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강서 제자삼는교회 목녀 박명희입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이곳에 몇자 적습니다.

목녀로서 시간이 어느덧 6년째 흘렀습니다.

그런데 항상 목장식구들에게 미안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6년째 목장 식구들은 거의 같은 음식만을 먹어야했습니다.

제가 잘하는 요리는 감자볶음, 오뎅볶음, 멸치볶음입니다....ㅋㅋㅋ

아 참, 제육볶음 추가여~~~!! ^^ ㅋㅋ

가정교회사역원에서 이런 제 마음을 아셨는지 <목장상차림>을

만들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이렇게 멋진 요리책이 나오기까지 여러 교회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함께

섬겨 주셨다는 것이 놀랍기만 합니다.

그 중에 눈에 들어오는 성함!!!

자문 나종열목사님,  레시피 제공 김경란 사모님, 편집 기획 추둘란 목녀님

넘 반갑고 감사했고

더욱 자랑스럽고 기뻤습니다.

또한 목사님께서 책을

우리 교회 목자 목녀들에게 선물로 사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목장모임에서 요리를 빨리 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

요리책을 받자마자

요리에 자신감이 별로 없는 저여서,

가장 쉽고 만만한 요리를 찾아서

제일 먼저 해 보았습니다. '훈제오리와 부추무침'이었습니다.

제가 평소에 하는 훈제오리는 부추를 함께 넣고 볶아서

부추가 늘 축 처진 모습으로 접시에 놓여지곤 했습니다.

<목장상차림> 레시피는 부추를 버무려서 곁들이는 것이었습니다.

요리를 하면서 채소를 버무리는 것을 잘 안해본 저였습니다.

거의 상추 겉절이만 버무리는 수준입니다...ㅋㅋㅋ

그런데 레시피대로 부추를 버무렸을 뿐인데 정말 근사한 요리가 되었습니다.!!!

 요리에 자신이 생겼습니다...

주별로 되어 있는 요리를 차례대로 해 보기 위해

드디어 목장모임에서  '차돌박이와 숙주무침'에 도전장을~!!!

짜잔~!!!

덕분에 난생 처음으로 집에서 차돌박이 요리를 해 보았습니다....^ ^

소스와 채소는 집에 있는 것으로 간단히 했습니다.

숙주나물도 사실 요리로 해 보기는 처음입니다.

채소와 고기가 어우러져 근사한 요리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채소를 고기와 같이 먹으니 몸도 건강해 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목장 어린이들이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먹느라 목장가족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쉽네요.)

목장에서 소고기를 구경하다니!!

목장 어린이들이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제는 목장 음식메뉴 고민 끝~~~!!!

목장 요리하는 즐거움에 푸욱 빠진 목녀입니다욤~~

더욱 힘내어 하늘의 상급 쌓는 일에  올인하겠습니다.!!

제가 목원에게 요리책을 선물로 주었는데

요리책을 선물로 받은 목원도 도전장을 내며

다음번에 목장 요리를 직접

해 온다고 합니다....!!! 하트 뿜뿜~!!! 최고!!!

​가정교회사역원 사역자님들

그리고 우리 제자삼는교회를 특별해 사랑해 주시는 김정은 목녀님께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인사 꾸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