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은 사랑의 연습이다" <11.13. 2020>
강승찬 목사 2020-11-13 05:07:01 761

가정교회 목회 현장에서 늘 고민하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가정교회로 전환할 때 "목장모임에 사람들이 잘 참여하지 않는다", 또는 목장모임이 어느 정도 정착은 되었는데 "영혼구원을 위해 목자로 헌신하는 평신도가 많지 않다"는 고민입니다

2020년 코로나 재난 시대에는 일반교회에 비해서 가정교회가 위기를 잘 극복하고 공동체의 파워를 드러내어서 영혼구원의 열매를 맺으며 교회가 오히려 성장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헌신하는 것이 예전보다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안내해야 목장에도 잘 참여하고, 각 목장마다 헌신하는 평신도들이 많아지고, 성도들을 목자로 잘 세워갈 수 있을까요?

 

성도들이 헌신된 그리스도의 제자 즉 목자(목녀)의 삶을 살기 원한다면, 가장 먼저 목회자 자신이 구원의 확신으로 가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구원의 확신을 목회자 코너(칼럼)주일예배 때 말씀을 전하는 시간에 가끔씩 강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목회자는 자신 안에 있는 구원의 기쁨을 성도들과 나눌 줄 알고, 성도들이 그 구원의 기쁨을 목회자와 함께 나눌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예수님을 내 인생의 구세주요, 주님으로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 중심적인 삶'에서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바뀌어 살게 됩니다. 저주 받을 인생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마음에 구원 받은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처럼 내 안에 사는 분이 그리스도라고 고백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 결과 VIP 출신 교우들도 신앙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찾게 되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인생을 투자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되어 신약교회 회복을 위해 목자목녀로 헌신하게 되는 것을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로, 헌신을 강요하거나 명령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자발적인 헌신이 되도록 사랑으로 권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사람들은 헌신하라고 명령하면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도 바울도 서신서를 읽는 독자들에게 헌신하라!’ 고 명령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헌신은 특별한 은혜를 경험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비로우심을 맛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목회자는 VIP예수영접 후에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면 누구나 헌신하는 사람이 되도록 권면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저는 생명의 삶공부를 종강 할 때에, 주일예배 시간에 말씀을 듣다가 주님께서 목자로 헌신할 마음을 주시면 헌신해 보라고 종종 권면 했습니다. 그랬더니 생각지도 못한 분들이 말씀 앞에서 목자 목녀로 헌신 했고, 목장 분가가 잘 이뤄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헌신은 마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하는 것을 강조하면 좋습니다. 예배 후에 헌신대까지 나아가서 무릎 꿇고 헌신 기도하는 것이 처음엔 쉽지 않습니다. 말씀 앞에서 부담감을 느껴야 하고 하나님의 뜻이라는 확신이 생겨야 하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가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발적인 헌신은 그냥 이뤄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성령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실 때 거룩한 부담을 느끼거나 하나님의 뜻이라고 확신이 생겨야 자발적인 헌신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셋째로, 헌신이 아닌 것을 알려 주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헌신인 줄 알았는데 헌신이 아닌 것이 있습니다. 내 열심은 헌신이 아닙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열심히 하는 것은 취미생활에 불과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위해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서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는 것은 헌신이 아니라 내 열심이거나 영적 취미생활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부의 삶이나 부모의 삶을 인도해 보면, 배우자나 자녀의 사랑의 언어를 모르고 사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배우자의 사랑의 언어를 알지 못하면 평생을 함께 살아도 배우자가 진정으로 사랑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나 배우자의 사랑의 언어를 연애할 때부터 알고 실천했다면 신혼 초부터 진정한 사랑을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것처럼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 즉,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실천할 때 진정한 헌신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넷째로, 헌신은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사랑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매일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삽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코로나 시즌에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있기 때문에 목장모임도 할 수 있고, 영혼구원의 열매도 있는 것이지요

헌신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들이 할 수 있는 사랑의 표현임을 강조 했더니 저희 교회에서는 3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방역지침으로 인해 다같이 모일 수 없는 상황에서도 온라인으로 예수영접모임,삶공부,목장모임 ,주일연합에배, 새벽기도회 등으로 주님께 사랑표현을 반복하여 여러 번의 목장 분가가 있었고, VIP들이 예수영접하고 세례를 받아 구원의 기쁨이 넘치는 예배를 드릴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코로나로 인한 교회의 어려움을 쉽게 극복해 갈 수가 있었고 목회자 세미나도 큰 어려움 없이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주님을 사랑한다는 표현을 자주 할 수 있도록 교회 분위기를 만들 때 헌신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섯째로 헌신 반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헌신은 사랑의 연습이기 때문입니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헌신이야말로 사랑의 연습이다. 헌신에 의해 사랑은 자란다"고 말했습니다사랑은 하나님의 성품이며 하나님 그 자체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가 사랑하며 사는 것은 당연합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헌신할 수 있습니다.


헌신할 때 경험하게 되는 놀라운 은가 있습니다. 그것은 염려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현대인은 누구나 염려의 노예가 되어 살아갑니다. 내일 일을 걱정하며 감사를 잃어버리고 잠못 이룹니다. 반복되는 일상과 삶에 여유가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는 목자로 헌신하는 삶을 통해 사랑을 연습하고, 하나님은 놀라운 사랑으로 목자의 염려를 책임져 주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교회의 존재목적을 회복해가는 목회 현장에서 헌신을 반복하 사랑을 연습하면서 불확실한 시대 앞에서도 염려가 사라지고 주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목양 사역이 되길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이경준 : "헌신은 반복해야 한다."는 말씀이 가장 마음에 와닿습니다. 저도 다시금 헌신하기로 다짐합니다. (11.13 07:02)
이수관목사 : 시드니 새생명 교회에 갔다가 VIP였다가 목자 목녀로 헌신해서 놀라운 삶을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특별히 20대 청년들의 헌신이 눈물겹고 놀라웠습니다. 그 헌신의 비결이네요. (11.13 08:18)
김영철 : 헌신의 중요성을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중에서 헌신은 위에서 아래로 흘러야 하는것에 마음이 와 닿았습니다. 가정교회는 보고 배우는 신앙이기에 더욱더 그리한것 같습니다 (11.13 11:08)
임관택 : '헌신이 아닌 것을 알려 주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담습니다. 귀한 깨달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원장님~ (11.13 16:13)
구정오 : 너무나도 공감이 되고 헌신에 대한 지혜로운 정리입니다^^; 새생명교회에 생명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자연스러운 헌신이 일어나고 있는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11.13 20:17)
임재룡 : 헌신에 대해서 정리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헌신이 아닌 것을 알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11.14 18:52)
최유정 : 사랑 참 어렵습니다. 진짜 어렵습니다. 근데 연습하면 쉽게 할수 있겠죠? 헌신으로 열공 하겠습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11.15 09:25)
이경태 : 구원의 확신과 자발적 헌신을 통해 반복적으로 사랑을 표시하고 연습하여 헌신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비결이 담긴 칼럼이네요! 감사합니다~~ ^^ (11.15 16:59)
김영길 : 구원의 확신을 강조하라, 헌신은 반복하여야, 헌신은 사랑의 연습..귀담아 들어야 할 명언들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정립하여 가정교회를 더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11.16 21:31)
오명교 : 헌신의 모든을 한 눈에 보도록 정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1.16 21:38)
김인기 : 헌신의 삶의 태도가 되도록 만드는 반복, 새생명 교회 형제자매들의 모습이어서 너무 좋습니다. (11.18 10:49)
이재철 : 헌신은 반복 되어야 하고, 헌신에 의해 사랑이 자란다." 아멘! (11.19 17:01)
김선영 : 사랑하기 때문에 헌신하고, 헌신의 연습에 의해 사랑이 자란다.
기억하고 지킬만한 아름다운 인과 관계입니다 ^^ (12.21 06:00)
이경호 : 각 지역 가사원장님들의 업무량이 저의 상상을 초월하는것 같습니다. 목회와 가사원, 글쓰기와 지역모임등등... 건강관리에 유의 바랍니다. ^^ (12.22 23:59)
이미숙 : 헌신은 사랑의 연습이다 명언이네요 목사님^^ (02.17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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