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공급 부족 해결 방안" <11.10.2011>
최영기목사 2011-11-10 22:07:12 4474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도 그렇고 평신도를 위한 세미나도 그렇고, 한국에서는 등록 받기 시작한지 몇 분 안 되어 등록마감 되는 것이 정상이 되고 있습니다. 세미나 등록에 몇 번씩 실패한 후 간신히 세미나 등록에 성공했다는 얘기를 심심치 않게 듣습니다.

 

다양한 교회 성장 세미나에 관심을 가졌던 분들이 가정교회를 찾아오고 있는 추세입니다. 몇 년 시도해보고는 한계를 느껴서 그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정교회 세미나 수요가 더 많아질 것이 예상됩니다. 그런데, 세미나가 공급 부족이라, 무척 안타깝습니다. 그렇다고 준비가 안 된 교회들에게 세미나를 개최하게 할 수도 없고...

 

세미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몇 가지 말씀드립니다. 의견이 있으면 주시고, 적극적인 협조를 바랍니다.

 

1. 평신도 세미나를 주최하는 교회가 대부분 1년에 한 번 주최합니다. 주최 횟수를 년 2회로 늘리면 평신도 세미나 공급 부족 현상이 많이 완화될 것입니다.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교회는 이미 1년에 세미나를 2회 개최하고 있습니다.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 1회, 평신도를 위한 세미나를 1회입니다. 평신도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교회가 1년에 한 번 더 개최해 준다면 수요가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1년에 두 번 주최해 달라고 얼마 전 제가 부탁했을 때 고맙게도 다섯 교회가 수락을 해주었습니다. 수지 제일교회 (박경남 목사), 안양 은광교회 (조근호 목사), 용인 새누리 교회 (김영규 목사), 울산 다운공동체 교회 (박종국 목사), 전주 기쁨 넘치는 교회 (김영주 목사)입니다. 좀 더 많은 교회가 1년에 한 번 더 평신도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주면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자체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할 준비가 아직 안 된 교회들이, 세미나를 주최하는 교회를 돕습니다. 세미나 참석자에게 숙소를 제공할 목장을 합류시켜 더 많은 인원이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이미 울산에서 시도되었습니다. 울산 큰빛 교회가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때, 울산 명성 교회(김종혁 목사)가 참여하여 세미나 참석자들에게 숙소를 제공하고 목장 모임을 관람하도록 함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등록할 수 있었습니다.

 

3. 가까운 교회들이 연합하여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 방법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시도하였습니다. 행복한 교회(염인철 목사), 사랑의 교회 (이은진 목사), 주바라기 교회(천영일 목사)가 연합하여 15개 이상의 목장을 만들어 평신도를 위한 세미나를 제공하였습니다. 세미나 강의는 한 곳에서 하되, 각 교회가 연합하여 목장을 제공하고, 간증자도 세우고, 식사 대접을 하였습니다.

 

4. 먼 거리에 떨어져 있는 교회가 연합하여 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금년 11월에 대전에서 개최되는 세계 선교 훈련원 주최 선교사를 위한 세미나에서 시도됩니다. 대전, 전주, 청주에 있는 가정교회들이 연합하여, 참석자들이 강의는 대전에 있는 세계 훈련원 기숙사에 묵으면서 듣도록 하되, 수요일 기도회는 각 지역에 있는 목장에서 갖고, 다시 대전으로 돌아와 강의를 듣고 금요일 밤부터 주일까지 다시 지역 교회로 가서 목장 모임과 초원 모임에 참석하고, 주일 연합 목장 예배를 드리고 헤어지게 됩니다.

 

연합으로 하면 가정교회로 개척한 교회도 세미나 개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개척 가정교회는 목장 숫자가 늘어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세미나를 개최하기까지 오랫동안 기다려야합니다. 다른 교회에 연합하면 목장 숫자가 많지 않아도 세미나 개최의 기쁨을 맛보고 가정교회 확산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세미나를 주최하면 가정 교회 전파에 대한 사명감이 고조되고 교인들의 자부심이 높아집니다. 다른 교회와 교인들을 섬겼을 때에 목자 목녀들의 탈진 현상이 사라지고 새로운 에너지가 생깁니다. 세미나를 주최해본 교회 목회자들은 세미나를 한 번 주최하는 것이 부흥집회를 한두 번 갖는 정도의 은혜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세미나 수용 인원을 늘리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자체 가정교회 건강을 위해서도 가능하면 많은 가정교회가 세미나에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아무 교회나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세미나 주최 교회 자격을 갖추어야합니다. 현재 세미나 주최 자격은 가사원 주소록에 이름을 올리고 1년이 지난 회원 교회이이여하고, 1년 장년 세례 인원이나 예수 영접 인원이 주일 출석 인원의 5%를 넘겨야합니다.

 

그러나 강의나 간증에는 참여하지 않고 목장만을 제공한다면 회원교회가 아직 못 되었더라도, 가사원 주소록에 이름을 올리고 장년 세례 인원이나 영접 인원이 3%만 넘기면 됩니다. (세례 인원 연 3%는 지역 목자가 될 수 있는 조건입니다.)

 

많은 교회가 세미나 주최에 참여하여 그에 따르는 축복을 맛보고, 가정교회 확산에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김정오 : 기쁜 고민입니다. 아직 직접 참여할 형편은 못되지만 기도로 협력하고 목사님의 의견에 100% 동의 추천합니다. (11.10 22:20)
이은진 : 세미나 공급부족, 행복한 고민이지만 시급한 문제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된 대로 캐나다 밴쿠버에서는 세 교회가 연합하여 평신도세미나를 잘 치루었습니다.
목장에서 vip를 섬기는 데서 평신도세미나라는 공동체를 섬기면서 성도님들의 섬김의 지경이 놀랍게 확장되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부흥회를 치룬 것 이상의 은혜와 도전과 감격을 누리는 축복이 세미나 섬김이었습니다.
미주에는 한국에 비해 세미나 공급부족문제가 아직 피부적으로 와 닿지는 않지만 만약 그런 경우가 닥친다면 기꺼이 일 년에 두 번 세미나를 열 마음이 있습니다.
특권이니까요. (11.14 00:24)
배영진 : 목사님 저희도 벌써 그런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제안해주시니 너무 반갑습니다. 그렇잖아도 캐나다 세 교회가 연합으로 세미나 주최를 한 것을 보고 아 그렇게 해도 되겠구나! 교회가 연합으로 섬기는 것도 의미있겠다고 맘 먹었었습니다. 서너교회 연합으로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11.14 02:00)
최영기목사 : 이은진 목사님, 북미에서는 아직은 세미나그 공급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등록 정원 미달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 ... 배영진 목사님, 연합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면 참가자를 개척 교회나 작은 교회 교인으로 제한할 때 그런 교회들에게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11.14 06:01)
전영욱 : 잠자는 타임을 놓친 것 같습니다. 밤중에 누워서 잠을 청하는데 교회의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그만 정신이 더 맑아졌습니다. 차라리 일어나 책을 읽든지 가사원에 들어가 글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여기저기 글을 읽다가 얼마전에 읽었던 최목사님의 글인 '세미나 부족현상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이렇게 간절히 섬길 교회를 찾으며 섬기시는 최 목사님의 열심'에 부끄러운 마음과 죄송한 마음이 들어서 그냥 있다가는 큰 벌(?)이라도 받을 것 같아 새벽3시에 일단 평신도 세미나를 저희 교회에서도 개최하도록 마음을 정하겠습니다. 과거에 부산에서 세미나를 인도했다가 어려움을 당한 교회에 대한 기억과 아직 저희들의 섬김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발목이 잡혀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모습으로 섬겨도 된다면 있는 모습대로 섬겨보겠습니다. 최목사님 기도해 주세요~ (11.17 12:15)
최영기목사 : 전 목사님, 감사합니다. 이제 가정교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이전처럼 부정적인 사람이 참석하여 꼬투리를 잡고 문제를 일으키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부족한 모습으로 섬기는 모습이 오히려 감동을 더 줍니다. ^^; (11.17 12:28)
김상헌 : 평신도 세미나가 켄터키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울러 추천 꾸욱~! (11.18 09:55)
전영욱 : 최 목사님, 답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일전에 제가 목사님께 집회요청을 했을 때 평신도 세미나 개최할 때 보자고 하셨던 말씀 기억하고 지금까지 기다려 왔습니다. ^^ (11.19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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