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되시는 하나님 II"<8.18.2023>
김인기 목사 2023-08-17 23:21:34 403

빛 되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는 실제적 연습으로 첫번째는 실명제를 사용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두번째는 갈등 관계는 남에게 원망을 늘어놓지 말고 늘 당사자들이 직접 해결하도록 했습니다. 하나님의 빛 되신 성품을 드러내기 위한 연습으로  저는 목사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계에서 나오는 수많은 그리고 다양한 갈등에 대해 늘 귀를 열어 놓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갈등의 해결을 위해 지혜를 나누는 의논까지는 좋지만, 목사가 중간에서 해결사가 되어주는 것은 거의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갈등 해결은 갈등이 있는 "당사자"들이 "직접" 대화와 기도와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해결하는 지혜를 나누는데 그쳤습니다. 그럴 때 그렇게 노력한 사람은, 결과에 상관없이 마음의 평안을 얻고 갈등의 관계를 매듭지을 수 있었지만, 당사자가 직접 대화하는 방법을 거절하는 분들은 오히려 상처받았다고 하고, 김목사는 저쪽 편이라는 원망으로 "편가르기"의 유치한 영성을 드러내곤 했습니다. 동시에 그런 분은 목사라도 도울 방법이 없음을 늘 강조했습니다. 


하나님의 빛 되신 성품을 드러내기 위한 연습 세번째는 아름다운 향기와 부정적인 소문이 어떻게 다른지 그 의미와 방향과 열매를 구별해서 드러내고, 특히 부정적인 소문은 공개적으로 밝히려고 노력했습니다. 성경에서 교회 공동체의 아름다운 소문을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표현합니다. 사랑하고 격려하고 축복하는 분위기가 신앙인 개인과 교회 공동체의 영성으로 나타난다면 그것은 "향기"입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원망과 남의 허물에 대한 지적과 자기를 드러내려는 집착이 개인과 교회 공동체의 분위기라면 그런 모습을 가쉽(Gossip)이라고 구별해 드리고, 나 개인과 우리 교회 공동체의 분위기가 따뜻한 향기가 충만한가, 아니면 듣기만해도 마음이 썰렁해지는 가쉽으로 채워지는가를 늘 분별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를 향한 원망이거나, 부정적인 소문으로 죄의 냄새가 조금이라도 풍기면, 즉시 그 자리를 떠나는 분별의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런 원망과 핑계를 퍼뜨리려는 가쉽이 인격화된 분들이 아무리 소문을 만들려고 해도 들어주는 사람이 없어지게 되자 결국 거룩한 왕따(?)를 당하게 되고, 더 격렬한 원망을 목회자와 이웃을 향해 쏟아내는 분들도 종종 보았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밝아지고 건강해지고 죄악된 소문이 자리를 잡지 못하는, 그레서 빛 가운데 사는 신앙인, 공동체의 즐거움이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빛이라는 사실을 교리적으로는 알지만 실제적으로 삶 가운데 적용하고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죄성이 얼마나 끈질기게 어두운 곳에 숨게 하고, 어두운 곳으로 도망가게 하고, 안 그런데 그런 척하는 영성이 나타나게 하는지를 끊임없이 드러내어 밝히고, 알리고, 경고했습니다. 그런 훈련에 자신을 드린 형제자매들을 보면 빛 되시는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는 영적 방향이 무엇인지 잘 분별하고 삶 가운데 기쁨의 열매를 누리는 증거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반대로 여전히 이런 적용과 실천을 감각적으로 잘 모르시는 분들은 뭘 그렇게 미주알 고주알 밝히느냐고 의아해 하기도 하고, "목사님은 왜 긁어 부스럼 만드냐?"고 항의하시는 분도 있었지만, 유교문화와  체면문화를 초월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다스림이 분별없는 삶의 방향을 물리치게 하셨습니다. 어느 한 사람을 사랑하거나 그 한사람의 기분에 맞추어 목회하는 것은 목회가 아닙니다. 그런 목회자만 접해본 사람들의 특징은 자기 마음에 드느냐 아니냐에 따라 좋고 나쁜 목사의 평가 기준이 되기 때문에 그런 어두움의 영성으로는 빛 되시는 하나님의 성품이 어떻게 나타나야 하는지 잘 모릅니다. 


목장을 통해 빛 되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나의 것으로 연습하는 우리들은, 죄를 죄가 아니라고 정당화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보편성을 가지는 세상에서, 오히려 잔치같은 인생을 전염시키는 신비한 능력을 즐길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빛이십니다. 그래서 빛되시는 하나님의 아들 딸된 우리 개인과 교회 공동체는 세상의 빛으로 살아야 한다는 복잡한 의미를 하나씩 삶으로 연습해서 밝고 즐거운 삶으로 하나님을 드러내시기를 바랍니다. 빛 되신 하나님! 글만 이렇게 써도 가슴이 벅찹니다. 


한재동 : 아멘! 귀한 글 감사합니다^^ (08.18 18:08)
온경수 : 감사합니다 목사님! 빛 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08.19 00:00)
계강현 : 실명제와 당사자 직접 해결의 원칙, 그리고 가십과 향기의 구별 등읗 통해 교회 공동체가 빛이신 하나님을 닮아가게 된다는 목사님의 지혜를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08.22 15:49)
이경준 : 당사자가 해결하는 것이 맞습니다. 재판을 해주면 적어도 둘 중의 한 사람은 반드시 억울하게 되어 있습니다. 빛 되신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면 좋으련만, 죄로 오염되어 사는 삶이 녹록치 않습니다. (08.22 16:34)
최유정 : 다 아는데 뼈속까지 베겨져 있는 옛습성을 인정하는 것도 오래 걸렸고 연습하다 다시 돌아가는 나의 모습에도 좌절이 되었지만 실체적인 삶의 적용을 가르쳐주신 대로 연습해보니 하나씩 자유를 얻는 기쁨을 맛봅니다. 끊임없는 적용과 실천을 하지 않으면 아는 지식과 차이가 생겨 더 힘들어지는 것을 경험도 해 보아서 연습만이 살길이다! 하며 연습하고 있습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 (08.22 23:29)
송영민 : 하나님이 빛이시라는 말씀을 실제적으로 교회와 목회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08.28 16:09)
이경태 : 실명제, 직접 해결, 공개적으로 향기 되기, 경험에서 나오는 깊은 통찰력을 전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09.03 14:42)
최영호 : 갈등 관계는 남에게 원망을 늘어놓지 말고 늘 당사자들이 직접 해결하도록 했습니다... 김인기목사님의 지혜를 따라갈 수가 없을 것같습니다. 저와 같은 후배와 동역자들에게 밝은 빛이 되는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09.04 03:15)
신규갑 : 빛되시는 하나님 1, 2 ~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리요 ~ 감사합니다^* (09.2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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