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에 있는 동암교회의 손근석 목사님이 대전 유성 행복한교회의 후임으로 옮기시고 빈자리에 진대훈 목사님이 후임으로 오셔서 지난 11월에 부임하셨습니다. 동암 교회는 이미 회원 교회이므로 새로 부임한 목사님만 자격을 득하시면 되는데, 이번에 102차 컨퍼런스를 참석하셔서 자격을 득하셨기에 소개합니다.


진대훈 목사님 / 박지영 사모님

저는 이런 목사입니다. 

저는 2021년 10월에 동암교회 3대 목사로 부임한 진대훈 목사입니다. 제가 가정교회를 처음 접한 것은 분당 꿈꾸는교회(박창환 목사님)에서 열린 “제166차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에 참석하면서부터 입니다. 가정을 오픈해주셨던 성정남 장로님과 세네갈 목장의 헌신, 꿈꾸는교회의 목자목녀님들의 섬김, 무엇보다 박창환 목사님의 섬김의 리더십은 큰 감동을 주셨습니다. 가정교회를 더 잘 알 수 있게 되어진 것은 동암교회 3대 목사로 부임 후, 최영기 목사님과의 점심 식사 시간에 '천안아산제자교회' 연수를 소개해 주시면서부터 입니다.

심영춘 목사님은 최영기 목사님의 추천이라는 메시지에 "최영기 목사님의 추천이면 받아야지요."하시면서, 자격이 되지 않는 저를 연수생으로 받아주셨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세종지역 목자이신 정철용목사님과 민보희 사모님, 구미 고아중앙교회 현승석 목사님과 양옥경 사모님은 하나님의 선물이셨습니다. 심영춘 목사님의 아낌없이 내어주시는 진액을 쏟아 놓으시는 강의와 제자교회 목자목녀님들의 빛나는 섬김, 그리고 함께 연수에 참여한 선배 목사님 사모님의 친절한 안내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유산이 되었습니다.

그후, 최영기 목사님께서 가정교회를 잘하고 있는 후임목사님들이 섬기는 교회의 홈페이지를 참고하는 가운데, 대전 남문교회 (이요한 목사님) 주보를 보게 되었습니다. 매주, 천안아산제자교회에 가서, 생명의 삶 공부 등에 참여하시는 모습이 도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아내도 심영춘 목사님께 허락을 받아서 매주, 천안아산제자교회의 생명의 삶 공부는 들었습니다. 특히, 생명의 삶 8주차 강의 시간은 CAL 세미나 때, 옥한흠 목사님의 광인론을 듣고, 가슴이 먹먹해서 밤잠을 이룰 수가 없었던 그 충격과 감동 이상이었습니다.

제102차 컨퍼런스에서는 새로운 삶을 강의해주신 강승찬 목사님의 강의와 육겹줄 기도회 조장으로 섬겨주셨던 울산 큰빛교회 임대진 목사님과 이정옥 사모님과의 만남은 가정교회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주었습니다.  새로운 삶에는 제가 저희 성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었던 세계관, 이미 시작된 하나님 나라, 하나님 백성으로의 삶, 내적 치유와 영적전쟁까지 다 담겨있어서 저를 감탄하게 했었고, 육겹줄 기도회 조장님이셨던 임대진 목사님과 이정옥 사모님은 제가 후임목사로서 고민하고 있고,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그 모든 것들을 이미 경험하셨고, 깊은 공감과 함께 저희 부부에게 방향제시까지 해주셨습니다. 순간순간, 너무나 좋은 거목들을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눈물로 감사하는 시간을 보내다가 복귀하였답니다.

이제는 제가 혹여 개척을 하는 상황이 생기더라도, 가정교회로 개척하겠노라는 굳은 확신이 생겼습니다. 아직, 더 많이 배우고 알아가야 하지만, 주님을 신뢰하기에 기쁨으로, 주님 가신 그 길을 따라가길 원합니다. 국제가정교회 사역원 울타리 안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싶습니다. 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