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1.31.2020>
조근호목사 2020-01-31 01:43:41 789


토니 캠폴로의 책 회복에 보면, 이런 글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앨버트 아인슈타인이 뉴저지 주의 프린스턴 역에서 기차를 타고 북쪽으로 가는 길이었다. 검표시간이 되어 차장이 아인슈타인의 좌석까지 왔는데 아무리 찾아도 기차표가 보이지 않았다. 당황한 아인슈타인은 호주머니며 서류 가방까지 정신없이 뒤졌다. 그 모습을 본 차장은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인슈타인 박사님이시죠? 기차표는 신경 쓰지 마십시오. 박사님 같은 분이 기차표를 사지 않으셨을 리가 없죠. 표를 보이지 않으셔도 됩니다.” 20분쯤 지나 차장이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데 웬일인지 아인슈타인이 아직도 표를 찾고 있었다. 그래서 차장은 다시 말했다. “박사님, 기차표는 신경 쓰지 마시라니까요. 박사님이 누구신지 압니다.” 그러자 아인슈타인이 자리에서 일어나 퉁명스럽게 대꾸했다. “기차표를 찾으려는 것은 내가 어디로 가는지를 몰라서예요.”

 

지난 연말쯤 대구/경북지역 초원이 개최하는 목자연합수련회 때, 강의 차 경주에 가서 나이가 50대 중반에 가까운 한 목사님과 식사하는 중에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우리 동기들이 모이면 아무개 목사, 목회!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라는 말을 종종 듣곤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가정교회를 만난 후부터는 이런 고민(목회에 대한 방향과 가야 하는 길)을 하지 않게 된 것만도 너무 행복하다.”는 것이었습니다.

 

50대 중반의 나이면, 이미 어디로 가야하는지!’에 대한 분명하고도 확신있는 답을 가지고, 그 목적지를 향해 더 이상 한 눈 팔지 않고 열심히 뛸 연륜의 나이에 해당됩니다. 그런데 여전히 자신의 목회 방향과 가야 할 길과 목적지에 대해서 어디로 가야하는지 정리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은 본인에게 많이 슬픈 일일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노회라든가? 여러 목회자들 그룹에 가면 여전히 자주 듣는 이야기가 바로 목회,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입니다.

 

한국에 사는 목회자들은 또 한 번의 새 해(구정)를 맞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올 해의 목회의 방향과 가는 길, 그리고 도달해야 할 가정교회 안에서의 목표를 점검해 보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랄 것입니다.

 

가정교회의 핵심가치는 신약교회를 회복해 보자!’라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신약교회가 자세히 소개되어 있는 성경으로 돌아가자! 그리고 성경에 있는 신약교회가 했던 그것들을 그대로 재현해 보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각 교회들이 20여년 가까이 이대로 반복해서 하다 보니, 나름 많은 가시적인 결과들이 있어 그 사례들을 잘 정리한 것이 바로 세 축과 네 기둥입니다.

 

따라서 이미 20여년이나 임상결과를 통해 정리된 세 축과 네 기둥을 성실하게 잘 따라 하기만 해도 무언가 가시적인 소득이 있을 터인데, 아직도 많은 목회자들이 자기만의 독특한 목회적 생각을 내려놓지 못하고 그것에 덧붙여 세 축과 네 기둥을 돌리려하는 것을 봅니다. 최근 며칠 전에 가정교회를 잘 하시는 몇몇 목사들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 중 한 목회자는 가정교회가 안 되는 이유를 말하기를, ‘본인은 성품이 착하고 휼륭하지만 착한 옹고집이 있더라.’는 말이었습니다.

 

또한 아직도 가정교회를 교회 성장의 한 방법론으로 이해하고, “뭐 특별한 성장의 방법이 없나?”하고 기웃거리며 가정교회 주변을 배회하다가 기대했던 것이 없다고 생각하면 냉정히 뒤돌아서 떠나버리는 목회자들이 더러 있는 것을 봅니다. 이것은 아직도 가정교회의 핵심가치를 모르는 모습입니다.

 

또 한 번 새 해를 맞은 지금, 다시 한 번 가정교회의 핵심가치를 살펴보고, 세 축과 네 기둥을 힘껏 돌리기 위해서는 지도자로서 리더십을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나아가서 교회의 존재목적, 그것에 올-인하고 있는지도 반복해서 살펴야 할 것입니다. 모두 다 중요하지만, 교회의 존재목적과 엇박자를 놓는 프로그램이나 자꾸만 자기들끼리 친목모임 쪽으로 파고들려는 비 선교적인 습성들도 점검하여 그 시선을 영혼 구원하는 일과 그들을 제자로 만들어내는 일에 주력하는 새 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심영춘 : 저도 한 때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모를 때가 있었습니다. 가정교회를 만나고, "내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알았습니다. 계속 가던 길을 끝까지 가보려고 합니다. 주님이 꿈꾸셨던 교회는 선택의 대상이 안니기 때문입니다.^^; 조근호 원장님 일깨워주셔서 감사드립니다. (01.31 06:50)
최명훈 : "하나님께서 무슨 규칙을 우리에게 주시어 어떻게 자기를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할 것을 지시 하셨는가?"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길도 이미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분명하게 제시해 주셨는데도 불구하고, "성경대로"의 삶과 사역을 붙잡지 못하고 헤메는 것을 조근호 원장님께서 꼭 집어 주셨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 새해에도 하나님 주시는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 (01.31 07:19)
임관택 : 담임목회를 처음으로 하는 저에게는 ^^; 가정교회 목회를 만나고 주저함 없이 이 길로 갈 수 있어서 참으로 안정감도 누리고 행복함도 누리고 있어 감사를 드립니다. 선배님들에게 늘 감사를 드립니다. 원장님, 다시 한번 어디로 가는지? 일깨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해 더욱 강건하십시오. (01.31 20:04)
구정오 : 아멘 아멘^^
우리교회는 지난 10년 동안 한번도 주보나 표어가 바뀌어 본 적이 없습니다.
영혼구원하여 제자만드는 교회, 주님의 소원을 이루어드리는 교회!
다시오고 계시는 주님을 바라보면서 변함없이 나아갈 것입니다. 원장님, 다시한번 허리를 동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02.01 00:19)
오명교 : 방향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대로 잡고 쭉~~~ 나갑니다....... (02.01 06:28)
이남용 : “가정교회를 만난 후부터는 이런 고민(목회에 대한 방향과 가야 하는 길)을 하지 않게 된 것만도 너무 행복하다.”
저 또한, 동의합니다에 한 표 추가합니다~^^; 그리고 목회자가 바뀌면, 성도가 바뀌고, 그래서 교회의 체질이 바뀌면, 주님 소원 이루어 드리는 행복한 교회가 된다고 확신합니다. ^^; (02.01 07:58)
신민범 :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02.01 08:31)
김영길 : 가정교회를 만난 이후, 좋은 모범을 보여 주신 앞선 동역자님들을 만난 이후 ‘어디로 가야하는지!’에 대한 분명하고도 확신있는 답을 가지고, 그 목적지를 향해 더 이상 한 눈 팔지 않고 열심히 뛸 수 있어서 언제나 편안하고 행복합니다. 그래서 가정교회 전도사가 되어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힘쓰고 애쓰며 제가 섬기는 도시에 가정교회의 푸른 계절이 오기를 사모하고 있답니다. 속 시원한 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02.02 00:21)
남기홍 : 목회에 대한 방향을 찾게 되어 너무 감사한 1인입니다. 원장님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코로나 바이러스를 누를만큼 가정교회 행복바이러스로 퍼뜨려 주십시요!! (02.02 08:38)
나종열 :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가정교회를 통하여 답을 얻었습니다. 원장님의 말씀을 통하여 세 축과 네 기둥을 다시금 생각해보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02.02 19:41)
김정록 : 가정교회를 만난 것도 정말 감사한 일이지만, 더불어 훌륭한 목사님들을 만나게 해 주신 것도 정말 큰 은혜입니다. 감사합니다~ (02.04 19:27)
반흥업 : 그렇습니다. 어렵지만 방향이 있다는 것, 그게 마음을 흐뭇하게 합니다. (02.04 19:33)
최지원 : 이렇게 귀한 분들과 함께 그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이 감사할 따릅니다. 바라봐야 할 곳을 다시금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02.05 10:49)
이동근 : 다시 방향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02.06 00:25)
김정원 : 제게 딱 달라붙는 말씀이네요.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02.06 08:56)
최우순전도사 : 방향을 잃어 버리지 않고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2.07 20:58)
박성국 : 교회의 존재목적을 반복해서 살피고 따라갈수 있도록 방향을 알려주셔서 참감사합니다. 선교지에서도 기웃거리지 않고 신약교회를 회복해보기 위해서 붙들고 갈수 있게 된것이 기쁨이 되고 감사가 됩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02.07 21:17)
김기섭 : 필요 적절한 때 귀한 글을 올려 주셨는 것 같습니다. 현실에 집중하다가 보면 늘 방향을 놓치게 되는데 다시 한번 방향을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02.09 10:19)
황용득 : 엄청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02.10 00:05)
이경준 : 방향을 분명히 알았다는 증거는, 매년 표어를 바꾸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영원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는 교회가 해야 할 당연한 말인데, 왜 그리 빙빙 돌고, 지금도 그리 빙빙 도는 교회가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02.10 03:25)
남기환 : 다시 한 번 분명한 방향을 일깨워 주시고 목회를 돌아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2.10 06:04)
전두선 : 깊이 공감하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세축 네기둥을 세워가고 충실하게 실천해 가는 한해로 삼겠습니다. (02.11 02:47)
박상민 : 목회를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다음 주 휴스턴으로 연수 가려고 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02.11 17:52)
계강현 : 가정교회를 만나 어디로 가는지 확실히 알고 목회하는 행복한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02.12 01:57)
박기명 : 저 또한 그런 고민이 없으니 행복합니다. 그처럼 중요하니 점검하고 또 점검해야겠습니다. 세축 네기둥! ...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원장님 감사합니다. (02.12 03:29)
이수관목사 : 아무리 좋은 것이 있어도 자기 생각을 못 버리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 (02.12 17:58)
박일래 : 휴스턴서울교회 연수 와서 세축 네 기둥에 의거한 건강한 가정교회의 모델을 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신약교회의 모습을 재현해가고 계시는 교회의 위대함을 발견합니다. 귀한 기회 주신 하나님 은혜 감사합니다. (02.13 18:50)
이화연 : 다시 한번 세축과 네기둥의 가치를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02.15 22:10)
임재룡 : 가정교회를 만나고 나서는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헷갈림이 없어졌지요. 감사합니다. (02.17 04:36)
한천영 : 목회의 방향과 목적을 분명하게 만난 것이 가정교회의 가장 큰 축복입니다^^ (02.22 17:54)
조영구 : 좀 뒤늦게 읽으면서 아인슈타인의 말을 생각하며 웃음이 나왔습니다. 인생과 목회 속에서 어디로 가는 줄만 알아도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02.2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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