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흉흉할수록!" <2.28.2020>
조근호목사 2020-02-28 01:20:15 1141



올 초부터 밀어닥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서 전 세계가 얼어붙고 있는 것을 봅니다. 매일같이 전 세계의 모든 언론매체들은 마치 체육경기 중계하듯이 바이러스 확진자와 사망자 소식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2022명이라는 기록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발표되었습니다. 걷잡을 수 없는 확진자의 확산으로 인해 기다리던 봄은 왔지만, 온 국민은 아직 추운 겨울을 살고 있습니다. 밖에 자유롭게 나다니지도 못하고, 봄을 맞은 아낙네들처럼 활력있게 봄을 누리지 못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런 일들로 인해 여러 가지 안 좋은 현상들도 동반하여 나타나고 있는 것을 봅니다.

 

그 대표적인 현상이 사람이 사람을 꺼린다는 것입니다. 중국은 물론 동남아에서 혹은 다른 나라에서 오는 사람이면 한국인이건 외국인이건을 막론하고 일단 의심하고 기피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을 봅니다. 특히나 중국에서 오는 사람들은 대놓고 기피 대상 1호인 것을 봅니다. 사람 기피 현상은 심지어 택배기사나 음식배달원까지도 접촉을 기피하는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다중 집회현장은 무조건 기피하는 것을 봅니다. 물론 조심하는 것을 반대할 사람은 아무도 없고,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할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교회마다 예배당 출석상황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우리 교회 지난 주일에 1/3 가까운 숫자가 교회 예배를 기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하나는 이렇게 사람을 기피현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은 경제적인 위축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경제전문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멈추어지지 않을 때 나타나는 경제적인 위축은 상상을 초월한다는 보고입니다. 특히나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고, 경제적으로 절대 의존관계에 있는 북한 같은 경우는 고난의 행군시절과 같은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는 보고입니다. 이렇게 가난한 이웃들과 장애우들 그리고 절대빈곤에 시달리는 가난한 나라들에게 이런 전염병이 들어간다면 속절없이 죽음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아질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심각한 현상은 이렇게 사람기피현상의 우려는 사람 간에 서로 사랑하며, 그 필요를 채워주는 거룩한 공동체의 와해를 불러온다는 것입니다. 물론 미워해서 그런 것을 아니지만, 기피하는 현상은 많은 오해를 불러올 뿐 아니라, 공동체여야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유익(모여야 만이 나타나는 시너지 효과 등)마저 훼손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예컨대, 서로 마주보며 밥을 나누어 먹고, 삶을 나누는 목장 나눔은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치명적입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은 마귀가 하는 짓과 똑같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사단은 사람들을 그만의 독특한 방에 가두어두고 홀로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0:25절에서, 말세가 되면 모이기를 폐하는 현상이 있을 것을 경고하면서그날이 가까워오는 것을 볼수록 우리는 모이기를 그만하지 말고, 서로 격려하며 더욱 힘써 모입시다.’라고 권면하신 말씀을 마음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전염성이 강한 전염병의 특성 상, 한 자리에 모여서 예배하고, 기도하는 일은 어렵다 할지라도 다양한 방법(요즘은 온라인 예배나 실시간 나눔이나 기타 SNS를 이용한 다양한 채널)을 이용해서라도 교회의 거룩한 공동체성이 추락하거나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조심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은 기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매체(통로)이용해서라도 서로 사랑하는 일마저 위축되지는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솔로몬 왕이 성전 봉헌 때 올렸던 기도내용을 묵상하여 봅니다. 그가 하나님께온갖 재앙이 내리거나 온갖 전염병이 번질 때(왕상8:37)에 이 성전을 바라보며 두 팔을 펴고 간절히 기도하거든 들으시고 용서해 주십시오.’라는 기도드렸을 때에, 하나님은나의 백성이 스스로 겸손해져서 기도하며, 나를 찾고 악한 길에서 떠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용서하여 주며, 그 땅을 다시 번영시켜주겠다. 이제 이 성전에서 드리는 기도를 내가 눈을 뜨고 살필 것이며, 귀담아 듣겠다.’(역대하7:13-15)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런 심각한 사태를 맞아서왜 이런 문제가 그 어느 나라보다 과학과 의료기술이 뛰어나다고 하는 대한국민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를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우리는 느헤미야 선지자의 자세로 돌아가서자신의 문제를 돌아볼 뿐더러, 또한 이 나라 이 민족의 문제는 무엇인가?’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이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전염병을 그치게 하고 확진자들이 다시 회복될 뿐 아니라, 온 교회와 나라가 새로운 중흥기의 은혜를 누리게 되는 길은 그 해답이 주님께 있음을 믿고, 겸손히 회개 기도드리되 자신의 죄와 나라와 민족의 죄를 돌아보며 하루에 세 번씩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제 가정교회 산하 온 교회들도 위기를 만난 한국교회를 위해서, 하루에 세 번씩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규칙적으로 기도했던 다니엘의 심정으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김기섭 : 전화위복의 하나님을 기대하며 기도하겠습니다. (02.28 07:52)
강재원 : 나와 상관 없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고 미국에서도 회개하며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02.28 13:10)
임관택 : 원장님, 감사드립니다. 내일 주일 설교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시는 글입니다. 더욱 기도하겠습니다. (02.28 16:52)
한천영 : 조목사님.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미국에서도 잊지 않겠습니다. 더욱 기도하겠습니다. (02.28 21:22)
오명교 :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02.29 02:04)
황용득 : 하나님의 치유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주께서 이 민족 위에 긍휼을 베푸시며, 훗날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 주님을 찬양하는 증거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02.29 03:15)
최유정 : 회개뒤에 는 주님의 능력이있습니다. 회개는 저로 부터 시작됩니다 . 제가 무릎끓고 저의 죄와 나의 가족 교회 나라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 묵상도 목사님 설교도 어디든지 회개의기도에 눈을 돌리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02.29 04:01)
남기홍 : 원장님의 말씀대로 나라와 민족과 시대를 향하여 다니엘의 심정으로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2.29 04:46)
계강현 : 회개의 각성과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2.29 06:31)
이경준 : 저부터 정신차릴 수 있는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뉴스 보면서 덩달아 남(?) 탓을 많이 하고 있었거든요. (03.01 05:38)
김영길 : 지금의 상황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주님 앞에 더욱 겸손하게 기도하며 은혜를 구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03.01 20:48)
이경태 : 아멘. 당연히 의학적으로도 접근하는 합리적인 글들은 많지만, 이렇게 신앙적으로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도록 귀한 가이드라인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03.01 21:31)
김규태 : 매일 기도 합니다. 더욱 기도에 힘쓰겠습니다. (03.03 06:34)
양수지 : 네. 원장님 그러겠습니다~
우리나라와 교회와 정치하시는 분들과 관련자들과 신천지를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주님 역사하여 주소서.... (03.03 11:52)
서윤주 : 원장님 감사합니다. 저희도 기도하겠습니다. 과학과 기술로도 어찌할수 없는 이 문제 앞에 겸손히 인간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 돌아오기를...온 교회와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 이 위기를 잘 극복하고 영적인 부흥이 일어나기를.... (03.04 18:36)
박기명 : 지당하고 옳으신 말씀입니다. 기도의 때입니다. 저희도 2주째 전 성도가 하루세번 긴급기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할 일은 기도이고 모든 문제의 해답은 오직 주님뿐이시니... 감사합니다. (03.04 21:42)
이남용 : 부어주실 새로운 은혜를 기대하며 기도하겠습니다 ^^ (03.05 06:04)
박상민 : 원장님 공감합니다. 다같이 기도할 때 입니다...!! (03.06 18:21)
정주벽 : 아멘입니다, 지금 모두 훈련받고 있습니다 홀로 설수 있는 신앙생활인가?,기도는?, 가정예배는?,진정한 교제는? 그래서 기도 합니다 (03.07 01:52)
정옥희 : 원장님의 영적인 통찰력에 감동하며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03.07 04:59)
민경화 : 네 원장님,, 당부하신 말씀대로 더 노력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3.12 23:19)
박경남 : 조원장님 수고가 많으십니다.
늘 강건하세요~ 응원합니다. (03.13 22:12)
김태영 : 상기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 원장님! (03.23 02:18)
내용 이름 비밀번호
저장
 프린트 수정  삭제  답변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작성일 조회
310 "재난시대를 잘 사는 지혜" <3.27.2020> (15) 조근호목사 2020.03.27 498
309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바라보며" <3.13.2020> (29) 이수관목사 2020.03.14 1189
>> "세상이 흉흉할수록!" <2.28.2020> (23) 조근호목사 2020.02.28 1141
307 "어느 무신론자와의 대화" <2.14.2020> (31) 이수관목사 2020.02.13 888
306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1.31.2020> (31) 조근호목사 2020.01.31 878
305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1.17.2020>  (23) 이수관목사 2020.01.17 849
304 "흘러넘치게 하는 새 해의 삶" <1.3.2020> (28) 조근호목사 2020.01.03 777
303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할 때" <12.20.2019> (24) 이수관목사 2019.12.21 924
302 "내 힘으로 하려는 유혹" <12.6.2019> (28) 조근호목사 2019.12.06 1093
301 "진정으로 사모해야 할 크리스천의 능력은.." <11.22.20... (32) 이수관목사 2019.11.22 1336
300 "이가봇 목장에서 에벤에셀 목장으로 가려면!" <11.8.20... (26) 조근호목사 2019.11.08 842
299 "교만은 우리를 죽이는 무서운 적입니다." <10.25.2019> (38) 이수관목사 2019.10.25 1317
298 "역동적인 교회를 기대하신다면" <10.11.2019> (23) 조근호목사 2019.10.11 1192
297 "가정교회의 미래는 참으로 밝습니다." <9.27.2019> (20) 이수관목사 2019.09.27 1097
296 "가정교회와 기존 성도의 역할" <9.13.2019> (29) 조근호목사 2019.09.13 1287
295 "국제 가사원장 업무를 새로 시작하며" <8.30.2019> (77) 이수관목사 2019.08.30 1447
294 "국제가사원장으로서 마지막 당부" <8.23.2019> (123) 최영기목사 2019.08.22 2639
293 "5:1의 법칙 & 51:49의 법칙" <8.16.2019> (30) 조근호목사 2019.08.16 1039
292 "제 부모님에 관하여" <8.9.2019> (53) 최영기목사 2019.08.08 1524
291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성숙함이 아쉽습니다." <8.2.201... (25) 이수관목사 2019.08.03 1181
290 "체제전복적인 안식일" <7.26.2019> (24) 최영기목사 2019.07.25 1197
289 가정교회가 되는 이유 "목자연합수련회" <7.19.2019> (11) 조근호목사 2019.07.19 949
288 "매력적인 사람" <7.12.2019> (32) 최영기목사 2019.07.11 1934
287 "기도에 관하여 부끄럽지만 나누고 싶은 것들" <7.5.201... (21) 이수관목사 2019.07.06 1407
286 "가사원장에게 부탁 마세요" <6.28.2019> (15) 최영기목사 2019.06.27 1695
285 가정교회가 되는 이유 “지역모임과 거점교회의 역할” <6.21.2019... (20) 조근호목사 2019.06.20 1120
284 "은퇴 후의 계획과 123 기도" <2019.6.14> (24) 최영기목사 2019.06.13 1650
283 "교회가 자녀교육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야 합니다." <6.... (20) 이수관목사 2019.06.07 1399
282 "신앙생활에 관심 없는 사람들" <5.31.2019> (25) 최영기목사 2019.05.30 1986
281 가정교회가 되는 이유! “목녀의 긴 순교” <5.24.2019> (24) 조근호목사 2019.05.23 1868
검색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