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인 교회를 기대하신다면" <10.11.2019>
조근호목사 2019-10-11 16:23:27 1017


오늘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특성 중 하나는 귀찮은 것을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편리주의와 터치시대에 익숙해진 탓일 것입니다.

 

그동안 일반교회의 목회 패러다임은 목회자와 소수의 열성적인 성도가 모두 다 책임지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설교도, 심방도, 상담도, 교회 행정도, 기타 수많은 교회 내외의 사역을 목회자가 다 하는 패러다임이었습니다. 물론 에베소서 412절의 말씀 오역에서 비롯된 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덧 대부분의 성도들은 목양의 일선에서 저만치 물러나 있고, 그저 교회 출석하는 일에 급급한 소극적인 성도, 영적 소비자로 전락되고 말았습니다.

 

이런 편리주의에 길들여진 사고와 목회자가 목양의 전부를 책임지는 목회 시스템이 결국 영혼구원도 필수가 아닌 선택적 사항으로 바꾸어 놓았고, 그 결과 교회는 깊은 침묵과 함께 성장의 멈춤을 넘어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참혹한 상황으로 이어졌습니다.

 

최근 일반 목회자 모임에 참여하면서 느낀 것인데, 이제까지의 목회 패러다임으로 나름 열심히 목회해 보았지만, 아무런 진전과 가시적인 열매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을 찾아 나서려는 의욕이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목양에 대한 또 다른 패러다임에로의 초청에 대해서는 아예 귀를 닫으며, 귀찮아하는 대신에 목회의 비본질적인 일에는 열을 올리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두고 최근에 어떤 분은 말하기를, ‘요즘은 목회가 직업화되고 있는 것 같다.’고 일침을 놓는 말에 수긍이 갔습니다. 이렇듯이 열매 없는 현실만 탓하면서 아무 것도 하려들지 않는 일이 반복될수록 목회는 대책 없이 그냥 붙잡고 있는 직업이 되고 말 것입니다.

 

이런 현실가운데 우리가 가정교회 울타리 안에서 이미 공부한대로 살아 움직이는 역동적인 교회를 만들려면, 우선 목회자의 목양 패러다임의 과감한 전환과 그에 따른 목회자의 자세의 대전환이 시급합니다. 신약교회의 특징인 유동성, 다양성, 신축성을 바르게 이해하고서 가정교회를 넉넉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뿐 아니라, 하나의 패러다임으로 선택한 가정교회에 집중 또 집중하는 것만이 자신의 목회 뿐 아니라, 섬기는 교회의 미래를 보장하는 지름길입니다.

 

또 하나는 목양적인 측면에서 변두리(객석)에 머물러 있으면서 교회가 요구하는 목양적 사역들에 대해서 귀찮아하며, 좀처럼 움직이려하지 않고 겨우 교회에 예배만 드리러 오는 영적소비자 위치에 있는 대다수의 성도들을 잘 설득하여 그들에게 목양사역의 깃발을 쥐어 목양의 중심에 서게 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그래서 객석에 앉아 있는 대다수의 교우들을 영적 관람자에서 참여자로, 더불어 영적 소비지향적인 대다수 교우들을 영적 재생산자로 만들어내어 그들로 하여금, ‘교회 생활이 이렇게 즐거운 줄 몰랐다!’로 고백하게 만들어 내는 것이 담임목사가 감당해야 할 과제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를 든다면, 각 목장모임이 성령 안에서의 영적인 모임(나눔)으로 승화되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목장모임(나눔)이 일상의 삶을 나누는데 국한되면 겉으로는 웃고 떠들고 풍성한 것 같지만, 하나님을 경험함이 없기 때문에 삶의 변화도 없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우리가 가정교회를 한다고 떠들어대지만, 그저 진부한 모임으로 전락되어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따라서 성령 안에서 영적이고 생산적인 목장으로 운영되도록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하여야 합니다.

 

이런 일을 위해서 담임목사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먼저 성경적인 교회에 대한 단순한 접근과 함께 그것에 집중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반복하여 수입하는 또 다른 프로그램은 성도들을 오히려 혼란스럽게 하고, 힘들게 할 뿐입니다. 또한 성도들이 목양의 주체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 목양전반에 대해 과감한 위임과 함께 성도들의 목양이 성공할 수밖에 없도록 섬세한 섬김으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맡겨놓고 방치하는 것은 무책임의 전형입니다. 그리고 목장모임이 성령 안에서 영적인 모임이 되도록 담임목사와 목자목녀는 교회를 영적인 분위기로 이끌어가야 하며, 목장모임의 목적인 하나님을 경험하는 일에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 중 하나인 기도응답체험이 교회 전체의 도도한 흐름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임관택 : 네, 원장님!!! 집중 집중 또 집중하겠습니다.
성경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줄 알고~~~순종하겠습니다.
목장모임이 하나님을 경험하는 기도응답체험이 되는 역사가 있도록 집중하겠습니다. 귀한 교훈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10.11 18:51)
심영춘 : 원장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제 주변의 많은 목회자들이 그렇습니다.
그럴수로 가정교회를 만난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집중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깁니다. (10.11 19:12)
반흥업 : 기본적으로 많이 강조되어져 왔던 말씀이지만, 다시 들으니 새롭게 새겨지는 느낌입니다. 기본이 탄탄하게 잘 구축되어야 한다는데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10.11 20:25)
이남용 : 동의가 되어요~ ^^
"그 중 하나인 기도응답체험이 교회 전체의 도도한 흐름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목장에서 기도응답이 많아 질수록 자연스럽게 연합교회 안에 기도응답체험이 흐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 (10.12 05:51)
김영길 : 성도들에게 과감한 위임과 섬세한 섬김을 통하여 역동적인 교회를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성령님의 역사를 더욱 사모하면서 말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10.12 07:15)
하호부 : 원장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하여 선교 현장에서 '지도자 훈련'을 할 때마다 표현 했던것을 이렇게 '원장코너'에 기재를 해 주시니 힘이 납니다.
지난 9월에 오명교 목사님을 모시고 저의 교회에서 부흥집회가 있었는데 . . 오 목사님께서 "모든 목사들은 누구나 '큰 교회'를 만들고 싶어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려고 노력하는 목사가 가정교회 목회자이다." 라고 히셨습니다. 목회자님들이 전통적인 페러다임에서 속히 벗어나는 길 이 우선되야 할것 같습니다.
(10.12 08:37)
김기섭 : 성경적인 교회에 대한 목마름이 채워지는 가정교회가 참 좋습니다. 열심히 가정교회를 전파해야 할 사명감을 깨닫게 됩니다. (10.12 13:37)
촤유정 : 동의합니다. 구구절절히 동의합니다. 갑자기 눈이 번뜩 떠집니다. 가끔은 목장모임이 구역예배?셀 모임? 같을때가 있는데 성령님의 역사일어나고 체험하는 곳으로 이끌어 가도록 집중 가겠습니다. (10.12 19:39)
이경태 : 아멘!! 정말 탁월한 해석과 조언이세요. 소비자를 양산하지 않고 제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역시 역동적인 가정교회가 최선이란 생각이 항상 드네요. 앞서 가 주시는 좋은 선배님들이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 (10.12 21:59)
오명교 : "각 목장모임이 성령 안에서의 영적인 모임(나눔)으로 승화되도록 이끌어야 합니다......담임목사와 목자목녀는 교회를 영적인 분위기로 이끌어가야 하며, 목장모임의 목적인 하나님을 경험하는 일에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마음에 새깁니다.~~^^ (10.13 04:27)
박성국 : 목장모임에서 하나님을 경험할수 있는것에 다시 마음을 다잡겠습니다. 맡겨놓고 방치하지 않도록 다시 돌아보고 섬겨가겠습니다. 무디어져 갈려는 마음을 다시 일으켜 세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선교지에서도 힘을 내겠습니다. 사랑합니다.~ (10.13 18:12)
이옥경 : 기도 응답을 통해 하나님의 경험하는 목장모임! 반복해서 듣고 들은 말씀이지만 체질화되어있지 않아 소홀히하거나 잊을때가 있습니다. 원장님 칼럼을 통해 다시 한 번 새깁니다. 감사합니다. (10.13 23:31)
남기환 : "성도들이 목양의 주체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 목양전반에 대해 과감한 위임과 함께 성도들의 목양이 성공할 수밖에 없도록 섬세한 섬김으로 최선을 다해야 할 것" 원장님의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중요한 것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0.14 03:19)
이수관목사 : 맞습니다. 성공여부는 담임목사님에게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하나 얘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10.14 08:19)
계강일 : 역동적인 교회를 만들기 위한 원장님의 구체적인 제안이 공감됩니다. 감사합니다~^^ (10.17 17:49)
박상민 : 저희 교회를 돌아보게 하시는 귀한 메시지 감사드립니다.*^,^* (10.18 02:26)
전두선 : 잘 정리해 주신 원장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잘 새겨서 목회현장에서 그 방향으로 교회를 세워가겠습니다. 사랑합니다! (10.22 23:25)
권은수 : "목장모임의 목적인 하나님을 경험하는 일에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라는 말씀에 많은 공감이 갑니다. 기도 응답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영적인 분위기가 살아나고 하나님이 일하시는현장에 함께 있다고 하는 확신과 감사가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0.27 20:08)
이정범 : 귀한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이민교회, 겨우 13년차 미국생활이지만, 정말이지 이럴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드는 목회 현장입니다... 은혜와 결정이 다르고, 감사와 결단이 다르며, 기도와 결과가 다른 현실 목회 속에서 목사님의 말씀에 감사를 드립니다. (10.29 09:05)
석정일 : "이런 일을 위해서 담임목사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먼저 성경적인 교회에 대한 단순한 접근과 함께 그것에 집중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11.03 16:37)
정주벽 : 원장님 말씀. 정신들게 하는 말씀입니다 명심하고 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04 05:06)
강재원 : 목장 안에서 성령님의 임재와 역사가 나타나도록 목자 목녀님들과 함께 더 기도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11.0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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