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섹스, 권력의 유혹에는 장사가 없다"<6.11.2021>
이경준 목사 2021-06-11 01:51:52 898

가능하면 저는 원장코너나 목회서신에 밝은 이야기를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조금 조심스러운 이야기를 하나 쓰려고 합니다. “두려운 영광이라는 책의 저자가 출판하자마자 저에게 그 책을 보내주었습니다. 책 제목의 앞에는 두렵고 떨림으로 말씀을 대언하는 우리 시대 대표 설교자 10인을 만나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습니다. 그 책의 표지를 볼 때마다 제 마음이 무거워지고 다시금 마음을 가다듬게 됩니다. 책 표지에 사진이 나온 열 명의 목사 중에 세 사람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털어서 먼지가 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리고 비난을 받는 사람인 경우에도 양쪽의 이야기를 다 들어보기 전에는 무어라 단정을 내리는 것처럼 위험한 일도 없습니다. 더구나 옳은 뉴스이든, 그릇된 뉴스이든 저도 단지 뉴스를 통해 알게 된 것임을 밝힙니디. 그러나 세 경우를 살펴보면서, 우리가 늘 깨어 있어야 할 세 영역에서 타산지석으로 삼아 우리 자신도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을 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중에 한 경우는, 기사에 의하면 일방적으로 당회를 해산하고 담임목사 중심으로 모든 것이 지시되고 각 부서의 기능이 담임목사 부속기관으로 격하되었다는 것이 문제가 된 이야기입니다. 교회라는 공동체적 의식이 약하고 개인적인 관점에서 판단하고 행동했다는 것이지요. 끝내는 교회를 사임하고 사임 일주일 만에 새로운 교회를 개척했다는 뉴스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경우는, 어느 정도의 사건인지, 누구의 말이 옳은지는 분명하게 알 수 없지만, 성추행 사건이라는 불미스러운 죄목으로 교회를 사임하게 된 이야기입니다. 그 사건 이후 자기반성보다는 목사를 보호하고 문제 덮기에만 급급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의 이야기, 모함이라는 이야기가 서로 논쟁을 하며 우리들의 마음을 어둡게 했던 일이었습니다.

 

세 번째 경우는, “교회재정과 몇몇 성도의 돈으로 마무리 된 사건, 목회자가 교회의 허가 없이 해외에서 시작한 사업으로 ooo목사는 당시 징계를 받고 사임을 해야 했으나 성도들의 사랑으로 감추어준 사건운운하는 내용으로, 제가 그 책을 읽던 당시에도 여전히 법원에 고소 고발되어 있는 사건입니다. 지금은 결론이 나서 교회를 떠나게 된 목회자의 일입니다.

 

세 경우 모두 누구의 말이 옳은지, 담임목사 본인의 말과 고소 고발하고 있는 사람들의 말이 다르니 더욱 혼란스럽습니다. 지저분한 이야기라고 덮어두자니, 한편으로는 불의한 일에 대하여 무관심하고 무책임한 것 아닌가 하는 양심의 가책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희한한 일은, 위의 세 경우가 성경에서 가장 주의를 주고 있고, 사람들이 가장 유혹을 받고 있는 세 가지라는 점입니다. 그 세 가지는 , 섹스, 권력이라는 책의 제목과 똑같습니다.

 

이 세 가지는 하와가 사단에게 유혹을 받았던 세 영역입니다.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하신 열매를 볼 때에,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사람을 슬기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였습니다. 요한일서 2:15-16에서 주의를 주고 있는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과 꼭 같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왕을 세워달라고 고집을 부리면 왕을 세우되, 군마를 많이 가지려고 하는 것, 많은 아내를 두는 것, 자기 것으로 은금을 너무 많이 모으는 것을 금하라고 하셨습니다.


순서만 다를 뿐이지, “, 섹스, 권력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같은 본성을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 세 가지 영역에서 유혹을 받지 않을 사람은 없습니다. 단지 약한 영역이 서로 다를 뿐입니다.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능력 이상으로 시련을 겪는 것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믿을 뿐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면 유혹에 장사가 없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이수관목사 :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목회자는 돈의 유혹은 좀 낫지만, 섹스는 여전히 우리를 무너뜨리고, 권력의 유혹은 우리안에 깊숙히 침투해 있는 것 같습니다. 그저 하나님의 은혜로 전신 갑주를 입어야 할 것 같습니다. (06.11 10:17)
구정오 : 아멘! 유혹에는 장사가 없다는 말씀을 늘 기억하고, 성령님으로 충만하도록, 정말 겸손하게 예수이름의 권세와 명예와 기쁨과 즐거움으로 옷을 입고 살며 사역하기를 소원합니다! (06.11 17:12)
최영기 목사 : 속을 시원하게 만드는, 용기 있고 통찰력 있는 글, 감사합니다. (06.11 17:12)
곽우신 : 꺼진불도 다시 보자는 표어처럼 늘 마음에 새기고 새겨두고 점검하고 있습니다. 다시금 새기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6.11 18:44)
김영길 : 불특정 다수를 만나야 하는 목회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없는 유혹들을 담담하게 이겨내시고 앞서 가시는 선배님들의 뒤를 잘 따르기를 소원합니다. 전신갑주를 날마다 입고 성령님의 인도와 도우심을 구하며 사역하겠습니다. 유혹이 많은 시대에 꼭 필요한 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06.11 20:50)
김제효 : 언제나 누군든지 어디서든 끊임 없이 경고하고 훈계하고 다시 짚어 주어야 할 교훈입니다. 할 말 하시어 감사합니다. (06.12 09:11)
이경태 : 돈, 섹스, 권력 정말 성령님의 능력아 아니면 이겨낼 수 없는 유혹이네요. 하나님을 더욱 의지할때에만 승리할 수 있음을 기억하겠습니다. (06.13 14:49)
허민 : 맞는 말씀이십니다. 돈, 섹스, 권력의 유혹이 스며들 틈도 없을 만큼 우리 주님을 더 사랑하고 싶습니다.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06.13 19:42)
이경호 : 언제나 잘 정리하여 알려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목사님의 다음 글이 항상 기다려 집니다. 이시대에 목사님같으신 분이 계시고 특히 가정교회의 어르신으로 계신것이 정말 복이라고 여겨집니다. ^^ (06.14 21:45)
김인기 : 늘 깨어서 주님께 붙어 있어야 하는 영성이 더욱 필요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주님과 멀어지는 순간을 놓치지 않는 사탄의 계략 또한 기억합니다. 감사합니다. (06.16 18:34)
임관택 : 원장님, 감사드립니다~ 늘 이 3가지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마음 속을 늘 살피며 살겠습니다. 깨어 있게 귀한 말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06.18 01:09)
박성국 : 성령님의 도움이 있어야 3가지 유혹을 이겨낼수 있다는것을 다시 상기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른길로 인도해 주시는 원장님의 칼럼에 감사드립니다.~ (06.18 04:50)
이대원 : 신대원에 있을 때부터 잊을 만하면 듣고 또 듣던 주의사항입니다. 그런데 원장코너에서 또 접합니다. 하지만 들을 때마다 "조심하자" 다짐하게 되는, 늘 조심해야 하는 유혹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칼럼을 읽으며 또 조심을 다짐해 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06.18 21:31)
임재룡 : 제가 공부할 때에 총장님께서 세가지를 늘 조심하라고 하셨는데. . . 연약하다는 자기 포장보다는 늘 조심할 것을 알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06.23 03:19)
이남용 :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면 “유혹에 장사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겠습니다. ^^ (06.23 22:24)
이동근 :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유혹에 대해 다시 각성 하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06.25 00:30)
최영호 :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면 “유혹에 장사가 없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항상 깨어 있기를 훈련하고 훈련합니다. 감사합니다. (06.30 18:44)
내용 이름 비밀번호
저장
 프린트 수정  삭제  답변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작성일 조회
387 "교회 재정"(2) <12.6.2021> (2) 김인기 목사 2021.12.07 85
386 "가정교회를 잘 하시는 목회자들의 공통점"<11.26.2021> (14) 이경준 목사 2021.11.26 644
385 "아름답고 평화스러운 당회를 만들려면" <11.19.2021>  (9) 이수관목사 2021.11.22 564
384 "자카란다 꽃이 피었습니다!" <11.12.2021>  (17) 강승찬 목사 2021.11.12 500
383 "교회 재정 (1)"<11.5.2021>  (12) 김인기 목사 2021.11.05 788
382 "리더가 갖추어야 할 세 가지 리더십"<10.29.2021> (12) 이경준 목사 2021.10.29 679
381 "교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10.22.2021>  (15) 이수관목사 2021.10.22 769
380 "락다운이 준 선물" <10.15.2021>  (14) 강승찬 목사 2021.10.16 502
379 "장례식 같은 위임예배" <10.8.2021> (14) 김인기 목사 2021.10.08 802
378 "여섯 마디 중요한 말"<10.1.2021> (11) 이경준 목사 2021.09.30 749
377 "휴스턴 서울교회의 목장 정비를 설명합니다" <9.24.2021> (24) 이수관목사 2021.09.27 1958
376 "표류하는 목회자, 항해하는 목회자" <9.17.2021> (16) 강승찬 목사 2021.09.18 674
375 고난을 통과한 실력<9.10.2021> (9) 김인기 목사 2021.09.10 628
374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첫 단계-사람 낚는 어부"<9.3.2021> (14) 이경준 목사 2021.09.03 642
373 "교회를 꼭 다녀야 하는가 하는 질문에 대하여" <8.27.2021> (10) 이수관목사 2021.08.29 695
372 "다르게 생각하면 해답이 보입니다" <8.20.2021> (15) 강승찬 목사 2021.08.20 574
371 영적 지도자 (7) 김인기 목사 2021.08.13 658
370 "복음을 설교하는 것과 복음을 전하는 것의 차이"<8.6.2021> (15) 이경준 목사 2021.08.06 547
369 "예수 영접 모임에 이런 점을 참고하세요."<7.30.2021> (19) 이수관목사 2021.07.31 684
368 "필수와 선택" <7.23.2021> (12) 강승찬 목사 2021.07.23 558
367 "바램과 체험"<7.16.2021> (12) 김인기 목사 2021.07.16 599
366 "자각 증상이 없는 지체를 잘 챙깁시다."<7.9.2021> (16) 이경준 목사 2021.07.09 628
365 "팬데믹 후 교회를 일으키고 재정비해 가기" <7.2.2021> (17) 이수관목사 2021.07.02 854
364 "나에게 그릿(Grit)이 있는가?" <6.25.2021> (16) 강승찬 목사 2021.06.25 606
363 "다음 세대 준비하기"<6.18.2021> (10) 김인기 목사 2021.06.17 705
>> "돈, 섹스, 권력의 유혹에는 장사가 없다"<6.11.2021> (17) 이경준 목사 2021.06.11 898
361 "팬데믹 이후를 대비하여 싱글목장 정비하기" <6.4.2021> (10) 이수관목사 2021.06.07 676
360 "상처에 새겨야 할 흔적" <05.28..2021> (20) 강승찬 목사 2021.05.27 658
359 "당연한 갈등 어색한 기쁨" <5.21.2021> (13) 김인기 목사 2021.05.21 756
358 "5월은 가정의 달이니까, 자녀교육에 대해 한 말씀"<5.14.2021> (20) 이경준목사 2021.05.14 615
검색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