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연륜이 깊어감에 따라 은퇴하는 가정교회 목사님들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중에는 지역 목자나 지역 초원지기로 섬기는 분들도 있습니다. 

교회를 은퇴했다고 해서 국제 가사원 사역에서도 은퇴시키는 것은 이분들의 경험과 경륜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생각되어, 은퇴한 지역 목자나 초원지기는 지역 식구들이 동의하면 계속 지역 목자나 지역 초원지기로 섬길 수 있도록 이사회에서 결의하였습니다. 

지역 목자나 초원지기로 섬기는 동안에는 국제 가사원 정회원 자격을 유지하며 선거권와 피선거권을 포함한 정회원으로서의 모든 혜택과 권리를 누립니다. 

일반 기독교 단체에서 나이가 들어 제 구실을 못하면서도 직위에 대한 욕심 때문에 직분을 내려 놓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섬김의 리더십이 몸에 밴 가정교회 목회자들은 지역 식구들에게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되면 스스로 물러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언제까지 섬길지에 관해서는 규정을 만들지 않고 지역 식구들과 본인의 판단에 맡기기로 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