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의 미래는 참으로 밝습니다." <9.27.2019>
이수관목사 2019-09-27 17:25:45 1019

 

국제가사원장으로 선출되고 나서 넉 주가 지났습니다그동안은 북미 가사원장으로 가정교회를 비교적 협소하게 보고 있었다면 조금 넓은 눈으로 전체를 보려고 해 보았습니다그러면서 느끼는 것은 가정교회의 장래가 참 밝다는 것입니다우선 지역보고서를 찬찬히 읽어보면 뭔가 새로운 가능성들이 엿보이고특별히 교회들마다 가정교회의 정신이 녹아들고 있다는 확신이 생깁니다.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은 목회자 부부들이 지역모임에 와서 삶을 나누는 깊이가 깊어졌다는 사실입니다사실 전통적으로 목회자는 자신을 드러내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았습니다그래서 늘 은혜로운 말(?)로 자신을 포장하고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감추는 것이 미덕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덧 자신의 진심을 나눌 줄 모르는 사람으로 변해가게 됩니다예전에는 그런 상태에서 가정교회를 도입하려고 하다보니 목사님도 어렵고목사님이 보여주지 못하니 성도들도 나누는 것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보면 지역모임에서 목사님들의 나눔이 가정교회의 목장을 많이 닮아 있습니다아픔을 나누고 속깊은 얘기가 나누어지는 것이 자연스러워진 것 같습니다이런 지역모임에서 가정교회를 배우는 목사님들이 가정교회로 전환하거나 개척할 때예전과는 다른 결과를 낼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지역 모임을 보면서 느끼는 또 하나는 목사님들의 가정교회의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깊어졌고그에 따른 열매가 많다는 사실입니다한 교회에서 가정교회의 문화가 자리 잡았는가하는 것을 아는 몇 가지 중에 하나는 웃음입니다가정교회가 자리 잡으면 교회 안에 웃음이 많아집니다설교 중에 별 얘기 안 했는데도 와하고 웃고총 목자 모임에서 별 얘기 아닌데도 서로 깔깔 거리며 웃으면 가정교회가 자리를 잡아 가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눈물입니다간증하면서 울고들으면서 울고특별히 목사님들에게 눈물이 많아지는 것이 가정교회의 모습 중에 하나입니다교회 안에 영혼구원의 열정이 크리스천의 책임을 넘어서 하나님의 아픔으로 느끼기 시작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인 것 같습니다또한 가정교회의 문화가 자리잡은 교회는 이런 영혼구원의 열정이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초신자들에게 보이기 시작합니다그래서 안 믿는 부모님에 대한 안타까움특별히 병상에 계신 부모님들을 향한 조바심으로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지역모임 보고서를 읽어보면 작은 교회사이즈가 조금 있는 교회구분없이 전반적으로 이런 모습들이 보입니다게다가 생명의 삶예수 영접모임을 통한 열매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제는 뭔가 가정교회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어서 기쁘기 짝이 없습니다이런 지역모임이 확장되어 가고 있는 한 가정교회의 앞날은 밝을 것이고한국 교회에 끼치는 영향이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정교회의 미래가 밝다고 느끼는 또 하나는 청소년 부서와 어린이 부서를 맡고 계신 사역자 분들의 모임입니다그런 부서를 맡고 계신 분들이 자발적으로 지역모임을 가지는 것을 보면어린이와 청소년이 사라져가고 있는 한국 교회에 때늦은 부흥이 이는 것 같아서 감동도 되고 감사가 절로 나옵니다현재 우후죽순처럼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는데현재 담임목사님들이 형성하고 있는 지역모임처럼 어린이와 청소년 부서 사역자들의 모임이 활발해 진다면 한국 교회에 큰 영향을 주게 될 것 같습니다

 

가정교회의 미래가 밝다고 느끼게 하는 또 하나의 모습은 가정교회의 울타리 안에 가정교회의 문화가 녹아든 전문성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예를 들어서 관계 전도자 세미나가 그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전통적인 전도 프로그램과는 다른 가정교회의 문화 안에 잘 접목된 것이어서 가정교회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개가연포럼도 마찬가지입니다컨설팅 주제들을 살펴보면 가정교회 안에서 쌓여진 노하우가 얼마나 깊고 풍부한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이제는 점점 더 개척이 어려운 이 시대에 가정교회는 개척의 대안으로 자리잡아 갈 것 같습니다그 외에도 교수님들이 신학포럼으로 가정교회에 신학적 기초를 놓아주고 계시고각종 컨설팅 모임으로 서로를 세워가는 모습들.. 가정교회는 건강하게 세워져 가고 있고 그 미래는 참으로 밝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정교회의 미래가 밝다고 느끼는 것은 가정교회의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 때문입니다지금은 한국북미주호주의 한인 교회들 뿐 아니라 선교지에서 가정교회들이 건강하게 세워지고 있다는 것입니다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하는 중앙아시아에는 거의 200여개 이상의 교회들이 가정교회로 세워지고 있습니다이 교회들은 이제 같은 언어권인 러시아의 기독교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남부 아프리카에도 건강한 가정교회들이 잘 세워지고 있습니다중부 아프리카는 최목사님이 한번 소개하신 적이 있는데 현지 토착 기독교안에서 들불처럼 번지고 있습니다그 외에도 일본중국, 동남아, 남미 등에서도 건강한 교회들이 세워지고 있습니다앞으로는 이런 모든 선교지역의 가정교회들을 묶는 국제 가사원 포털 사이트가 생길 것입니다물론 당장은 영어권만 가능하지만그 외의 언어권이 묶여질 날이 곧 오리라 생각합니다

 

가정교회는 이미 큰 물결을 이루고 있으며 그 미래는 참으로 밝다고 하겠습니다.  

  

임관택 :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함께 어우러져 앞으로 나갈 수 있음이 큰 힘이며 감사입니다. 서로 서로 섬겨주시는 그 사랑으로 영혼이 구원받고 주님의 제자로 만들어져가는 역사가 방방곡곡마다 꽃피우며 열매맺어 가기에 감사와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큰 그림 볼 수 있는 마음 주셔서 원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09.27 21:43)
오민아 : 소망의 메세지,비전의 메세지를 들려주셔서 더욱 힘이 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약교회의 회복,그것을 전세계적으로 동일하게 품고 한마음으로 달려가는 그 무리속에 저희도 있다는게 감격이고 감사입니다. 넓은 그림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09.27 23:38)
정상일 : 가정교회의 현 주소를 한 눈에 쫙~ 펼쳐보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칼럼을 읽으면서 저 자신도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오랜만에 꿈틀거리는 희망이라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가정교회의 현 주소를 시원하게 보여주신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09.28 03:02)
이태형 : 와우! 감동입니다! (09.28 07:55)
최유정 : 목사님 ... 진짜 눈물없던 저희남편도 눈물이 많아지고 큰웃음도많아지고 믿지않는 가족들 부모님등께 조바심이 나고 ... 칼럼에 쓰신 현상이 지금 막 일어나고 있어요. 이렇게 밝은 미래가 있는 가정교회안에 사역하고 있다는자체가 넘 행복합니다. (09.28 08:31)
김영길 : 원장님의 칼럼을 읽으면서 아~그렇구나!!! 완전 감동입니다~^^
앞서 가신 분들이 함께 걸으며 새 길을 열어 놓으신 것입니다.
주님이 하셨고 앞으로도 주님이 하실 것을 기대하며 더욱 힘을 내어 달려 보겠습니다 (09.28 09:23)
이경태 : 이렇게 가사원에 들어올 때마다 영적 통찰력과 도전과 나눔, 기쁨과 소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미래가 밝은 것이 분명하다 생각되네요. 항상 앞서가시며 갈 길을 점검해주시고 안내해 주시는 가사원장님과 지역목자님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09.28 14:12)
이경준 : 원장코너의 글을 읽기만 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전체적인 안목으로 보시는 눈이나 세부적으로 가정교회를 하시는 분들의 변화, 그리고 지역모임의 분위기, 이 모든 것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 미래가 진짜 밝다는 증거입니다. 마침 주일 아침에 읽었는데, 아침부터 기분좋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9.28 18:01)
이남용 : 가정교회가 잘 세워져 가고 있는지에 관한 플럼라인을 주신 것 같아 감사합니다 ^^ (09.29 00:07)
고창범 : 다소 힘이 빠지는 사역 현장으로 주춤했었는데...
다시 힘을 얻고 도전합니다. (09.30 00:31)
심영춘 : 원장님 말씀대로 가정교회는 미래가 있습니다. 교회존재목적이라는 본질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희망을 말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09.30 02:47)
박명국 : 비신자들의 구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교회에 더해지지 않아서 힘들어 하며 현상유지에 지친 분들은 교회의 미래가 어둡다고 하지만 성경적인 사역이 계속 되는한 영혼 구원도 계속 될 것이고 가정교회의 미래도 계속 밝아질 것입니다. 원장님의 글에 힘을 얻습니다. (09.30 03:46)
이동근 : 아멘입니다~ (09.30 04:18)
오명교 : 하나님께서 이루실 놀라운 일들이 기대가 됩니다. (09.30 04:20)
조근호 : 네 ~ 도도이 흐르는 큰 물결을 느낍니다. ^^;
정말 가정교회의 미래는 밝습니다! ~ (09.30 06:17)
반흥업 : 정말 그런것 같습니다. 가정교회만이 갖는 특징들이 보이고, 하나씩 만들어지고 정착하는 과정들에 기쁨이 있습니다. (10.01 20:53)
강재원 : 원장님의 글을 통해 좀 더 넓은 시각으로 보니까,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가정교회 사역을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고 계신게 느껴집니다. (10.02 23:24)
박상민 : 웃음도 많아지고 ... 눈물도 많아지고... 가정교회에서 많이 체험하는 부분입니다. 감사합니다. (10.04 04:31)
김성은 : 네. 원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가정교회 미래가 더욱 밝아질 것을 기대하고 열정적인 동역자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10.04 10:53)
이옥경 : 웃음 많고 눈물도 많은 가정교회 사람들! 정말 원장님 말씀에 백퍼 공감합니다. 넓은 시각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10.1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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