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정신을 전수하는 목회자 컨퍼런스" <5.25.2018>
조근호목사 2018-05-25 08:29:29 1536



아직 입 안에 남아있는 진한 커피 향처럼, 어제 끝난 목회자 컨퍼런스의 여운이 진하게 남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더 깊은 감동을 주는 목회자 컨퍼런스의 진면목을 나누고자 합니다.

 

늘 그렇듯이 컨퍼런스를 마치면 갑자기 부자가 된 사람처럼, 마음 속 한가득 선물들을 가지고 사역지로 돌아가는 감동된 모습을 거의 모든 목회자와 사모님들의 얼굴 표정에서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그랬습니다.

 

목회자 컨퍼런스, 무엇이 이런 감동과 한가득 선물을 안고 가는 풍성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일까?를 생각해 봅니다.

 

먼저 목회자 컨퍼런스는 한 방향, 한 물결의 바다에 내 자신을 던져놓는 것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건강한 교회, 신약교회의 원형을 회복해 보자!’라는 동일한 생각(한 방향, 한 물결)을 가지고 오신 목회자 및 사모님들의 진지한 열망들이 연출하는 신령하고도 그 특유의 역동적인 물결이 참여하시는 목회자 전체에게 특별한 은혜를 주는 것을 봅니다.

 

이 과정에서 내가 하고 있는 목회사역, 내가 가고 있는 목회의 방향이 바른가?’를 확인하는 중요한 시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가다가 막힐지라도, 때론 목양 그 자체가 힘들지라도 내가 가지고 있는 목회철학과 내가 가는 목회방향이 틀리지 않았구나!’라는 데서 오는 안도감이 큰 위안과 위로, 그리고 격려가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 같은 목회철학과 같은 방향의 길을 가고 있는 동역자들을 많이 만나고, 그 가운데 공감하는 대화를 끊임없이 나눌 때 나타나는 좋은 시너지 효과가 목회자, 사모 모두에게 큰 위로와 격려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가 하면, 목회자 컨퍼런스는 목회자로서 오랫동안 고집스럽게 붙잡고 있는 목회관을 성경적 시각(가정교회가 일관되게 강조하는 시각)에서 볼 수 있게 하고, 이곳에 모인 많은 목회자들이 동일하게 쏟아놓는 교회의 본질적 시각에서 자신의 목회관을 객관적으로 보면서 점검받고 교정하며, 다듬을 수 있는 특별한 배움의 현장이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주최하는 초원(지역)의 가정교회 정신을 그대로 녹여낸 무한 섬김 자세를 통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컨퍼런스의 감동은 무르익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전남광주초원 가족들이 매시간 마다 쏟아내는 세밀한 섬김, 간식 하나 하나에 담겨진 고뇌한 흔적들이 우리 모두로 하여금 가정교회 섬김 정신의 진수를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목회자 컨퍼런스의 백미는 일정을 가득 채운 내용(CONTENT)들을 통한 전수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몇 가지 사례를 들어본다면, 첫째로는 국제 가정교회 사역원장님의 개회사입니다. 개회사는 짧은 시간에 가정교회의 핵심을 전수하는 시간입니다. 몇 번 컨퍼런스에 오신 목회자들은 이 시간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하는 모습들이 역력합니다. 전수받는데 더없이 좋은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생명의 삶 공부 후에 하면 좋을 삶 공부 과목에 대해서 나누셨고, 싱글목장을 든든하게 세워나가게 할 좋은 비책이 무엇인가? 그리고 부목사님들을 향한 도전의 말씀이 백미였습니다.

 

두 번째로는 삶공부 강의입니다. 컨퍼런스의 삶공부는 전수의 현장입니다. 그 이유는 이곳에서 배운 것이 사역지에서 그대로 가르쳐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거의 대다수 교회에서 삶공부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삶공부 강사는 어느 유수한 신학대학원 교수를 모셔오는, 현장이 없는 강사가 아닙니다. 강사들이 쏟아내는 강의들은 목양의 현장에서 수없이 가르쳐보고, 다듬어진 엑기스 같은 내용과 실제적인 간증을 나누는 현장이기에 삶공부는 강의 그 자체로 힘이 느껴지고, 감동이 있고, 많은 팁 등, 배울 것이 너무 많은 전수의 현장입니다. 그것을 배울 뿐 아니라, 사역의 현장에서 실습해보고 안되면 또다시 배울 수 있고, 또 물어볼 수 있는 넉넉한 현장이 바로 목회자 컨퍼런스입니다.

 

세 번째 백미는 육겹줄 기도회 시간입니다. 육겹줄 기도회 현장은 단순히 기도만 하는 시간이거나 서로 간에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그런 소극적인 만남의 장이 아니라, 가정교회 정신으로 먼저 무장한 가정교회 선배들께서 가정교회 정신을 쏙쏙 심어주는 전수의 현장입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이 육겹줄에서 만난 가정교회 선배 목사님들의 고마움을 이구동성으로 이야기 합니다.

 

육겹줄 동기들의 교제는 목회자 컨퍼런스 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소중한 것들을 공유하는 것으로 이어져 가는 것을 봅니다. 육겹줄 기도회는 단순한 기도회가 아니라 가정교회 정신과 노하우를 전해주는 전수의 장입니다. 이런 기회가 있기 때문에 컨퍼런스를 마치고 돌아갈 때는 한아름 선물을 안고 돌아가는 듯한 기쁨이 있는 것입니다.

 

목회자 컨퍼런스에서의 마지막 전수의 장은 도전의 시간입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이수관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목사로서 자신을 돌아보게 하셨고, 교훈과 도전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우리 목회자 각 교회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많은 팁과 도전을 주는 각종의 사례발표 역시 놓칠 수 없는 배움의 장입니다. 이번에도 다섯 분 목회자가 각기 다른 주제로 나눈 사례발표는 어느 것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을 만큼 그 메시지 하나하나가 알알이 영글어 있었습니다.

 

목회자 컨퍼런스를 혹이라도 소극적 또는 부정적으로 폄하하거나 생각 없이 지나치는 자세는 너무 큰 것을 놓치는 어리석음이라고 밖에 달리 표현 할 말이 없습니다. 목회자 컨퍼런스의 진수를 헤아려 안다면 일 년에 두 번씩 정기적으로 있는 컨퍼런스는 그 어떤 것에도 양보하지 말고 꼭 참석해서 누려야 할 가정교회 목회자의 특권입니다.


구정오 : 한국가사원장님께서 목회자 컨퍼런스 총평을 잘 해주셨습니다. 100%공감입니다. 저는 개회사와 폐회 도전의 시간만으로도 6개월을 버틸 충분한 채움과 감동과 도전을 받았고, 최경학목사님과 섬기는 전남초원분들께 여러번 표현을 했지만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Nothing better than 전남초원의 섬김~~
삶 공부는 실제로 교회에서 하고 있는 것을 3번째 듣고 완전히 소화하는 기쁨을 누렸고,
사례 발표와 지역식구들과의 추억을 만드는 시간, 특히 이번에는 8겹줄 조장으로 섬겼는데, 저희 가정이 첫 사랑의 감격과 초심을 회복할 수 있는 힐링의 장이 되었습니다. 초창기는 동역하는 교역자들과 컨퍼런스를 늘 함께 오다 최근에는 뜸했는데, 올 가을에는 가까운 경주이고, 목회를 잘 하도록 성공시켜주기 위해 함께 와야겠습니다~
주일연합예배 설교말씀을 섬길 힘과 금요일부터 시작되는 513차 평신도세미나 섬길 동력도 얻는 기쁨을 누리는 지금, 다시금 미소짓게 해 주신 조근호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05.25 17:31)
오명교 : 가정교회 목회자들이 누려야 할 특권을 놓치지 않도록 가슴에 새깁니다. (05.25 18:04)
전영욱 : 갈수록 목회자 컨퍼런스의 내용이나 진행, 섬김들이 자연스러운 영성으로 이어져간다는 사실이 '어떤 순서든지 마음에 불편함이 없이 은혜 가운데 보냈다'는 것으로 증명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은혜가득해서 교회에 돌아왔습니다. 세 분의 원장님들이 함께 계셔서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05.25 19:35)
최영기목사 : 목회자 컨퍼런스는 지역 가사원장이 총책을 맡는데, 조 원장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05.25 20:18)
박원동 : 조근호 목사님!! 컨퍼런스때 뵈어서 좋았습니다!^^ 개가연 수련회때 부터 범상치 않은 말씀과 도전으로 저희에게 메세지를 주신 분으로 처음 뵈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말씀으로 만선을 이루라는 뜻을 기억하며 가정교회 핵심을 놓치지 않고 사역하겠습니다!! (05.25 22:06)
유병훈 : 늘 쉼과 회복과 다시 뛰어야할 도전을 주는 목회자 컨퍼런스가 있어 행복합니다. ㅎ
(05.26 01:14)
이재익 : 목컨이 목회자부부의 힐링 및 재충전의 시간으로 자리매김하여 6개월을 살게 하는 힘이 공급되어 참 감사합니다~!
전남초원 큰 감동을 주는 섬김이 본이 되어 더 분발하여 행사를 위한 행사가 아닌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사명자들의 집회가 된것같습니다.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05.26 01:41)
이경태 : 조목 조목 핵심적인 내용에 다시한번 컨퍼런스는 이변이 없는 한 가야겠구나 생각하고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 (05.28 00:17)
김영길 : 목회자 컨퍼런스에 수년을 참석하면서 갈수록 놓치고 싶지 않은 순서들로 가득차 있음을 공감합니다. 정말 신실한 사람들이 준비하고 운영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전국에서 가장 알찬 컨퍼런스라 생각됩니다. 벌써부터 다음 컨퍼런스가 기대가 됩니다~^^ (05.28 06:48)
임관택 : 원장님!
이번 컨퍼런스 은혜 처음부터 끝까지 가득하였습니다.
원장님의 powerful 한 기도가 귀에 아직도 맴돕니다.
육겹줄기도회에서 김형구목사님 만나 함께 기도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05.29 01:36)
석정일 : 이렇게 섬김이 풍성하고, 이렇게 섬김으로 가득찬 모임은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것입니다.^^ 컨퍼런스를 통해 주신 은혜를 하나 하나 다시 기억해 봅니다. 감사드립니다. (05.29 02:51)
박경남 : 역시 원장님이시라 생각하고 계신 부분이 다르십니다.
책임자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06.01 14:39)
최영호 : 목회자 컨퍼런스의 여운이 진하게 남아 있습니다...
신약교회를 세우기 위한 모두의 간절함을 깊이 느꼈습니다.
저 역시 신약교회를 세우는 특권을 사용하며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6.02 08:56)
정보영 : 완도에와서 가정교회사역에 대한 그리움이 있으나 환경으로 인한 극복이 쉽지만 않습니다. 그래서 자주는 아니지만, 가정교회사역에 대한 정신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언젠가 노인들과 가정교회로 전환하는 그날이 오기를 기다리며..... (06.08 01:13)
임재룡 : 컨퍼런스의 감격이 다시 되살아나네요 감사합니다. (07.0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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