하고 목회자는 이들을 온전케 하여 목양과 교회 세우는 일을 하도록 하는 가정 교회 원칙과 같습니다(엡 4:11-12).

 

현장에서 직접 뛰도록 하는 것도 가정교회 원칙이고 예수님의 원칙입니다(막 3:15).

 

예수님께서도 매뉴얼을 만들어주기 보다는(바리새인들의 제자 훈련 방법 ^^;) 제자들과 생활을 같이 하면서 당신이 사역을 하는 것을 보도록 한 후에, 둘씩 짝지어 내보내어 현장에서 직접 복음을 전하고 병을 고치며 사역을 익히도록 하셨습니다. 목회자들도 가정교회에 관한 원칙과 방법은 세미나에서 배웠으니까 이것을 갖고 현장에서 직접 적용해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컨퍼런스와 지역 모임에 참석하여 궤도 수정을 해가는 것이 최선입니다.

 

생명의 삶 강의도 남이 녹취해 생명의 삶 강의 안을 갖고 가르치는 것보다 스스로 강의 CD를 몇 번씩 들어가면 녹취를 해서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것처럼, 가정교회도 매뉴얼을 좇기보다는 원칙과 정신을 붙잡고 스스로 부딪혀 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역을 주도하는 전통적인 선교 단체나 사역 단체와 다르게 가사원은 섬기는 단체로 계속 머물러 있기를 바랍니다.    

 

 

박성호 : Good! ^^ (03.17 11:50)
백운현 : 그래도 가정교회 사역원의 역할을 기대합니다.
섬기는 리더십이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그래도 성경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그렇게 배우고 실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03.17 19:30)
김홍일 : 생명의 삶 강의녹취록, 자신이 직접 시디 들어가면서 작업해서 사용하는 것 120% 지지합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03.18 21:04)
곽성룡 : 잊혀지던 가정교회 정신이 다시 한 번 그대로 느껴집니다. (03.19 09:02)
전우철 : 감사합니다.
목사님의 글을 읽으니 새롭게 제가 목자목녀님들과 어떻게 사역을 동역해 나가야할지 정리가 됩니다.
목사님, 건강하셔서 계속 저희들과 움직여 주세요,
화이팅 (03.20 00:33)
계강일 : 가정교회의 원칙은 목장에나 교회에나 가사원에나 동일하게 적용되네요.^^
정말 좋은 원칙은 뭔가 달라도 다르네요.ㅎㅎ (03.21 13:52)
이종수 : 이런 정신때문에 지역별로 목자 세미나도 하고 또 다양한 그 지역에 맞고 상황에 맞는 모임들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모두에게 적용이 될 수 있는 것으로 검증이 되면 그걸 컨퍼런스나 세미나에서 다시 전달을 하고 하는 상향적인 운동이 일어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그리고 현재 그렇게 되고 있는 것 같아서 이 원칙의 정신이 적용력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03.22 01:27)
박기명 : 참, 옳르신 말씀들이십니다. 보고 배우는 것, 처음 부터 그 마음으로 하니까 뭔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가정교회의 기본 원칙에 충실하겠습니다. 연수다녀오니까 뭐가뭔지 분명하게 알수 있었습니다. 목사님들께 서울교회 연수, 강력추천합니다. 저희 지역모임에서 연수 다녀온 이야기 해달라하시는데... 말로 듣는것 보다 한 번 보는 것이 최고라고... 말로 표현되지 않는 결정적인 일들이 많아서요... (03.22 03:47)
나종열 : "사역을 주도하는 단체가 아니라 섬기는 단체"라는 말이 가슴에 '찡'하게 와 닿습니다. 그런 정신때문에 가정교회가 건강하게 세워져 가는 것 같습니다. 최영기 목사님의 그런 러더십이 너무 아름답고 존경스럽습니다. (03.27 19:28)
김상헌 : 반복 정리 할 수 있어서 차암 좋습니다. (03.29 14:08)
김태철 : 마가복음 3장을 다시 읽어 봅니다.
13 예수께서 산에 올라가셔서, 원하시는 사람들을 부르시니, 그들이 예수께로 나아왔다. 14 예수께서 열둘을 세우시고 [그들을 또한 사도라고 이름하셨다.] 이것은, 예수께서 그들을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그들을 내보내어서 말씀을 전파하게 하시며, 15 귀신을 쫓아내는 권능을 가지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16 [예수께서 열둘을 임명하셨는데,] 그들은, 베드로라는 이름을 덧붙여 주신 시몬과, 17 '천둥의 아들'을 뜻하는 보아너게라는 이름을 덧붙여 주신 세베대의 아들들인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과, 18 안드레와 빌립과 바돌로매와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와 ㉡열혈당원 시몬과, / ㉡또는 '가나안 사람' 19 예수를 넘겨준 가룟 유다이다. 20 예수께서 집에 들어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여들어서, 예수의 일행은 음식을 먹을 겨를도 없었다. (03.31 16:33)
박경남 : 신약교회를 세우는 목적을 가지시고 열심히 앞장서서 모델이 되어주시고 할 수 있도록 코치해 주심에 늘 감사드립니다. (04.01 16:55)
김정숙 : 동감 입니다.그래서 더욱 정신을 바짝차리게 도와 주시는군요. (04.09 10:48)
이승용 : 생명의 삶을 녹취하는데 잔머리를 굴리다가 다시 정신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열심으로 녹취하겠습니다. (09.17 19:39)
김태운 : 돕고 섭기는 가정교회. 원리와 현장 그리고 궤도수정으로 세워가는 신약교회 (10.01 06:45)
이경태 : 6년이 지난 시점에도 이 글의 정신이 유지되는군요. 감사합니다. ^^ (05.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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