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축을 잡으십시오" <6.9.2011>
최영기목사 2011-06-09 09:47:42 6152

 

가정교회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정교회 원칙을 붙들어야합니다. 그런데 ‘가정교회 원칙’이 무엇인지를 알기 어렵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원칙에 기초한 관행도 편리상 ‘원칙’이라고 혼용해서 불러왔기 때문입니다.

 

사실 가정교회의 진정한 원칙은 3 축과 4 기둥뿐입니다. 나머지 원칙은 이 두 가지에 기초한 관행입니다. 세 축과 네 기둥은 컴퓨터에 비유하자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해당합니다. 이 두 가지를 중심으로 가정교회는 돌아갑니다.

 

목회자와 평신도를 위한 세미나 교안을 보면 3 축이 교안 뒤편에 나옵니다. 그런데 강의를 하다 보니 3 축과 4 기둥을 서두에 설명할 때 세미나 참석자들이 가정교회에 관해 좀 더 명확한 그림을 그리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교안을 수정하여 이 두 가지를 맨 앞에 놓았습니다. 강의안의 나머지 부분은 이 두 가지 원칙을 설명하는 셈이 됩니다.

 

차제에 가정 교회 3 축을 다시 한 번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인간은 세 가지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지정의(知情意)입니다. 알고, 느끼고, 원하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는 하나님의 속성이고.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인간도 세 가지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진정한 회심이나 영적 성장은 이 세 가지가 균형을 이룰 때 온전하게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이 균형이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대학생 선교 단체는 대학교에 복음을 전하는 데에 큰 역할을 감당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봅니다. 이유는 지적인 면에 편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논리적으로 설득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데, 감성 시대인 21세기에 이런 방법으로 전도하는 것은 점점 힘들어질 것입니다.

 

부흥집회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요즈음 부흥회를 통해 예수를 믿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부흥집회는 감동을 주는 설교, 공감을 심어주는 간증을 통해 정적인 면에서 접근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보 시대에 사는 현대인들은 정보가 결여된 이런 방법이 더 이상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복음을 들고 노동자들과 빈민들 틈에 뛰어 들어가 이들의 권익을 위하여 일하면서 복음을 전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의지적인 면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접근했을 때 도덕적인 크리스천을 만들어낼지는 모르지만 하나님과 깊은 관계 속에 들어가는 크리스천을 만들어내기는 어렵습니다. 

 

가정 교회는 지정의 세 가지를 골고루 만족시켜 주어 온전한 회심과 영적 성장을 가능케 해줍니다.

 

회심의 예를 들어봅시다.

 

목장 모임은 정적인 면을 만족시켜 줍니다. 감동을 주는 섬김에 의하여 교회에 대한 거부감과 예수 믿는 사람에 대한 반감이 사라지게 만들어 복음에 마음 문을 열게 만듭니다.

 

삶 공부는 지적인 면을 만족시켜 줍니다. 복음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주어서 신앙의 근거를 마련해 줍니다.

 

주일 연합 예배는 의지적인 면을 만족시켜 줍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도록 하고 결단과 결심을 하게 만듭니다.

 

온전한 영적 성장도 지정의가 골고루 만족되어야 가능합니다. 가정교회는 지정의 이 세가지를 골고루 만져줍니다. 

 

지적인 면을 터치해 주는 삶 공부는 진정한 크리스천의 삶이 어떤 것인지를 가르쳐 줍니다. 정적인 면을 터치해 주는 목장 모임은 주님의 뜻대로 살려다가 받은 상처를 치유해 줍니다. 의지적인 면을 터치해 주는 연합 목장 예배는 새로운 힘을 얻어 바른 삶을 살도록 결심과 결단을 하게 만듭니다.

 

3 축과 4 기둥, 이 두 가지에 기초하여 자신의 사역을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이 두 가지만 확실히 잡고 있으면 가정교회에 성공할 수밖에 없습니다.

 

 

곽성룡 : 좋은 그림은 볼 때마다 항상 좋고, 좋은 음악은 들을 때마다 항상 좋다는 것을 느낍니다.....그런데 가정교회의 세 축과 네 기둥도....설명을 대할 때마다 '참 좋다. 정말 좋다'는 것을 느낍니다. 가정교회 세 축을 대학생 선교단체, 부흥집회, 그리고 노동자 권익을 예로 들어 주시니....또 다시 새롭게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06.10 05:19)
한승현 : 목회자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통해 계속해서 듣던 말씀이었지만, 구체적으로 머릿속에 정립이 되어 않았는데, 연수기간동안 살펴본 서울교회의 모습을 통해 정확하게 인식하고 배울수 있었습니다. 늘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잊지않겠습니다. 흔들리지 않겠습니다. 편중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약속합니다 (06.10 10:11)
김정오 : 모든 것에서 기본이 중요한데 적시에 가정교회의 가장 중요한 핵심, 세 축을 다시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저희 교회의 핵심 가치들에 대해서도 다시 정리하며 이왕에 세 축과 네 기둥으로 다시 재 정비를 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06.10 12:05)
김회연 : 처음 가정교회를 시작할 때에는 세 축과 네 기둥에 대한 분명한 틀을 이해하지 못했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깨닫게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정교회를 해나가는 동안 보다 강하게 느끼는 것은 정말 이것을 잘 붙들어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울 수 있다는 확신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을 다시 대하니 마음 또한 새롭습니다. 감사합니다. (06.10 13:22)
백운현 : 네 목사님!!!
감사합니다.
기억하고 또 명심하여 사역에 흔들림없는 적용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늘 명쾌한 설명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06.11 08:07)
박기명 : 전, 세 축을 머리로만 알아 답답했습니다. 이 세축은 이론이 아니라 가정교회를 움직이는 엔진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서울교회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세 축을 이론이 아니라 실제를 보기위해서 였죠. 확실하게 보았고 다녀와서 가정교회를 더 잘하고 있습니다. ㅎㅎ 할 수 있다면 연수는 곡 다녀오시기를 강추합니다. (06.12 19:28)
최성희 : 간단 명료한 설명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교회 개척한 지 2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 3축 4기둥만 잡으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주님은 신실하게 교회를 세워 가십니다.
하지만 이 3축 4기둥을 반복하지 않으면 또 잊어버리게 되니,
이제 지체들이 평신도 세미나와 컨퍼런스에서 참석해 도전받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06.16 05:28)
추기성 : 3축과 4기둥만 붙잡으면 가정교회가 선교지에서도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가정교회는 하나님의 소원을 풀어드리기 위한 비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주는 know how가 그곳에 담겨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06.16 10:35)
하교수 : 마침 오늘, 현지 지도자들에게 3축에 대한 강의 -- "현장 약식의 목회자 초청 세미나" 를 했습니다. 현지 지도자들의 관심도가 점점 고조되고 있음을 얼려드립니다. 현장에 나와있는 많은 분들이 . . . . . 어떻게 해야 CPM이 이루워지는 줄도 모르고 . . . . 무턱데고 사업만 한다고 분주하게 다니는것을 보면서 . . . . 휴스턴 회사에서 미리 훈련받고 현장에 나와 쓰임 받도록 택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립니다. (06.18 09:17)
김상헌 : 늘 필요를 채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07.19 07:02)
방다윗 : 복습하고 갑니다.

다시 새롭습니다.

감사를 전하며... (08.30 05:22)
김태운 : 가정교회의 3축 목장모임의 감동, 삶공부의 복음의 정확한 정보, 연합 예배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결단,결심하게 하여 온전한 신앙으로 세움 (10.10 09:27)
이경태 : 언능 3축과 4기둥을 몸에 익혀야 겠습니다. (05.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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