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진_방주선교교회
운영자 2007-08-08 12:35:18 2075 11
목자를 위한 가정교회 컨퍼런스 참석 간증


안디옥 목장의 우수진입니다.
여러분 가정교회 목장제도가 어떠신가요? 특히 목자 목녀님들 때론 힘드시지죠?
목원님들은 목원님대로…. 저희 교회가 가정교회를 시작한지 4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어쩌면 조금은 지쳐가고 또 이게 어디까지인가 언제까지인가 끝이 없는 길에 한숨도 나곤 하죠.
제가 완전 바닥이 나있었거든요. 저는 이번 휴스톤에서 열린 목자 컨퍼런스에서 건져온 감동과
감사와 결단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사실 저는 컨퍼런스 등록을 해놓고 많이 망설였습니다. 도대체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괜히했나 보다 경비도 만만치 않고 여건도 그렇고…이런 마음을 먹다 보니 모든 게 가서는 안될
것 같은 이유들로 가득찼습니다. 시간도, 물질도, 여력도… 이런 마음으로 있는 중에 받아 본
컨퍼런스 시간표는 또 왜 이리 빡빡한지… 6시부터 시작된 스케쥴은 끝나는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2박3일의 강행군이었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지친 몸을 가지고 도착한 그곳은, 날씨까지 짜증스럽게 칙칙하고 찐득찐득하고….
”아~휴~ “ 가 절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호텔에 도착한 저는 갑자기 눈이 크게 떠지고 있었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앞치마를 두른 목사님들이 “어서오세요, 환영합니다,…. 짐은 이곳으로…….
점퍼는 무슨 색으로.?” 마치 우리가 새평세 때 했던 모습으로 저희들을 반겨 주시는 목사님들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아니 예사롭기보다는 낯선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시작된 목사님들의 낯선 모습이 저희들을 웃음과 눈물과 진한 감동으로
몰아넣고 말았습니다. 언제 그 바쁘신 중에 그렇게 여러 교회 목사님들이 모여서 준비하실
수가 있으셨는지...
그 분들의 그토록 망가진 모습들을 (사진을 꼭 보셔야 하는데)…….목자가 아니었으면 참석
할 수 없었던 프로그램들이 저희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 받기에 너무 감사한 감동의 시간들
이었습니다. 또 우리 목자 목녀 목장 모습을 연극하시는 목사님 부부 모습에서 우리에 모습을
돌아보며 찔림과 웃음 속에 “맞아, 맞아…” 눈물과 콧물을 훔치는 옆에 목녀의 손을 잡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생전처음 본 그 목녀님이 왠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자매 같았습니다.

이 외로움이 혼자가 아니라는 공감대도 있었습니다. 서로의 나눔 속에서 힘이 들고 쉽지
않은 길이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격려하며 기도 하는 5겹줄 기도 모임도
참으로 은혜로웠습니다.

특히 선택 강의시간은 선택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선택은 한정되어 있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특히 마지막 시간에 ‘사역에 대한 도전 및 재 헌신에서 3분의 목사님들의 말씀은 모든 것을
정리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분들의 그 영혼에 대한 사랑하시는 마음과 희생과 기다림 …
또 목자들의 외로운 수고의 말씀 중에 목이 메여 하시던 그 모습은 정말 주님의 모습을 보는
듯 했습니다. 아마도, 우리 주님이 저런 모습으로 우리의 영혼을 사랑하시겠구나 하는 생각에
눈물과 벅찬 감동이 진하게 밀려왔습니다..


저는 이렇게 불만족속에 안 된다는 많은 이유 속에 다녀온 컨퍼런스에서 바닥난 제 열정을
회복했습니다. 마태복음에서 빛과 소금에 대한 비유를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빛과 소금이 되기를 원하며 그렇게 많아 기도 하지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게 해달라고… 전 이번에 빛과 소금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빛과 소금은 희생과 기다림이 있어야만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 할수 있는 것 같습니다.
소금은 혼자의 맛으로 좋은 맛을 낼 수가 없습니다. 다른 양념과 재료에 잘 스며들기를
기다려야 음식에 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소금 자신이 보이지 않게 잘 녹아야 합니다.

또 빛도 자신을 태우지 않고는 아름다운 빛을 발 할수가 없습니다. 양초나 호롱불 회전등
스스로를 태워야 그 몫을 다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예수님 말씀이
이제 목녀가 되어서 진정한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영혼사랑은 희생과 기다림이 있어야 합니다.
자신을 희생해야만 하나님나라를 볼 수가 있습니다.
이제 저는 주님이 베푸신 구원의 기쁨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주님이 주신 그 사명을 내가 살아가는 끝 날까지 할 것입니다.

여러분 제가 처음 부분에 목장제도가 어떠세요? 하고 시작했지요?
잠깐, 이재철목사님이 말씀해주신 <목장과 조폭의 공통점을 > 소개합니다

우리는 가족
절대 발을 못 뺀다.
구역이 있다.
모두 형님으로 통한다, 우리는 형제니까.
시키는 대로 한다.


저는 이런 목장을 사랑합니다. 주님의 마음을 갖기를 소원 합니다.

앞으로도 빛과 소금처럼 희생하며 기다리며 그 영혼들을 향한 저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간구합니다. 주님이 시키시는 대로 우리 모두 순종하며.

”힘내세요! 우리가 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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