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 교회와 가정 교회 차이점" <6.23.2011>
최영기목사 2011-06-23 20:38:46 7469

 

셀 교회와 가정 교회 차이점이 무엇이냐고 묻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때에는 셀 교회와 가정 교회는 95%는 같다고 대답하는 것이 가장 간단합니다. 셀 교회와 가정 교회가 별종인 것처럼 설명하려면 설명이 장황해지고 납득도 잘 되지 않습니다.

 

셀 교회와 가정 교회는 내용 면에서 95%가 같습니다. 대사명(마태 28:19-20)에 기초해서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들자는 정신도 같고, 소그룹을 통해 사역을 하는 것도 같습니다.

 

단지 5%의 차이가 있는데, 이 작아 보이는 차이가 사실은 엄청나게 다른 결과를 가져옵니다. 이 5%는 인체의 DNA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이 5% 차이라는 것이, 셀 교회는 효율에 중점을 두고 가정 교회는 신약 교회 회복에 중점을 둔다는 것입니다 셀 교회도 물론 신약 성경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셀 교회에서는 신약적인 원칙보다는 효율이 더 중요합니다. 그러나 가정 교회에서는 효율보다도 신약적인 원칙이 더 중요합니다.

 

셀 교회에서는 남녀 셀이 따로 모이고,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셀을 만들기도 하고,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모아 직장 셀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또 셀이 정해진 기간 동안 분열이 안 되면 ‘암세포’라고 하여서 해체시키기도 합니다. 효율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정 교회에서 매주일 모이고, 남성과 여성이 같이 모이고, 신자와 비신자가 같이 모이는 것을 고집합니다. 왜냐하면 효율을 따지기에 앞서 신약 교회의 모습이 그랬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몇 년이 되어도 분가 못하는 목장을 해체시키지 않는 이유도, 목장이 ‘신약 교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가정 교회의 기초는 성경입니다. 얼핏 보기에 효율이 떨어진다 할지라도 성경대로 해보자는 것이 가정 교회의 정신입니다. 성경에 접근할 때에도 이론과 신학에 의존하기 보다는 단순하게 “성경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 줄 알고, 아니라고 하면 아닌 줄 알고, 하라고 하면 하고, 하지 말라고 하면 하지 말자”는 것이 가정 교회의 기본 정신입니다.

 

어떤 분이 영혼 구원을 아기 낳은 것에 비유하여 다음과 같은 말을 했는데, 너무나도 적절한 표현입니다. “셀 교회는 아기 낳기 위하여 결혼하는 것과 같고 가정 교회는 사랑해서 살다보니 아기가 생기는 것과 같다.” 가정 교회에 있어서 영혼구원이란, 신약정신을 좇고 신약교회를 회복하려다보니 자연적으로 생기는 결과이지, 이것이 목표 자체는 아닙니다.

 

그러므로 가정 교회는 ‘성경대로’가 캐치프레이즈가 되어야합니다. 이 정신을 놓치고 조직이나 방법을 잡으면 가정교회도 한때 바람을 일으키다가 사라지는 수많은 운동 중의 하나가 되어버리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정 교회보다 더 ‘성경적인 교회’가 발견되면 우리는 가정 교회를 버린다는 각오를 해야 합니다. 이런 자세를 갖출 때에 ‘성경대로’라는 정신을 놓치지 않게 됩니다.

 

‘오직 성경’, 이것이 16세기의 개혁 정신이라면 가정 교회야말로 개혁 신앙에 가장 가까운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심영춘 : 셀 교회와 가정교회의 차이를 명확하게 정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06.24 05:38)
김회연 : 오래전 가정 교회보다 더 ‘성경적인 교회’가 발견되면 우리는 가정 교회를 버린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 가정교회를 붙들어야겠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었습니다. ^^;
(06.24 16:08)
백운현 : 성경대로...
좀 힘들어도, 좀 더딘것 같아도, 좀 도는 것 같아도...
성경대로에 결국 능력이 있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해 보겠습니다. (06.24 19:45)
권영만 : 명확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06.24 21:19)
배영진 : 목사님의 확고하고 분명한 가정교회 정신 설명에 속이 시원합니다.
원칙을 붙잡을 것인가, 효율을 좆을 것인가.. 이 문제는 내가 목회를 뭘로
보고있는가? 에 따라오는 것이라고 보입니다. 목회를 미니스트리로 볼 것인가, 비지니스로 볼 것인가, 이것을 가름하는 분깃점이라고 보여집니다. 본질이냐 성과냐.. (06.24 22:00)
김영규 : 성경대로 하는 것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가장 잘 쫓아가게 됨을 가정교회는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효율이 아니라 성경대로, 성경대로 하니 성령의 인도대로 되는 가정교회~! 감사할 따름입니다.^^ (06.24 23:39)
박기명 : 분명한 의식이 부족했었는데 글을 읽고보니 확실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성경대로가 중요한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인 설명과 예를 보니 지금 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점점 나아지는 것이 맞는 거죠. 우리교회가 점점 가정교회 냄새가 진해지고 있거든요. ㅎㅎ 머지않아 평세를... 하나님이 이루실 것을 기대합니다. (06.26 06:11)
전영욱 : 셀교회보다 가정교회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데는 앞에서 섬기는 분들의 마음이 조금 다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셀교회를 하려면 성공한 몇 셀 교회가 주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해야 합니다. 실제로는 큰 교회가 주최하는 한 교회의 행사입니다. 그러나 가정교회를 하려면 가정교회를 하고 있는 교회들이 주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 사역은 누구나 원하면 주최할 수 있도록 열려져 있다는 것은 큰 차이점입니다. 섬김을 받았던 목회자와 교회들에게 섬김의 기회가 주어지고 있기 때문에 가정교회 확신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역방식의 차이때문에 가정교회는 교회가 교회를 서로 돕는다 라는 느낌이 든다면 셀교회는 큰 교회가 작은 교회를 돕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최목사님은 자신의 교회 성장에 대한 관심과 교회알리는 것 보다 교회다운 교회들을 이루려는 목회자들을 도우려는 섬김의 마음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07.01 16:43)
김형수 : 바로 이것 때문에...
가정교회 목회자들에게서 "목회가 쉬워졌다", "행복하다"는 고백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목회같은 비지니스에서 건짐받은 그 기분 아~ (07.04 19:17)
정대희 : 셀교회와 가정교회의 차이점은 결국 모든 사역의 바탕에 깔린 세축 네기둥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정교회를 알면 알수록 그동안 그렇게도 찾았던 교회에 대한 선명한 그림을 알게 됩니다.
(07.05 01:54)
정보영 : 저는 최목사님처럼 유창하게 표현은 하지 못했지만
저도 성경이 말하는 목회를 해 보고 싶었는데 가정교회를 만나고 보니
제가 잘 적응할 수 있게다 싶어 감사합니다. (07.11 05:18)
박경은 : 아~~ 이제야 이해가 가네요^^ 사랑해서 살다보니 아기가 생긴다는것... (07.15 13:59)
김상헌 : "신약교회 회복"... 반복 교육의 중요함을 느껴봅니다. (07.19 07:11)
김태운 : 얼핏 보기에 효율이 떨어진다 할지라도 성경대로 하는 것이 가정교회의 정신입니다. (10.12 07:15)
이경태 : 그래서 제가 지금 셀을 돌아 돌아 가정교회로 연결된 듯 합니다. ^^ (05.1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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