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10.22.2021>
이수관목사 2021-10-22 21:22:01 770

 

요즈음 한국의 도약을 보면 놀라움을 넘어서 경탄의 경지에까지 이릅니다외국에 있으면 누구나 조국에 대한 애정이 더 커지기 마련이지만요즈음 한국을 바라보면 자랑스러움을 넘어서 가슴벅참을 느낍니다

 

일단갈수록 강해지는 한국 브랜드의 힘입니다제가 회사원으로 미국을 한창 다니던 1996년경 가전제품 매장에 가면 한국 브랜드는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TV나 VCR이 있기는 했지만 고가의 제품은 일본과 미국 브랜드가 차지하고 저 뒤에 싸구려 제품에 겨우 한 개 정도 찾아 볼 수 있었는데지금은 양판점에 가면 고가제품은 전부 엘지와 삼성이고저가품은 미국 브랜드일 정도입니다예전에는 도로에서 현대 자동차를 만나면 반가울 정도였는데지금은 새차는 현대 아니면 기아를 사나..? 싶을 정도로 많습니다.

 

이런 컨슈머 제품 뿐만이 아니지요선박은 부동의 1위이고 우리나라가 취약했던 부품과 소재 산업에서도 일취월장하여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등 미래 산업의 핵심을 장악해 나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의 군사력의 도약도 놀랍습니다한국의 군사력은 전세계의 6위라고 하지만그 보다 더 놀라운 것은 한국의 자체 군사 기술력의 성장 속도입니다. 1980년대 중반까지도 제대로 된 총 하나를 자체 개발하지 못하던 한국이 지금은 미사일 개발 기술은 세계 5위안에 드는 수준이라고 하고탱크장갑차군함에 이어 지금은 첨단 잠수함까지 자체 기술로 개발 생산하여 실전 배치에 성공했고이제는 국산 4.5세대 전투기의 양산을 눈앞에 두고 있는 정도입니다게다가 이제는 인공위성까지 자체 기술로 쏘아 올린다고 하니 자랑스러운 기술 한국입니다

 

그 다음 놀라운 것은 문화 장악력입니다번역의 한계로 인해서 문학 분야에서만 각광을 받지 못할 뿐이지음악연예영화음식 등 문화 컨텐트 분야에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2019년에 이미 문화 컨텐트 수출액이 100억불을 넘어섰는데 2021년 이후부터는 아마도 더 빠르게 증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제가 2018년에 캐나다에 여행을 갔을 때에도 식당에 들어가면 한국 사람인지를 묻고그렇다고 하면 한국 영화가 재미있다고 칭찬을 했는데요즈음은 어디에 가나 한국이 선망의 대상입니다

 

한국이 세계 강대국 몇위인가는 한마디로 말하기 어렵지만지금과 같은 한국의 적응력과 기술 장악력을 고려하고현재와 같은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앞으로 5년이 더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그 때가 되면 세계의 어떤 나라도 만만하게 볼 수 없는 강대국이 되어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 봅니다.  

 

어떻게 이렇게 될 수가 있었을까하고 생각해 보면 예전에 한국의 단점이라고 부르던 것이 모두 장점으로 작용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예를 들면 예전에는 재벌 기업이 우리나라가 선진 경영으로 가는 것을 막고중소기업 균형있는 발전을 방해한다고 걱정했었는데 2000년대 이후의 격변의 시대에 미국과 일본의 기업들이 무너질 때 우리 기업이 버틸 수 있었던 힘 가운데 하나가 재벌 체제였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또 불편한 것을 참지 못하고 화닥닥거리는 문화라든지빨리빨리의 문화가 우리의 문제라고 들었는데이것이 우리가 변화가 빠른 현대에서 경쟁력을 가지도록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것보다도 앞으로의 한국에 기대가 되는 것은 한국의 높은 교육으로 만들어진 평준화된 국민들의 의식 수준인 것 같습니다그래서 한국 국민들은 평균 도덕개념이 높으며선을 추구하는 마음이 크고옳바른 일에 하나가 될 줄 압니다강대국 가운데서도 국민들의 평균 의식 수준이 한국처럼 높은 나라가 없는 것 같습니다따라서 한국이 강대국이 되면 이전에 없었던 세계의 정신적인 리더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됩니다선진 국가선진 국민이란 이런 것이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나라로 말입니다.  

 

물론 걱정이 되는 부분도 많습니다갑자기 위상이 높아지는 것에서 오는 국민적 교만이 걱정입니다요즈음은 군사력이 강해지니까 농담으로라도 한번 붙어보지..’ 하는 말이 여기저기서 나옵니다쉽게 돈을 버는 한탕주의가 성실히 일하는 열정을 꺾어 놓지 않을까 염려가 되기도 합니다또 이념에 의한 분열이 한국 특유의 단결력을 잃게 만들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있습니다하지만국민 대다수가 교만하지 않고 자리를 지킨다면 한국의 미래는 정말 밝을 것입니다.

 

이렇게 한국이 세계의 정신적인 리더의 자리로 가도록 선도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 바로 교회가 아닌가 싶습니다예수님의 복음과 하나님께서 제시하는 절대선은 한국을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는 유일한 길입니다그렇게 본다면 한국 교회는 지금까지보다 훨씬 더 중요한 역할 앞에 서 있다고 보입니다따라서 교회는 그저 교인을 늘리고 교세를 늘리는 것을 벗어나 더 큰 그림을 가지고 한국의 정신세계를 선도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세상 가운데서 섬길 줄 알고올바르게 살 줄 알고남을 성공시키고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할 줄 아는 제자들을 배출해서 한국의 정신을 인도해야 합니다

 

지난번 미주 컨퍼런스에서 어떤 분이 퇴비목회라는 단어를 언급하더군요그동안은 교회가 너무나 성장을 위해서 화학비료를 많이 사용한 나머지 목회지의 토양이 황폐해 졌다는 것이지요그래서 사람들이 교회를 싫어하고하나님을 거부하고교인을 무시하는 토양으로 변했다는 것입니다토양이 황폐해지면 사람은 교회를 배척하는 것을 넘어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거부하려고 들게 되므로 교회가 역할을 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따라서이제는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 교회 주변의 사람들이 믿음과는 상관없이 교회를 좋아하고하나님을 공경하고교인들을 좋아하도록목회지의 토양이 기름지게 하는 퇴비목회를 위해 고민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이 중요한 나라가 될 수록 교회의 역할이 절대적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교회의 역할이 절대적이 되어 갈 수록 가정교회에 거는 희망이 큽니다. 우리 모두가 정신을 바짝 차리고 목사다운 목사가 되고, 교회다운 교회, 성도다운 성도를 키우는데 최선을 다하는 올바른 목회를 추구해서 한국의 정신세계를 선도하는 가정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임관택 : 양판점 [量販店]:대량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대형 소매 상점
형님목사님이 옛날 분이시구나~ 하는 마음이 '양판점'이란 단어를 보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 양판점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알았습니다~ 문화장악력에서 '오징어게임'을 언급하시겠지~ 하고 기대했는데, 넘어 가셔서 무슨 의도가 있으실까? 잠시 궁금했었습니다. ^^; 지난 주일 설교 말미에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깐부'에 대하여 언급을 하며, 세상에서 VIP에게 깐부가 되자고 했었습니다. ^^; https://youtu.be/y3KGYlSrXDQ(깐부 관련 영상입니다)

휴스턴Astros팀 월드시리즈 진출 축하드립니다. 이번에는 우승하기를~한국의 타이거즈야구팀 터커선수의 동생 터커가 활약을 하네요 ^^; 원장님, 마음을 넓혀 주시는 귀한 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10.22 21:54)
이경호 :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말할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은혜로 한국과 우리민족이 리더쉽을 세우고 발휘해야 하리라 봅니다. (10.22 22:09)
이남용 : 진정성 있는 섬김의 삶이 더욱 요구되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귀한 칼럼 감사합니다~ (10.23 03:32)
이경태 : 유기농으로 건강하게 전도가 되고 제자가 되도록 "퇴비목회"!! 늦더라도 지금부터라도 하면 분명 회복 되겠지요? 영감을 주는 글 감사합니다. (10.24 19:23)
이경준 : 2002년 월드컵 4강전까지 갈 때, "대한민국!"을 외치던 일이 기억납니다. 좋은 면들과 아울러 나쁜 것들도 우리나라가 선두에 서는 것이 문제입니다. 우리 가정교회가 더욱 치열하게 교회의 본질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기분 좋은 글, 감사합니다. (10.25 18:32)
최유정 : 목사님의 칼럼을 통해 한국의 위상으로 어깨 올라 갔습니다. 올라간어깨가 거만함으로 짝펴지는게 아니라
정신 바짝 차린 어깨의 모습으로, 정신으로 있겠습니다. 목사님 건강하세요. 전 정말 목사님들 칼럼이 힘이 됩니다. (10.26 15:59)
김정록 : 목회지의 토양이 기름지게 하는 "퇴비목회"와 컨퍼런스 때 이경준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FTA"를 마음에 새기고 나아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26 19:29)
신규갑 : "퇴비목회"... 성도는 모여있으면 냄새가 나지만, 흩어지면 거름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 생각이 납니다. 위상과 성숙이 비례하면 좋을텐데요... 다시금 마음과 허리를 동이는 칼럼입니다 ~ 감사합니다 ~ (10.28 01:18)
김철종 : 목사다운 목사! 교회다운 교회! 성도다운 성도!
큰 그림을 함께 그릴수 있도록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10.28 14:06)
백운현 : 교회들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가 되었습니다.
가정교회들이 그 역할을 더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0.31 20:54)
구정오 : 컬럼을 다시 읽으면서 에베소서 1:23절 말씀대로 교회가 세상의 희망이요 대안이요 모델 공동체라는 것이 증명이 되도록 우리교회와 전세계 가정교회가 그 역할을 감당하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11.01 15:19)
박종호 : 해외에서 있으면 특히 이수관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것들이 더 잘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한국의 발전만치 교회도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여 깨끗케하는 역할을 하여야 할 텐대 한국 교회의 소식을 들으면 좀 걱정이 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신약교회의 회복을 위해서 헌신하는 교회들이 있기에 극복되리라 믿습니다. (11.02 17:55)
최영호 : 예수님의 복음과 하나님께서 제시하는 절대선은 한국을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그렇습니다. 결국엔 이리로 돌아와야 선한 영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원장님의 넓은 시야를 배우게 되어 감사합니다. (11.07 00:40)
김정균 : 감사합니다. 큰 그림을 위해 기도하며 그런 목회자 되도록 소망합니다. (11.08 17:43)
정철용 : 퇴비목회라는 말이 확 와닿네요. 가정교회를 중심으로 이웃에게 관심을 갖는 교회로 계속해서 변하려는 몸부림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11.20 01:13)
내용 이름 비밀번호
저장
 프린트 수정  삭제  답변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작성일 조회
387 "교회 재정"(2) <12.6.2021> (2) 김인기 목사 2021.12.07 85
386 "가정교회를 잘 하시는 목회자들의 공통점"<11.26.2021> (14) 이경준 목사 2021.11.26 644
385 "아름답고 평화스러운 당회를 만들려면" <11.19.2021>  (9) 이수관목사 2021.11.22 565
384 "자카란다 꽃이 피었습니다!" <11.12.2021>  (17) 강승찬 목사 2021.11.12 500
383 "교회 재정 (1)"<11.5.2021>  (12) 김인기 목사 2021.11.05 788
382 "리더가 갖추어야 할 세 가지 리더십"<10.29.2021> (12) 이경준 목사 2021.10.29 679
>> "교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10.22.2021>  (15) 이수관목사 2021.10.22 770
380 "락다운이 준 선물" <10.15.2021>  (14) 강승찬 목사 2021.10.16 502
379 "장례식 같은 위임예배" <10.8.2021> (14) 김인기 목사 2021.10.08 802
378 "여섯 마디 중요한 말"<10.1.2021> (11) 이경준 목사 2021.09.30 749
377 "휴스턴 서울교회의 목장 정비를 설명합니다" <9.24.2021> (24) 이수관목사 2021.09.27 1958
376 "표류하는 목회자, 항해하는 목회자" <9.17.2021> (16) 강승찬 목사 2021.09.18 674
375 고난을 통과한 실력<9.10.2021> (9) 김인기 목사 2021.09.10 628
374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첫 단계-사람 낚는 어부"<9.3.2021> (14) 이경준 목사 2021.09.03 642
373 "교회를 꼭 다녀야 하는가 하는 질문에 대하여" <8.27.2021> (10) 이수관목사 2021.08.29 695
372 "다르게 생각하면 해답이 보입니다" <8.20.2021> (15) 강승찬 목사 2021.08.20 574
371 영적 지도자 (7) 김인기 목사 2021.08.13 658
370 "복음을 설교하는 것과 복음을 전하는 것의 차이"<8.6.2021> (15) 이경준 목사 2021.08.06 547
369 "예수 영접 모임에 이런 점을 참고하세요."<7.30.2021> (19) 이수관목사 2021.07.31 684
368 "필수와 선택" <7.23.2021> (12) 강승찬 목사 2021.07.23 558
367 "바램과 체험"<7.16.2021> (12) 김인기 목사 2021.07.16 599
366 "자각 증상이 없는 지체를 잘 챙깁시다."<7.9.2021> (16) 이경준 목사 2021.07.09 628
365 "팬데믹 후 교회를 일으키고 재정비해 가기" <7.2.2021> (17) 이수관목사 2021.07.02 854
364 "나에게 그릿(Grit)이 있는가?" <6.25.2021> (16) 강승찬 목사 2021.06.25 606
363 "다음 세대 준비하기"<6.18.2021> (10) 김인기 목사 2021.06.17 705
362 "돈, 섹스, 권력의 유혹에는 장사가 없다"<6.11.2021> (17) 이경준 목사 2021.06.11 898
361 "팬데믹 이후를 대비하여 싱글목장 정비하기" <6.4.2021> (10) 이수관목사 2021.06.07 676
360 "상처에 새겨야 할 흔적" <05.28..2021> (20) 강승찬 목사 2021.05.27 658
359 "당연한 갈등 어색한 기쁨" <5.21.2021> (13) 김인기 목사 2021.05.21 756
358 "5월은 가정의 달이니까, 자녀교육에 대해 한 말씀"<5.14.2021> (20) 이경준목사 2021.05.14 615
검색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