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유태인들이 쓰는 빵떡모자를 유태인의 상징으로 생각한다. 그럼 그 빵떡모자의 의미는 도대체 무엇일까? 빵떡모자의 이름은 키파라고 부른다. 히브리어로 키파라는 단어는 ‘가장높은 계층’이란 뜻인데 종려나무에서 왔다고 한다.

웬만해서는 죽지 않는 종려나무를 죽이는 방법은 사람의 머리 맨 꼭대기 정수리처럼 나무 제일 중앙 상층부에 하늘을 향해 직선으로 뻗어 있는 가지를 꺾어버리면 된다고 한다. 종려나무가 상층부에 있는 생장점이 꺽여지면 죽는 것처럼, 사람도 정수리부위에 타격을 입으면 죽는다.

유태인들이 정수리부분에 모자를 쓰는 이유는, 인간은 정수리부분만 맞아도 즉사하는 유한한 존재라는 것을 나타내면서 위에 있는 무한한 권위에 순종하는 뜻이라고 한다.

굳이 키파를 쓰지 않더라도 자신에게 무슨 아집이나 편견이나 교만함이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것 같다. 그러면서 겸손해지는 것이 사람다운 사람이 되는 길이리라. 나이가 그 사람의 성숙도를 의미하지는 않기에..... 

그런데 현실은 언제나 이론보다 순진하지 않다.   

말씀으로 인도를 하는데 목자의 말을 듣지 않는 목장식구들이 있다. 

애당초 인간은 마귀로 인한 원죄인으로 '불순종의 자식'이라는 이해를 먼저 해야 한다. 뭐든지 불순종하게 되어 있다는 전제하에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섬겨야 한다' 

VIP를 찾아보면 얼마나 목장에 영혼을 데리고 오는 것이 힘든데, 목장에 있는 식구가 말을 듣지 않는다고 목자가 사사건건 언쟁을 해서 목장에서 내보낸다면 광의적으로 누구에게 손해인지 생각해보자. 목장식구와 갈등이 있을때는 당장 목자도 자신이 누굴 순종하고 어떤 권위를 이야기하는지 심각하게 묵상해야 한다. 하나님이 직접 목자에게 '순종'에 관한 현현한 시청각교육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점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