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 120~150명을 꿈꾸세요" <12.15.2017>
최영기목사 2017-12-15 10:31:38 2219


 

요즈음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에 참석하는 분들은 대부분이 교회 개척을 준비하고 있거나 작은 교회를 담임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제 가사원 주소록에 올린 교회들 다수가 장년 출석 100명 미만입니다.

 

가정교회를 확산시키기 위하여는 대형 교회 담임목사들을 설득시켜 가정교회로 전환하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겠느냐고 말하는 목회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형 교회가 가정교회로 전환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첫째, 가정교회에서 추구하는 섬기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내려 놓아야 하는데, 대형 교회 담임목사가 현재 누리는 많은 특혜를 포기하고 종이 된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둘째, 비신자 전도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수평 이동을 막아야 하는데, 교인 숫자가 줄어드는 희생을 감수하며 모여드는 타교인 등록을 거부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셋째, 대형 교회들은 많은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것들을 정리하고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데 올인한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수평 이동에 의하여 성장하는 대형 교회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 안 봅니다. 교회가 분쟁이나 분열이 생기면 마음에 상처를 받아 교회에 아예 발길을 끊는 사람들이 생기는데, 이들에게 탁월한 설교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가나안 교인’이 되지 않도록 교회 안에 잡아놓는 대형 교회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들은 자원이 많기 때문에 헌금과 봉사를 통하여 선한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제 관심은 처음부터 작은 교회였습니다. 제 가정교회 첫 저서 구역 조직을 가정교회로 바꾸라가 출간 되면서 많은 목회자들이 가정교회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때 기독교 한 언론인이 목회자들을 위하여 가정교회 세미나를 개최할 것을 권유하였습니다. 당시 휴스턴 서울교회가 알려진 교회도 아니고, 제가 알려진 목사도 아닌데 누가 참석하겠느냐 는 생각이 들었지만, 작은 교회들을 위하여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중대형 교회 목사님들은 이런 세미나에 별 관심이 없을지 모르지만,  몇 명이 오든 작은 교회 목사님들이 관심을 갖고 세미나에 참석하여, 30명 모이던 교회가 50명이 되고, 50명 모이던 교회가 100명이 된다면 세미나를 주최할 가치가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세미나 참가비를 되돌려 주는 전통도, 숙식을 제공하며 세미나를 갖는 전통도, 이때 생겨났습니다. 멀리 휴스턴까지 날라 오기 위해서는 비행기 표를 구입해야 하는데, 작은 교회들에게 재정적인 부담이 될 것이 예상되었습니다. 이러한 재정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세미나가 끝났을 때 등록금을 돌려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또 한편, 휴스턴 서울교회 쪽으로는 참석자들을 호텔에 모시면서 세미나를 가질만한 재정적인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정에서 숙식을 제공하면서 세미나를 갖기로 하였습니다. 지내 놓고 보니 등록금을 돌려줌으로 가정교회 핵심가치 중의 하나인 섬김을 연습할 수 있었고, 숙식을 제공함으로 보고 배우도록 하는 가정교회 핵심 가치를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결정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한국 교회가 얼마 안 있어 유럽 교회들처럼 텅 빈 건물만 남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은 우려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그렇게 될 필요는 없습니다.  가정교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정착기를 거쳐서 성장기에 들어선 가정교회들 가운데에는 장년 출석이 1,000명을 넘긴 교회들도 있고, 멀지 않아 이렇게 되리라는 소망을 심어주는 교회들도 있습니다.

 

가정교회가 정착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나 일단 정착이 되면 성장이 뒤따릅니다. 장년 출석 인원의 10%에 해당하는 인원에게 매년 장년 세례(침례)를 주면 10년마다 교인 숫자가 배가하고, 15% 세례(침례)를 주면 7년마다 교인 숫자가 배가합니다.

 

현재는 장년 출석이 약 30명 정도로 교세가 미미하지만, 목사님이 은퇴할 때 쯤 되면 장년 출석이 100명 이상 되리라는 기대를 심어주는 개척 교회들이 꽤 있습니다. 가정교회는 새로 예수 믿게 된 사람들로 구성되었고, (제가 20년 휴스턴 서울교회에서 목회하고 은퇴할 때 통계를 보니까 장년 출석 교인 1,000명 중 84%가 저를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교회가 3축으로 다져졌기 때문에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합니다. 은퇴할 때 가정교회 정신에 투철한 사람을 후임으로 세운다면, 교회가 계속 성장하여 수백 명 모이는 교회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교회를 급성장시키려는 욕심을 버리고, 작은 교회에 만족하겠다는 안일함도 버리고, 20년 후에 장년 출석 120~150명을 이루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이루어가는 목회자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한국 교회가 기사회생 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구정오 : 하나님 나라는 누룩과 같다는 말씀이 원장님의 컬럼을 통해 다시한번 선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성경대로라는 분명한 기초와 머리되시는 예수님이 있기에 성장주의에 대한 반발로 강조한 교회 건강이 이제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더욱 영혼구원을 향한 열정과 기도와 섬김의 체질화로 교회의 부흥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희망을 갖습니다. 저희교회도 분명한 목표치를 가지고, 집중적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소서(합3:2)! (12.15 17:12)
장현봉 : 건강한 교회만 추구하면 되겠지 하던 생각에서 벗어나 건강하면 열매도 맺힘을 상기합니다. 목표를 정해서 기도하고 열심을 다하길 다짐합니다. (12.16 00:00)
김현규 : 컨퍼런스에서 구체적으로 목표를 세우라는 목사님 말씀에 10년 목표와 1년목표를 세우고 기도하며 실천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12.16 02:16)
오명교 : 20년 후에 120명~150명이 신약교회 회복을 위해 하나된 교회가 한국교회를 회복하는 밑거름이다. 새깁니다. (12.16 03:09)
권영만 : 구체적인 목표를 심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달려 보겠습니다. (12.16 05:20)
최영기목사 : 목표가 달성되고 안 되고는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달렸습니다.인간은 목표를 세우고 최선을 다해 달려갈 뿐입니다. 그러나 목표를 세우고 기도하니까 전에 기대못했던 일이 현실이 되더라는 간증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매월 예수 영접 모임을 갖기로 결심하고 기도하니까 하나님께서 놀랍게도 매월 참석자를 보내주시더라는 등... 저는 휴스턴 서울교회에 부임하면서 당시에는 말도 안 되는 다음과 같은 기도를 드렸습니다. "매주일 평균 1명 꼴로 예수님 영접시키고 침례주게 해 주세요." 첫 해부터 하나님께서 이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 (12.16 06:11)
김기태(평택) : 불확실한 목표에서 확실한 목표로...
추상적인 목표에서 실제적인 목표로..
그리고 거룩한 욕심과 열정을 품게 되었습니다.
푯대를 보고 달려가게 해주신 최영기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12.16 07:21)
송재현 : 20년 후에 장년 출석 120-150명. 저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는 목표입니다. 현재 장년 40명 은퇴까지 20년 쯤 남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12.16 10:34)
최수연 : (여기에 글을 써도 되는지 좀 걱정되는데 괜챦은지요? ^^;;) 2호봉 목녀입니다... 목녀가 되면서 일년에 한번씩 분가하는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분가 후 첫 목장에 오셨던 VIP 2분 중 한분이 일년 6개월만에 지난주 예수영접을 하고 오늘 침례를 받습니다... (저희 목장에 오셔서 믿음을 가지게 되신 첫 VIP 이십니다...^^) 한 분은 다음 달 예수영접모임에 참석하시겠다고 하십니다... 목장식구들과 조모임 목자목녀님, 교회 중보기도팀이 함께 기도하여 하나님이 기도응답해주셨습니다... 작지만 큰 교회가 가정교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원들이 본인의 VIP를 섬기는 모습에 힘을 냅니다... (12.16 16:21)
신동일 : 작지만 큰 교회, 가정교회... 참 좋네요. 무슨 책 제목 같습니다.
(12.16 17:27)
전영욱 : 최목사님 글을 읽으면서 내년 한 해에는 출석 수의 10% 세례를 베풀게 해 달라고 매일 기도하겠습니다. 10%의 선을 넘기는 기쁨을 맛보고 싶습니다. (12.17 15:15)
김영길 : 원장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매월 예수 영접 모임을 하고 이를 위해서 적극적인 관계 전도를 하며 또한 전도자를 세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영혼구원과 제자를 만들어가는 것만이 유일한 희망임을 다시한번 새겨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2.17 16:25)
이동근 : 달려 갈 푯대를 세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12.18 05:15)
이경태 : 대형 교회로의 욕심과 작은 교회로의 안일함을 버리고 꾸준히 달려 가겠습니다. 용기와 소망을 주시는 글 감사합니다. ^^ (12.18 18:02)
유병훈 : 개척가정교회로 최목사님의 작지만 바른교회로 그리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수연목녀님 귀한 사역 응원합니다!! (12.18 19:37)
최영호 : "...한국 교회가 기사회생 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분명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신약교회 회복을 위해 겸손함과 야성으로 섬기겠습니다.
(12.19 08:01)
허남경 : 이제 아직 한 발도 떼지 않은 가정교회 개척 준비생입니다. 열심히 해서 교회가 분가하는 것을 목격하고 은퇴하고 싶은 목표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12.19 09:03)
강승찬 : 10년 전 맨땅에 해딩하듯이 시작했던 가정교회로 개척하여 시작한 목회, 주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며 올인하다가 되돌아보니 원장님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칼럼을 읽으면서 앞으로 가정교회 전성시대가 펼쳐질 것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제 소견으로는 처음 개척하시는 분들은 원형목장을 통해 가정교회 정신(컨셉)을 제대로 잡은 목자목녀 2-3가정(또는 싱글 목자 2-3명)만 키워내면 10년뒤에 100명 출석교회 되는 것은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12.19 21:16)
맹기원 : 감사합니다. 구첸적인 기간과 목표를 잡는 것이 중요함을 배웁니다.
(12.20 07:13)
Lecture : 가정교회 7년차에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가정교회로 전환후 몇년간 친했던 교우들이 많이 빠져 나가게 되어 가정교회에 대해 다소 부정적, 회의적이었던 항존직, 목자들이 지금은 그때보다 훨씬 많아진 목장과 평신도지도자, 그리고 매년 끊임없는 분가를 통해 보람과 만족을 느끼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심방에서 장로님이 분가시킨 목장과 함께 오늘 목장모임을 가지는데 함께 모이면 30명도 넘습니다~ 라고 자랑하셔서 저도 행복했습니다. 최목사님과 가정교회를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늘 감사드리고 생각만큼 기대만큼 많은 열매는 아니어도 버티면 하나님이 하실 것을 믿고 묵묵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정교회를 세워나가고 있습니다. (12.20 18:42)
Lecture : 한승엽 목사였습니다~ ^^ 자주 눈팅하며 잘 배우고 있습니다. (12.20 18:44)
최영기목사 : 한승엽 목사님, 먼저 올린 글은 복사하고 삭제한 후에 한 목사님 이름으로 다시 올려주면 안 될까요? (12.20 22:04)
임재룡 : 가정교회를 통해서 불신자가 목부, 목부가 목자, 목자가 초원지기가 되는 은혜는 가정교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며, 초원지기가 목자와 목원을 위해서 금식기도하는 것은 가정교회에서만 볼 수 있는 특권이지요. 새롭게 도전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12.22 00:44)
임군학 : "교회를 급성장시키려는 욕심을 버리고, 작은 교회에 만족하겠다는 안일함도 버리고,10~ 20년 후에 장년 출석 120명~150명을 이루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이루어가는 목회자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한국 교회가 기사회생 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최목사님의 말씀을 저를 포함하여 한국교회의 대다수의 목회자들이 꼭 깊이 새겼으면 합니다.
가정교회로 작지만 강력한 교회가 더 많아지면 한국교회는 칭찬받는 건강한 성장이 가능 할 것 같습니다. (12.22 04:43)
박창환 : 최선을 다해 달려가면 결과도 좋으리라 확신합니다.
결과, 열매는 하나님이 주시지만 목표를 세우고 달려가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목표를 세웠습니다. 아주 적절한 때에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12.22 07:32)
임관택 : 목사님! 귀한 통찰력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올해 26명 침례를 주었습니다.
매년 30명의 영혼이 구원받고 침례받고
허그식 하기를 간구드립니다.
도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2.26 02:14)
이은진 : 숫자에 대한 거부감이 구체적인 목표도 세우지 못하게 한 것 같습니다. 욕심과 안일함을 버리고 목표를 세워 전진해 나가보겠습니다. (12.26 11:40)
김성수 : 목표의식... 중요한 말씀 감사합니다. (01.05 01:26)
박성국 : 어떤꿈을 꾸어야 하는 지 그림을 그릴수 있게 해 주셔서 참 행복합니다.
선교지(선교지마다 다르겠지만)의 상황은 한국교회의 상황과는 조금 달라서 어떻게 목표를 잡아야 하나? 지혜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영기 목사님 칼럼을 통해서 목표를 세워야 하고 목표를 향한 그림을 그릴수 있게 된것이 제게 복이됩니다. 사랑합니다.~ (01.0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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