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체험은 어떻게?" <2.23.2018>
최영기목사 2018-02-23 07:31:04 2462


가정교회가 원활하게 돌아가기위해서는 가정교회 3이 원활하게 돌아가야 합니다. 이 3 축 중의 하나가 삶 공부이고, 전체 삶 공부의 시작과 뿌리가 되는 것이 첫 번째로 제공되는  생명의 삶입니다.

 

생명의 삶이 처음 개발되었을때에는 성령님에 관해서 강의만 하고 끝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령님은 체험할 수 있는 분인데 이처럼 강의만 하고 마쳐도 되는가?” 그러나 삶 공부 수강생들이 성령 체험을 하도록 도울 방법이 안 보였습니다.

 

그러던 중 어떤 미국 목사님이 저술한 성령 사역에 관한 책에서 이런 내용을 읽었습니다. 청소년 집회을 인도할 때 단순하게 “Come Holy Spirit!” 했더니 성령님이 임하시더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성령님)께 여쭈었습니다. “제가 성령님 임하시옵소서!’ 해도 임해 주실 것입니까?” 그랬더니 성령님이 그러겠다고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성령님에 관해 공부한 다음 주일에 성령 체험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하루 금식을 하되 정 힘든 사람은 저녁 금식만 하고, 30분 간 성령님의 나타나심을 기다리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는데 이것이 생명의 삶 코스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성령체험 시간은 스트레스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수강생들이 성령체험을 하지 못하면 어쩌냐는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더 큰 이유는 성령체험이 심리적인 조작이 아닐까는 의문 때문이었습니다. 심리적인 현상을 성령체험으로 착각하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심리적인 조작에 기여할 수 있는 요소를 모두 제거하였습니다. 분위기에 휩쓸려 감정적으로 격해 진 것을 성령 체험으로 착각할까 봐 배경 음악을 깔지 않기도 했고, 제가 안수 기도를 해 준 사람들이 성령 체험을 했다는 수가 많아서 안수 기도를 안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배경 음악을 깔 건 안 깔 건, 안수를 하던 안 하던, 성령 체험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쓰러지기도 하고, 방언이 터지기도 하고, 치유받기도 하고, 오랜 악습에서 자유스러워지기도 하였습니다.

 

성령 체험 시간에 스트레스 받았던 또 하나의 이유는 성령체험의 정의 때문이었습니다. 성령 체험이 무엇인가? 쓰러진다든가 몸이 뜨거워지는 것이 성령 체험인가? 그렇다면 이런 현상을 경험하지 못하면 성령 체험을 못한 것인가?

 

그러나 성령체험 시간을 반복하면서 하나님께서 서서히 답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성령체험이란 특정 현상과 상관 없이 성령체험 시간 후에 생기는 변화라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편지를 쓰면서 인간의 영 혼 육( )을 언급하고 있습니다(살전 5:23). 이 세 가지를 지나치게 확연하게 구분할 때 신학적인 오류를 가져오기도 하지만, 생명의 삶에서는 교육의 도구로서 인간에게는 세 영역이 있다고 가르칩니다. 자연세계와의 관계는 육에 속한 5(5)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인간과의 관계는 혼에 속한 지정의(知情意)를 통하여 이루어지고, 하나님과의 관계는 영의 차원에서 이루어진다고 가르칩니다.

 

성령체험은 성령님이 우리의 영을 터치하시는 것인데, 이 체험이 강렬하면 혼의 영역에 속한 감정이 크게 영향을 받아 반응하기도 하고, 육신이 반응을 하여쓰러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령님이 영을 터치한다고 해서 반드시 이런 현상이 수반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은 성령 체험 시간에 아무런 느낌이 없었는데 그 후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이 믿어졌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성령 체험 시간에는 구경군이었는데, 끝난 후 담배를 피우려니까 구역질이 나서 더 이상 못 피우겠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성령체험입니다


일상 생활에서 많은 분들이 성령체험을 하고도 모르는 이유는 성령체험에 대한 선입감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정한 느낌이나 현상이 있어야만 성령체험을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인간의 의지나 노력으로 되지 않을 변화를 맛보는 것이 성령 체험입니다.

 

성령체험은 성령충만의 결과입니다. 성령충만 하지 않고는 주님의 사역을 할 수도 없고, 신앙생활을 할 수도 없습니다. 성령충만은 가끔 경험하는 것이 아니고 크리스천 삶의 기본이며 당연한 것입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 안에 내주하셔서 충만케 하실 뿐 아나라, 당신을 나타내기를 원하십니다. 목회자를 포함한 많은 성도님들이 성령님의 나타나심을 기대하지 않거나, 성령님의 나타나심을 특별한 현상과 관련지어 생각하기 때문에 성령님의 초자연적인 역사를 경험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최병희 : 다다음 주에 성령체험시간이 있는데 적절한 시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02.23 14:32)
이화연 : 아멘^^ 목사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저도 이 부분이 항상 고민이었는데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령체험은 이후 일어나는 변화라는 말씀이 더욱 공감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02.23 17:03)
박기명 : 이번주 부터 삶공부가 시작되는데 이번 생삶에서 성령체험시간을 더 구체적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성령체험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02.23 18:45)
강승원 : 생삶 '성령체험시간은 어떻게 진행해야 하나?' 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원장님 칼럼으로 분명하게 잘 정리되었고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02.23 19:15)
심영춘 : 원장님. 성령체험의 본질적 의미를 다시 일깨워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잘기억하고 바르게하도록 하겠습니다. 원장님이 있어 감사드립니다.
(02.23 20:02)
이보영 : 성령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께서 활동하시도록 생각과 마음의 영역을 넓히시고 임재를 기다리시는 목사님의 모습에서 저도 겸허히 순종함으로 배웁니다. 성령체험 시간에 대한 확신을 가질수 있도록 글주심을 감사합니다 (02.23 23:01)
오명교 : "목회자를 포함한 많은 성도님들이 성령님의 나타나심을 기대하지 않거나, 성령님의 나타나심을 특별한 현상과 관련지어 생각하기 때문에 성령님의 초자연적인 역사를 경험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부분이 마음에 명심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놀라운 진리를 간단 명료하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02.24 07:14)
박창환 : "힘으로도 능으로도가 아닌 여호와의 신으로 되느니라." 그렇습니다. 오직 성령님입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02.24 15:27)
이경태 : 성령체험의 정의, 곧 삶의 변화가 핵심 포인트군요. 목사님 글을 읽고 다시한번 성령의 충만함으로 삶의 변화를 이루며 살아가기를 소망하게 되고 힘써야 겠다고 다짐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 (02.25 09:46)
조근호 : 성령체험에 대해서 상세히 나누어 주셔서 많은 분들께서 할 용기를 얻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02.25 16:49)
유재천 : 하나님과의 관계는 영의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성령충만은 가끔 경험하는 것이 아니고 크리스천 삶의 기본이며 당연한 것임을 알고 갈망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02.25 23:22)
김영길 : 아~멘 원장님의 말씀에 온전히 공감합니다. 가르침을 따라 생명의 삶을 강의할 때 실천하고 있는데 실제로 성령님은 임하셨고 말씀하신대로 변화와 성령님을 체험한 간증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귀한 가르침을 감사드립니다. (02.26 11:03)
이정우 : 원장님의 논리적이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글을 읽는데도 영적인 욕구가 생기는 것 역시 성령님의 역사이겠지요? 설득도 성령님이 역사하셔서 되는 것이겠죠? 감사합니다~ (02.26 22:36)
임재룡 : 성령체험 시간을 통해서 변화의 모습을 또 기대합니다. 성도의 간증 중에서 "설연휴 때에 어머니에게 복음을 전했는데 듣고 계시던 어머니께서 며누리를 부르면서 너도 예수 믿어야 한다. 다른 것은 몰라도 00의 변화를 보니 확실히 하나님께서 계신 것이 맞다." 3월 18일에 생명의 삶 성령체험 시간을 앞두고 귀한 글을 읽을 수 있도록 하셔서 감사합니다. (02.27 02:17)
이기용 : 성령충만은 크리스천의 삶의 기본이고 당연한 것.
다시한번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02.27 17:15)
권영신 : 새롭게 진행되고 있는 생명의 삶에서 다시한번 사모하며 또한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 (02.28 04:02)
맹기원 :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 생명의 삶과 성령체험 시간을 준비하는데 실제적인 가이드와 도움이 됩니다. (02.28 07:23)
최영호 : 성령체험 시간을 반복하면서 하나님께서 서서히 답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저 역시 집중과 선택하며 성령의 체험 시간을 잘 섬기기를 소원하고 훈련하겠습니다. (03.01 18:03)
이명우 : 이번 기수 '생명의 삶'에서는 평안과 사모함으로 성령체험의 시간을 진행할 수 있겠습니다. 귀한 가르침 감사합니다. (03.02 03:43)
임관택 : 성령하나님을 신뢰하며 성령체험의 시간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03.02 04:23)
이옥경 : 성령체험시간 뿐 아니라 일상에서 지속되는 성령체험을!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03.02 06:30)
이향남 : "많은 분들이 성령체험을 하고도 모르는 이유는 성령체험에 대한 선입감-'특정한 느낌이나 현상이 있어야만 성령체험을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 "인간의 의지나 노력으로 되지 않을 변화를 맛보는 것이 성령 체험" "성령체험은 성령충만의 결과" 빨간펜으로 밑줄 쫙쫙입니다. 너무 깔끔하고 명확하게 정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아주 크게 아멘!하고 갑니다. (03.02 19:19)
계강현 : 늘 성령체험시간이 부담이 되지만, 순종하여 하고 있습니다. 더 큰 초자연적인 성령의 다양한 역사를 기대하면서요. (03.03 01:51)
박성국 :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늘 갈등했었는데 원장님의 가이드로 힘을 내서 도전을 했더니 정말 설명해주신 여러 내용들이 일어나게 되는것을 보게 됩니다. 약해질때 또 읽고 결심하게 해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03.06 09:57)
조영구 : 저는 이번 주에 성령체험 시간이 있습니다. 성령체험의 원리를 설명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성령체험은 성령체험 후에 생기는 변화라는 문장에 크게 공감하고 무릎을 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03.1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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