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바라보며" <3.13.2020>
이수관목사 2020-03-14 11:53:37 1189

 

휴스턴에도 23명의 확진 및 의심환자가 생겼고, 누구에게 옮았는지를 모르는 사람이 한두 명 발생하여 지역감염이 시작된 것 같다는 발표입니다. 200만 명이 살고 있는 휴스턴 지역에 23명이고 아직은 대부분 본인들이 여행에서 옮아온 것인데도 불구하고 이미 중국과 한국 그리고 이어서 유럽이 구멍이 뚫리는 것을 본 미국은 완전히 공포에 떨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가게들 마다 식료품은 동이 나고 소독제등의 필수품들도 사기가 어려운 지경입니다.

 

휴스턴은 아직도 미약한데도 이 정도인데 한국은 특히 대구는 어떨까 싶습니다. 사실 이란에서는 폭동이 일어나고 이탈리아도 난리인데 한국은 그런 의미에서 참 성숙한 것 같습니다. 물론 사망자가 적어서 그런 점도 없지는 않겠지만, 위기 때 발휘되는 한국인의 단결력과 문제를 대처하는 정신은 참 세계적이다 싶고 자랑스럽기까지 합니다.

 

이번 일을 맞아서 인간의 교만과 약함을 돌아보게 됩니다. 생명의 비밀을 모두 알아낸 것처럼, 그래서 못 고칠 병이 없고, 당장이라도 생명체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처럼 큰 소리를 쳐 대던 인간이 작은 바이러스 하나에 속수무책입니다. 자연앞에서 우리가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를 다시 한 번 깨닫고 겸손해 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또한 이 질병의 최초 발원지가 어디였든지 이유가 무엇이었든지 간에 우리의 한계를 넘은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 낸 죄의 결과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시간이 우리 가운데 진심의 회개가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다들 보셨겠지만 오대식 목사님이라는 분이 쓴 참회의 기도가 우리들의 마음을 참 많이 때립니다. 평범한 일상의 축복을 감사하지 못했던 죄. 남의 고통은 나몰라라 하며 지나치리 만큼 해외여행을 다녔던 이기심. 우리보다 못한 나라의 사람들을 무시하고 돌아보지 않은 죄. 교회의 자랑이 그저 교인의 수와 예배당의 크기인줄 알고 헛된 것을 자랑한 죄. 목사도 성도들도 이런 것들을 진심으로 회개하는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지금의 위기가 이렇게 저렇게 각 교회에 미치는 영향은 크리라 생각이 됩니다. 예를 들어서 휴스턴 서울교회의 경우는 2년 전에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휴스턴을 떠나고 바짝 얼어붙어 있다가, 지난 연말부터 시작해서 올해 초에 조금씩 새로운 사람들이 보이고 VIP들의 등록이 느는 모습이 보여서 이제는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려나 하는 작은 기대를 가지는 중이었는데 다시 이런 일이 터져서 다시 또 전도에 먹구름이 깔리지 않을까 마음을 어둡게 합니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밝고 희망적인 얘기는 많이 들려옵니다. 서울에 있는 한 교회 교인은 처음으로 교회를 가지 못하고 집에서 방송으로 예배를 드리면서 예배가 얼마나 귀중한지를 깨닫고 울었다는 고백을 하는 것을 보면서 예배의 갱신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생깁니다. 대구의 한 교회는 그런 상황가운데서도 손님이 전혀 없는 목장 식구의 가게에서 물건을 사서 이웃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고, 어떤 목녀는 세 시간 줄을 서서 구입한 마스크를 VIP에게 전달해 주어서 감동을 주는 증 이런 상황가운데서도 섬김의 손길을 멈추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우리의 섬김이 더 단단해 지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생깁니다.

 

또한 하나님은 언제나 악에서 선을 만들어 내시고, 어떤 식으로든 잘못된 상황을 반전시키셔서 주님의 역사에 사용하시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이 기회를 통해서 작게는 한국의 교회들에게 피해를 주고, 가정을 파괴하는 등,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켜온 이단을 소멸시키실지, 크게는 반목으로만 치닫고 자국의 이익을 위해 여념이 없는 세계가 새로운 방식으로 협력을 모색하는 계기를 끌어내실지, 이 일을 통해서 무슨 일을 하실지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보게도 하십니다.

 

사실 기독교는 언제나 위기를 통해서 더 강해져왔고, 어려움을 통해서 성숙해져 온 종교입니다. 위기와 어려움은 인내의 과정을 통해서 우리를 성숙시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고보는 고난을 당항 때 오히려 기뻐하라고 합니다. 고난 끝에 오는 열매가 결코 작지 않고 헛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우리는 이 어려움 가운데서도 그 끝에 있는 소망을 바라볼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 어려움이 헛되지 않게 하려면 무엇에 힘을 써야 하는지 몇가지만 기억해 봅니다.

 

첫 번째 교회는 이 때에 세상에 믿음을 줄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당하는 어려움 때문에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고 한숨만 쉬고 있다면 세상 사람들과 다를 것이 없을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고난을 당해내는 크리스천들의 태도 속에서 하나님을 발견합니다. 흔들리지 않고, 밝고 인자한 얼굴로 문제를 대처해 나가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목회자 역시 가능하면 자주 어떤 방식으로든 성도님들과 함께 하고 끊임없이 격려하고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두번째 이 시간이 다음에 오는 어려움을 대처하는 모델이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을 향해 갈수록 이런 류의 어려움은 끊임없이 이어질 것입니다. 따라서 쉽게 포기하기 보다는 모델을 잘 만들어야 할 줄 믿습니다. 한국에서 한 이단의 집회를 통해서 병이 퍼지게 된 사례때문에 나머지 지역에서는 또 너무 쉽게 공예배를 포기하는 모습들을 봅니다. 하지만 약간의 위협에 공예배를 포기하는 일이 벌어지면 그 다음부터는 쉽게 포기하는 것이 우리의 습관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당하는 고난은 어떤 식으로든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어야지 약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도가운데 최대한의 지혜를 동원해야 하겠지만 너무 염려하고 쉽게 포기하는 것을 가르칠 때, 강한 역할을 해야 할 때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크리스천을 만들어 놓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다들 하고 계시겠지만 이 문제를 놓고 우리 가정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한 마음으로 기도할 것을 제안합니다. 하루에 세 번 아침 9, 오후 3, 그리고 저녁 9시 알람을 틀어놓고 일제히 5분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사태를 막아주시고, 이제는 멈추게 해 주시기를 위해서. 그리고 이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의가 이루어지기를 위해서. 우리의 간절한 기도만이 이 일이 해결할 것으로 믿고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하게 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호부 : 아멘!!
현지어/영어로 번역해서 현장에서도 공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3.14 17:51)
이남용 : "하나님은 언제나 악에서 선을 만들어 내시고, 어떤 식으로든 잘못된 상황을 반전시키셔서 주님의 역사에 사용하시는 분"
아멘!! 입니다~ ^^; 이럴 때 우리들의 믿음과 섬김의 진정성이 나타난다고 생각됩니다 코로나19가 속히 소멸되며 교회들 위에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03.14 19:01)
정희승 : 아멘, 하루에 3 번 기도 알람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03.14 21:30)
이호준 : “우리가 당하는 고난은 어떤 식으로든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어야지 약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지금의 상황 속에서 저와 우리교회 성도들이 어떻게 대처하면서 나아가야할지를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03.14 23:04)
김기섭 : 이번 코로나 사태로 새로운 영적 부흥이 일어나도록 하루 세번 기도에 동참합니다. (03.15 02:47)
오명교 : 아침 9시, 오후 3시, 저녁 9시 기도... 감사합니다. (03.15 03:52)
오민아 : 하루 세 번 939기도에 동참하겠습니다. ^^ (03.15 07:07)
유대호 : 네...저희도 하루에 세번씩 부활절까지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가정교회들이 함께 기도로 이 위기를 극복하길 기도합니다. (03.15 10:43)
안관현 : 하루 세번 기도에 동참합니다. 항상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03.15 19:40)
박상민 :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도록 믿음으로 반응하고 하루 세 번 기도운동을 펼치겠습니다. (03.15 22:26)
최유정 : 처음으로 지역모임 참여와 VIP 목사님내외를 어렵게 목회자세미나에 등록하셨는데 ㅠㅠ 이게 왠일인지 ㅠㅠ 전 진짜 가정교회가 하나님이 원하시나 봅니다 . 영혼구원을 이리도 어렵게 만드는 걸보면 ㅠㅠ 요즘 매주 예배를 마지막처럼 드립니다. 참 혼란 스럽습니다. 그래서 저도 오늘부터 참여하겠습니다. 하루의 3번기도 ... 목사님 감사합니다. 협력하겠습니다. (03.16 05:34)
이경태 : 믿음을 줄 수 있는 교회, 모델이 될 수 있는 교회, 그리고 무엇보다 기도하는 교회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03.16 21:11)
임관택 : 원장님의 지혜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목포 주님의교회에서는 지난주 3월 11일 수요일부터 3월 31일까지 21일동안 릴레이 금식기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일 중에서 기도는 하나님께서 가장 크게 역사하시는 일이라 믿으며, 긍휼히 여기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소멸되며 치료제가 속히 개발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폭풍의 시대'라는 책을 쓴 네이선 울프는 스탠퍼드대학교 인간생물학과 초빙교수이며, 글로벌 바이러스 예보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로서 UCLA 종신교수직을 버리고 ‘바이러스 헌터’가 되어 중앙아프리카의 열대 우림, 사냥터, 동남아시아 야생동물 시장까지 세계 전역을 돌면서 바이러스에 대해 조사하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책이 원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마지막으로 갈 수록 이런 바이러스로 인하여 끊임없는 도전을 받게 될 것인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03.16 22:18)
김영길 : "생명의 비밀을 모두 알아낸 것처럼, 그래서 못 고칠 병이 없고, 당장이라도 생명체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처럼 큰 소리를 쳐 대던 인간이 작은 바이러스 하나에 속수무책" 이라는 말씀을 깊히 생각해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오전 9시 오후 3시 밤 9시 기도를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03.16 22:53)
안형준 : 저희교회도 지난주일부터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동시에 지난주일부터 매일 밤 9시에 온라인 기도회를 21일동안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부터 939운동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03.17 14:32)
이요한 : 아멘! 주신 말씀 기억하며 잘 간직하고 교우들과 실천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3.17 16:05)
박명국 : 언론에서 교회예배로 인해서 확진자들이 생긴 몇 교회를 계속 뉴스로 내보내고 시청에서도 위협적인 문서를 보내오고 일부 안티들이 '이때다' 하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비난 하는 것을 보니 참으로 비통한 마음이 듭니다. 저는 이럴 때일수록 모든 크리스찬들이 너무 쫄지 말고 성령 안에서 기도와 말씀으로 위로를 얻고 영적인 근육을 키워서 극복 하는 계기로 삼기를 바라며 가능하면 아침 9시, 오후 3시, 저녁 9시 기도에 동참하려고 합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니 모두 잘 통과하십시다. (03.17 18:29)
이동근 : 알람 설정해서 기도하는 것 좋습니다. 저도 해보겠습니다. (03.17 20:50)
조근호 : 맞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세상에 소망을 주는 교회가 되기 위해 할 일이 무엇일지를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03.17 21:32)
구정오 : 코로나 19로 인해 교회와 선교사역이 타격을 입지 않고, 도리어 복음의 진보와 영혼들이 주께로 돌아오는 하나님의 구속의 경륜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역사상 팬데믹은 적어도 10여차례나 있어왔음을 알고 있습니다.

사실 시험과 재난의 때에 교회는 언제나 어두운 세상을 비추는 등불이 되어왔고, 사랑 그 자체이신 예수님의 손과 발과 입으로서 역할을 해왔습니다. 은혜언약안에 들어온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대행자의 삶을 실천해야하고,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 덕분에 죄와 죽음에 대한 백신을 맞은 사람답게 담대하게 두려움의 바이러스에 맞서 승리하도록 주님께서 때마다 은혜를 주시고 계십니다!
코로나19는 우리의 믿음과 이웃 사랑의 여부를 테스트하고 있는 줄 믿습니다. 순결을 유지하기 위해 뱀같은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지혜와 믿음과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더해주시고, 주님의 사랑을 확인하고 이 사랑으로 모든 것을 바라며 견디며 승리해나아가길 기도합니다. (03.18 03:56)
남기홍 : 하루 세번 , 알람을 맞춰놓고 하는 기도에 대해서 기쁘게 동의합니다. 동참하겠습니다. 권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3.18 18:38)
박기명 : 예~ 오직 기도뿐입니다. 주님을 더욱 의지하며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같이 기도하겠습니다. (03.19 16:17)
남기환 : 저희도 현재 하루 세 번 기도하고 있는데, 시간을 같은 시간으로 맞춰보도록 하겠습니다." 939 기도" 기억하기 좋습니다. (03.20 02:18)
이재익 : 기도의 자리에 앉아 기도하게 하시니 주어진 일상속에 지난 날의 평안했던 평범한 일상에 감사하며 위기 속에서도 새 날과 새 길을 열어 가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감사합니다~! (03.20 07:17)
황용득 : 제가 생각하기에도 너무 쉽게 공예배를 포기하는 상황들을 인하여 안타까웠는데 원장님의 매우 적절한 말씀에 공감하며 힘이 납니다. 현재 12시 1번 기도 중이었는데 3번으로 더 늘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3.21 00:56)
이종수 : 하루 3번 기도에 동참합니다. (03.22 08:14)
임재룡 : 939 기도회를 온 교우들과 함께 합니다. 특히 지금을 다니엘 금식기도 중입니다. 더욱 더 기도에 힘씁니다. (03.23 00:42)
김태영 : 이원장님!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는데 동기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03.23 02:21)
계강현 : 목회자 역시 가능하면 자주 어떤 방식으로든 성도님들과 함께 하고 끊임없이 격려하고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주어야 된다는 말씀이 도전이 됩니다. 열심히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03.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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