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회를 존속시키는 유일한 길" <5.18.2018>
최영기목사 2018-05-17 16:57:11 1873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 오는 사람 숫자가 급감하고 있습니다. 이 추세라면 얼마 안 있어 미주 한인교회는 문을 닫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한인교회가 존속하려면 2세들을 키워 교회를 물려주어야 합니다.

 

2세에게 교회를 물려준다는 것은, 미국에서 태어난 자녀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한인교회 명맥을 유지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렇게 하면 시기는 어느 정도 늦출 수 있겠지만 교회가 문 닫는 것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비신자 전도가 안 되기 때문입니다. 한인교회가 2세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은 언어나 문화가 아니라 신앙 유산입니다. 이에 성공한 것이 성약교회(Evangelical Covenant Church)입니다. 이 교단은 1885년에 스웨덴 이민자들에 의해 세워졌지만 변신을 거듭하여 다민족 교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일반 교회에는 후손에게 물려줄 신앙 유산이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정교회는 한인교회뿐만이 아니라 미국인 교회도 갖고 있지 않은 많은 신앙 유산을 갖고 있습니다. 신약 교회 회복의 정신, ‘성경대로라는 핵심가치, 남을 성공시켜 주는 리더십, 기도에 기초한 영성 목회 등입니다.

 

2세에게 교회를 물려주는 것은 한 교회, 두 회중(One Church, Two Congregations)’의 개념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한어와 영어를 사용하는 두 회중이 한 교회를 이루고, 두 회중 중에서 출석 인원과 예산이 더 많은 쪽 목사가 연합교회 담임 목사가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개념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영어회중 목사가 한어로 설교할 수 있어야합니다. 그래야만 한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한어를 못하는 목회자를 영어회중 담임 목사로 세우면, 두 회중이 물과 기름처럼 겉돌아서 한 교회를 이루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영어회중 목사가 교회를 떠나든지, 영어회중을 데리고 나가 독립된 교회를 세우게 되어, 다음 세대에 교회를 넘겨준다는 꿈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국말을 하거나, 한국말을 배우려는 영어회중 목사를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이 딱 하나 있습니다.  한인교회 목사가 영어회중 담임 목사가 되어, 가정교회 3축을 정착시켜가며 영어 회중을 키우는 것입니다.

 

첫째 축인 목장은 담임 목사 자신이 영어 목장을 직접 개척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사정상 이것이 어려우면 신실한 영어권 성도를 발굴하여 평신도 세미나에 참석시키고 이 사람으로 하여금 영어 목장을 키우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 목장에서 시작되어 분가가 계속 일어남으로 영어회중이 형성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둘째 축인 연합예배는 한어 회중과 영어 회중이 함께 드리되, 설교는 한어와 영어로 합니다. 동시 통역을 통해 설교를 들으면 영어회중은 남의 설교를 귀동냥해서 듣는 것 같아 담임 목사가 내 목사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설교문을 10개 정도의 문장으로 묶어서 여러 단원으로 나눈 후에 매 단원마다 한어로 설교하고 같은 내용을 다시 영어로 반복도록 합니다. 전에 미국 어떤 큰 도시에서 한 목사님이 이런 방식으로 설교하여 영어회중과 한어회중이 공존하는 수백 명이 되는 교회로 성장시킨 적이 있습니다.

 

셋째 축인 삶 공부는, 한인 담임 목사가 영어로 제공되는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하여 생명의삶을 수강하고 영어 표준 강의 CD를 구입하여 영어회중을 가르쳐야 합니다. 생명의삶은 담임 목사가 인도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영어회중 창립 멤버를 대상으로 두세 번만 인도하고 다음에 평신도 리더에게 맡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러다가 영어회중이 한어회중보다 더 커지게 되면, 영어회중 목사가 반드시 한어를 할 필요가 없어지니까 전담할 사람을 찾기 쉬워집니다. 이렇게 초빙된 목사는 한 교회, 두 회중이라는 개념에 젖은 교회에 부임해 왔기 때문에 연합교회 담임 목사가 되어도 이 원칙에 따라 목회를 할 것입니다.

 

이처럼 영어회중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한인교회 목사님들이 영어 공부를 해야 합니다. 영어권을 선교지로 생각하고, 영어 회중을 선교 교회로 생각해야 합니다. 선교사로 나가는 사람들은 현지 언어를 적어도 2년은 공부합니다. 목사도 선교지에 나가는 마음으로 영어 공부에 진력해야 합니다. 선교를 잘 하는 선교사들이 모두 현지 언어를 유창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 전파의 열정이 있기 때문에 전도도 되고 교회도 세워지는 것입니다. 영어가 능통하지 않아도 영혼 구원의 열정만 있으면 한인 2세와 한미 가정 배우자를 기반으로 영어회중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큰 도시에서 크고 오래 된 한인 교회들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교회 건물을 타민족 교회에 매각하는 예도 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닥칠 한인교회 운명에 대한 불길한 전조라고 생각합니다. 나이든 몇 사람들로 명맥을 유지하다가 마침내 교회당을 매각하고, 몇몇 사람들이 개인 집이나 미국 교회 건물 구석에 웅기중기 모여 예배 드리게 될, 뻔한 장래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앉아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여기 제시한 방법 말고 한인교회를 존속시킬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말해 주기 바랍니다. 경청하겠습니다.

 


조근호 : 미국 목회자 컨퍼런스에 참석할 때마다 한인 2세들을 가르칠 영어가 잘 준비된 한인목사님을 만나기가 어렵다는 고민들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여러 전조현상들을 예의 주시하면서 발빠르게 준비하는 것만이 최선임을 깨닫습니다.
이것은 어디에서나 동일하게 적용되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시대의 변화를 읽어내는 영적 센스와 감각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05.18 15:37)
최영기목사 : 북미 가정교회 목회자들이 목회 의욕을 잃어서인지 원장 코너에 댓글을 다는 경우가 드뭅니다. ^^; 미국 한인교회 장래에 관한 글인데도 댓글이 하나도 없어서 의아하기도 하고, 내가 못 할 말을 했나 싶어서 우려도 되었는데, 한국에서 목회하는 가사원장이 댓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05.18 16:49)
송영민 : 최영기목사님 감사합니다. 저는 이제까지 이민교회를 위한 제 사명이 1 세대목회까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것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올해부터 영어회중을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영어회중담당 목회자도 없이 평신도목자들이 헌신하여 세워가는 중입니다. 부족하지만 미래 한지붕 두가족의 비전을 품고 세워보려고 합니다. (05.18 17:04)
박명국 : 최목사님 교훈이 되는 글 감사 합니다. 한국에서도 주일학교나 청소년들이 정착하는게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부모님이 안나오고 아이만 나오는 경우는 더 그렇지요 그래서 저도 미래가 걱정됩니다. 목장을 통해서 어른들이 계속 전도 되고 가족 중심으로 목장이 세워 지면 미래에 소망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05.18 17:43)
오명교 : 이민교회를 전혀 모르는데, 한 가지 마음에 와 닿는 것은 현재에 안주하거나 근시안적인 생각이 아니라 미래를 바라보면서 다양한 상황에 맞게 구체적으로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05.18 18:21)
이명우 : 저도 오명교목사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저도 생명의 삶(컨퍼런스)을 들을 자격을 갖추었습니다.
몇 년 전에는 생명의 삶 강의 중간에 쫓겨났는데 이번에는 그럴 일이 없습니다. (05.18 18:33)
최영기목사 : 이명우 목사님 welcome! ^^ (05.18 20:06)
오상연 : 안그래도 댓글이 너무 없어서 저라도 쓸까했는데... ^^;
안되는것을 지적하는 사람은 많지만 답을 주는 사람은 없는데 최목사님은 늘 답을 제시해 주시니 보여주신 길을 잘 따라 가고 싶습니다...
한어 회중과 영어 회중, 둘다 열심히, 잘 해보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목사님. (05.18 20:10)
이재익 : 미국 이민교회만의 문제라 보기보다 모든 교회의 문제이겠지요~!
앞 일을 예측하시고 그 대안을 찾아 미리미리 준비해 가시는 모습에 리더의 역할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재삼 공감하며 준비하는 목회자로 서겠습니다.
이민 2,3세대를 읶르 한어와 영어 차이가 없는 목회자가 늘어 나길 기도합니다. (05.19 02:30)
조남수 :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최목사님의 글에 깊이 공감하며 영어 회중을 품는 가정교회 사역자의 모습을 정리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미국교회를 보고 배우며 뒤 늦게 따라가고 있는 대부분의 전통적인 미주 한인교회의 문화에 2세 3세들이 공감하리라 기대하는 것은 무리한 발상으로 느껴 집니다. 이미 이게 아니다 라고 느끼는 한인 2세 목회자들이 일어 나기 시작했으며, 또 상당한 열매로 간증하는 교회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문화는 한국교회의 전통적인 문화가 아닙니다. 화란계 이민교회들도 100년도 못되어 화란어를 포기하고 영어로 예배드리게 되며 이민 사회의 공 교회로서의 사회적 역할 감당에 눈을 뜨게 되었다는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부디 유럽문화와는 다른 한인교회 존속에 대한 깊은 고민과 대안이 구체적으로 나오길 기도합니다. 더욱이 신약교회 회복을 외치는 가정교회에서 현장이 있는 답이 나오길 기도합니다. 한인교회는 하나님나라를 위한 미국 사회를 위하여 무엇으로 공헌하면 좋을까요. 약속의 백성답게 2,3세들이 한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하는 그 무엇이 한인교회에서 나와야 하겠다고 생각합니다. 격동하는 문화 충돌속에 사는 선교지의 저도 배우고 싶습니다. (05.19 02:32)
박성국 : 이민 목회와는 다르겠지만 선교지에서도 같이 적용해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영어회중,현지어회중 이렇게요. 다만 영어회중을 섬기는 제가 부족한 언어로 용을 쓰는 중입니다.^^; 열심히 따라갈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목사님. (05.19 02:33)
강재원 : 최영기 목사님의 칼럼을 다시 자세히 읽어보니까 [한국->미국 이민 정책과 추이]가 급변하지 않는 이상 원장님의 예측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다만 북미에 있는 한인교회 목회자의 한 사람으로서 선뜻 그 조언에 찬동하여 실행에 옮길 각오를 하지 못하는데에는 2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1)영어 구사에 대한 한계 2)이런 현상이 일어난다해도 그렇게 빨리 진행되지 않아서 나의 임기에는 괜찮지 않겠느냐?는 기대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영어 좀 한다해도 아이들이 건방지게(?) 부모 발음 교정해줄 때에는 자신감이 팍 떨어지죠. 그러나 제가 2세들에게 질문해보니까 '영어잘하고 냉냉한 목회자와 영어는 떨어지지만 따뜻한 목회자 중에서 누가 더 낫냐?'고 하니까 그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완벽한 영어가 아니라 사랑인 것을 알았습니다. 완벽한 영어를 원한다면 좋은 백인교회도 얼마든지 주위에 많지만, 현대 교회 자체가 신약교회에서 멀어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 자녀들이 평신도 목양의 기쁨을 누리며 다닐 수 있는 교회가 어디에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설령 한인이민교회의 전통적인 EM이 성장한다고해도 신약교회를 전수한 것이 아니라면 백인교회 다니는 것과 다를 바가 없고 결국 이민교회 명백 유지도 별 의미가 없는 셈입니다.
원장님이 제안하신 방법이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신약교회의 역동성을 한인 2세들에게 전수하기 위해서라면 좀 불편하더라도 위의 제안을 심각하게 고민해보아야 겠습니다. (05.19 10:12)
이준원 : 저도 지금 교회에 부임하여 교회 재정 형편 때문에 영어권 교역자를 따로 모실 수가 없어, 실제로 한국어예배 설교와 영어예배 설교를 10년 이상 제가 혼자 했습니다. 그러다 작년에 처음으로 영어권 교역자를 모셨습니다. 그런데 영어권 교역자가 한국어로 설교를 할 수 있어야 한 교회 두 회중이 될 수 있다는 말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영어권은 독립교회로 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05.19 13:03)
최영기목사 : '한 교회 두 회중'이 되면 영어회중이 커져서 영어만 하는 목사가 연합교회 담임 목사가 된다 할지라도, 자녀를 잘 키워서 효도받는 부모처럼(희망 사항??? ^^;), 존중받으며 같은 교회의 한 회중으로서 존속하게 됩니다. 미국교회 건물을 빌려서, 미국인들이 사용하지 않는 불편한 시간에 주일 예배를 드리며, 쫓겨날까봐 항상 전전긍긍해야 하는 일반 이민교회와는 다릅니다. ^^; (05.19 15:46)
심영춘 : 미주 한인교회를 향한 주님의 마음을 원장님을 통하여 느낍니다. 이번에 미주 컨퍼런스에 참석하면서 이민교회 목회를 하시는 목사님들이 달리보였습니다. (05.20 01:38)
조영구 : 저는 매주 설교본문을 영어로 암송합니다. 몇달 전부터 매일 새로운 단어를 8개씩 외우고요. 최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유스그룹 설교도 직접하고 있습니다. 영어로 설교하는 것이 정말 어렵네요. 어찌하든지 원장님께서 방향을 정해주셔서 한교회 두회중을 생각하며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정말 미국에 있는 목사님들의 댓글이 적네요. 분발해서 영어로 말하는 다음세대까지 신앙이 잘 전수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05.20 12:22)
이우철 : 왠지 댓글을 달아야 할 책임감이 느껴지네요^^;
최목사님의 적극적인 권유로 올 해가 시작되면서 1Church 2Congregation 의 개념을 가지고 ESC 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1월에 신동일 목사님을 모시고 한어 회중을 대상으로 영어회중이 있어야 하는 분명한 목적과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어회중이 처음 시작할때 한어회중의 이해와 섬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신 목사님, 아주 대박이었습니다. 얼마나 큰 은혜의 시간이었는지.. 한국말을 너무 잘 해요~^^

이렇게 시작한 ESC.. 직장과 학교의 다른 민족 친구들을 초대하기 시작했고.. 비록 지금은 30~35명의 적은 숫지이지만 베트남, 일본, 멕시코.. 여러 민족이 함께 목장에 모이고, 목장 연합 예배로 모이는 모습을 보는 일은 가슴 벅찬일입니다.
다민족 교회로 건강하게 세워져 가길 소원합니다..
(05.23 18:23)
서상기 : 저 역시 이민교회 목사로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과연 한인교회가 앞으로 수십년 지나 계속 존속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최목사님의 제안이 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05.31 22:51)
최영호 : 뻔한 장래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앉아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여기 제시한 방법 말고 한인교회를 존속시킬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한 교회 두 회중! 위하여 기도하며 또한 한국교회 속에 있는 다양한 세대를 어떻게 섬겨가야 할지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06.02 08:49)
이성한 : 저희는 개척한지 이번 가을이 되면 4년이 됩니다. 미국교회 건물을 렌트해서 쓰고 있고, 영어를 쓰는 중고등부와 청년들이 예배 시간에 찬양을 함께 하고, 설교시간에는 그들은 따로 말씀을 나눕니다. 말씀은 설교 본문을 중심으로 한 목장교제를 가지고 예배 시간에 말씀을 나누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영어로 설교를 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움직여줄 사역자가 있으면 좋겠지만, 재정적으로 현재 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소망하는 것은, 우리들의 자녀들 가운데 목회자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전통적인 목회자 양성과정은 대학 4년, 신학대학원 3년이다 보니 2세들이 감히 그 길을 가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것은 비단 한인교회 뿐 아니라, 미국교회들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현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학교의 학생들 숫자가 눈에 띄고 줄어가고 있다는 것은 이미 오래된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제가 속해 있는 Christian & Missionary Alliance 는 평신도가 교회담임목사의 멘토링 가운데, 교단에서 제공하는 목회자 양성 프로그램을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이수하여 공식적인 목회사역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 프로그램은 선교를 많이 하는 교단이다 보니, 선교현장에서 목회자를 세워야 하는 필요에 따라 개발된 것이었고, 그것을 이제는 미국으로 가지고 와서 개교회에서 실행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한인2세 청년이 그 프로그램을 통해 안수 받은 목회자로 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기도하고 소망하는 것은 우리 청년들 가운데, 열심을 가지고 있는 한인 2세 목자들 가운데 자신의 직업을 가지고 목회자의 길을 가게 되는 것입니다. 언젠가 한 지생붕 아래 두 가정교회가 있게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06.05 03:37)
맹기원 : 주님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금에 안주하거나 집착하지 않고 다음시대를 차근히 준비할 수 있도록 깨닫습니다. 그 마음이 또 오늘을 사는 지혜같습니다. 감사합니다. (06.05 19:07)
정보영 : 제가 완도에 와서보니 미국교회만 그런 것이 아니라 한국의 시골교회도 머지 않아서 그와 같은 전철을 밟아가고 있는 듯하여 갈등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에서는 예배당이 넘쳐났지만, 완도에서는 한 동네에 한 곳이 전부이고, 그나마 계시던 목사님이 정년을 마치시고, 은퇴를 하시면 후임목사를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다고 합니다.

물론 경제적으로 넉넉한 곳은 예외이지만, 제가 온 신기교회도 2년만에 저와의 만남으로 성사가 되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에 대하여 누구하나 감당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미국의 경우는 상황이 다르지만, 한국의 교회도 그와 비슷한 점이 있어서 아픔이 느껴집니다.
제가 어릴 때 다니던 교회는 여름엔 예배당을 짓기위하여 냇가에 가서 모래를 퍼와서 벽돌을 찍었고, 겨울엔 난로를 피우기 위하여 산에가서 나무해야 했지만, 행복하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것을 행복으로 믿는 사람은 없다고 보여지는 것이 아픔입니다. (06.08 01:33)
김성수 : 최 목사님께서, "한 교회, 두 회중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주셔서 그 때부터 고민하여 우리교회에 적용해 보려고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탁히, 좀 더 구체적인 모델이 있다면 연구하고 싶은데 그 모델이 휴스턴서울교회라고 할 수 있는지요? 혹시 그렇다면... 미주 목회자 컨퍼런스의 내용도 이런 방향으로 운영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너무 앞서 가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참고로 말씀드리면, 우리교회가 있는 시애틀 지역에서는 아직도 한인교회들이 개척이 되고 있고 조금만 소문 나면 사람들이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현상들이 있습니다. 1세대 교회가 연약하고 2세대가 사라지고 있지만 되는 교회는 된다(물론, 이동신자에 의한 교회이고, 또 문닫는 교회도 많겠지만)는 통념이 있는 듯 합니다. 가정교회 1세대 목회자라도 위기의식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려면 좀 더 구체적인 연구와 고민, 그리고 현장감있는 훈련을 통한 의식교육이 필요해 보입니다. 개인 사견입니다. (06.09 20:19)
박경남 : 최목사님의 글을 읽고보니 그럴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우리 가정교회가 신앙을 잘 전수해서 뿌리를 내리도록 우리 목회자들이 정신을 차려야겠네요~ (06.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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