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등대교회에 송창규 목사님이 은퇴하시고 안순기 목사님이 후임으로 2021년 12월에 부임했습니다. 그런데 이제야 소개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안순기 목사님 / 지은희 사모님, 

앞쪽에 현재 대학 3학년 재학중인 첫째 새은, 뒤에 현재 대학 2학년 재학중인 둘째 새영

저는 이런 목사 입니다. 

교회는 어려서 부터 다녔습니다. 유치원을 구세군 유치원을 다니면서 신앙이 시작이 된 것 같습니다.
 독어독문을 전공하던 대학원생 때 교회에서 전도여행을 방글라데시로 다녀왔습니다.
 2주간의 여행을 통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사는 게 가치있는 삶인지 저에게 물어오신 것 같았습니다.
 이전까지는 내가 잘 되는 것에 관심이 있던 삶에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으로 제 시야를 열어주셔서 
 주님께 헌신했습니다.

 그 때 선교사로 헌신하고 1997년 캐나다 토론토 선교단체에 선교사 훈련을 받으러 왔습니다. 
 

선교단체에서 2006년까지 섬기다가 2007년 토론토의 Tyndale 신학대학원에 입학하면서 교회에서 
전도사, 부목사로 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6년 4월까지의 교회 사역을 마치고 재충천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건강한 교회에 대한 갈증이 일어났습니다.

 사역을 마치고 그 다음 주에 예배를 드리러 교회를 가야 하는데 어느 교회에서 예배 드려야 하는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 때 같은 교단의 목민교회가 떠올랐습니다. 왜 인지는 물어보지 마세요. 저도 모릅니다. 

목민교회에서 예배드리는 첫 날에 내가 그리던 교회의 모습을 보게되어 감동이 되었고, 그후 목민교회에서 예배드리면서 가정교회를 조금씩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2016년 가을부터 목장에 목원으로 참석하면서 VIP를 알게 되고,
 (그 분들은 제가 목사같지 않아서 좋고, 사모가 사모같지 않아서 좋다고 하셨는데…… 
 저희 부부는 우리가 VIP에게 먹히는 얼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2017년 봄에 휴스턴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를 처음 참석하면서 매해 열리는 컨퍼런스를 
 참석해 오고 있습니다.

 

그후 목민교회에서 인턴목사로 가정교회를 배우면서 예배, 목장, 삶공부를 통해 건강한 교회, 
사역이 분담이 되는 교회를 경험하면서 가정교회라면 담임목회를 해도 좋겠다 하는 소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목자로 섬겨도 좋겠다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2020년 1월에 토론토 등대교회로 인턴목사를 통해, 2021년 1월 동사목사로, 그리고 2021년 12월 부터 은퇴하신 송창규 목사님의 뒤를 이어서 토론토 등대교회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저를 행복한 목회로 초대하신 하나님과 가정교회를 통해 알게된 많은 존경하는 목사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교회 성도님과 목자 목녀님을 도와 건강한 교회로 세워지는 건강한 목회로 부르신 분의 뜻을 쫓아가는 목사로 
 섬기며 살아가겠습니다.