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여년 전에 받은 골동품이 아닙니다"<5.13.2022>
이경준 목사 2022-05-12 03:44:38 323

십계명은 지금부터 3,500여년 전에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골동품이 아닙니다. 십계명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인간들 사이의 의를 세우는데 필요한 도덕적인 행위를 규정하고 있는 대표적인 도덕법입니다. 그 내용이 매우 균형 잡혀 있어서 여러 영역에 십계명을 적용하여 부부생활 십계명, 자녀교육 십계명, 교회생활 십계명, 검소한 삶 십계명, 직장(학생)생활 십계명 등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지금은 가정의 달이니까, 그 중에 부모효도 십계명을 소개합니다.(A4용지에 10p로 한 장 분량을 써야 하는데, 오늘은 중요한 부모효도인지라 두 장으로 썼습니다.)


우선 십계명을 쉽게 외우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 일절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2. 이상한 우상을 만들거나 절하지 말라.

3. 삼가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4. 사업을 안식일에 하지 말라.

5. 오마니 아버지를 공경하라.

6. 육혈포(구멍이 여섯 있는 포)로 살인하지 말라.

7. 칠보단장한 여자를 보고 간음하지 말라.

8. 팔로 도둑질하지 말라.

9. 구렁이 담 넘어 가듯 거짓말하지 말라.

10. 십 원이라도 탐내지 말라.

 

1계명. 부활하신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도록 기도하며 도와드린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이득이 있겠느냐? 사람이 제 목숨을 되찾는 대가로 무엇을 내놓겠느냐?”(8:36-37). 부모님을 공경하고 사랑하며 최선을 다하여 섬기는 것이 자녀의 본분입니다. 무엇보다 부모님이 복음을 깨닫고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최선의 효도입니다. 아직 부모님께서 예수님을 믿고 계시지 않는다면, 눈물로 기도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2계명.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의지하지 않도록 도와드린다.

자녀로서 부모에게 최선을 다하다보면 부모님이 하나님보다 자녀를 더 의존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모셔야 할 마음의 자리에 자녀를 앉혀놓고, 자녀를 의지하려는 마음이 더 앞서실 수 있습니다. 혹시 점을 치거나 관상을 보는 미신적 관습이 자리 잡지 않도록 도와드려야 합니다.

 

3계명. 하나님과 연관된 일들을 소홀히 하지 않으시도록 도와드린다.

교회에 출석하시는 일이나 봉사하는 일을 중요시 여기고, 정성껏 하실 수 있도록 격려해드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위의 권세들, 즉 정부의 지도자들이나 교회의 목회자나 조직의 책임을 맡은 자들의 권위를 인정하고, 건전한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언해드립니다.

 

4계명. 쉼의 원리와 기쁨을 알려드린다.

하나님이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안식일에 만나를 줍기 위해 나가지 않도록 여섯째 날 만나를 두 배로 허락하셨던 것처럼, 부모님들의 노후를 위하여 정신적 물질적으로 준비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안식일을 복되게 하셨던 것처럼 부모님들의 수고와 눈물 이후의 노후를 늙으면 죽어야지대신에 이 맛에 오래 사나보다하며 복되게 느끼실 수 있게 해드려야 합니다.

 

5계명. 부모님을 높여드린다.

갈수록 교육과 문화 수준이 높아지고 문명이 급속도로 발달함에 따라 세대 차이가 심하게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부모님께 순종은 주 안에서해야 하지만,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은 예외의 경우가 없습니다. 젊은이들의 의식 구조를 이해하거나 현대 문화와 문명의 이기를 다루는 데 서툴 수밖에 없으신 어른들께, “글쎄, 모르면 가만히 계세요하며 무시하거나 외면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6계명. 마음에 서운함이나 섭섭함, 또는 상처를 안겨드리지 않도록 말과 행동을 주의한다.

우리말에 내리사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자녀들에게 마음을 쏟듯 우리의 부모님도 우리에게 마음을 쏟아오셨습니다. 특히 생계 능력이 없으시거나 몸이 불편하신 부모님들은, 노인인 부모보다 자기의 자녀를 먼저 챙기는 우리의 처사에 쉽게 상처를 입거나 서운함을 느끼십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약해진 건강을 보완하실 수 있도록 조치하는 일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됩니다.

 

7계명. 건전한 취미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정보나 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어르신들이 자주 하는 말씀 중에 자식에게 하는 것의 1/10만 우리에게 해봐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실 사람들이 자기 자녀들에게 신경을 쓰고 그들을 위하여 시간을 내는 것의 일부만 부모님께 신경을 써도 부모님을 즐겁게 해드릴 기회가 많습니다. 노인들이 집과 아이들을 보는 분들로 인식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부모님들만의 시간을 내어드려 취미와 오락을 하실 수 있도록 도우며, 용돈도 정기적으로 드려서 자신의 소비 생활을 계획하실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한 배려입니다.

 

8계명. 물질적 좌절감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드린다.

많은 부모님들이 자식을 키우는 일에 모든 것을 투자하고, 자신의 노후를 위해 준비를 하지 못한 분들이 많습니다. 자녀들이 성인이 되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힘을 키워야 합니다. 더구나 자녀들이 부모님에게 무엇을 요구할 권리는 없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받는 특권이 있을 뿐입니다. 그런 면에서 뭐 해주신 것 있어요?” 하며 재정적 형편에 대해 불만을 터뜨리는 자녀의 모습만큼 부모를 좌절하게 만드는 것도 없습니다. 결혼 자금, 사업 자금 등을 위해 억지 요구를 하기보다는 현재 있는 것으로 시작할 줄 아는 마음이 더 고귀합니다.

 

9계명. 관계나 체면 때문에 왜곡되는 일이 없도록 도와드린다.

어려운 경험들을 많이 하신 때문인지, 어른들은 연세가 드실수록 공정성보다 관계와 체면을 먼저 의식하기 쉽습니다. 때로는 분별력이나 판단력이 떨어져서 법질서를 무시하고 어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정직한 모험을 하기보다 적당히 안주하는 타협을 하기가 더 쉽습니다. 이때 자녀들이 용기를 북돋워드리거나 부모님의 짐을 대신 져드리는 일이 필요합니다.

 

10계명. 소유욕을 절제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린다.

역시 연세가 드시면서 어른들은 소유에 대한 욕망이 강해집니다. 젊은이들은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는 힘과 시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노인들에게는 힘과 시간의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자신의 것에 대한 집착이 강해지고 남의 것을 귀하게 여기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른들이 나이가 드시면서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돌아보고 나누는 일을 통해 오히려 더 큰 부요함을 누리시도록 조심스럽게 돕는 일이 필요합니다.

 

부모님의 말씀에 때로는 주 안에서순종해야 하지만,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을 순종하는 일에는 예외가 없습니다. 어르신들의 입에서 그저 늙으면 죽어야지하는 독백 대신에 젊은이의 자랑은 힘이요, 노인의 영광은 백발이다.”(20:29)라는 간증을 주위 사람들에게 남기실 수 있도록 부모님을 도와드리는 것이 자녀된 자들의 본분입니다.

이경준 : 제가 내일부터 시작되는 경주 경일교회 평신도세미나에서 강의를 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 미리 올렸습니다. 세미나를 처음 하는 교회에서는 제가 강의를 시작합니다. (05.12 03:49)
임관택 : 원장님, 늘 탁월하신 칼럼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5월 8일이 어버이주일이라 연관하여 설교를 하였으며, 원장님의 이번 칼럼은 2023년 5월 어버이주일 설교 내용에 포함하고자 합니다. 오는 5월 15일 주일 가정의 날에는 원장님의 아래 406번 칼럼 내용으로 설교하고자 합니다. ^^ 귀한 은혜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속히 목포 주님의교회도 평세를 개최하길 간구드립니다. (05.12 16:17)
최유정 : 부모님을 향해 구체적으로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칼럼을 읽다보니 놓치고 있는 부분을 알게 하시고 곧바로 실천 할 수 있는 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사님 10장 다 일고 싶습니다. 😊😊 (05.12 18:22)
임관택 : 최유정목사님, 저도 처음에는 10page로 생각했었는데, A4용지 10p는 10포인트 글자 크기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 10장이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저도 받아보고 싶습니다~ ^^ 이경준원장님께서 경일교회 세미나로 바쁘실 것 같다는 마음이 들어 글을 남깁니다~ (05.13 15:41)
박성국 : 나누어주신 지혜를 잘 따라가보고자 결단하게 됩니다. 1계명부터 내려가면서 점점더 제가 잘 하지 못하는 부분들 들추어 내는것 같아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지만, 간격을 메꾸어 보도록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5.15 23:20)
최유정 : 임관택 목사님 감사합니다. 제가 평신도 사모입니다.ㅋㅋㅋ 🤣 (05.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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